베스트 1514 카카오 뱅크 카카오 페이 새로운 업데이트 161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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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차이 이용법 – 리뷰 스토리

카카오뱅크는 제1금융권 은행으로, 대출, 예금, 적금등의 금융상품 이용이 가능하며 온라인 은행이기 때문에 상담사와 통화를 하거나, 앱을 통한 신청이 편합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의 경우 핀테크 서비스로 기존 은행의 서비스를 빌려쓰는 시스템이고 금융상품을 취급할 수 없습니다.

역시 가장큰 차이점은 핀테크 서비스와 은행의 차이점으로 카카오뱅크는 은행으로 각종 금융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결제의 경우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하고, 핸드폰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를 아직까지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각의 특징을 이용해 어떻게하면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 보겠습니다.

4 thg 11, 2020 —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시스템입니다.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 인증등을 제공하는 종합 핀테크 서비스 입니다. 이와 다르게 카카오뱅크는 ‘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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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차이 이용법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차이 이용법

안녕하세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서로 다른점에대해서 궁금하신분들이 계실거에요

둘다 카카오그룹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일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각의 특징을 이용해 어떻게하면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 보겠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차이점

1.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차이점 : 결제, 송금방식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시스템입니다.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 인증등을 제공하는 종합 핀테크 서비스 입니다.

이와 다르게 카카오뱅크는 ‘은행’입니다.

카카오뱅크는 1금융권 은행으로 오프라인 매장이없는 온라인 은행입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모바일 결제창에서 카카오페이를 선택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바코드를 통해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의 경우는 ‘체크카드’를 이용해서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카카오뱅크 카드를 카카오페이에 등록하여 바코드를 통한 결제가 가능합니다.

송금방식의 경우 카카오페이의 경우 등록한 은행의 계좌에서 출금하여 상대에게 송금하는 방식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즉시 송금가능하며 카드를 이용해서 ATM기에서 송금이 가능합니다.

2.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차이점 : 금융상품

카카오뱅크는 제1금융권 은행으로, 대출, 예금, 적금등의 금융상품 이용이 가능하며 온라인 은행이기 때문에 상담사와 통화를 하거나, 앱을 통한 신청이 편합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의 경우 핀테크 서비스로 기존 은행의 서비스를 빌려쓰는 시스템이고 금융상품을 취급할 수 없습니다.

3.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차이점 : 체크카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모두 체크카드를 출시 했습니다.

물론 카카오페이의 경우 타은행의 계좌에서 인출하는 방식의 체크카드 입니다.( 카카오페이 자체의 계좌가 없으므로)

카카오페이 카드의 장점

카카오페이 카드의 경우 한번 발급해놓으면 원하는 은행은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고 카드 뒷면의 바코드를 통해 멤버쉽 적립도 가능합니다.

(카카오페이 자체에서 통합멤버쉽 기능을 제공하므로)

위의 사진처럼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페이에 접속후 서비스 -> 페이카드를 눌러준후 신청하기를 눌러서 카카오페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카드의 장점

카카오뱅크는 출금수수료를 모두 지원합니다. 물론 편의점 atm기도 출금수수료가 없습니다.

카카오뱅크 카드발급

카카오뱅크앱에서 계좌개설후 해당계좌부분을 눌러주신후 계좌관리창으로 들어가주세요

카카오뱅크 카드발급

관리창에 들어가신후 체크카드 신청하기를 눌러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4.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차이점 : 핀테크의 편리함

역시 가장큰 차이점은 핀테크 서비스와 은행의 차이점으로 카카오뱅크는 은행으로 각종 금융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결제의 경우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하고, 핸드폰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를 아직까지 지원하지 않습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지갑이 없어도 결제, 송금, 멤버쉽까지 가능한 지갑의 기능을 합니다.

마무리

즉 카카오뱅크와 , 카카오페이 모두 이용하시면 금융서비스는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핀테크서비스는 카카오페이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페이의 경우 네이버, 토스, 신세계, 등등의 시장과열로 인해서 꾸준히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용범위가 확장되는 만큼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질것같습니다.

[금알못]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무슨 차이죠? – 뉴시스

이제 조금 느낌이 오시나요? 또 다른 차이점은 여·수신 기능의 유무에 있습니다. 여기서 여신은 자금을 주는 업무로 쉽게 말해 대출입니다. 수신은 반대겠죠? 수신은 거래 상대방의 자금을 흡수하는 업무로 예·적금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은행’이라 예·적금을 예치할 수 있고, 대출 업무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테크핀 기업’인 카카오페이는 여·수신 업무를 할 수 없습니다. 은행이 아니기 때문이죠.

또 카카오뱅크에는 돈을 무제한 넣어둘 수 있고,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고객은 카카오뱅크가 망해도 내 돈 5000만원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에 쌓아둘 수 있는 돈은 최대 200만원까지로 더 적습니다. 예금이 아닌 충전금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잘 이해가 안간다구요? 한 번 직접 써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서비스를 사용하다보면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가 갈테니까요.

반면 카카오페이는 2014년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출범한 ‘전자금융업’을 하는 테크핀 기업입니다. 전자금융업자 역시 송금, 간편결제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에 등록을 마쳐야 하지만 허가가 필요한 은행업 보다는 영업 문턱이 낮습니다. 그래서 네이버페이, 토스, 페이코, 스마일페이, SSG페이, 쿠페이 등 각종 간편결제 서비스가 많아진 이유도 여기에 있죠.

26 thg 6, 2020 —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은행’이고,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송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핀 기업’입니다. 여기서 테크핀은 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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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le Website: [금알못]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무슨 차이죠? – 뉴시스
  • Description Website: 26 thg 6, 2020 —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은행’이고,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송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핀 기업’입니다. 여기서 테크핀은 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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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알못]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무슨 차이죠?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를 동시에 검색창에 입력하면 이 둘의 차이를 묻는 글들이 주르륵 나옵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를 같은 서비스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둘 중 더 나은 혜택을 주는 곳이 어디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우선 이 둘은 큰 틀에서 보면 개념이 조금 다릅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은행’이고,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송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핀 기업’입니다. 여기서 테크핀은 또 뭐야? 하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테크핀은 IT(정보통신)기술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도 좀 헷갈린다면 이 둘 회사의 시작점을 살펴보면 좀 더 차이가 잘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인가를 받고, 출범한 국내 두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입니다. 다른 시중은행들과 마찬가지로 1금융권으로 분류되나, 점포는 없습니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2014년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출범한 ‘전자금융업’을 하는 테크핀 기업입니다. 전자금융업자 역시 송금, 간편결제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에 등록을 마쳐야 하지만 허가가 필요한 은행업 보다는 영업 문턱이 낮습니다. 그래서 네이버페이, 토스, 페이코, 스마일페이, SSG페이, 쿠페이 등 각종 간편결제 서비스가 많아진 이유도 여기에 있죠.

이제 조금 느낌이 오시나요? 또 다른 차이점은 여·수신 기능의 유무에 있습니다. 여기서 여신은 자금을 주는 업무로 쉽게 말해 대출입니다. 수신은 반대겠죠? 수신은 거래 상대방의 자금을 흡수하는 업무로 예·적금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은행’이라 예·적금을 예치할 수 있고, 대출 업무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테크핀 기업’인 카카오페이는 여·수신 업무를 할 수 없습니다. 은행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카카오페이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 ‘카카오머니’는 대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앱 등에서 쌓여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카카오머니는 내가 미리 충전해 둔 돈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선불전자지급업’을 수행하고 있어 카카오페이라는 나의 선불카드에 일정한 금액을 미리 넣어두고, 추후 사용하는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또 카카오뱅크에는 돈을 무제한 넣어둘 수 있고,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고객은 카카오뱅크가 망해도 내 돈 5000만원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에 쌓아둘 수 있는 돈은 최대 200만원까지로 더 적습니다. 예금이 아닌 충전금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잘 이해가 안간다구요? 한 번 직접 써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서비스를 사용하다보면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가 갈테니까요.

※ 인간의 중대 관심사인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금융 지식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금리, 투자, 환율, 채권시장 등 금융의 여러 개념들은 어렵고 낯설기만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모두가 ‘금알못(금융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 가까울지 모릅니다. 금융을 잘 아는 ‘금잘알’로 거듭나는 그날까지 뉴시스 기자들이 돕겠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사업모델 겹치는 카카오뱅크 vs 카카오페이, 상장 이후 동반 …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카카오뱅크의 증권신고서를 보면,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기준 플랫폼 사업 수익은 전체 영업수익의 8%를 차지한다. 2019년(2%)에 비해 2년 만에 네 배 커졌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완결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플랫폼 사업경험을 기반으로 금융업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현재 플랫폼 수익은 증권계좌 개설이나 대출 중개를 해주고 받는 수수료 등인데, 앞으로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콘텐츠, 여행·레저 등 분야와 자사 금융상품과 결합하는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할 경우 맞춤형 금융상품, 자산관리 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페이는 증권신고서에서 “간편결제, 간편 송금을 시작으로 대출, 투자, 보험 등 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결제 분야에선 기업 간(B2B) 결제 시장에 진출하고, 대출 중개는 현재 개인신용대출에서 앞으로 부동산담보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엠티에스(MTS) 출시를 준비 중이고,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은 디지털손해보험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뱅크에 앞서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이처럼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이라는 공통된 메신저를 기반으로 하는 데다 사업영역 확대로 대출, 송금 및 각종 핀테크 서비스가 겹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공교롭게도 두 회사는 각각 기업가치를 산정하면서 비교 대상 기업으로 브라질의 핀테크 업체 ‘패그세구로’를 동시에 선정했다. 두 회사의 사업모델이 일부 겹친다는 의미다. 패그세구로는 결제, 투자, 송금 등 여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7 thg 7, 2021 — 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송금·결제서비스 기업인 카카오페이는 현재 주력 사업이 다르지만, 앞으로 ‘종합금융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슷한 사업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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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개설방법 카카오페이 사용법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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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모델 겹치는 카카오뱅크 vs 카카오페이, 상장 이후 동반 상승할까

IPO 앞두고 금융플랫폼 확대 비전 밝혀

윈-윈 하느냐 한쪽이 우위 점하느냐 관심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누리집 갈무리.

카카오의 두 금융계열사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다음 달 비슷한 시기에 유가증권 상장을 앞두고 있어 두 기업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송금·결제서비스 기업인 카카오페이는 현재 주력 사업이 다르지만, 앞으로 ‘종합금융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슷한 사업 방향을 밝혔다. 상장 이후 두 기업의 가치가 동반 상승할지 계열사끼리 경쟁하는 구도가 될지도 업계의 관심거리다.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카카오뱅크의 증권신고서를 보면,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기준 플랫폼 사업 수익은 전체 영업수익의 8%를 차지한다. 2019년(2%)에 비해 2년 만에 네 배 커졌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완결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플랫폼 사업경험을 기반으로 금융업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현재 플랫폼 수익은 증권계좌 개설이나 대출 중개를 해주고 받는 수수료 등인데, 앞으로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콘텐츠, 여행·레저 등 분야와 자사 금융상품과 결합하는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할 경우 맞춤형 금융상품, 자산관리 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페이는 증권신고서에서 “간편결제, 간편 송금을 시작으로 대출, 투자, 보험 등 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결제 분야에선 기업 간(B2B) 결제 시장에 진출하고, 대출 중개는 현재 개인신용대출에서 앞으로 부동산담보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엠티에스(MTS) 출시를 준비 중이고,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은 디지털손해보험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뱅크에 앞서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이처럼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이라는 공통된 메신저를 기반으로 하는 데다 사업영역 확대로 대출, 송금 및 각종 핀테크 서비스가 겹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공교롭게도 두 회사는 각각 기업가치를 산정하면서 비교 대상 기업으로 브라질의 핀테크 업체 ‘패그세구로’를 동시에 선정했다. 두 회사의 사업모델이 일부 겹친다는 의미다. 패그세구로는 결제, 투자, 송금 등 여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서로 ‘협력과 보완의 관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마다 금융 서비스에 필요한 신용평가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해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서로 교환하는 등 협력을 통해 두 기업의 가치가 함께 올라가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핀테크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한 금융지주회사 내 은행, 카드사 등 업무 영역이 혼재되듯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도 협력과 경쟁의 관계가 된다는 것이다.

서지용 상명대 교수는 “두 회사가 상장하게 되면 계열사 안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아니라 별도의 상장기업으로서 업종 내 경쟁하는 관계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시중은행과 경쟁하게 되는 카카오뱅크가 상대적으로 카카오페이보다 사업 다각화를 하는 데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email protected]

[인사이드컷] 카카오뱅크 vs 카카오페이, 우리가 헷갈리나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스타필드 내 카카오프렌즈샵. ⓒ 프라임경제 최근 어두운 경기 속 실속있는 쇼핑이 주를 이룬다지만, 고객들이 발길을 돌리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카카오는 국내 대표 IT업체로 카카오톡을 필두로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죠. 이중에서도 ‘카카오뱅크’와 함께 계산대 앞에서 카드나 현금이 아닌 휴대폰을 꺼내 결제하는 ‘카카오페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프라임경제] 얼마 전, 오랜만에 인근 ‘쇼핑천국’ 고양 스타필드 내 ‘카카오프렌즈샵’을 방문했는데요. 국내 대표 캐릭터들로 무장한 인형과 액세서리, 의류 등 수천 가지 제품들이 고객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샵은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반면, 지난 2014년 오픈한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의 경우 금융과 기술간 융합 결과 탄생한 일종 핀테크 기업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이고, 카카오페이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여러 금융사와 협업 가능 여부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5 thg 10, 2020 — 기본적으로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이지만, 카카오페이는 핀테크(fintech, finance+technology) 기업입니다. 즉 근본적으로 계좌 개설 가능 여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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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 박스 흐름 돌파 가능할까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목표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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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컷] 카카오뱅크 vs 카카오페이, 우리가 헷갈리나요?

[프라임경제] 얼마 전, 오랜만에 인근 ‘쇼핑천국’ 고양 스타필드 내 ‘카카오프렌즈샵’을 방문했는데요. 국내 대표 캐릭터들로 무장한 인형과 액세서리, 의류 등 수천 가지 제품들이 고객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샵은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스타필드 내 카카오프렌즈샵. ⓒ 프라임경제 최근 어두운 경기 속 실속있는 쇼핑이 주를 이룬다지만, 고객들이 발길을 돌리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카카오는 국내 대표 IT업체로 카카오톡을 필두로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죠. 이중에서도 ‘카카오뱅크’와 함께 계산대 앞에서 카드나 현금이 아닌 휴대폰을 꺼내 결제하는 ‘카카오페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물론 인터넷 검색창에서 ‘카카오페이’를 검색하면 늘 관련 검색어로 ‘카카오뱅크’가 등장할 정도로 자칫 혼동하기 쉽지만, 이 둘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이지만, 카카오페이는 핀테크(fintech, finance+technology) 기업입니다. 즉 근본적으로 계좌 개설 가능 여부로 이 둘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실제 2017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인가를 받고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다른 시중은행들과 마찬가지로 1금융권입니다. 이에 따라 일반 은행과 마찬가지로 계좌를 개설하고 체크카드를 만들 수 있으며, 특히 이 모든 과정이 휴대폰 하나만으로도 가능하죠.

반면, 지난 2014년 오픈한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의 경우 금융과 기술간 융합 결과 탄생한 일종 핀테크 기업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이고, 카카오페이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여러 금융사와 협업 가능 여부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만들 수 있으며, 송금 서비스를 통해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결국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차이는 ‘은행이냐 아니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둘의 개념차이를 명확히 이해했으면, 결제할 경우 카카오뱅크를 실행하는 불상사 또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계좌 이체시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는 일도 없겠죠.

카카오페이나 카카오뱅크 외에도 현재 전자금융 발달에 따라 다양한 결제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으며, 인터넷 은행도 하나 둘씩 설립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기존 은행들이 점포를 점차 줄이는 ‘탈 오프라인’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만큼 전자금융은 신문물이 아닙니다.

이런 금융의 진화는 우리 소비 형태마저 조금씩 바꾸고 있습니다. 카드 필요성조차 희박해지는 상황에서 언젠가 지폐도 자취를 감출지 모르죠. 그리고 어쩌면 머지않은 미래, 결제 어플리케이션과 인터넷 은행도 하나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카카오페이 – 나무위키

4 ngày trước — 현재는 카카오페이가 개발한 결제 시스템으로 변경되어 신용/체크카드뿐만 아니라 등록한 연결계좌에서 출금되는 카카오페이머니로도 결제할 수 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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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le Website: 카카오페이 – 나무위키
  • Description Website: 4 ngày trước — 현재는 카카오페이가 개발한 결제 시스템으로 변경되어 신용/체크카드뿐만 아니라 등록한 연결계좌에서 출금되는 카카오페이머니로도 결제할 수 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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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의 재구성]네카오의 반격! 국민주 재등극할까? 블루드림리서치 이주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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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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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보트업종 주식 매매 기록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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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사용법 1분 정복 (송금, 계좌연결, 충전 및 결제방법) – 뚝딱 뉴스

5) 마지막으로 ARS 요청을 진행합니다. 화면에 표시된 인증번호를 확인한 뒤 ‘ARS인증전화요청’ 버튼을 클릭한 뒤 전화가 오면 인증번호 두자리를 입력해주면 됩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한국인에게 최고의 결제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락처에 번호가 없더라도 카카오톡 프로필로 송금이 가능한 것이 가장 특장점입니다.

상대방이 돈을 받기 전 송금완료 메시지 화면에서 ‘송금취소’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만약 상대방이 이미 승인을 해버렸다면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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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보단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를.. 📈슈퍼개미 관심종목 221213 – 기아, 카카오페이, 국제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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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사용법 1분 정복 (송금, 계좌연결, 충전 및 결제방법)

오늘은 카카오페이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한국인에게 최고의 결제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락처에 번호가 없더라도 카카오톡 프로필로 송금이 가능한 것이 가장 특장점입니다.

이 포스팅을 읽으시면 여러분들은 카카오페이로 결제, 송금, 충전 등 삶이 편안해지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 프로필에 카카오페이 송금 하기 & 받기

카카오페이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입니다. 카카오으로 송금이 가능합니다.

1) 자신이 송금하고 싶은 대상의 카톡창에 접속합니다.

2) 대화창 입력창 좌측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3) 여러 옵션이 나오게 되는데, 우리는 왼쪽 아래에 있는 ‘송금’을 클릭하겠습니다.

4) ‘송금하기’ 버튼을 눌러준 뒤 자신이 원하는 금액을 입력해주세요. 참고로 계좌를 연동해뒀다면 부족한 금액은 곧바로 충전되어 송금됩니다.

5) 지문 혹은 간편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송금이 완료됩니다.

상대방은 카톡 메시지로 5천원 송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받기’ 버튼을 눌러야 입금이 완료됩니다.

카톡 화면으로 돈받기 완료 메시지가 보인다면 정상적으로 송금처리가 완료되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송금 후 3일간 상대방이 돈을 받지 않았다면 송금자에게 자동으로 환불됩니다.

2. 계좌번호 직접입력하여 송금하기

1) 오른쪽 하단의 점 세개(…)을 눌러준 뒤 ‘송금’을 눌러줍니다.

2) 은행선택과 계좌번호 입력을 해주면 됩니다.

3) 간편비밀번호 혹은 지문을 입력시 송금이 완료됩니다.

카카오페이 송금취소 방법

만약 자신이 돈을 다른사람에게 잘못 보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상대방이 돈을 받기 전 송금완료 메시지 화면에서 ‘송금취소’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만약 상대방이 이미 승인을 해버렸다면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3. 카카오페이 계좌 연결 방법

위에서 말했듯이 송금 금액이 부족하면 자동충전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계좌 연결시 지정된 계좌로 부족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입금됩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입금할 때, 결제할 때 매우 편리하기 때문에 꼭 계좌 연동을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1) 카카오톡을 열고 우측 하단의 점 세개(…)를 누르고 카카오페이를 눌러주세요.

2) 아래에 ‘연결된 계좌가 없습니다’와 함께 ‘계좌추가’버튼이 있는데요, 클릭해주시길 바랍니다.

3) 금융기관을 선택하고 계좌번호를 입력합니다.

4) 입력한 계좌로 1원이 입금되면 입금자명을 입력하여 자신의 계좌를 인증합니다. 저는 ‘분홍사탕’을 입력했습니다.

5) 마지막으로 ARS 요청을 진행합니다. 화면에 표시된 인증번호를 확인한 뒤 ‘ARS인증전화요청’ 버튼을 클릭한 뒤 전화가 오면 인증번호 두자리를 입력해주면 됩니다.

6) 계좌 연결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부족한 금액은 자동충전되어 연결된 계좌에서 빠져나가게 됩니다.

만약 여러 계좌를 연결해두고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계좌 추가하기’를 더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4. 카카오페이 충전 방법

카카오페이 교통카드를 후불로 결제하거나,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등 결제를 할 때 카카오페이 잔액이 있어야 합니다.

본인인증 및 계좌연결을 진행하셨으면 최대 20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1) 카카오톡 접속 후 점세개(…)을 눌러주시고 카카오페이 메인 화면에서 ‘잔액충전’을 클릭합니다.

2) 충전하기 선택 후 충전 금액을 입력합니다.

3) 비밀번호 입력시 자동으로 연결 된 계좌에서 충전이 완료됩니다.

카카오페이머니의 최소 충전 금액은 1만원입니다.

혹시라도 위의 내용들이 이해가 되지 않으시다면, 카카오페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 카카오페이 사용법 영상으로 알아보기

[‘카카오페이 사용법’의 관심자가 좋아할만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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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결제방법은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연동시 더욱 간단한데요, 카카오 미니 카카오페이 연결시 카카오페이 출금에도 용이합니다.

오늘은 카카오페이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카카오페이 만들기는 카카오톡을 통해서 가능하며 카카오페이 카드 사용법은 다음 시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페이 vs 카뱅…금융리더 내전의 결말, 제로섬될까 플러스 …

시중은행을 비롯한 기존 금융권과 빅테크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과 대환대출플랫폼에서 대립각을 세울 때 카카오뱅크는 은행의 입장에 더 가까웠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빅테크로서의 이익과 주주 이익 등을 반영해야 하는 처지였다. 카카오 내부 소식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누가 먼저 상장을 할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인 것처럼 은행과 빅테크의 충돌은 카카오 그룹 금융 그룹 내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카카오 내부에서는 카카오페이가 먼저 상장하는 쪽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마이데이터 사업 지연과 금융감독원의 공모가 정정요구, 빅테크 규제 강화 등 외부 이슈가 연속으로 불거지는 사이 카카오뱅크가 선수를 쳤다. 카카오페이는 상장이 여러 번 미뤄지면서 시장의 집중도가 다소 떨어진 모습이다. 11월 초 상장 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에 형성 뒤 상한가)에 성공해도 시총은 30조원 가량에 머문다.

3 thg 11, 2021 — 카카오뱅크가 빅테크 계열 회사라고 해도 엄연히 시중은행의 이익을 대변하는 은행연합회 회원사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GA(보험대리점), 증권, 디지털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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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체크카드 vs 카카오페이 체크카드 완전 비교 분석! | 헷갈리는 사람 다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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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vs 카뱅…금융리더 내전의 결말, 제로섬될까 플러스섬될까

그룹 내 ‘라이벌’ 카카오페이 vs 카뱅, 시총 경쟁 불붙는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사이가 그룹 내 라이벌 이상이라는 건 금융업계에서는 다 아는 사실이다. 카뱅이 먼저 상장하고 앞서는 모양새지만 카페이가 두고 보지 있지는 않을 것이다.”(시중은행 고위 관계자)

카카오페이 상장을 계기로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중 누가 궁극적 승자가 될 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분분하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직후 시가총액(이하 시총)이 45조원에 육박, 시장을 뒤흔들며 증시에 입성했다.

그러나 그 전까지는 카카오페이에 대한 평가가 더 우호적이었다. 사업의 확장성에 있어서 은행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는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카카오뱅크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금융혁신 이미지도 선점했다. 카카오페이의 자존심도 구겨졌다.

사실 카카오 내부에서는 카카오페이가 먼저 상장하는 쪽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마이데이터 사업 지연과 금융감독원의 공모가 정정요구, 빅테크 규제 강화 등 외부 이슈가 연속으로 불거지는 사이 카카오뱅크가 선수를 쳤다. 카카오페이는 상장이 여러 번 미뤄지면서 시장의 집중도가 다소 떨어진 모습이다. 11월 초 상장 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에 형성 뒤 상한가)에 성공해도 시총은 30조원 가량에 머문다.

◆판이한 주주구성…은행VS빅테크 대결 구도 축소판

카카오페이가 상장을 하면 두 회사의 그룹 내 라이벌 관계는 시총 경쟁을 통해 보다 선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카카오뱅크는 은행, 카카오페이는 금융플랫폼으로 사업의 성격이 다르지만 경쟁하는 시장은 다르지 않다.

게다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카카오가 최대주주지만 주요 주주구성이 판이하다. 즉 카카오페이의 최대주주는 카카오(47.8%)고, 2대 주주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39.1%를 갖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최대주주 카카오와 맞먹는 지분을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유중이다. 이어 국민은행, 넷마블,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텐센트, 예스24 등이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두 회사가 각각 주요 주주의 이익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카카오그룹 계열 내부 분위기까지 고려하면 두 회사는 협력보다 경쟁 기류가 강할 수 밖에 없다.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은행과 빅테크 갈등 구도의 축소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내전’으로까지 말하는 이들도 있다.

◆”언제든 주도권 경쟁 불붙을 불씨 살아있어”

당장 금융당국의 정책을 대하는 시각부터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카카오뱅크가 빅테크 계열 회사라고 해도 엄연히 시중은행의 이익을 대변하는 은행연합회 회원사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GA(보험대리점), 증권, 디지털손해보험 등 기존 금융업의 라이센스를 취득하며 금융업권에 발을 들여 놓았지만 빅테크 바탕의 온라인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시중은행을 비롯한 기존 금융권과 빅테크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과 대환대출플랫폼에서 대립각을 세울 때 카카오뱅크는 은행의 입장에 더 가까웠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빅테크로서의 이익과 주주 이익 등을 반영해야 하는 처지였다. 카카오 내부 소식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누가 먼저 상장을 할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인 것처럼 은행과 빅테크의 충돌은 카카오 그룹 금융 그룹 내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70년대생 영건, 윤호영 VS 류영준…카카오 금융리더는 누구?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경쟁은 두 회사의 CEO(최고경영자) 간 경쟁이기도 하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모두 ‘1등 종합금융 플랫폼’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금융업권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상황에서 두 대표가 맞붙을 전장도 폭넓게 겹친다. 매출과 영업이익, 시가총액 등에서 제로섬게임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승자가 카카오그룹의 금융 리더가 될 전망이다.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를 맡기 전 금융업과 접점이 없었다. 보험사 출신인 윤 대표도 은행 업무를 해 본 적은 없다. 그렇지만 두 대표 모두 ‘테크핀’ 대표로서 역량을 차곡차곡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류 대표는 작은 모바일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삼성SDS로 옮겼다. 이후 카카오에 입사해 ‘보이스톡’을 개발했다. 그의 프로필은 전자’금융’업체인 카카오페이와 이질적이다. 그렇지만 ‘기술로 세상을 바꾼다’는 생각을 사회 초년병 때부터 해 온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핀테크가 아닌 테크핀 기업이라고 강조한다.

금융에 기술을 더하는 게 아니라 기술로 금융을 바꾼다는 점을 부각한다. 그는 카카오의 페이먼트사업부 본부장을 맡고 있던 2014년 카카오페이라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의 자회사로 분리되면서 2017년 대표로 취임했다. 그의 지휘 아래 카카오페이는 결제·송금뿐 아니라 보험·투자·대출중개·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해 왔다.

카카오뱅크를 이끄는 윤 대표의 첫 직장은 대한화재다. 2003년 그는 보험설계사나 대리점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직접 보험을 판매하는 온라인 보험사 ‘다음다이렉트’ 설립에 참여해 사업 추진을 이끌었다. 윤 대표의 금융과 IT를 연결한 첫 경험이었다.

2014년 다음과 카카오 합병 후에는 카카오 내 모바일뱅크 TFT(태스크포스팀)에서 카카오뱅크 설립을 추진했다. 당시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가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에 둔 은행을 명확히 지향한다고 밝혔다. ICT 맥락을 기반으로 모바일 중심 서비스 전략을 수립했고,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금융 모바일 앱 부문에서 월간 실사용자 수(MAU) 1위를 기록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상반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85억원, 1338억원이다. 카카오페이는 상반기 매출 2163억원과 영업이익 26억원을 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첫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카카오페이가 상장되면 두 회사의 시가총액 경쟁도 점화된다. 이는 두 사람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받게 될 스톡옵션과 직결된다. 류 대표는 71만203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상태다. 공모가 기준 600억원 가량의 평가 차익을 누린다. 윤 대표는 52만주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 카카오뱅크 주가 기준으로 300억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얻는다.

업계는 류 대표와 윤 대표의 승자는 플랫폼 경쟁력에서 가려질 것으로 본다.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뱅킹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모두 지향점은 종합플랫폼이다. 당장은 사업모델이 다르지만 마이데이터 시대가 열리면 자산관리라는 영역에서부터 두 플랫폼이 부딪친다. 게다가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28일 시중은행장과 간담회에서 금융회사에 수퍼앱을 허용하겠다고 했다. 이는 곧 카카오뱅크의 은행앱 역시 카카오페이처럼 수퍼앱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음을 의미한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사이가 그룹 내 라이벌 이상이라는 건 금융업계에서는 다 아는 사실이다. 카뱅이 먼저 상장하고 앞서는 모양새지만 카페이가 두고 보지 있지는 않을 것이다.”(시중은행 고위 관계자)카카오페이 상장을 계기로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중 누가 궁극적 승자가 될 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분분하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직후 시가총액(이하 시총)이 45조원에 육박, 시장을 뒤흔들며 증시에 입성했다.그러나 그 전까지는 카카오페이에 대한 평가가 더 우호적이었다. 사업의 확장성에 있어서 은행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는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카카오뱅크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금융혁신 이미지도 선점했다. 카카오페이의 자존심도 구겨졌다.사실 카카오 내부에서는 카카오페이가 먼저 상장하는 쪽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마이데이터 사업 지연과 금융감독원의 공모가 정정요구, 빅테크 규제 강화 등 외부 이슈가 연속으로 불거지는 사이 카카오뱅크가 선수를 쳤다. 카카오페이는 상장이 여러 번 미뤄지면서 시장의 집중도가 다소 떨어진 모습이다. 11월 초 상장 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에 형성 뒤 상한가)에 성공해도 시총은 30조원 가량에 머문다.카카오페이가 상장을 하면 두 회사의 그룹 내 라이벌 관계는 시총 경쟁을 통해 보다 선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카카오뱅크는 은행, 카카오페이는 금융플랫폼으로 사업의 성격이 다르지만 경쟁하는 시장은 다르지 않다.게다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카카오가 최대주주지만 주요 주주구성이 판이하다. 즉 카카오페이의 최대주주는 카카오(47.8%)고, 2대 주주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39.1%를 갖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최대주주 카카오와 맞먹는 지분을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유중이다. 이어 국민은행, 넷마블,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텐센트, 예스24 등이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두 회사가 각각 주요 주주의 이익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카카오그룹 계열 내부 분위기까지 고려하면 두 회사는 협력보다 경쟁 기류가 강할 수 밖에 없다.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은행과 빅테크 갈등 구도의 축소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내전’으로까지 말하는 이들도 있다.당장 금융당국의 정책을 대하는 시각부터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카카오뱅크가 빅테크 계열 회사라고 해도 엄연히 시중은행의 이익을 대변하는 은행연합회 회원사다.반면 카카오페이는 GA(보험대리점), 증권, 디지털손해보험 등 기존 금융업의 라이센스를 취득하며 금융업권에 발을 들여 놓았지만 빅테크 바탕의 온라인 간편결제 플랫폼이다.시중은행을 비롯한 기존 금융권과 빅테크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과 대환대출플랫폼에서 대립각을 세울 때 카카오뱅크는 은행의 입장에 더 가까웠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빅테크로서의 이익과 주주 이익 등을 반영해야 하는 처지였다. 카카오 내부 소식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누가 먼저 상장을 할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인 것처럼 은행과 빅테크의 충돌은 카카오 그룹 금융 그룹 내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경쟁은 두 회사의 CEO(최고경영자) 간 경쟁이기도 하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모두 ‘1등 종합금융 플랫폼’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금융업권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상황에서 두 대표가 맞붙을 전장도 폭넓게 겹친다. 매출과 영업이익, 시가총액 등에서 제로섬게임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승자가 카카오그룹의 금융 리더가 될 전망이다.류 대표는 카카오페이를 맡기 전 금융업과 접점이 없었다. 보험사 출신인 윤 대표도 은행 업무를 해 본 적은 없다. 그렇지만 두 대표 모두 ‘테크핀’ 대표로서 역량을 차곡차곡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류 대표는 작은 모바일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삼성SDS로 옮겼다. 이후 카카오에 입사해 ‘보이스톡’을 개발했다. 그의 프로필은 전자’금융’업체인 카카오페이와 이질적이다. 그렇지만 ‘기술로 세상을 바꾼다’는 생각을 사회 초년병 때부터 해 온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핀테크가 아닌 테크핀 기업이라고 강조한다.금융에 기술을 더하는 게 아니라 기술로 금융을 바꾼다는 점을 부각한다. 그는 카카오의 페이먼트사업부 본부장을 맡고 있던 2014년 카카오페이라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의 자회사로 분리되면서 2017년 대표로 취임했다. 그의 지휘 아래 카카오페이는 결제·송금뿐 아니라 보험·투자·대출중개·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해 왔다.카카오뱅크를 이끄는 윤 대표의 첫 직장은 대한화재다. 2003년 그는 보험설계사나 대리점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직접 보험을 판매하는 온라인 보험사 ‘다음다이렉트’ 설립에 참여해 사업 추진을 이끌었다. 윤 대표의 금융과 IT를 연결한 첫 경험이었다.2014년 다음과 카카오 합병 후에는 카카오 내 모바일뱅크 TFT(태스크포스팀)에서 카카오뱅크 설립을 추진했다. 당시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가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에 둔 은행을 명확히 지향한다고 밝혔다. ICT 맥락을 기반으로 모바일 중심 서비스 전략을 수립했고,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금융 모바일 앱 부문에서 월간 실사용자 수(MAU) 1위를 기록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상반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85억원, 1338억원이다. 카카오페이는 상반기 매출 2163억원과 영업이익 26억원을 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첫 흑자전환이 전망된다.카카오페이가 상장되면 두 회사의 시가총액 경쟁도 점화된다. 이는 두 사람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받게 될 스톡옵션과 직결된다. 류 대표는 71만203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상태다. 공모가 기준 600억원 가량의 평가 차익을 누린다. 윤 대표는 52만주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 카카오뱅크 주가 기준으로 300억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얻는다.업계는 류 대표와 윤 대표의 승자는 플랫폼 경쟁력에서 가려질 것으로 본다.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뱅킹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모두 지향점은 종합플랫폼이다. 당장은 사업모델이 다르지만 마이데이터 시대가 열리면 자산관리라는 영역에서부터 두 플랫폼이 부딪친다. 게다가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28일 시중은행장과 간담회에서 금융회사에 수퍼앱을 허용하겠다고 했다. 이는 곧 카카오뱅크의 은행앱 역시 카카오페이처럼 수퍼앱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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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정상화 당장 어려워” – 뉴스핌

15 thg 10, 2022 —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을 겪은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서비스가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15일을 넘겨야 할 것으로 점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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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le Website: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정상화 당장 어려워” – 뉴스핌
  • Description Website: 15 thg 10, 2022 —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을 겪은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서비스가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15일을 넘겨야 할 것으로 점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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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쟁 꾼 22회] EP.2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합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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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정상화 당장 어려워”

뉴스핌이 아일랜드를 찾아갑니다. 한반도의 3분의 1 땅에 인구 500만의 작은 섬나라 아일랜드는 영국의 오랜 식민지배를 받았습니다. 아일랜드공화국(Irish Republic, 수도 더블린)과 영국령 북아일랜드(Northern Ireland, 수도 벨파스트)로 나뉜 분단국가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는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아일랜드에 주목한 건 글로벌 최저 법인세 정책 등으로 1인당 GDP 세계 2위로 자리매김한 배경과 속사정이 궁금해서입니다. 평화 협정으로 통일 프로세스를 밟고 있는 아일랜드의 사례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어떤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까 하는 점도 그렇습니다. 현지의 전문가와 학자⋅외교관 등이 머리를 맞대고 그 해답을 모색하는 진지한 여정에 함께해 주십시오. [서울=뉴스핌] 이영종 전문기자 =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리피 강변에는 헐벗은 남녀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무리지어 선 동상이 있다. 아일랜드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더블린 시민들.[사진=로이터 뉴스핌] 식민 통치기인 1845년 감자 역병과 영국 정부의 방치로 820만 명의 인구가 불과 10년 만에 650만 명으로 줄어든 대기근(The Great Famine) 희생자를 추모하는 상징물이다. 무려 170만 인구가 굶어죽거나 미국과 호주・캐나다 등지로 떠났다. 1911년 인구통계는 인구 440만 명으로 기록돼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아일랜드 인구는 498만 명. 여전히 대기근 참상 당시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기근을 피해 떠난 아일랜드계 이민자들의 성공과 영광도 있다. 조 바이든 현 대통령(제46대 미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지미 카터, 조지 부시, 빌 클린턴, 존 F 케네디 등 24명의 미국 대통령이 아일랜드계다. 1963년 6월 아일랜드 국회에서 연설한 케네디 대통령은 “나의 증조부가 아일랜드를 떠나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이 곳 의회에 (아일랜드 의원 자격으로) 앉아 있었을 수도 있다”고 발언한 일화가 있을 정도다. 미국 인구 3억 3800만 명 가운데 3500만 명이 아일랜드계로 분류된다. 분쟁에 휩싸인 아일랜드인들의 삶을 그린 영화 ‘벨파스트'(2022, 케네스 브래너 감독)는 “아일랜드인은 떠나기 위해 태어난다”는 대사로 이런 역사를 함축했다. 아일랜드의 문호(文豪) 제임스 조이스가 “떠나가는 그들에게 머무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묘사했던 것처럼 말이다.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리피강변에 있는 동상. 19세기 말 감자농사 흉작으로 인한 대기근 당시의 참상을 그리고 있다. [사진=잉글랜드로드 블로그] ◆ ‘유럽의 아프리카’에서 해외기업 유치로 우뚝 하지만 지금의 아일랜드는 이전과 확 다르다.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전 아일랜드 대사)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한때 ‘유럽의 아프리카’로 불리며 ‘감자농사나 지어 먹고사는 가난한 섬나라’로 여겨졌던 아일랜드는 잊어버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지표가 이를 명료하게 알려준다. 지난 2022년 기준 1인당 명목 GDP(국내총생산) 10만 2217달러. 룩셈부르크에 이어 세계 2위다. 페이스북 본사인 메타와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트위터・IBM・인텔・존슨앤존슨 등 무려 700여개에 이르는 굴지의 다국적 기업들이 아일랜드에 유럽 본사를 두고 있다. 이 곳이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배경이다. 비결은 12.5%인 글로벌 최저 수준의 법인세 세율이다. 이는 유럽연합(EU) 평균 25%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달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우리나라 법인세는 최고 25%이고 지방세까지 감안하면 27.5%”라면서 브렉시트(Brexit) 이후 각광받고 있는 아일랜드의 법인세율을 예시하고 나선 것도 이런 맥락이다. 아일랜드는 다양한 세제혜택을 가미함으로써 외국계 투자기업의 대거 유치에 성공했고, 낮은 세율에도 불구하고 전체 세수의 20%를 이렇게 거둬들이고 있다. 27만개의 일자리 창출도 경제를 윤택하게 하는 데 뒷심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세제 제도를 20년 넘게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법인세를 올리면 더 많은 세입이 가능했겠지만 아일랜드는 12.5%를 고수했다. 제도상의 뒷받침에다 EU회원국 가운데 사실상 유일한 영어 사용권이란 점도 미국 등 서방의 기업이 몰리는 요인이 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가장 서쪽에 위치해 가장 안정적인데다 유연한 고용시장과 높은 인력수준도 매력 포인트다. [더블린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일랜드 더블린 시민들이 정부의 코로나19(COVID-19) 대응 조치로 문닫은 펍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11.22 ◆ 독일⋅프랑스의 법인세율 상향 압박에 조세경쟁력 ‘빨간불’ 물론 이런 성장에는 그늘도 없지 않다. 미국을 위시한 다국적 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다보니 아일랜드 경제의 실상이 왜곡되고, 경제 지표들이 제대로 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미국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만이 이런 상황을 아일랜드 전래동화 속 요정의 이름에 빗대 ‘레프러콘 경제(Leprechaun Economy)’라고 폄하했던 게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글로벌 최저세율에 대한 독일⋅프랑스 등 여타 유럽 국가들의 비판과 견제가 강해지면서 15%로 맞춘 세율을 2023년부터 시행하기로 했고, 아일랜드도 이에 동의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 미국 조세재단이 공개한 국제 조세경쟁력 지수를 보면, 한국의 세금 경쟁력은 201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12위였는데, 지난해에는 25위로 13단계 하락했다. 그런데 아일랜드는 법인세율 상향조정 압박 요인 등으로 19단계 하락해 가장 낙폭이 컸다. 여기에 최근의 글로벌 경제 위기도 부담이다. 아마존과 트위터 등 미 IT(정보기술) 업계가 대규모 감원에 들어가면서 아일랜드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파이낸션타임스는 지난해 11월 17일자 보도에서 “미국 거대 IT기업의 감원으로 단기적으로 아일랜드에서 수백 개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며 “거대 기술기업에 의존하던 아일랜드에 경종이 울렸다”고 전했다. 물론 아일랜드가 누리던 혜택이 당장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이란 낙관론도 만만치 않다. 미국 화이자는 지난달 1일 더블린의 생산 공장에 12억유로(약 1조64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화이자가 아일랜드 법인에 대한 투자 가운데 최고 금액을 투자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 “아일랜드 평화 프로세스, 尹정부 ‘담대한 구상’과 접목 가능” 아일랜드는 12세기 중엽부터 750년간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았다. 훨씬 앞서 5세기 무렵 켈트족과 게르만족의 충돌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켈트 계 게일족인 아일랜드인과 게르만 계 앵글로-색슨족인 영국인 사이에는 뿌리 깊은 민족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 아일랜드섬 32개 주(county) 가운데 26개는 독립해 1922년에는 아일랜드 자유국을 설립했고, 북동부 6개주는 영국령 아일랜드로 잔류하면서 분단됐다. 1998년 영국과 아일랜드공화국 정부, 북아일랜드 사이에 ‘성금요일 협정(Good Friday Agreement, 일명 벨파스트 협정)’으로 불리는 평화협정이 맺어짐으로써 합의 이행 형태의 평화 프로세스가 시작됐다. 이후 국경이 철폐되고 남북 양측의 수반을 대표로 하는 공동회의체를 통해 정책을 협의하고 12개 경제분야 합의사항 이행 등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시위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몬 맥키(Eamonn McKee) 전 주한 아일랜드 대사는 “한반도 통일은 아직 요원한 상태이고, 특히 남북한의 분단이 70년 넘게 지속된 상황이지만 아일랜드 평화 구축의 경험은 한국민에게도 관심이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정 이행 과정에서 가장 난제 중 하나였던 북아일랜드 반영(反英) 테러조직인 아일랜드공화국군(IRA) 무장해제는 한반도 통일이나 북한 비핵화에 좋은 시사점을 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김정노 한국통일외교협회 부회장(『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저자)은 “체제 대결이나 흡수형 통일이 아닌 합의형 평화 프로세스를 이행중인 아일랜드의 노정과 경험을 윤석열 정부의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덕수궁 석조전 지은 고종황제 재정고문은 아일랜드인 한국과 아일랜드는 올해 10월 수교 40년을 맞는다. 양국은 아픈 식민통치의 기억을 공유하고 있고 분단경험도 있다. 분쟁과 갈등이 지배하던 빈국에서 단기간에 경제적 부흥을 이룩한 성취도 함께한다. 언더우드 선교사의 부인 릴리어스 호튼 언더우드가 한국을 ‘아시아의 아일랜드’라 부른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한-아일랜드 교류는 공식 수교 훨씬 이전인 19세기 말에 시작됐다.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왼쪽)과 소냐 하일랜드 아일랜드 외교부 다자·정무차관보가 14일(현지시각) 더블린에서 제2차 한·아일랜드 글로벌 이슈 정책협의회에 앞서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0.15 [사진=외교부] 최초의 해외 유학생으로 미국에 갔던 유길준은 1885년 귀국길에 유럽을 경유하면서 아일랜드를 찾았다. 1892년부터 고종 황제의 재정고문으로 임명돼 덕수궁 석조전 건축과 파고다공원(현 탑골공원) 건설을 주도한 존 맥리비 브라운이 아일랜드 사람이다. 작곡가 겸 지휘자인 안익태는 1938년 2월 아일랜드 라디오 교향악단의 객원 지휘자 자격으로 더블린의 게이어티 극장(Gaiety Theater)에서 코리아 판타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런 오랜 교류 역사와 경험 공유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아일랜드는 서로에서 낯선 나라다. 최근 아일랜드에서 신세대를 중심으로 K-팝 등 한류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은 최근 광우병으로 불리는 소해면상뇌증(BSE) 사태로 23년간 수입을 금지해온 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을 위해 막판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여운기 이사장은 “아일랜드 대사로 근무하면서 아이리시 음악이나 문학에 우리처럼 한(恨)이 깃들어 있다는 걸 느꼈다”며 “한-아일랜드 40년을 맞는 올해 양국 관계가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법인세 인하 등으로 해외 유수 기업의 유치에 성공해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낸 아일랜드는 2023년 복합위기 봉착을 맞고 있는 한국에 좋은 시그널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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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의 머니;View]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비슷한 것 같지만 …

카카오뱅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은행’이다. 지난 2017년 금융당국에서 은행업 인가를 받았다. 일반 시중은행과 대부분의 업무는 같지만 현장 지점이 없는 게 특징이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테크핀’ 기업이다. 테크핀이란 기술(technology)과 금융(finance)의 합성어로 금융을 혁신하는 기술회사를 뜻한다. 즉, 카카오페이는 은행이 아니라 IT 회사라는 뜻이다. 쿠팡의 쿠페이나 SSG의 SSG페이같이 전자금융업종에 속한다.

더 세세하게 말하자면 은행인 카카오뱅크에서는 수시입출금 또는 예적금이 가능한 계좌를 만들 수 있다. 또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카카오페이에 자금을 맡기거나 빌릴 수 없다. 다만 송금, 결제, 투자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실물카드나 공동인증서가 필요 없는 온·오프라인 결제다.

최근 주변 지인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같은 회사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부쩍 늘어났다. 코스피 시장에 카카오뱅크가 상장하면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부 기자라는 이유로 이러한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으면서 생각했다. 둘의 다른 점을 글로 자세히 설명해주는 게 좋겠다고.

17 thg 9, 2021 — 카카오뱅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은행’이다. 지난 2017년 금융당국에서 은행업 인가를 받았다. 일반 시중은행과 대부분의 업무는 같지만 현장 지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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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카드? 카카오페이카드? 헷갈리는 체크카드 완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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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의 머니;View]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르다

최동수 기자 승인 2021.09.17 17:24 의견 0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차이점은 존재한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드로 왜 페이는 안 되니?”

“카카오페이에 있는 돈은 카카오뱅크에 따로 넣어야 하니?”

최근 주변 지인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같은 회사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부쩍 늘어났다. 코스피 시장에 카카오뱅크가 상장하면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부 기자라는 이유로 이러한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으면서 생각했다. 둘의 다른 점을 글로 자세히 설명해주는 게 좋겠다고.

거대 공룡 카카오. 모바일 메신저로 시작해 교통,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포식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해 시가총액에서 KB금융을 앞지를 정도로 거대해졌다. 올 4분기에는 카카오페이도 상장이 예정돼있다. 다만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해 일정이 미뤄졌다.

유가증권에 상장했거나 앞두고 있을 만큼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이 헷갈려한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어떻게 다를까. 혁신 금융 플랫폼을 지향하는 두 회사는 비슷해 보여도 엄연히 다른 업종에 속해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은행’이다. 지난 2017년 금융당국에서 은행업 인가를 받았다. 일반 시중은행과 대부분의 업무는 같지만 현장 지점이 없는 게 특징이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테크핀’ 기업이다. 테크핀이란 기술(technology)과 금융(finance)의 합성어로 금융을 혁신하는 기술회사를 뜻한다. 즉, 카카오페이는 은행이 아니라 IT 회사라는 뜻이다. 쿠팡의 쿠페이나 SSG의 SSG페이같이 전자금융업종에 속한다.

더 세세하게 말하자면 은행인 카카오뱅크에서는 수시입출금 또는 예적금이 가능한 계좌를 만들 수 있다. 또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카카오페이에 자금을 맡기거나 빌릴 수 없다. 다만 송금, 결제, 투자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실물카드나 공동인증서가 필요 없는 온·오프라인 결제다.

또 송금도 자세히 보면 다르다. 같은 송금이지만 과정이 다르다. 뱅크에서의 송금은 뱅크 계좌에 있는 돈을 다른 은행 계좌로 옮기는 것이지만 페이는 여러 은행 계좌를 연결해 송금하는 것. 계좌번호를 몰라도 카카오톡 친구와 모임 비용 정산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이유다.

돈을 모아두는 방식도 다르다. 뱅크에 돈을 맡기면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페이는 단순히 충전만 할 수 있다. 충전할 수 있는 금액도 200만원으로 제한되어 있다. 전용 카드도 비슷한 맥락에서 차이가 있다. 뱅크의 체크카드는 연결된 계좌에서 금액이 빠지지만 페이 체크카드는 돈을 미리 충전하는 선불식 카드다.

모 회사가 같은 만큼 두 회사의 공통점도 있다. 목표는 하나. ‘종합금융플랫폼’이라는 것이다. 방향은 다르지만 목표가 같으니 추후에 일부 사업을 합칠 수도 있고 협업을 이어갈 수도 있다. 페이 시스템을 은행에 종속시키는 방법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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