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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뭐하세요?] ‘♥구혜선이 찍어줬나’..안재현, 아기 어플 …
이어 안재현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상반된 분위기의 사진 한 장을 추가로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재현은 최근 유행했던 아기 얼굴 변경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한껏 어려진 모습으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공개된 사진 속 안재현은 ‘HAPPY BIRTHDAY’라고 적힌 왕관을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평소 ‘엘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안재현의 비현실적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한편 안재현은 오는 11일 MBC 수목드라마로 편성된 ‘하자있는 인간들’을 차기작으로 결정짓고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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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뭐하세요?] ‘♥구혜선이 찍어줬나’..안재현, 아기 어플 굴욕 無
배우 안재현이 생일 인증샷을 공개했다.
안재현은 30일 자신의 SNS에 “하핫”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재현은 ‘HAPPY BIRTHDAY’라고 적힌 왕관을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평소 ‘엘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안재현의 비현실적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이어 안재현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상반된 분위기의 사진 한 장을 추가로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재현은 최근 유행했던 아기 얼굴 변경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한껏 어려진 모습으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안재현은 오는 11일 MBC 수목드라마로 편성된 ‘하자있는 인간들’을 차기작으로 결정짓고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 중이다.
홍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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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재산 키 나이 희귀병 – 이슈와 재미
18 thg 8, 2019 — 구혜선 안재현 나이차이 재산 아기.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의 변심과 이혼을 폭로하여 큰 화제가 되고있는데요. 구혜선은 사진과 함께 “권태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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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Website: 구혜선 안재현 재산 키 나이 희귀병 – 이슈와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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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vebirds: Year 1 혜선의 폭풍 질문에 재현! 미끼를 물었다 #쌩얼 #망..했다 170210 E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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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3년만에 파경…”결혼 유지할 수 없는 상황”
소속사는 이날 이른 오전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데 대해서는 “최근 구혜선 씨는 변호사를 선임, 안재현 씨와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하여 안재현 씨에게 보내면서 안재현 씨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라고 짚었다.
소속사는 “하지만 이날 새벽 구혜선 씨의 SNS 게시글을 접했고 안재현 씨와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됐다. (이혼 협의는) 사생활임에도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어진 게시물에서 남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구혜선이 (이혼에 관한) 합의서를 줬다는 내용과 구혜선이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 인정사정없이 굴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는 언급이 담겨 심경의 변화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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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vebirds: Year 1 구혜선 깐죽대는 안재현에 ′신서유기에서 배웠어?′ 170203 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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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3년만에 파경…”결혼 유지할 수 없는 상황”
불화 직접 밝힌 지 반나절 만에 종지부…”몇 달 간 협의 끝 결정” 오늘 방송 예정된 ‘미우새’ 등 예능들도 당혹
배우 구혜선(왼쪽)과 안재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구혜선(35)과 안재현(32)이 결혼 3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둘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8일 “많은 분의 격려와 기대에도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두 배우의 소속사로서 지난 몇 달 동안 함께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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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이날 이른 오전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데 대해서는 “최근 구혜선 씨는 변호사를 선임, 안재현 씨와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하여 안재현 씨에게 보내면서 안재현 씨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여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구혜선 씨는 8월 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구혜선 “권태기로 변심한 안재현, 이혼 원해…난 가정 지키려해” / 연합뉴스 (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tLqN2SSTY9c
소속사는 이어 구혜선이 보내왔다는 보도자료 초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이 자료 초안에 “그동안 서로 사랑했고, 행복했다. 다만 그만큼 서로 간 간격도 있는 것을 점차 알게 됐고 그 간격이 더 벌어지기 전에 좋은 감정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금 각자의 길을 걷는 게 바람직하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적었다.
소속사는 “하지만 이날 새벽 구혜선 씨의 SNS 게시글을 접했고 안재현 씨와 당사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서로 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됐다. (이혼 협의는) 사생활임에도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두 사람의 사생활이기는 하지만, 소속사로서 두 배우 모두 이번 일로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소속사 공식입장은 구혜선이 남편과의 불화를 직접 언급한 지 반나절 만에 나왔다.
앞서 구혜선은 이날 이른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이어진 게시물에서 남편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구혜선이 (이혼에 관한) 합의서를 줬다는 내용과 구혜선이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 인정사정없이 굴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는 언급이 담겨 심경의 변화를 나타냈다.
다만 구혜선은 이 글들을 게시한 지 몇 시간 후 모두 삭제했다.
구혜선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까지만 해도 “(남편과 같은 소속사를 선택한 데는) 남편 영향이 있었다”, “안재현과 이별하면 죽을 것 같다”라고 언급하는 등 안재현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으나 결국 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혜선이 이날 출연해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소개하기로 했던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측도 당혹스러운 입장에 놓였다.
SBS 측은 “두 사람의 입장을 확인하고 방송 여부를 판단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재현이 촬영 중인 tvN ‘신서유기’ 측 역시 같은 반응을 보였다.
예능 ‘신혼일기’ 속 구혜선과 안재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작품 종영 직후 교제를 시작한 사실이 공개됐고 이듬해 5월 결혼했다.
구혜선은 2002년 CF 모델로 데뷔해 ‘꽃보다 남자’ 등 여러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영화감독, 화가, 작가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했다.
안재현은 모델 출신으로 ‘패션왕’ 등 영화와 ‘별에서 온 그대’ 등 여러 드라마, 그리고 나영석 PD의 tvN 예능 ‘신서유기’ 시리즈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tvN 예능 ‘신혼일기’를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지만 결국 파경을 맞았다.
한편, 두 사람의 파경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연예계는 올해만 두 차례 스타 배우 부부의 이혼 사례를 전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에는 톱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 1년 9개월 만에 이혼 조정 절차를 거쳐 완전히 ‘남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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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 아기가 있다면 “이런 느낌?” …
공개된 사진에는 기내서 한 아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모습이 담겼다. 편안한 모습의 두 사람은 중간에 앉은 아이의 손을 붙잡은 채 가족사진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이 사진은 작년 5월 구혜선과 안재현 커플이 제주도로 화보 촬영을 가는 비행기 안에서 팬의 아기와 함께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구커플 미래가족사진 이런 모습일 듯’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한편 안구커플의 리얼 신혼생활 이야기를 그린 ‘신혼일기’는 3일 밤 9시20분 방송된다.
▲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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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근:마음고생 했다 우리 재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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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 아기가 있다면 “이런 느낌?”
▲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구커플 미래가족사진 이런 모습일 듯’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기내서 한 아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모습이 담겼다. 편안한 모습의 두 사람은 중간에 앉은 아이의 손을 붙잡은 채 가족사진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이 사진은 작년 5월 구혜선과 안재현 커플이 제주도로 화보 촬영을 가는 비행기 안에서 팬의 아기와 함께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구커플의 리얼 신혼생활 이야기를 그린 ‘신혼일기’는 3일 밤 9시20분 방송된다.
구혜선 “안재현, 어느 날 갑자기 이혼 요구… 내겐 너무 억울한 …
구혜선은 일련의 일들을 겪으며 “이제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가 날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사랑이 아닌 나를 믿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또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전화를 걸어도, 문자 메시지를 보내도 답이 없다”며 “최근 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집에 겨울옷을 가지러 가겠다’는 문자메시지가 마지막 연락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1년의 열애 끝에 지난 2016년 결혼했다. 3년 만에 파경 위기에 놓인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23 thg 10, 2019 — 구혜선은 “어느 날 안재현이 (내게) 설렘이 없어졌다고 했다”며 “그 후 이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현이 연기 연습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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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공개! ‘여보 왜 변했어’ 잡으려는 구혜선에게 안재현이 한 말은?! | 풍문으로들었쇼 204회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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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어느 날 갑자기 이혼 요구… 내겐 너무 억울한 이혼”
배우 구혜선은 ‘우먼센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안재현과 불화가 알려진 후 느낀 심경을 고백했다.
구혜선은 “어느 날 안재현이 (내게) 설렘이 없어졌다고 했다”며 “그 후 이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현이 연기 연습을 위해 오피스텔을 얻어 집을 나간 후 연락이 잘 닿지 않았다”며 “어느새 오피스텔은 별거를 위한 공간으로 변해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을 회상하며 “크게 다툰 적이 없었다”며 “나로선 너무나 억울한 이혼”이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전화를 걸어도, 문자 메시지를 보내도 답이 없다”며 “최근 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집에 겨울옷을 가지러 가겠다’는 문자메시지가 마지막 연락이었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일련의 일들을 겪으며 “이제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가 날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사랑이 아닌 나를 믿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구혜선은 “이혼을 상처로 남겨두고 싶지 않다”며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 중 하나로 여기며 씩씩하게 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1년의 열애 끝에 지난 2016년 결혼했다. 3년 만에 파경 위기에 놓인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이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어! 벌써 아이가?…구혜선 안재현 미래가족사진(?) –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커플이 제주도로 화보 촬영을 가는 비행기 안에서 아기와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다.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혜선과 안재현 커플이 아기와 함께 기내에 앉아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사진속 두 사람이 아기의 손을 잡고 찍은 모습이 가족사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안재현 눈에서는 지금도 꿀 떨어진다” “미래의 가족사진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오는 21일 결혼하는 두 사람은 가족만 초대해 식사를 함께하는 가족결혼식 ‘스몰웨딩’을 하겠다고 밝혔다.각종 패션잡지와 웨딩업체에서 화보 겸 웨딩촬영 제안을 해왔지만 두 사람은 이를 모두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email protected]어! 벌써 아이가?…구혜선 ♥ 안재현 미래가족사진(?)
11 thg 5, 2016 —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커플이 제주도로 화보 촬영을 가는 비행기 안에서 아기와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다.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혜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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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내년 37세의 나이로 임신을 선언하고 재혼한다. 구혜선의 약혼녀는 안재현의 절친이었다. 과연 구혜선은 이번에도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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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벌써 아이가?…구혜선 ♥ 안재현 미래가족사진(?)
어! 벌써 아이가?…구혜선 ♥ 안재현 미래가족사진(?)
[헤럴드경제]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커플이 제주도로 화보 촬영을 가는 비행기 안에서 아기와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다.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혜선과 안재현 커플이 아기와 함께 기내에 앉아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사진속 두 사람이 아기의 손을 잡고 찍은 모습이 가족사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안재현 눈에서는 지금도 꿀 떨어진다” “미래의 가족사진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오는 21일 결혼하는 두 사람은 가족만 초대해 식사를 함께하는 가족결혼식 ‘스몰웨딩’을 하겠다고 밝혔다.각종 패션잡지와 웨딩업체에서 화보 겸 웨딩촬영 제안을 해왔지만 두 사람은 이를 모두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email protected]
구혜선과 같이 숨만 쉬고 있어도 너무 좋다는 ‘사랑꾼’ 안재현
구혜선은 “남편으로부터 영감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있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며 “사랑하는 존재에 영감을 많이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안재현은 “나중에 ‘우리 아기 사랑해’ 보다 ‘우리 와이프 사랑한다’고 먼저 말하고 싶다”고 말하며 연예계 대표 ‘사랑꾼’을 자처했다.
구혜선의 사랑 공세 또한 만만찮다. 구혜선은 최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 자신의 전시회에서 남편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13 thg 3, 2018 — 올해로 결혼 2년 차를 맞은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서로에 대한 애정이 … 안재현은 “나중에 ‘우리 아기 사랑해’ 보다 ‘우리 와이프 사랑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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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에서 거북이를 보고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송이😳🐢 | 여수여행v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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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과 같이 숨만 쉬고 있어도 너무 좋다는 ‘사랑꾼’ 안재현
마리끌레르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어느덧 결혼 2년 차에 접어든 ‘안구 커플’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여전히 달달한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결혼 당시 촬영했던 화보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요정미 넘치는 비주얼로 열애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벌써 결혼한 지 2년이 됐다.
안재현은 모델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배우 활동으로 영역을 넓혔으며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Instagram ‘kookoo900’, ‘aagbanjh’
최근 안재현은 tvN ‘신서유기2’에 출연해 아내 구혜선을 향한 꿀 떨어지는 발언으로 전국 솔로들은 물론 커플들의 부러움까지 샀다.
안재현은 요리실력을 뽐내며 “예전부터 제 꿈은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이 너무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다”며 아내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안재현은 “나중에 ‘우리 아기 사랑해’ 보다 ‘우리 와이프 사랑한다’고 먼저 말하고 싶다”고 말하며 연예계 대표 ‘사랑꾼’을 자처했다.
Instagram ‘aagbanjh’
또 안재현은 지난해 5월 결혼 1주년을 기념해 거대한 ‘곰돌이 인형 옷’을 입고 아내 앞에서 특급 애교를 선보여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구혜선의 사랑 공세 또한 만만찮다. 구혜선은 최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 자신의 전시회에서 남편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구혜선은 “남편으로부터 영감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있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며 “사랑하는 존재에 영감을 많이 받게 된다”고 말했다.
보고만 있어도 봄이 오는 듯 따스한 애정이 가득 묻어나는 ‘안구 커플’의 사진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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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구혜선·안재현, 설리 사망 한목소리 애도 “아닐 거야” “아기 …
안재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닐거야 아니지. 그치 아니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거 맞지”라며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 거지 그치. 내가 이상한 거지”라는 글로 충격적인 심경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영화 ‘패션왕’에 함께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이날 오후 설리는 같은 날 오후 3시 21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연락이 닿지 않아 집으로 찾아간 매니저가 최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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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끼는 구혜선 안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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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설리 사망 한목소리 애도 “아닐 거야” “아기 설리 잘자”
이혼 소송 중인 탤런트 안재현(32)과 구혜선(35)이 설리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안재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닐거야 아니지. 그치 아니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거 맞지”라며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 거지 그치. 내가 이상한 거지”라는 글로 충격적인 심경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영화 ‘패션왕’에 함께 출연했다.
구혜선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사진=싱글리스트DB, 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은 “아기 설리 잘자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애도했다. 구혜선과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 나란히 출연했다.
앞서 이날 오후 설리는 같은 날 오후 3시 21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연락이 닿지 않아 집으로 찾아간 매니저가 최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비보에 대해 “상황이 믿기지 않고 비통하다”며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루모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혜선의 가슴속 이야기 – SMlounge
사실 제 성격이 보편적이진 않아요. 연예인이라 보통의 직장인들과 라이프스타일이 달라 만나는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연예계 활동을 오래 하면서 점점 더 주변과 멀어져 고립됐던 거 같고요. 사람을 자주 만나지 않다 보니 외모를 꾸미지 않게 됐어요. 강아지 털이 붙어도 눈에 띄지 않는 옷을 사 입었죠. 언젠가 1만원에 두 개 주는 티셔츠를 사서 남편에게 나눠 입자고 했더니, 남편은 몇 번 입고 버리자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런 남편의 마음도 이해가 돼요. 생각해보면 제가 즐거워서 남편이 힘든지 몰랐어요. 남편도 “여보는 정말 특이해”라면서 웃기도 했고요. “그래서 내가 좋지?”라고 물으면 “그럼~”이라는 답변이 돌아왔으니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의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던 거고요. ‘분명 우리는 즐거웠는데 남편은 왜 불행하다고 이야기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젠 그를 사랑하지 않아요. 저는 원래 사랑을 믿지 않았어요. 사랑을 믿지 말고 나를 믿어야 한다는 걸 이번에 다시 한 번 배웠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은 아니지만 가까웠던 사람이 없어지고 혼자가 되니 낯설기도 해요. 생각해보면 허무해요. 연애와 결혼까지 4년이란 시간이 무의미해졌어요. 저는 요즘 인생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어디서부터 어긋난 걸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전 남편이 안쓰럽고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남편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어요. 남편이 술을 마시고 와서 화가 나도 다음 날 북엇국을 끓여주는 그런 마음요. 그런데 남편은 그렇지 않았나 봐요. 제게 “여보는 혼자서도 잘 살잖아”라고 하더라고요. 그에게 전 강한 여자였나 봐요.
구혜선·안재현 부부가 3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나 1년의 열애 끝에 결혼해 tvN 예능 <신혼일기>에서 여느 부부와 다를 바 없는 신혼 생활을 공개했던 두 사람이다.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은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라는 구혜선의 고백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그 후 두 사람이 함께 소속된 HB엔터테인먼트가 이혼에 관여하고 있다는 이야기부터 안재현의 외도 의혹 제기, 안재현과 구혜선의 문자메시지 공개 등 양측은 이혼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펼쳤다. 한바탕의 소동이 지나고 이혼 소송 절차가 시작됐을 때, 그녀를 마주했다. 두 시간 남짓의 인터뷰 동안 구혜선은 덤덤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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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의 진짜 이유’ 현직 무당에게 의뢰해본다면 어떤 점괘가 나올까? (ft.안재현·구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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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의 가슴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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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부부가 3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나 1년의 열애 끝에 결혼해 tvN 예능 <신혼일기>에서 여느 부부와 다를 바 없는 신혼 생활을 공개했던 두 사람이다.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은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라는 구혜선의 고백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그 후 두 사람이 함께 소속된 HB엔터테인먼트가 이혼에 관여하고 있다는 이야기부터 안재현의 외도 의혹 제기, 안재현과 구혜선의 문자메시지 공개 등 양측은 이혼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펼쳤다. 한바탕의 소동이 지나고 이혼 소송 절차가 시작됐을 때, 그녀를 마주했다. 두 시간 남짓의 인터뷰 동안 구혜선은 덤덤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최근 이혼 소송 절차를 밟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두 달의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최근에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을 출간했는데, 본래 책 제목이 <우리 집에 여덟 마리 동물들이 산다>였어요. 6마리의 반려동물과 저, 남편까지 8마리의 반려동물이 함께 산다는 의미였죠. 책 속에 남편과 관련된 시와 사진도 많았는데 이혼 얘기가 나오면서 관련 내용들을 편집했어요.
SNS에 이혼 관련 내용을 여과 없이, 실시간 공개했었죠. 대중에겐 피곤한 뉴스이기도 했어요.
싸울 땐 싸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로서는 억울한 게 많은 이혼입니다.
무엇이 억울한가요?
서로 좋아서 결혼했는데 남편은 이제 자신의 삶을 살고 싶대요. 이혼 소장에는 정신적 학대를 받았다고 쓰여 있었어요. 사실 이혼 이야기가 나올 만큼 크게 싸운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결혼 생활에 대한 제 기억과 남편의 기억이 다르더라고요. 제 기억으론 좋았던 일이 많았는데 남편은 아니었어요.
남편과 연락하고 있나요?
아니요, 전화도 받지 않고 문자메시지에도 답이 없어요. 제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보내온 “(집에 잠시)겨울옷을 가지러 간다”는 문자메시지가 남편의 마지막 연락이었죠. 어떤 식으로든 결론지으려면 대화를 해야 하잖아요.
이렇게 언론과 접촉하는 걸 남편 측은 원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제가 솔직한 편이거든요. 결혼한 후 인터뷰를 할 때도 “깨가 쏟아지나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아니요”라는 답변을 했었어요. ‘부부의 흉은 덕이야. 칭찬하면 푼수지’라는 생각으로 있는 그대로 이야기했죠. 다들 그렇게 살잖아요. 그런데 남편은 좋은 쪽으로 이야기하길 바랐어요.
처음엔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었죠?
남편이 사과하기를 바랐기 때문이에요. 남편이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며 얻은 오피스텔에 찾아간 날이었어요. 연락이 잘 안 됐거든요. 남편에게 휴대폰을 봐도 되냐고 물은 뒤에 봤는데, 매니지먼트 대표님과 나눈 메시지가 있더군요. 그 안에선 제가 남편에게 보낸 메시지가 공유되고 있었어요. 무척 실망스러웠죠.
메시지에는 어떤 내용이 있었나요?
제가 조용히 이혼하지 않을 것 같으니 합의금을 주자는 내용이 있었어요. 그리고 남편이 제게 용인의 집을 줄 테니 이혼하자고 했고요. 저는 그 사람을 ‘내 편’ ‘내 가족’으로 여겼는데, 남편은 돈을 줄 테니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누가 가족을 돈과 바꾸나요? 그래서 너무 화가 나 “용인 집으로 부족해. 더 줘!”라고 말했어요.
현 소속사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었나요?
남편이 오랫동안 소속돼 있던 HB엔터테인먼트를 제게 소개해줬어요. 남편과 한 매니지먼트에 소속되면 활동하기 편할 것이라는 생각에 지난 5월에 계약을 했죠.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p4} 코트 나인, 원피스 테드베이커, 벨트 자라.
어느 날 남편이 제게 설렘이 없어졌다고 했어요.
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난 자기랑 만나고 한 달 만에 설렘이 없어졌는데,
여태까지 설렘을 안고 있었던거야”라고 했었죠.
언제부터 이혼 이야기가 나왔나요?
3월쯤부터요. 그 전까지 대체로 잘 지냈어요. 별거 아닌 일로 다툰 적은 있지만 이혼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데 어제까지만 해도 함께 밥도 잘 먹고, 잘 지냈던 남편이 갑자기 이혼 이야기를 꺼냈어요. 그 후 남편은 연기 연습에 집중하고 싶다며 오피스텔을 얻어달라고 했고요. 정확한 주소를 알려주지 않았고 연락이 되지 않는 일이 늘었죠. 그 전까진 드라마 촬영으로 바빠도 연락이 잘됐던 사람이라 이상하다고 여겼어요. 오피스텔로 찾아가 혹시 여자가 생겼냐고 물었는데, 남편은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죠.
그가 갑자기 “이혼하자”고 했나요?
어느 날 남편이 제게 설렘이 없어졌다고 했어요. 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난 자기랑 만나고 한 달 만에 설렘이 없어졌는데, 여태까지 설렘을 안고 있었던 거야?”라고 했었죠. 그러다 이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저는 “에잇, 왜 그래”라면서 웃어넘겼어요. 그런데 오피스텔을 얻은 뒤부터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는 거예요. 분명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해 얻어준 오피스텔이었는데 별거를 위한 오피스텔이 돼 있더라고요(안재현은 합의하에 별거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설득도 했을 것 같아요.
우리는 서로 다른 성향의 사람이고, 그걸 모르고 결혼한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이야기했죠. 그랬더니 “얼마를 더 주면 이혼할 수 있어?”라는 말이 되돌아왔어요. 남편은 떨어져 지내는 동안 마음을 굳혔던 것 같아요.
갑자기 이혼을 원한 이유가 뭘까요?
저로서는 여자가 생겼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누구보다 제가 남편을 잘 알잖아요. 그렇지 않다면 지금처럼 행동하지 않을 사람이에요. 제가 아는 남편은 착하고 성실하고 약속을 저버리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평소 이성과 관련된 문제로 다툰 적이 있나요?
남편이 덜렁거리는 편이라 집에서 (결혼 전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의 물건으로 의심되는 것들이 자주 발견됐어요. 당연히 화가 나죠. 사진을 발견하기도 했고요. 이런저런 일이 반복되자 용인으로 이사를 갔어요. 과거의 흔적이 남아 있는 집이 싫었거든요.
초반엔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로 조용히 헤어지는 것으로 정리했었어요. 만나서 밥도 먹고 전화통화도 하면서 이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죠. 서로를 걱정해주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혼 합의가 마무리된 상황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이혼 발표를 하겠다는 거예요(안재현은 7월 30일 이혼에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저희 어머니가 뇌종양 진단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남편에게 일주일만 보도를 미뤄달라고 했는데 안 된다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제 마음이 많이 틀어졌어요.
왜 그랬던 걸까요?
이혼에 대한 내용을 빨리 정리해야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촬영에 합류할 수 있다고 했어요. 아마도 드라마 촬영이나 광고 계약에 차질이 없으려면 이혼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런 남편의 행동이 저희 부모님에게 도의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저희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해서 남편이 부모님을 설득했거든요. 부모님도 배신감을 느끼셨어요.
당시 부모님의 반대에도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가 뭔가요?
당시 누군가랑 사귀다 헤어지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힘들었어요. 이별이 힘겨워 연애보다는 결혼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죠. 남편도 제 생각에 동의해서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까지 물이 흐르듯이 흘러갔어요.
결혼해보니 어땠나요?
남편은 세심한 편인데 저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남편을 조심스레 대하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화를 낼 때도 있었지요. 저는 남편이 한번 마음이 돌아서면 삐뚤어질 수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잔소리를 할 때도 “집안일 좀 해”가 아니라 “밖에 바람 쐬러 나가면 문 앞의 쓰레기를 버려줘”라고 조심스레 말했어요. 남편이 청결한 걸 좋아하니 강아지가 똥을 싸면 빨리 치우고, 집이 어지럽혀 있으면 빠르게 정리하곤 했죠. 남편은 집안일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어요.
그는 어떤 남편이었나요?
착하고 섬세하고 저를 먼저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어요. 집안일을 안 하긴 했지만 그 부분은 제가 커버할 수 있었죠. 하지만 남편은 가정보다 자신의 인생이 중요했던 것 같아요. 결혼할 때 저는 아이를 원했지만 남편은 둘이 알콩달콩 살자고 했어요. 결혼 후에도 자유분방하게 살았던 것을 생각하면 남편에게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형성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또 부부가 함께 살면 점점 가족처럼 변하잖아요. TV 앞에 앉아 스팸을 한 장 구워 밥 위에 올려 먹으면서 대화도 나누고요. 저는 그런 일상이 좋았는데 남편은 그렇지 않았던 것 같아요.
결혼과 어울리지 않는 남자였나요?
남편은 종종 비싼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고 싶어 했지만 저는 살림을 하는 사람이니까 굳이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또 남편은 밥을 차리면 예쁜 그릇에 반찬을 놓는 것을 좋아했는데, 저는 우리 둘이 먹는데 큰 그릇에 반찬을 다 놓으면 되지 않냐고 묻곤 했죠. 왜냐하면 뒷정리는 거의 제 몫이었어요. 현실적으로 바뀐 거죠. 하루는 남편에게 “나는 다음에 결혼하면 무거운 물건도 들어주고 재활용품 분리배출도 잘하고, 가끔은 집 청소도 하고 강아지 목욕도 시켜주는 사람하고 하고 싶어”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생각해보면 우리의 성격이나 라이프스타일이 많이 달랐던 거예요.
반대로 어떤 아내였나요?
생각해보면 저도 친절한 사람은 아니었어요. 남편이 행여 상처받을까 봐 조심스럽게 말하면서도 제 감정을 완전히 숨기진 못했어요. 그래서일까요? 남편은 집안일을 도와주는 이모님을 들이자고 했는데, 저는 우리 직업이 연예인이라 꺼려지더라고요. 아기가 있는 것도 아니니 우리 둘이 해결하면 좋겠다고 했어요.
{p4} 슈트 모코블링, 이어링 헤스티아.
생각해보면 저도 친절한 사람은 아니었어요. 남편이 행여 상처받을까봐 조심스럽게
말하면서도 제 감정을 완전히 숨기진 못했어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본인의 성격은 어떤가요?
사실 제 성격이 보편적이진 않아요. 연예인이라 보통의 직장인들과 라이프스타일이 달라 만나는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연예계 활동을 오래 하면서 점점 더 주변과 멀어져 고립됐던 거 같고요. 사람을 자주 만나지 않다 보니 외모를 꾸미지 않게 됐어요. 강아지 털이 붙어도 눈에 띄지 않는 옷을 사 입었죠. 언젠가 1만원에 두 개 주는 티셔츠를 사서 남편에게 나눠 입자고 했더니, 남편은 몇 번 입고 버리자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런 남편의 마음도 이해가 돼요. 생각해보면 제가 즐거워서 남편이 힘든지 몰랐어요. 남편도 “여보는 정말 특이해”라면서 웃기도 했고요. “그래서 내가 좋지?”라고 물으면 “그럼~”이라는 답변이 돌아왔으니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의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던 거고요. ‘분명 우리는 즐거웠는데 남편은 왜 불행하다고 이야기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부 대중은 “구혜선은 사차원에 허언증”이라고 말하기도 해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SNS에 올린 글을 보고 저를 포악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예요. 오랫동안 연예계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반응에 대한 맷집이 생겼어요.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거라고 생각해요.
부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시댁에 도움을 요청하진 않았나요?
두 아들을 홀로 키우신 시어머니는 저를 살갑게 대해주셨어요. 제가 ‘엄마’라고 불렀는데, 가끔 저희 집에 오셔서 저와 함께 밥을 먹거나 술을 한잔하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 가셨죠. 저는 시어머니에게 “엄마, 아들이 집안일을 아무것도 할 줄 몰라”라고 말하곤 했어요. 하지만 이혼에 대해 이야기하긴 조심스러워 따로 상의하진 않았죠.
잠깐의 방황일 수도 있으니 조용히 기다리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제가 아는 남편은 마음이 돌아서면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남편이 어긋나지 않게 하려고 조심하며 살았어요.
지금도 그를 사랑하나요?
이젠 그를 사랑하지 않아요. 저는 원래 사랑을 믿지 않았어요. 사랑을 믿지 말고 나를 믿어야 한다는 걸 이번에 다시 한 번 배웠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은 아니지만 가까웠던 사람이 없어지고 혼자가 되니 낯설기도 해요. 생각해보면 허무해요. 연애와 결혼까지 4년이란 시간이 무의미해졌어요. 저는 요즘 인생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어디서부터 어긋난 걸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전 남편이 안쓰럽고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남편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어요. 남편이 술을 마시고 와서 화가 나도 다음 날 북엇국을 끓여주는 그런 마음요. 그런데 남편은 그렇지 않았나 봐요. 제게 “여보는 혼자서도 잘 살잖아”라고 하더라고요. 그에게 전 강한 여자였나 봐요.
2015년 이후 연기 활동이 없었어요. 왜 공백이 길어졌나요?
남편을 뒷바라지하다 보니 시간이 흘렀어요. 강아지와 고양이가 같이 사니 돌볼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남편의 스케줄에 공백이 없으니까 제가 일을 할 수 없더라고요. 그럼에도 괜찮았어요. 남편이 ‘구혜선의 남편’이 아닌, 온전히 안재현으로서 성공하길 누구보다 바랐거든요.
복귀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사회에 악영향을 끼친 건 아니잖아요. 두렵지 않아요. 잘될 거라 믿어요.
상처받은 자신에게 스스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요즘 잠들기 전에 “사랑해, 구혜선”이라는 말을 해요. 사랑한다는 말을 들은 지 오래됐거든요. 낯간지럽긴 하지만 스스로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위로하곤 하죠. 또 이혼을 상처로 남겨두고 싶지 않아요. 인생에서 일어난 일 중 하나로 여기며 씩씩하게 살려고 해요.
그녀의 마지막 말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제 그를 사랑하지 않아요.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듯 아름다운 이별은 세상에 없다. 시간에게 시간을 주는 방법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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