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423 더 지니어스 이준석 새로운 업데이트 28 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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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더 지니어스 – 나무위키

12 thg 11, 2022 — 고학력자를 견제하는 더 지니어스의 풍토를 볼 때 넘사벽급의 하버드 출신이라는 학력과 20대라는 젊은 나이에 정치인이 되었다는 스펙부터 사람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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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근우의 리플레이]이준석과 <더 지니어스>, 공정한 경쟁이라는 …

<더 지니어스> 1회전 탈락이라는 과거의 사실을 들어 그의 정치적 역량과 두뇌 회전, 위기관리 능력을 폄하하려는 건 아니다. 정작 그 1화에서 잘못된 전략 변경으로 이준석에게 피해를 준 건 시즌1 우승자인 홍진호였다. <더 지니어스>는 기본적으로 초반 회차에선 연합을 결성하고 결속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게임을, 후반으로 갈수록 개인 역량이 중요한 게임을 배치하는 경향이 있다. 비록 ‘박근혜 키즈’로서 나름 촉망받던 정치 신예였다고는 하지만, 김구라를 비롯한 인지도 높은 방송인 출연자들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 출연자들이 시즌1에 대해 어느 정도 학습한 시즌2부터는 시간 내에 어느 정도 나름의 전략을 수립하고 대처를 할 수도 있었지만, 첫 시즌 1화에서 그런 게 있을 리 없었다. 거의 모든 출연자가 겜블러 출신 차민수의 입만 바라보고, 김경란과 성규의 속임수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그런 정신없는 상황에선 누구나 쉽게 다수 연합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 최종 우승자인 홍진호도 이때는 어리바리하게 끌려다녔다. 1회전 탈락이란 사실은 오히려 탈락자의 능력에 대해 많은 걸 말해주지 못한다. 이준석이 별다른 시도도 못해본 채 위기에 몰리고 결과적으로 탈락한 건 상당히 운이 없어서다. 그래서 문득 궁금해진다. 과연 <더 지니어스>라는 조작 없는 게임의 세계는 이준석의 책 제목이자 스스로 강조하는 ‘공정한 경쟁’에 가까운 모델일까. 그는 공정한 경쟁에서의 변명의 여지없는 낙오자임을 인정해야 할까.

이준석이 말하는 공정한 경쟁이란 말하자면 모두가 다른 조건의 변수 없이 오직 능력만으로 평가받는 모델 같다. 가령 그는 저서 <공정한 경쟁>에서 목동 월촌중학교에서의 등수 경쟁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는 자가 이기는 게임이었다. 중학생에 불과한 아이들 700명이 등수를 두고 다투었다. (중략) 지금 생각하면 완벽하게 공정한 경쟁”이었다고 술회한다. 왜 공부가 공정한 경쟁일까. 그는 중학교에서의 경험을 “상계동에서 다녔던 초등학교와는 전혀 다른 정글의 법칙”이라면서 “차이점이 있다면 정글처럼 힘이 센 자가 아니라 열심히 공부하는 자가 이기는 게임”이라고 부연한다. 그는 타고난 힘에 좌우되는 실제 정글과 비교해 공부는 개인의 노력에 비례하기에 더 공정하다고 보는 듯하다. 하지만 같은 노력을 해도 암기력이 뛰어난 학생과 다른 재능이 있는 학생의 성적엔 차이가 있다. 타고난 힘에 좌우되는 정글이 공정한 경쟁의 장이 아니라면, 성적 경쟁도 그의 말만큼 ‘완벽하게 공정한 경쟁’일 수는 없다. 그에게 “회사 다니는 아버지가 많았고, 같은 학원에 다녔고, 똑같이 교육열이 대단”했던 학교에서의 환경은 동등한 경쟁의 출발점처럼 보였겠지만, 당장 바로 그 부모의 고용안정성과 고학력에 기반한 교육열 자체가 목동이라는 공간과 다른 지역 학생과의 명백한 학습 환경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그가 월촌중학교에서 경험한 ‘완벽하게 공정한 경쟁’은 다른 지역과의 불공정한 토대 위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준석은 <공정한 경쟁>에서 공정의 기준으로 미국의 자유주의를 예로 들며 “미국은 이런 정글의 법칙, 약육강식의 원리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별로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미국 자유주의 도덕철학의 대가인 존 롤스는 <공정으로서의 정의>에서 공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공정한 기회균등은 자유주의적 평등을 의미한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본 구조에 자연적 자유의 체계에 대한 요구를 넘어서는 어떤 요구들을 부과해야 한다. 과도한 재산과 부의 집중, 특히 정치적 지배로 이어지기 쉬운 집중을 막기 위해 자유시장 체계는 경제 세력들의 장기 동향을 조정하는 정치적·법적 제도의 틀 안에 놓여야 한다.” 어쩌다 보니 이준석이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처럼 이야기되고 있지만, 사실 현재 청년 세대가 겪는 불평등의 핵심은 부모의 자산과 고용안정성, 학력이 거의 그대로 대물림되어 계층 사다리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규제 없는 자유 경쟁에서 승자 계급은 첫 승리로 다음 승리를 매우 쉽게 얻을 수 있다. 이준석도 고학력 금융권 고위직 부모를 둔 계급 불평등의 수혜자다. 이게 공정한가?

4 thg 6, 2021 — 8년 전 방영했던 tvN <더 지니어스> 시즌1 첫 화를 지금 보면 감회가 새롭다. 최근 정치권에서 연일 주가를 갱신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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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니어스] 머리 좋은 오현민 위에 하늘 나는 이준석 있다? 💥 반전의 메인매치 비밀 연합의 정체는? | 그랜드파이널 E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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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근우의 리플레이]이준석과 <더 지니어스>, 공정한 경쟁이라는 허구의 세계

·패자에게도 또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 공정한 세상의 ‘조건’

8년 전 방영했던 tvN <더 지니어스> 시즌1 첫 화를 지금 보면 감회가 새롭다. 최근 정치권에서 연일 주가를 갱신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요즘의 여유롭고 자신만만한 모습과 달리 우왕좌왕하다가 홍진호의 배신으로 1회전 데스매치에서 탈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tvN <더 지니어스> 시즌1에서 1회전 탈락하며 ‘비운의 지니어스’라 불렸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후 <더 지니어스> 시즌4 ‘그랜드파이널’에 재도전해 승부사로서의 실력을 증명하며 9회까지 살아남았다. 해당 프로그램 화면 캡처·tvN 제공

<더 지니어스> 1회전 탈락이라는 과거의 사실을 들어 그의 정치적 역량과 두뇌 회전, 위기관리 능력을 폄하하려는 건 아니다. 정작 그 1화에서 잘못된 전략 변경으로 이준석에게 피해를 준 건 시즌1 우승자인 홍진호였다. <더 지니어스>는 기본적으로 초반 회차에선 연합을 결성하고 결속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게임을, 후반으로 갈수록 개인 역량이 중요한 게임을 배치하는 경향이 있다. 비록 ‘박근혜 키즈’로서 나름 촉망받던 정치 신예였다고는 하지만, 김구라를 비롯한 인지도 높은 방송인 출연자들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 출연자들이 시즌1에 대해 어느 정도 학습한 시즌2부터는 시간 내에 어느 정도 나름의 전략을 수립하고 대처를 할 수도 있었지만, 첫 시즌 1화에서 그런 게 있을 리 없었다. 거의 모든 출연자가 겜블러 출신 차민수의 입만 바라보고, 김경란과 성규의 속임수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그런 정신없는 상황에선 누구나 쉽게 다수 연합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 최종 우승자인 홍진호도 이때는 어리바리하게 끌려다녔다. 1회전 탈락이란 사실은 오히려 탈락자의 능력에 대해 많은 걸 말해주지 못한다. 이준석이 별다른 시도도 못해본 채 위기에 몰리고 결과적으로 탈락한 건 상당히 운이 없어서다. 그래서 문득 궁금해진다. 과연 <더 지니어스>라는 조작 없는 게임의 세계는 이준석의 책 제목이자 스스로 강조하는 ‘공정한 경쟁’에 가까운 모델일까. 그는 공정한 경쟁에서의 변명의 여지없는 낙오자임을 인정해야 할까.

이준석이 말하는 공정한 경쟁이란 말하자면 모두가 다른 조건의 변수 없이 오직 능력만으로 평가받는 모델 같다. 가령 그는 저서 <공정한 경쟁>에서 목동 월촌중학교에서의 등수 경쟁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는 자가 이기는 게임이었다. 중학생에 불과한 아이들 700명이 등수를 두고 다투었다. (중략) 지금 생각하면 완벽하게 공정한 경쟁”이었다고 술회한다. 왜 공부가 공정한 경쟁일까. 그는 중학교에서의 경험을 “상계동에서 다녔던 초등학교와는 전혀 다른 정글의 법칙”이라면서 “차이점이 있다면 정글처럼 힘이 센 자가 아니라 열심히 공부하는 자가 이기는 게임”이라고 부연한다. 그는 타고난 힘에 좌우되는 실제 정글과 비교해 공부는 개인의 노력에 비례하기에 더 공정하다고 보는 듯하다. 하지만 같은 노력을 해도 암기력이 뛰어난 학생과 다른 재능이 있는 학생의 성적엔 차이가 있다. 타고난 힘에 좌우되는 정글이 공정한 경쟁의 장이 아니라면, 성적 경쟁도 그의 말만큼 ‘완벽하게 공정한 경쟁’일 수는 없다. 그에게 “회사 다니는 아버지가 많았고, 같은 학원에 다녔고, 똑같이 교육열이 대단”했던 학교에서의 환경은 동등한 경쟁의 출발점처럼 보였겠지만, 당장 바로 그 부모의 고용안정성과 고학력에 기반한 교육열 자체가 목동이라는 공간과 다른 지역 학생과의 명백한 학습 환경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그가 월촌중학교에서 경험한 ‘완벽하게 공정한 경쟁’은 다른 지역과의 불공정한 토대 위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과연 <더 지니어스>를 공정한 경쟁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은 사실 그래서 공정한 경쟁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느냐로 바꿔야 할 것이다. 이준석이 예시로 든 중학교에서의 경험이 그러하듯, 실제로 변수 없는 경쟁이란 없으며 단지 특정 조건을 변수로 인정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것만이 가능하다.

만약 문제풀이 능력 외의 다른 것이 개입하는 것을 변수로 본다면 <더 지니어스>는 불공정하다. 하지만 필승전략 구상을 포함해 다양한 이들의 마음을 읽고 협상하는 종합 능력 모두를 지니어스의 조건으로 본다면 <더 지니어스>는 공정한 경쟁이다. 정반대의 해석도 가능하다. 만약 개인의 능력을 그가 지금껏 쌓아온 인맥과 자산까지로 확장한다면 외부와 차단된 <더 지니어스>의 룰은 당시 여당 내 유망주이던 이준석의 경쟁력을 제한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변수를 통제해야 공정한 경쟁일까. 그리고 어떤 경쟁이어야 이준석의 1회전 탈락이 공정하거나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을까. 이 사고실험은 사실 <더 지니어스>의 공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더 지니어스>가 증명해주는 것은 아무리 공정한 경쟁의 룰을 공들여 설계할지라도 각 플레이어들은 각각 나름 합당한 이유로 불합리함과 불평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tvN <더 지니어스> 시즌1에서 1회전 탈락하며 ‘비운의 지니어스’라 불렸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후 <더 지니어스> 시즌4 ‘그랜드파이널’에 재도전해 승부사로서의 실력을 증명하며 9회까지 살아남았다. 해당 프로그램 화면 캡처·tvN 제공

그래서 이준석의 <더 지니어스> 1회전 탈락의 공정성 유무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이준석에겐 충분히 억울함이 있지만, <더 지니어스> 역시 나름대로 최대한 공정한 룰을 고민한 프로그램이다. 만약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 도입하겠다는 공직 후보자 기초 자격시험을 <더 지니어스>에서 시도했다고 더 공정한 게임이 되었을까. 진짜 불공정한 건, 이준석이 1회전에서 탈락했다고 그의 모든 정치적 역량이 의문시되고 오직 <더 지니어스>에서의 성적만을 기준으로 국민의힘 경선에서 홍진호에게 다시 패하는 것이다. 이것이 직관적으로 부조리하다면, 그가 입시 경쟁에서 승리해 하버드에서 수학했다는 것만으로 정치인으로서 그토록 유리한 입장에서 출발해 많은 관심과 기회를 제공받은 것도 부조리하다. 경쟁의 승패는 그 자체만으로는 온전히 공정할 수 없다.

이준석은 <공정한 경쟁>에서 공정의 기준으로 미국의 자유주의를 예로 들며 “미국은 이런 정글의 법칙, 약육강식의 원리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별로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미국 자유주의 도덕철학의 대가인 존 롤스는 <공정으로서의 정의>에서 공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공정한 기회균등은 자유주의적 평등을 의미한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본 구조에 자연적 자유의 체계에 대한 요구를 넘어서는 어떤 요구들을 부과해야 한다. 과도한 재산과 부의 집중, 특히 정치적 지배로 이어지기 쉬운 집중을 막기 위해 자유시장 체계는 경제 세력들의 장기 동향을 조정하는 정치적·법적 제도의 틀 안에 놓여야 한다.” 어쩌다 보니 이준석이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처럼 이야기되고 있지만, 사실 현재 청년 세대가 겪는 불평등의 핵심은 부모의 자산과 고용안정성, 학력이 거의 그대로 대물림되어 계층 사다리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규제 없는 자유 경쟁에서 승자 계급은 첫 승리로 다음 승리를 매우 쉽게 얻을 수 있다. 이준석도 고학력 금융권 고위직 부모를 둔 계급 불평등의 수혜자다. 이게 공정한가?

공정한 경쟁이란 그래서 현실에선 형용모순에 가깝다. 그나마 경쟁의 승패에 수많은 운과 외부 조건이 개입했음을 인정하고 그걸 교정할 다양한 기회를 만드는 것이 조금이라도 공정함에 다가가는 방법이다. 이준석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었다. 1~3시즌 우승자들을 비롯한 기존 출연자들이 함께한 <더 지니어스> 시즌4 ‘그랜드파이널’에 참가한 그는 지난번 탈락 때와는 전혀 다른 활약을 보여주었다.

위근우 칼럼니스트

지난 시즌에서 다수 연합에 밀려 탈락했던 그는, 시즌4 1화부터 다수파에 붙는 척하다가 내부 합의를 깨고 자신의 원래 파트너였던 김경훈과의 연합으로 단독 우승을 노렸다. 비록 한 수 위의 플레이어였던 이상민이 김경훈을 포섭해 이 전략은 실패하고, 그의 배신의 희생자였던 유정현의 지목으로 데스매치를 하게 됐지만 승리해 살아남았다. 1회전의 중요 신스틸러가 되고 승부사로서의 실력을 증명한 건 덤이다. 이후 그는 9회까지 살아남았다. 이것은 그가 잘한 덕도 있지만, 첫 시즌 1회전 탈락이 비록 정당한 승부에서의 패배라 해도 그것만으로 그를 평가하지 않고 재도전의 기회를 준 덕이기도 하다. 비유하자면, 그는 <더 지니어스> 시즌4 출연자 구성에 있어 패자부활전 할당제의 수혜자인 셈이다. 첫 시즌 1회전 탈락과 시즌4에서의 9회전 탈락 중 무엇이 더 공정 혹은 불공정 하느냐는 질문은 의미가 없다. 1회전 탈락자에게도 다시 기회가 주어지는 것, 그것이 공정한 세상이다. 정치인 이준석이 공정을 말할 때마다 자신의 <더 지니어스> 1회전 탈락을 떠올리길 바란다.

‘더 지니어스’ 이준석, 언더독(underdog)으로서 게임을 즐기는 방법

제7화(시드포커)에서 이준석은 또 다시 자기를 배신한 최정문에 대해 처음으로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결국 이번에는 최정문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이준석이라는 든든한 보호막이 없어지자 최정문은 곧바로 탈락하고 말았다. 계속된 배신 플레이가 다른 멤버들에게도 밉상으로 찍혔기 때문이다. 특히 최정문 식 뒤통수의 매운맛을 처음 보게 된 홍진호는 분노를 참지 못하며 김경훈에게 그녀의 배신을 고자질했고, 김경훈은 그녀를 처단하겠다면서 데스매치에 지목한 후 인정사정 없는 플레이로 압승을 거두어 버렸다. 아이큐는 높은지 몰라도 사회생활 지능은 떨어지는 듯, 시종일관 비호감 플레이만 지속하던 최정문은 떠나면서 자신의 가넷을 이준석에게 양도했다. 최소한의 보은이었다.

게다가 최정문의 애매한 양다리를 자신에게로 고정시키기 위해 초반부터 김경란을 자극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으니 (데스매치 지목당함) 그 또한 자신에게 손해만 되는, 불필요한 도발이었다. 반면 어린 여동생 같아서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최정문을 향한 이준석의 너그러움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그렇게 수없이 은혜를 베풀었는데도 다시 배신한 최정문을, 배신한 줄 알면서도 이준석은 또 받아주었고, 최후의 데스매치에서조차 그녀를 제외시켜 주었다.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자기 편 최연승을 대신 희생시키면서까지 말이다. 나의 사고방식으로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이었다.

제6화(가넷도둑)에서는 씁쓸하게도 ‘사람보는 눈’의 부재를 증명하며 뒤통수를 두 방이나 맞은 채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김경훈, 최정문, 최연승과 연합을 맺었는데 그 셋 중 무려 둘이 스파이였던 것이다. 기본적으로 김경훈과 최정문은 언제나 신뢰할만한 게임 스타일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왜 하필 그 둘을 포함시켜 연합을 맺었을까? 애써 이해해 본다면, 언더독 성향이 짙은 이준석으로서는 장동민이 이끄는 다수연합과 거리를 두고 싶었는데, 벌써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다수연합에 붙어 있었기 때문에 ‘나머지’ 멤버들로 팀을 꾸릴 수밖에 없었던 것 같기는 하다. ㅠㅠ

11 thg 6, 2021 — 정치에 관심이라고는 1도 없었던 내가 이준석이라는 인물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더 지니어스’를 통해서였다. 이제 와서 보면 그가 ‘더 지니어스’ 라든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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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냥] 김경훈이 쏘아 올린 작은 공 + 홈런 때려버린 이준석의 소름 돋는 플랜👍 | #더지니어스4 1507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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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이준석, 언더독(underdog)으로서 게임을 즐기는 방법

“그는 뛰어난 지성과 화려한 이력을 가졌지만 이 곳에서는 언제나 언더독(underdog)의 위치를 고수했습니다. 때로는 허무한 패배를 맛보았고, 때로는 통쾌한 역전승을 경험했습니다. 그것이 그가 더 지니어스를 즐기는 방식이었습니다.” – 9회전 에필로그

정치에 관심이라고는 1도 없었던 내가 이준석이라는 인물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더 지니어스’를 통해서였다. 이제 와서 보면 그가 ‘더 지니어스’ 라든가 ‘소사이어티 게임’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 온 것은 바로 오늘과 같은 날을 위해 몇 년 동안 그려 온 큰 그림의 일부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이렇게 생각하니 이 젊은이가 가슴에 품고 있던 엄청난 야심과 치밀한 계략과 그 담대함에 약간 섬뜩해지기까지 하는데….

오늘 2021년 6월 11일, 1985년생 36세의 청년 정치인 이준석은 대한민국 제1야당인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되었다. 2011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한지 9년 6개월만이다. 이제 부모뻘의 원로 정치인들을 지혜롭게 통솔하며 내년 3월에 치러질 21대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그의 어깨에 지워졌다. 지금껏 한국의 정치판에서 이처럼 젊은 얼굴을 본 적이 있었던가? 단지 나이만으로도 이것은 혁신이다.

지난 4.7 보궐선거 이후 ‘이준석 돌풍’이라 불릴 만큼 선풍적 인기와 관심을 얻고 있는 그에게 나 역시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를 처음 ‘더 지니어스’에서 보았던 2015년 당시까지만 해도 정치에 무관심했었지만, 현재의 나는 그 때와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더욱 그를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예전에 시청했던 ‘더 지니어스’ 시리즈를 최근에 다시 보았는데, 여전히 흥미로웠을 뿐 아니라 이준석의 성향에 대해서도 약간 새로운 면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너무 꼴보기 싫어, 다수연합이!”

‘더 지니어스 시즌4 – 그랜드파이널’ 제1화(신분교환)에서의 저 발언은 시즌을 통틀어 가장 널리 알려진 말들 중 하나다. 시즌1에 출연했지만 유일한 연합이었던 홍진호의 배신으로 1회전에서 광탈한 후 2년만이었다. 이 상황을 두고 제작진은 “너무 강한 나머지 시기와 질투를 받아 표적이 된 것”이라 진단했고, 배신자(?) 홍진호 역시 인터뷰에서 그를 경계하여 탈락시켰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

2년만에 다시 찾아온 방송 출연 기회인데, 이번에는 광탈하지 않도록 조심하려나 싶었지만 그의 플레이는 과감하기 이를 데 없었다. 얼마든지 다수 연합의 일원으로 편하게 생존할 수 있었지만, 그는 굳이 혼자 욕을 먹으면서까지 다수 연합을 배신하여 와해시키고, 따돌림 당하던 소수 연합(김경훈, 임요환)에게 살 길을 마련해 주었다. 은혜를 입은 김경훈조차도 그의 선택이 이해되지 않는 듯 이유를 묻자, 이준석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너무 꼴보기 싫어, 다수연합이!”

이 한 마디는 ‘더 지니어스’에 임하는, 아니 어쩌면 인생에 임하는 그의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사실 2012년 당시 20대 후반이었던 그 또래 청년들의 정치 성향을 굳이 따진다면 진보에 가까웠을 것이다. 주변 대부분의 친구나 지인들이 진보 쪽이었을 텐데, 그 와중에 ‘박근혜 키즈’라는 별명까지 얻어가며 보수 정치인의 길을 선택한 것 자체가 파격이었다. 주위 시선이나 질타에 개의치 않고 자기 소신대로 행동하는 과감함이 그 때부터 여실히 드러났다.

제3화(오늘의 메뉴)에서도 이준석의 겁 없는 단독 행보는 계속되었다. 장동민, 이상민, 오현민 등 예전 시즌의 강자들은 또 다시 최강 다수연합을 결성하고 상대적 최약체로 평가되는 최정문을 꼴찌로 만들려 했으나, 스스로 위험을 무릅쓰고 최정문 도와준 이준석의 활약 때문에 실패하고 말았던 것이다.

이로써 이준석은 장동민을 필두로 한 강자 연합 멤버들에게 완전 경계 대상으로 찍혔으니 이후의 게임 진행에서 굉장히 불리해졌으며, 최정문에게 커다란 은혜를 입히기는 했지만 최정문이 배신의 아이콘이기에 결과적으로는 자신에게 별로 도움되지 않는 선택을 한 셈이었다. 의의가 있다면 그저 험난한 사회 속에서 따돌림 당하고 내처지는 연약한 어린양을 지켜준 흑기사가 되었다는 것뿐… 하지만 그는 독야청청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제4화(생선가게)에서는 모처럼 단꿀같은 승리를 맛보았다. 최연승과 2인 연합을 결성하여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대역전극을 성공시킨 것이다. 장동민 연합 측에서 우승자로 밀었던 오현민은 도리어 꼴찌로 전락하며 큰 충격을 입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이준석은 자기가 우승하려 하지 않고 뒤에서 몰래 최연승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 시즌1 제1화에서도 그런 식으로 홍진호를 밀어주다가 배신당하는 바람에 탈락했었는데, 그 위험성을 알면서 또 다시 같은 전략을 사용한 것이다.

물론 최연승은 전체 출연자를 통틀어 가장 신뢰할만한 인물이긴 했지만 ‘더 지니어스’라는 사회 자체가 배신이 통용되는 곳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완전히 믿을 수는 없는 상황에서 ‘킹 메이커’를 자처한다는 것은 참으로 특이한 선택이었다. 더욱이 정치인이라면 남의 뒤에 서기보다는 앞에 나서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하건만…. 만약 그 모습이 방송상의 이미지 메이킹이 아니라 실제 성향을 드러낸 것이었다면, 혹시 그는 정치판에서도 ‘킹 메이커’의 역할을 하게 될까?

제6화(가넷도둑)에서는 씁쓸하게도 ‘사람보는 눈’의 부재를 증명하며 뒤통수를 두 방이나 맞은 채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김경훈, 최정문, 최연승과 연합을 맺었는데 그 셋 중 무려 둘이 스파이였던 것이다. 기본적으로 김경훈과 최정문은 언제나 신뢰할만한 게임 스타일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왜 하필 그 둘을 포함시켜 연합을 맺었을까? 애써 이해해 본다면, 언더독 성향이 짙은 이준석으로서는 장동민이 이끄는 다수연합과 거리를 두고 싶었는데, 벌써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다수연합에 붙어 있었기 때문에 ‘나머지’ 멤버들로 팀을 꾸릴 수밖에 없었던 것 같기는 하다. ㅠㅠ

게다가 최정문의 애매한 양다리를 자신에게로 고정시키기 위해 초반부터 김경란을 자극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으니 (데스매치 지목당함) 그 또한 자신에게 손해만 되는, 불필요한 도발이었다. 반면 어린 여동생 같아서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최정문을 향한 이준석의 너그러움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그렇게 수없이 은혜를 베풀었는데도 다시 배신한 최정문을, 배신한 줄 알면서도 이준석은 또 받아주었고, 최후의 데스매치에서조차 그녀를 제외시켜 주었다.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자기 편 최연승을 대신 희생시키면서까지 말이다. 나의 사고방식으로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이었다.

제7화(시드포커)에서 이준석은 또 다시 자기를 배신한 최정문에 대해 처음으로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결국 이번에는 최정문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이준석이라는 든든한 보호막이 없어지자 최정문은 곧바로 탈락하고 말았다. 계속된 배신 플레이가 다른 멤버들에게도 밉상으로 찍혔기 때문이다. 특히 최정문 식 뒤통수의 매운맛을 처음 보게 된 홍진호는 분노를 참지 못하며 김경훈에게 그녀의 배신을 고자질했고, 김경훈은 그녀를 처단하겠다면서 데스매치에 지목한 후 인정사정 없는 플레이로 압승을 거두어 버렸다. 아이큐는 높은지 몰라도 사회생활 지능은 떨어지는 듯, 시종일관 비호감 플레이만 지속하던 최정문은 떠나면서 자신의 가넷을 이준석에게 양도했다. 최소한의 보은이었다.

제9화(호러 레이스)에서는 초반에 김경훈, 오현민과 연맹을 맺었는데, 김경훈에게 수차례 뒤통수를 맞고도 여전히 그를 믿으려 했던 것이 결국 탈락 요인이 되었다. 게스트로 초대된 이상민, 신아영 등이 김경훈에게 적의를 품고 있었기 때문에 졸지에 덩달아 왕따로 몰리고 말았던 것이다. 게다가 김경훈에게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당해 마지막까지 뒷통수를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은 가넷을 모두 김경훈에게 양도했다.

시즌1에서부터 이어진 이준석의 ‘사람 대하는 태도’를 보면 한 가지의 뚜렷한 특징이 발견된다. 일단 처음에 믿고 함께 하기로 한 사람은, 아무리 배신했거나 뒤통수를 쳤어도 끝까지 믿어주고 도와준다는 것이다. 홍진호는 시즌1 첫 회부터 이준석을 배신하고 탈락시켰지만, 최종회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준석은 “왼쪽 뺨을 맞은 후 오른쪽도 내미는 느낌으로 한번 더 믿어본다”며 홍진호에게 아이템을 주었다. 시즌4에서도 최정문과 김경훈에게 수없이 배신당했지만 끝까지 봐주고 도와주었으며, 최종회에서도 김경훈에게 아이템을 주었다.

요약하자면 ‘더 지니어스’에서의 이준석은 ‘배신을 은혜로 갚는 돌부처’였고, ‘약자를 보듬고 강자와 맞서는 정의의 사도’였으며, 스스로 약속하고 연합을 맺은 경우에는 ‘한 번도 자기 사람들을 배신한 적 없는 신뢰의 아이콘’이었다. (다수연합을 와해시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그 안에 들어가는 척 페이크를 썼던 시즌4 제1화의 경우는 예외… 단 한 차례만 사용할 수 있었던 그 페이크 작전으로 이준석은 확고한 ‘언더독’ 포지션을 확립했다.)

물론 전략적 이미지 메이킹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멋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동일한 성향을 드러내 보였는데 그 모습이 100% 거짓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부디 ‘더 지니어스’에서 보여준 이준석의 모습 중 상당 부분이 그의 진실이기를 바라며, 혼란한 정치판에서도 흔들림 없는 소신으로 용감하게 전진해 나가기를 바랄 뿐이다.

[일반] 더 지니어스 시리즈를 통해 본 이준석에 대한 고찰 첫번째

그런데 사형수 카드 행방은 모르던 상태에서 저 따위 짓을 한 거. 저 때 이준석이 난리를 피우자 이상민이 몰래 사형수 카드를 가진 김경훈과 몰래 카드를 바꿔침.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이걸 몰랐던 이준석은 임요환에게 자기 전략을 얘기하다가 설득도 못하고 전략 실패로 아무것도 못하고 같은 연합원이자 탈락후보였던 유정현에게 원한을 사버려 데스매치 지목당함 ㅋㅋㅋㅋ

이 때 더 지니어스는 저게 첫 회였어. 다들 적응 기간이 필요한 시점에서 남들 보다 빠르게 필승법을 찾았고 바로 실행하면 홍진호와 같이 2회전 진출인데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치명적인 실수를 함. 이 때 사람들은 대충 알았지. 아 저 새끼 뭘 안다. 그리고 위험하다.

마지막, 사람들에 대한 이준석의 신뢰도 하락임. 알겠지만 더 지니어스는 두뇌 게임이기도 하지만 정치판의 특성도 같이 가진 프로그램임. 그런데 저렇게 합의한 것을 돌발행동으로, 그것도 약자에 대한 연민으로 뒤도 없이 자기만의 이미지를 위해서 깬다? 그걸 사람들이 납득할까?

10 thg 8, 2021 — 더 지니어스”. 이 때 이준석은 시즌 1에서 참가했다가 1회전 광탈을 당하는 수모를 당함. 그것도 자신이 20대 시절 그렇게 팬질했던 홍진호한테 배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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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시스] ⭐️임요환 플레이 모음⭐️ 가넷 거지 전략으로 결승까지 갈 수 있었던 황제의 카운트 방법 모음.zip│#더지니어스 #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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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시리즈를 통해 본 이준석에 대한 고찰 첫번째

7~8년 전에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어도 계속 본 사람은 있다는 전설의 두뇌 서바이벌 예능이 있었다.

“더 지니어스”

이 때 이준석은 시즌 1에서 참가했다가 1회전 광탈을 당하는 수모를 당함. 그것도 자신이 20대 시절 그렇게 팬질했던 홍진호한테 배신당하고 광탈 ㅋㅋㅋㅋ

그런데 그렇게 잊혀졌던 이준석은 결승전에서 자신을 배신했던 홍진호를 “왼쪽 뺨을 맞으면 오른쪽 뺨도 내준다”라는 지금와서는 저 새끼가 그 당시에는 약 쳐먹었나? 싶은 논리로 지원을 하고 우승까지 서포팅함.(물론 최고의 서포터는 최정문이었음)

그랬다가 한동안 조용했던 이준석은 파이널 시즌에 재참전해서 9회전까지 올라가고 김경훈(그 당시 준우승자)한테 운빨 지지리도 없음 + 수가 죄다 읽혀서 탈락함.

여기까지만 보면 이준석은 운이 없어서 졌다라고 생각하지만 내 입장은 전혀 다름.

이 더 지니어스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이준석의 민낯을 낱낱이 보여주는 프로이자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이 절대 없다는 것을 증명해버렸음. 근데 이 나라의 개돼지들은 그 당시에도 지금도 그걸 알 리가 절대 없을 거라 생각함.

이제 더 지니어스에서 이준석의 행적을 보면서 다들 지금의 이준석과 매칭을 해봤으면 좋겠다.

시즌 1의 이준석은 출연하자마자 독보적인 존재였음.

하버드대 컴공과 출신(지금은 학력위조 의혹있음) + 새누리당 비대위라는 정신나간 스펙의 소유자.

첫 번째 게임에서 처음으로 필승법(현재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전략)을 홍진호와 함께 발견해 낸 사람.

그런데 성규가 치고 나가자 다급해진 나머지 전략을 수정하다가 홍진호와 성규가 공동 우승을 해버렸고 이미 본인의 패가 까발려진 마당에 데스매치(탈락자 결정 게임) 지목까지 당함.

그리고 같은 연합이었던 홍진호는 이준석의 게임 이해도를 경계한 나머지 다른 데스매치 상대와 딜을 하고 이준석을 배신함. 그리고 이걸 눈치 못 챈 이준석은 다른 사람들이 홍진호한테 칼자루를 쥐어준 상태인 거 모르고 믿었다가 광탈 ㅋㅋㅋㅋ

여기서 다들 생각하는 이준석의 한계는 자신의 전략에 자신이 없었고 추진력이 부족했다는 거 + 본인의 이빨을 너무 빨리 드러내서 같은 연합이었던 홍진호의 경계를 사버림. 이건 나도 동의하는 바임.

내가 생각할 때 이 때 이준석은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눈치를 봤다는 것, 경험 부족으로 인한 탈락임.

이 때 더 지니어스는 저게 첫 회였어. 다들 적응 기간이 필요한 시점에서 남들 보다 빠르게 필승법을 찾았고 바로 실행하면 홍진호와 같이 2회전 진출인데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치명적인 실수를 함. 이 때 사람들은 대충 알았지. 아 저 새끼 뭘 안다. 그리고 위험하다.

특히 저런 서바이벌 게임은 먼저 치고 나가는 사람이 승기를 잡는게 일반적이야. 그냥 서바이벌 게임을 몰랐다고 보는 게 맞음.

그리고 이준석은 앞에서 말했다시피 이후 결승전에서 다시 홍진호를 지원했고 우승에 소소한 역할을 해냄. 그리고 이게 제작진의 눈도장에 찍혀서 파이널 시즌에 초대받음.

이 때까지는 이준석은 소위 대인배로 불렸고 이미지가 좋았음. 근데 내 입장은 중립이었다. 되게 단편적으로만 사람이 보였거든.

원래 서바이벌 게임은 두 번 정도는 게임을 해야 사람의 본성이 나오게 되어있어.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파이널 시즌에서 참가한 이준석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지.

파이널 시즌 1회전 게임 신분교환(룰: 공식적인 카드 교환을 통해 승점을 얻고 마지막에 사형수 카드를 가진 사람이 자동 탈락후보, 비공식적인 교환은 승점 없음)

이준석은 당시 김경훈, 임윤선, 임요환과 연맹이었다가 임요환, 김경훈이 자폭을 했다는 것을 알아내고(공식적으로 한 번 밖에 없는 교환 찬스에서 김경훈이 사형수 카드를임요환에게 넘겨버림) 바로 배신하고 필승법인 11인 연합 공동우승 전략에 동참함.

이 때까진 문제없었어. 저게 최선의 전략이었고 게임 도중 스스로 자폭을 했다는 점에서 도덕적인 논란도 없음. 게임 자체를 지들이 스스로 망쳐서 구제해 줄 방법도 없음.

근데 도중에 이준석이 정신나간 트롤링을 해. 자기 차례가 와서 점수를 할당량만큼 가져가더니 이후에 자기 연합 사람들이 점수를 못 가져가게끔 게임을 망쳐놓음.

그래놓고 한 마디, “아 나는 다수 연합이 꼴보기 싫어.”

??? 그 때는 약자에 대한 연민이다, 획기적인 배신이다 이랬지만 지금와서의 보면 저 이준석의 행태는 그야말로 장기적으로도 단기적으로도 전혀 도움이 안되는 행위임. 이유를 대면

첫 번째, 내로남불. 자기가 점수를 합의한 만큼 안먹었으면 몰라. 그렇게 공동우승하자고 해놓고 지만 점수 먹고 남들은 못먹게 한다? 지금 이준석을 보면 딱 어울리는 행태인 거 보이지?

두 번째, 납득이 안 가는 이후의 전략. 이후의 이준석은 마지막에 사형수 카드 교환을 통해 최고 점수로 단독 우승을 노렸고 김경훈이나 임요환을 살릴 작정이었음.

그런데 사형수 카드 행방은 모르던 상태에서 저 따위 짓을 한 거. 저 때 이준석이 난리를 피우자 이상민이 몰래 사형수 카드를 가진 김경훈과 몰래 카드를 바꿔침.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이걸 몰랐던 이준석은 임요환에게 자기 전략을 얘기하다가 설득도 못하고 전략 실패로 아무것도 못하고 같은 연합원이자 탈락후보였던 유정현에게 원한을 사버려 데스매치 지목당함 ㅋㅋㅋㅋ

마지막, 사람들에 대한 이준석의 신뢰도 하락임. 알겠지만 더 지니어스는 두뇌 게임이기도 하지만 정치판의 특성도 같이 가진 프로그램임. 그런데 저렇게 합의한 것을 돌발행동으로, 그것도 약자에 대한 연민으로 뒤도 없이 자기만의 이미지를 위해서 깬다? 그걸 사람들이 납득할까?

그래도 데스매치에서 유정현을 이기고 생존해서 2회전 진출

내로남불 + 뒤가 없는 전략 + 신뢰도 떡락. 지금의 이준석을 보는 거 같지 않냐?

2회전 게임 호러 레이스(코인 뽑기를 통해 내가 응원하는 캐릭터를 우승시키는 게임, 승점 비례로 가넷을 얻어서 가넷이 가장 적은 사람이 탈락후보)

여기서 이준석은 그야말로 개뻘짓을 함. 홍진호, 김유현과의 연합은 상관 없지만 게임 시작부터 가넷이 가장 적었던 임요환, 김경훈과 연합하는 대형 사고를 침.

그런데 그렇다고 전략이 좋았냐? 그것도 아님. 공동우승을 할거면 캐릭터 뽑는 게 같아야 할 것 아니야? 그런데 임요환, 김경훈이 응원하는 캐릭터 2개가 서로 달라버리는 사태가 터짐 ㅋㅋㅋㅋ

이걸 알았다면 선택을 해야지 임요환을 살릴거냐, 김경훈을 살릴거냐. 왜냐면 캐릭터 순위 3등까지만 승점 획득이 가능했었던 게임임.

그런데 상대 연합과 캐릭터 선택이 겹친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둘 다 살릴려는 말도 안되는 선택을 했고 결국 붕 뜬 플레이로 임요환이 탈락후보가 됨.

그리고 임요환은 데스매치 지목으로 최연승을 찍었다가 털려버렸다. 그것도 홍진호라는 최고의 파트너가 정해진 상태에서 상대 파트너 장동민 하나한테 심리전에서 다 털리고 개박살남 ㅋㅋㅋㅋ

여기서 알 수 있는 이준석 특) 사람 볼 줄 전혀 모름 + 이도저도 아닌 전략

사람 볼 줄 모른다는 건 김무성, 유승민과 한 패거리가 된 거에서 알 수 있고 이도저도 아닌 전략은 다들 알겠지? 지금 이준석 정치 성향이 딱 그래.

여기까지 이준석에 대한 고찰 첫 번째다.

더 지니어스 유튜브에서 풀려있으니 이준석 플레이하는 거 유심히 봐라. 지금의 이준석과 오버래핑이 너무 잘된다는 거 알게 될거다.

저런 놈이 당 대표를 맡는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는 거 알게 될거임.

이준석의 고찰 두 번째는 이번 주 주말에 적는다.

Coming Soon……

그리고 준석아. 니보다 어리지만 누가 봐도 너보다 눈이 좋은 내가 경고한다. 국민들 보는 앞에서 공개처형 당하기 싫으면 깔끔하게 당 대표 물러나라.

게임의 법칙 | 동영상 > 더 지니어스_이준석 –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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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니어스4] 모노레일 | 지니어스 역사상 가장 짧았던 데스매치. 레전드 장면을 만들어낸 조합이 데스매치까지 가게 된 이유 | CJ ENM 15080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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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미소 더지니어스 – Discover & Share GIFs – Te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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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니어스4] 장동민 풀이 듣고 소름 돋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잖아요? 읽기도 힘든 숫자들 사이에서 규칙을 찾아낸 갓동민 💡 | 편집자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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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니어스] 똘끼로 승부본다 살 떨리는 심리전 데스매치 흑과 백 | #다시보는더지니어스 | #Di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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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2’ 이준석 “아름다운 패배, 별 도움 안 된다” < 뉴스 ...

이준석은 ‘더지니어스 시즌1’에 출연해 1회에 탈락당한바 있다. 이준석은 아름다운 패배를 당했지만, 사실 그것 자체도 이상민의 계략에 의한 것이라 추악한 승리라도 살아남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은 메인매치 마지막 인터뷰에서 “난 떳떳하다. 이게 현실이라고 생각해봐라. 당신이 해고되면 우리 모두 살 수 있다는 말에 누가 동의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시즌1 출연자들은 연합으로 승리를 얻으려 했지만 변수를 계산하지 못해 이준석을 죽여야했다. 하지만 이준석은 이를 알아채고 재빨리 자리를 피해 탈락을 면했다.

이준석이 아름다운 패배와 추악한 승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2월 1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에서는 시즌1 출연자들과 시즌2의 생존자들이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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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니어스4] 신분교환 05 | \”다수연합이 꼴 보기 싫어\” 오현민의 공동 우승 전략 vs 단독 우승 전략,, 그리고 이상민?! | CJ ENM 15062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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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2’ 이준석 “아름다운 패배, 별 도움 안 된다”

▲ 이준석 / ⓒ tvN

이준석이 아름다운 패배와 추악한 승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월 1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에서는 시즌1 출연자들과 시즌2의 생존자들이 함께 메인매치를 진행했다.

시즌1 출연자들은 연합으로 승리를 얻으려 했지만 변수를 계산하지 못해 이준석을 죽여야했다. 하지만 이준석은 이를 알아채고 재빨리 자리를 피해 탈락을 면했다.

이준석은 또 차유람에게 “내가 시즌1에서 느낀 건 아름다운 패배는 별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라고 밝혀 시즌1 때의 경험에 빗대 이야기했다.

이준석은 메인매치 마지막 인터뷰에서 “난 떳떳하다. 이게 현실이라고 생각해봐라. 당신이 해고되면 우리 모두 살 수 있다는 말에 누가 동의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준석은 ‘더지니어스 시즌1’에 출연해 1회에 탈락당한바 있다. 이준석은 아름다운 패배를 당했지만, 사실 그것 자체도 이상민의 계략에 의한 것이라 추악한 승리라도 살아남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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