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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매장 ‘롯데마트 구리점’이 문 닫은 진짜 이유는?… …

구리시와 롯데마트 측은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자 논의를 진행했지만, 구리시가 제시한 연 임대료 약 47억원을 두고 입장 차를 줄이지 못했다. 2019년 재임대 당시 연 임대료 약 20.9억원(본관 기준)에 비해 두 배 이상 올라간 금액이었다. 롯데마트는 난색을 표시했고, 결국 구리시는 경쟁입찰을 통해 임대사업자를 구하기로 했다.

롯데마트 구리점은 인접한 롯데아울렛, 롯데하이마트, 롯데백화점과 함께 롯데타운을 형성해 구리시를 롯데의 도시로 불리게 하는 핵심 매장이자, 경기 동부권을 대표하는 대형 매장으로 영광을 누렸다. 2019년 20년 계약이 만료되자 2년간의 재임대를 거쳐 올해 1월까지 운영하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연 임대료 47억원부터 시작된 입찰은 4차례 유찰될 때까지 입찰 참가자가 없었다. 5차 입찰에서는 33억원까지 내려갔다. 롯데마트는 자사를 제외하고는 입찰에 들어올 사업자가 없다고 보고, 이번에도 유찰이 되면 20억원 대의 합리적 임대료로 계약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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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매장 ‘롯데마트 구리점’이 문 닫은 진짜 이유는?… 구리점 폐점의 재구성

지난 3월 31일 22년 동안 운영했던 롯데마트 구리점 폐점

한때 전국 3위 매장… 경기 동부권 대표 점포로 상징성 커

두 배 이상 오른 임대료에 유찰 유도… 5차에서 엘마트에 뺏겨

“수익성 악화로 포기한 것 아냐”… 입찰 담당자 징계 소문도

지난 3월 31일 폐점한 롯데마트 구리점 전경. [사진=양현석 기자]

지난 3월 31일 롯데마트 구리점이 22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문을 닫았다.

한때 롯데마트 점포 중 전국 3위의 매출 규모를 자랑했고, 폐점 직전까지도 10위권 매장이었던 구리점은 구리시와의 새로운 임대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구리시에서 철수했다. 이 자리에는 중소형 마트인 엘마트가 새롭게 문을 열게 된다.

롯데마트가 수익이 나오지 않는 매장을 폐점하는 것은 지난 1년간 계속 진행 중인 일이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구리점의 폐점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나, 알고 보면 이번 폐점은 롯데마트의 방침과는 상관없이 일어난 돌발적 사건이다.

롯데마트는 구리점을 폐점할 생각도, 엘마트에게 빼앗길 것이라는 예상도 전혀 하지 못했다. 임대료를 낮추겠다는 목표와 입찰시 경쟁자가 없을 것이라는 방심이 겹쳐 일어난 사고에 가깝다.

롯데마트 구리점의 입찰부터 폐점까지의 과정을 재구성해봤다.

폐점 후 환불을 위한 고객센터 운영을 위해 4월에도 열려있는 롯데마트 구리점 출입구. 영업종료 안내문이 크게 붙어있다. [사진=양현석 기자]

22년간 구리시 독점 대형마트로 영광의 시대… 임대료 두고 시와 마찰

롯데마트는 구리시 소유 구리유통종합시장 부지에 1999년부터 20년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해 2019년까지 구리점을 운영해왔다.

롯데마트 구리점은 인접한 롯데아울렛, 롯데하이마트, 롯데백화점과 함께 롯데타운을 형성해 구리시를 롯데의 도시로 불리게 하는 핵심 매장이자, 경기 동부권을 대표하는 대형 매장으로 영광을 누렸다. 2019년 20년 계약이 만료되자 2년간의 재임대를 거쳐 올해 1월까지 운영하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구리시와 롯데마트 측은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자 논의를 진행했지만, 구리시가 제시한 연 임대료 약 47억원을 두고 입장 차를 줄이지 못했다. 2019년 재임대 당시 연 임대료 약 20.9억원(본관 기준)에 비해 두 배 이상 올라간 금액이었다. 롯데마트는 난색을 표시했고, 결국 구리시는 경쟁입찰을 통해 임대사업자를 구하기로 했다.

연 임대료 47억원부터 시작된 입찰은 4차례 유찰될 때까지 입찰 참가자가 없었다. 5차 입찰에서는 33억원까지 내려갔다. 롯데마트는 자사를 제외하고는 입찰에 들어올 사업자가 없다고 보고, 이번에도 유찰이 되면 20억원 대의 합리적 임대료로 계약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5차 입찰에 생각지 못한 참가자가 등장했다. 수도권 서남부를 중심으로 중소형 마트를 운영하던 엘마트가 단독 응찰해 약 33억원에 낙찰을 받은 것.

예상치 못한 결과에 롯데마트는 물론 구리시도 당황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 당국은 지역 출신 직원의 고용 승계와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협약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며 정식 계약까지 이행할 조건이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엘마트는 20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독점적 사업자 위치를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본사를 구리시로 이전하는 등 구리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유통업체로서 거듭나겠다는 뜻을 천명하고 제반 절차를 진행했다.

이제 롯데마트로서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3월이 되자 롯데마트는 3월 31일 영업을 종료한다는 현수막을 매장 안에 걸었다. 구리시민들도 설마 했던 롯데마트의 폐점을 받아들여야 했다.

현실로 다가온 폐점… 일부 시민들은 폐점 사실 모르고 발길 돌려

3월 말 폐점을 며칠 앞둔 주말 롯데마트 구리점은 여전히 시민들로 붐볐다. 고기류 등 신선식품들의 파격 할인이 이어졌다. 매장 직원들은 폐점일인 3월 31일까지 할인하지만 언제 제품이 매진될지 모른다며 빠른 구매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 직원은 “구리점이 폐점하면 자신은 다른 지점으로 발령될 것”이라면서도 “아직 어디로 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폐점을 3일 앞둔 저녁의 일이었다.

구리시민들은 롯데마트가 문을 닫으면 대형마트가 하나도 없는 도시가 된다며 자존심이 상한다고 했다. 어떤 시민은 롯데마트를 비난하고, 또 다른 시민은 구리시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4월 첫 주말 폐점한 상태에서 다시 찾은 구 롯데마트 구리점 문은 의외로 열려있었다. 달라진 점은 출입문 앞에 크게 걸려있는 영업종료 안내문과 환불을 위해 고객센터가 열려있다는 고지였다. 한 시민은 폐점 소식을 몰랐는지 출입문 앞에서 당황하며 발길을 돌렸다.

3월 31일 폐점을 앞두고 폐점 안내 현수막을 붙인 롯데마트 구리점 내부. [사진=양현석 기자]

롯데쇼핑, ‘입찰 전략의 미스’ 인정… 담당자 징계 여부는 ‘확인 불가’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구리점 폐점이 계획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임대료를 두고 구리시와 간극이 컸으며, 엘마트의 입찰 참가를 예상하지 못한 유찰 전략의 실패를 인정했다. 롯데점 폐점을 두고 해당 부서의 분위기도 좋지 않음 역시 시인했다.

업계에서는 롯데마트 구리점 입찰 실패 때문에 해당 실무자가 징계를 받았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롯데쇼핑 측은 이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확인 불가’ 입장을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회사가 수익성 강화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실무자가 높은 임대료에 입찰 참가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을 것이고, 22년간 운영한 자리에 다른 입찰 참가자가 나타나리라고 예상하기도 어렵지 않았겠나”며 “돌발 변수가 겹쳐 일어난 사고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TOP매출을 찍던 ‘롯데마트 구리점’ 어이없게 폐점된 이유 …

구리시와 롯데마트 측은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자 논의를 진행했지만, 구리시가 제시한 연 임대료 약 47억원을 두고 입장 차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19년에 건물임대 계약이 만료 되고 2년을 재임대 한 후에 올해 초 구리시가 롯데마트측에 임대료를 올려달라 요구하였는데요. 기존 임대료의 약 2배 이상정도로 책정했다고 합니다.​ 2019년 재임대 당시 연 임대료 약 20.9억원(본관 기준)에 비해 두 배 이상 올라간 금액이었습니다. 롯데마트는 난색을 표시했고 결국 구리시는 경쟁입찰을 통해 임대사업자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롯데마트 구리점은 인접한 롯데아울렛, 롯데하이마트, 롯데백화점과 함께 롯데타운을 형성해 구리시를 롯데의 도시로 불리게 하는 핵심 매장이자, 경기 동부권을 대표하는 대형 매장으로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 정도의 매출을 올릴수 있는 이유는 구리에는 대형마트가 이 곳 하나뿐이라 롯데마트가 처음 90년후반 부터 구리를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롯데마트는 당연히 2배의 임대료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구리시는 그럼 이 건물의 임대를 공개 입찰로 전환하겠다 전했습니다.​ 그래도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4번의 유찰이 거듭되었고 롯데마트는 이 건물 임대를 기존보다 더욱 낮은 가격에 임대료를 획득할 수 있겠다며 기회를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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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또랭킹💡 구리편] 인구 19만이 사는 구리에 생기는 것들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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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매출을 찍던 ‘롯데마트 구리점’ 어이없게 폐점된 이유 (feat.구리시 엘마트)

안녕하세요. 올라라올랏입니다.

오늘은 구리시에 대형마트가 하나도 없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롯데마트가 임대 계약 만료에도 공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중소형 마트인 엘마트에 운영권을 넘겨주게 되었는데요. 관내 유일한 대형마트가 문 닫으면서 소비자 불편은 물론 구리점을 거점삼아 온라인 배송을 강화하던 롯데의 사업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롯데마트 구리점, 21년 3월 31일, 22년의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경기도 구리에는 전국 롯데마트 중에서도 다섯손가락 안의 매출을 보이는 롯데마트가 있었습니다.

한때 롯데마트 점포 중 전국 3위의 매출 규모를 자랑했으며 폐점 직전까지도 10위권 매장이었던 구리점은 구리시와의 새로운 임대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구리시에서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형 마트인 엘마트가 새롭게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롯데마트가 수익이 나오지 않는 매장을 폐점하는 것은 지난 1년간 계속 진행 중인 일입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구리점의 폐점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나 알고 보면 이번 폐점은 롯데마트의 방침과는 상관없이 일어난 돌발적 사건이라고 세간의 소문이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구리점을 폐점할 생각도, 엘마트에게 빼앗길 것이라는 예상도 전혀 하지 못했었는데요. 임대료를 낮추겠다는 목표와 입찰시 경쟁자가 없을 것이라는 방심이 겹쳐 일어난 사고에 가깝습니다.

롯데마트 구리점의 ​입찰부터 폐점까지의 과정

22년간 구리시 독점 대형마트로 영광의 시대가 어이없게 끝맺었습니다. 임대료 두고 시와 마찰이 있었기 때문인데 시간 순으로 재구성해보았습니다. 롯데마트는 구리시 소유 구리유통종합시장 부지에 1999년부터 20년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해 2019년까지 구리점을 운영해왔습니다.

한때 전국 3위 매장 경기 동부권 대표 점포로 상징성 커

롯데마트 구리점은 인접한 롯데아울렛, 롯데하이마트, 롯데백화점과 함께 롯데타운을 형성해 구리시를 롯데의 도시로 불리게 하는 핵심 매장이자, 경기 동부권을 대표하는 대형 매장으로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 정도의 매출을 올릴수 있는 이유는 구리에는 대형마트가 이 곳 하나뿐이라 롯데마트가 처음 90년후반 부터 구리를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롯데마트 측은 롯데마트 주변에 하이마트, 초대형 토이져러스, 롯데아울렛 등 서울 잠실의 잠실동처럼 구리시를 ‘롯데시’로 만들기 위해 공을 상당히 들여왔습니다.

2019년 20년 계약이 만료되자 2년간의 재임대를 거쳐 올해 1월까지 운영하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요.

구리시와 롯데마트 측은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자 논의를 진행했지만, 구리시가 제시한 연 임대료 약 47억원을 두고 입장 차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19년에 건물임대 계약이 만료 되고 2년을 재임대 한 후에 올해 초 구리시가 롯데마트측에 임대료를 올려달라 요구하였는데요. 기존 임대료의 약 2배 이상정도로 책정했다고 합니다.​ 2019년 재임대 당시 연 임대료 약 20.9억원(본관 기준)에 비해 두 배 이상 올라간 금액이었습니다. 롯데마트는 난색을 표시했고 결국 구리시는 경쟁입찰을 통해 임대사업자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연 임대료 47억원부터 시작된 입찰은 4차례 유찰될 때까지 입찰 참가자가 없었는데요. 5차 입찰에서는 33억원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롯데마트는 당연히 2배의 임대료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구리시는 그럼 이 건물의 임대를 공개 입찰로 전환하겠다 전했습니다.​ 그래도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4번의 유찰이 거듭되었고 롯데마트는 이 건물 임대를 기존보다 더욱 낮은 가격에 임대료를 획득할 수 있겠다며 기회를 기다렸습니다.

​롯데마트는 자사를 제외하고는 입찰에 들어올 사업자가 없다고 판단하여 이번에도 유찰이 되면 20억원 대의 합리적 임대료로 계약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두 배 이상 오른 임대료에 유찰 유도… 5차에서 엘마트에 뺏겨

그리고 시작된 5번째 입찰에서 난데없이 중소형 마트 업체인 L마트가 “단독 응찰”하고 낙찰이 성사되었습니다.

수도권 서남부를 중심으로 중소형 마트를 운영하던 엘마트가 단독 응찰해 약 33억원에 낙찰을 받은 것입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롯데마트는 물론 구리시도 당황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시 당국은 지역 출신 직원의 고용 승계와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협약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며 정식 계약까지 이행할 조건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엘마트는 20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독점적 사업자 위치를 포기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본사를 구리시로 이전하는 등 구리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유통업체로서 거듭나겠다는 뜻을 천명하고 제반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이제 롯데마트로서는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3월이 되자 롯데마트는 3월 31일 영업을 종료한다는 현수막을 매장 안에 걸었습니다. 구리시민들도 설마 했던 롯데마트의 폐점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난리난 롯데마트, 그리고 한순간에 유일한 대형마트를 잃게된 구리시도 난감하게 되었는데요. 임대료 올려받을 생각은 있었지만 롯데마트가 폐점은 양측 다 생각도 못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구리시는 L마트쪽에 온갖 까다로운 계약조건을 제시하며 이래도 계약 할꺼야? 했지만… L마트는 본사까지 구리로 이전하며 구리시를 기반으로 지역 최대의 유통업체가 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기에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현실로 다가온 폐점…

3월 말 폐점을 며칠 앞둔 주말 롯데마트 구리점은 여전히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고기류 등 신선식품들의 파격 할인이 이어졌는데요. 매장 직원들은 폐점일인 3월 31일까지 할인하지만 언제 제품이 매진될지 모른다며 빠른 구매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한 직원은 “구리점이 폐점하면 자신은 다른 지점으로 발령될 것”이라면서도 “아직 어디로 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폐점을 3일 앞둔 저녁의 일이었습니다.

이로써 3월 31일 롯데마트가 폐점하며 구리시는 대형마트가 하나도 없는 수도권 도시가 되었습니다.

구리시민들은 롯데마트가 문을 닫으면 대형마트가 하나도 없는 도시가 된다며 자존심이 상한다고 말하는데요. 어떤 시민은 롯데마트를 비난하고 또 다른 시민은 구리시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4월 첫 주말 폐점한 상태에서 다시 찾은 구 롯데마트 구리점 문은 의외로 열려있었습니다. 달라진 점은 출입문 앞에 크게 걸려있는 영업종료 안내문과 환불을 위해 고객센터가 열려있다는 고지였습니다. 한 시민은 폐점 소식을 몰랐는지 출입문 앞에서 당황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입찰 전략의 미스를 인정하였으며 담당자 징계 여부는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하였습니다.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구리점 폐점이 계획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전했습니다. 임대료를 두고 구리시와 간극이 컸으며 엘마트의 입찰 참가를 예상하지 못한 유찰 전략의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롯데점 폐점을 두고 해당 부서의 분위기도 좋지 않음 역시 시인했구요.

“수익성 악화로 포기한 것 아냐” 입찰 담당자 징계 소문도

업계에서는 롯데마트 구리점 입찰 실패 때문에 해당 실무자가 징계를 받았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요. 롯데쇼핑 측은 이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회사가 수익성 강화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실무자가 높은 임대료에 입찰 참가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을 것이고, 22년간 운영한 자리에 다른 입찰 참가자가 나타나리라고 예상하기도 어렵지 않았겠나”며 “돌발 변수가 겹쳐 일어난 사고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롯데마트 구리점의 폐점에 대한 나의 생각

하나의 교훈을 얻은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간을 보며 시간을 끄는 것이 꼭 현명한 선택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롯데마트의 “구리시=롯데시” 작전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으며 그에 대한 혜택은 L마트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하는 올라라올랏입니다.

롯데마트 입장에서는 매우 배아픈 일이겠지만 어쩌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이득을 보고자 밍기적댔다가 잘못된 것을…

주식이던 사랑이던 모두다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제때제때 잘 캐치해낸다면 롯데마트의 상황은 겪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올라라올랏입니다.

감사합니다.

엘마트 구리점 “롯데마트 능가할 랜드마크 되겠다.” – 매일경제

6월1일 식품관 개관 본격 영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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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월 11일까지 할인 정보! (ft. 1+1, 50% 할인) / Lotte Mart BOGO Sale Items (Jan 2023) | Korean Super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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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마트 구리점 “롯데마트 능가할 랜드마크 되겠다.”

6월1일 식품관 개관 본격 영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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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0만 경기 구리시 유일 대형마트였던 ‘롯데마트’ 바통을 엘마트가 이어받는다. 중견 유통업체 엘마트는 6월1일부터 식품관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엘마트 구리점은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연면적 2만2371㎡ (6885평) 규모다.식품관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다이소와 하이마트, 한샘키친이 들어선다. 3층 토이저러스 자리에는 골프연습장(GDR)과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도 입점한다. 전 매장이 새롭게 개장하는 6월 말에는 그랜드오픈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엘마트의 롯데마트 부지 인수과정은 드라마를 방불케 한다. 기존 롯데마트 구리점은 아파트 밀집 신도시로서 유통물량이 큰 알짜점포였다. 이마트 등 경쟁업체마저 없어 전국 매장 중 매출실적이 최상위권이었다. 롯데마트 5호점으로 22년간 매출 효자 노릇을 해왔으나 임대료가 화근이 됐다.구리시는 지난 1월 시유지인 부지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면서 임대료를 올렸다. 롯데마트 측은 입찰가격을 낮추기 위해 4번이나 응찰하지 않았다. 5번째 입찰에서 엘마트가 전격 참여하면서 예상을 뒤엎고 행운을 거머쥐었다. 중견업체가 대형업체의 아성을 빼앗은 반전 스토리를 연출한 것이다.시민들은 랜드마크였던 대형마트의 부재로 수개월 동안 불편함을 겪어왔다. 해당부지 절반은 엘마트가, 절반은 주민센터와 예비 창업자 공유주방으로 활용된다. 엘마트는 2003년 ‘주식회사 수정유통 원당점’을 시작으로 유통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대부도점, 양주점 외 전국에 13개 점포를 개장해 판매망을 넓혀 왔다.엘마트 구리점은 극적인 인수 스토리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준비중이다. 엘마트 측은 구리시에 거주하는 기존 정규 직원의 고용 승계를 약속했다. 대형마트와 차별화를 위해 주민 요구를 충족시킬 판매 서비스도 준비중이다.최인우 엘마트 부장은 “트렌드에 맞춰 신선식품 공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지 직접 구매로 가격과 품질을 보증하고 공급 단가도 낮춘다는 계획이다. 공산품도 2000여 가지 이상의 상품을 상시 이벤트 행사로 할인 판매키로 했다.엘마트가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지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디지털콘텐츠국 정무용][ⓒ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리 엘마트 주소 대표전화 영업시간 주차 오시는길 층별안내

롯데시네마 롯데아울렛 구리점, 구리유통상가 내비게이션에 입력하세요. 구 롯데마트 자리입니다. 구리 농수산물 시장 정문 입구 100미터 좌회전하시면 됩니다.

엘마트 구리점은 연면적 6885평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입니다. 한샘 키친 다이소 하이마트 골프 연습장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도 입점해있습니다.

경기도 구리시 유일한 대형마트였던 ‘롯데마트’ 자리에 중견 유통업체 ‘L MART 엘마트’가 2021년 6월 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7 thg 6, 2022 — 구 롯데마트 자리입니다. 구리 농수산물 시장 정문 입구 100미터 좌회전하시면 됩니다. 지하철역. 구리역 경의중앙선 1번 출구 도보 19분.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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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le Website: 구리 엘마트 주소 대표전화 영업시간 주차 오시는길 층별안내
  • Description Website: 7 thg 6, 2022 — 구 롯데마트 자리입니다. 구리 농수산물 시장 정문 입구 100미터 좌회전하시면 됩니다. 지하철역. 구리역 경의중앙선 1번 출구 도보 19분.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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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설레는 그 날! 롯데마트에서 미리 설날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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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엘마트 주소 대표전화 영업시간 주차 오시는길 층별안내

구리 엘마트 주소 대표전화 영업시간 주차

경기도 구리시 유일한 대형마트였던 ‘롯데마트’ 자리에 중견 유통업체 ‘L MART 엘마트’가 2021년 6월 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엘마트 구리점은 연면적 6885평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입니다. 한샘 키친 다이소 하이마트 골프 연습장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도 입점해있습니다.

구리 엘마트 다이소 사진

▶ 대표전화 영업시간 주차 층별 매장안내

728×90

● 엘마트 대표전화

0507-1394-6022

● 엘마트 영업시간

월 10:00~22:00

화 10:00~22:00

수 10:00~22:00 (매달 2,4번째 수요일 휴무)

목 10:00~22:00

금 10:00~22:00

토 10:00~22:00

일 10:00~22:00

● 엘마트 층별 안내 전화번호

엘마트 1층 입점상가

정관장

명인만두

야키텐

마리짱

탐앤탐스

땅스부대찌개

피자벅

엘마트 2층 입점상가

한의원

내과

약국

톡톡블럭

치과

하원

이불전문점

동물병원

애견용품

애완용품

애완동물

다이소

세탁소

테이블웨어

트라이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엘마트 3층 입점상가

토이플러스 (대형 장난감 전문매장)

피키피키 (인테리어 가구 전문점)

GDR 골프존

오락실

푸드코트

● 엘마트 주차

야외주차장, 주차장 타워, 옥상 주차장, 지하주차장 무료

● 엘마트 오시는 길 버스 교통안내

자동차

롯데시네마 롯데아울렛 구리점, 구리유통상가 내비게이션에 입력하세요. 구 롯데마트 자리입니다. 구리 농수산물 시장 정문 입구 100미터 좌회전하시면 됩니다.

지하철역

구리역 경의중앙선 1번 출구 도보 19분

버스정류장

동구동행정복지센터.엘마트(22110) | 111m

일반 167-1|96

마을 6

농수산물시장(22246) | 141m

일반 167-1|96

마을 6

직행 1115-6

동구동행정복지센터.엘마트(22108) | 147m

일반 167-1|96

마을 6

농수산물시장(22245) | 161m

일반 167-1|96

직행 1115-6

● 엘마트 주소

경기 구리시 동구릉로 136번 길 57 구리유통종합상가

어이없게 폐점된 롯데마트 구리점 – 스퀘어 카테고리 –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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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롯데마트 요리하다 Brand Film(30s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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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엘마트> 6월1일 오픈!! 주말 방문 후기 – 네이버 블로그

<엘 마트>가 경쟁입찰에 단독 응찰하여 낙찰.

구리시와의 새로운 임대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중소형 <엘 마트>가 들어온다는 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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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마트 구리점 오픈 6월18일 정식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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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엘마트> 6월1일 오픈!! 주말 방문 후기~

한때 전국3위 매장이었고

폐점 직전까지도 10위권 매장이었던

구리 롯데마트는

구리시와의 새로운 임대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구리시에서 철수,

이 자리에 중소형 마트인

<엘 마트>가 경쟁입찰에 단독 응찰하여 낙찰.

새로운 주인이 되었는데요

자주 애용하던 대형마트가 폐점하고

중소형 <엘 마트>가 들어온다는 사실에

저 뿐만 아니라 구리 사시는 분들은

약간의 실망과 우려를 하셨을꺼에요..

[비즈톡톡] 20년 지킨 ‘텃밭’…구리점 식자재마트에 내준 롯데마트

14 thg 4, 2021 — 롯데마트 구리점 철수, 이마트 다산점 화재로 영업 중단 롯데 “유통산업발전법으로 기존 매장 인근 신규 매장 출점 어려워” 대형마트 사라지면 소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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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2월 22일부터 할인 정보! (ft. 1+1, 50% 할인) / Lotte Mart BOGO Sale Items (Dec 2022) | Korean Super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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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구리에 있던 롯데마트 없어지고 그 최종 결말 뜸.jpg

4. 그리고 19년에 건물임대 20년의 계약이 만료 되고 2년을 재 임대 한 후에 올해 초 구리시가 롯데마트측에 임대료를 올려달라 요구함. 이게 기존 임대료의 약 2배이상 정도.

8. 난리난 롯데마트, 그리고 한순간 유일한 대형마트를 잃게된 구리시도 난감하게 됨. 임대료 올려받을 생각은 있었지만 롯데마트 이것들이 뺏길줄은 양측 다 생각도 못한 상황이었음.

3. 그래서 롯데마트측은 이 롯데마트 주변에 하이마트, 초대형 토이져러스, 롯데아울렛 등 구리시를 롯데시로 만들기 위해 공을 상당히 들여왔음.

15 thg 5, 2021 — 롯데마트는 당연히 2배의 임대료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구리시는 그럼 이 건물의 임대를 공개 입찰로 전환하겠다 함. 6. 그러나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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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만두 더 싸게\”…이번엔 롯데마트·CJ 납품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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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구리에 있던 롯데마트 없어지고 그 최종 결말 뜸.jpg | 유머 게시판 | 루리웹

사건 전말(더쿠 펌)

1. 경기도 구리에는 전국 롯데마트중에서도 다섯손가락 안의 매출을 보이는 롯데마트가 있음

2. 저정도의 매출을 올릴수 있는 이유는 구리에는 대형마트가 저거 하나뿐이라 롯데마트가 처음 90년후반 부터 구리를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

3. 그래서 롯데마트측은 이 롯데마트 주변에 하이마트, 초대형 토이져러스, 롯데아울렛 등 구리시를 롯데시로 만들기 위해 공을 상당히 들여왔음.

4. 그리고 19년에 건물임대 20년의 계약이 만료 되고 2년을 재 임대 한 후에 올해 초 구리시가 롯데마트측에 임대료를 올려달라 요구함. 이게 기존 임대료의 약 2배이상 정도.

5. 롯데마트는 당연히 2배의 임대료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구리시는 그럼 이 건물의 임대를 공개 입찰로 전환하겠다 함.

6. 그러나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4번의 유찰이 거듭되었고, 롯데마트는 이 건물 임대를 얼마에 싸게 먹을까 행복회로 돌리기 시작함.

7. 그리고 시작된 5번째 입찰. 난데없이 중소형 마트 업체인 L마트가 난입하여 단독 응찰하고 낙찰까지 됨.

8. 난리난 롯데마트, 그리고 한순간 유일한 대형마트를 잃게된 구리시도 난감하게 됨. 임대료 올려받을 생각은 있었지만 롯데마트 이것들이 뺏길줄은 양측 다 생각도 못한 상황이었음.

9. 구리시는 L마트쪽에 온갖 까다로운 계약조건을 제시하며 이래도 계약 할꺼야? 했지만…

10 . L마트는 본사까지 구리로 이전하며, 구리시를 기반으로 지역 최대의 유통업체가 되겠다 천명함.

11. 그리하여 3월 31일 롯데마트가 폐점하며 구리시는 대형마트가 하나도 없는 수도권 도시가 됨.

12. 그나마 구리에서 가까운 대형마트가 하천 하나 건너면 있는 이마트 남양주 도농점인데 이곳은 그저께 뉴스에 나왔다시피….

13. 결국 21년 4월 20일에 롯데마트 구리점 폐쇄됨

그리고 결말…

1. 일종의 엔터시설 역할도 햇는데 없어짐

2. 새로 입점할 엘마트와 바로 옆 시장, 판매품목겹침

롯데마트 온김에 시장에서 뭐 하나씩 사던 사람들 감소

3. 고용승계 제대로 가능할지 의문

롯데마트 구리점 폐점… 구리지역 내 대형마트 ‘0 … – 중부일보

구리시 관계자는 “롯데마트 구리점이 지난달 31일자로 폐점한 것은 맞고 현재 환불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고객센터만 남아 있다”며 “당초 엘마트가 4월 20일 영업을 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내부 사정 등으로 6월께는 돼야 개점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구리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의거 최초 계약 후 1회에 한해 갱신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추가로 갱신계약이 불가해 유통종합시장 대규모 점포에 대한 공개 입찰을 추진했다.

이에 구리시는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 의거해 건물평정가격과 토지평정가격에 대부요율로 산정한 47억 원의 대부료를 기준으로 입찰 공고를 냈으나 4차 입찰까지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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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New LOTTEMART 주현영 MV(30s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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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구리점 폐점… 구리지역 내 대형마트 ‘0’

1999년 롯데마그넷 5호점으로 개장 후 최근까지 구리지역 유일한 대형마트였던 롯데마트 구리점이 문을 닫게 됐다.

롯데마트 구리점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구리시와의 계약이 종료됐기 때문인데, 해당 건물에는 식자재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엘마트가 오는 6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14일 구리시 등에 롯데마트 구리점은 개장 22년만인 지난달 31일 영업종료를 끝으로 폐점했다.

구리시 인창동 구리 유통종합시장에 위치한 롯데마트 구리점은 구리시와 1999년부터 20년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해 최근까지 운영해온 곳이다.

20여년 동안 롯데마트 구리점 인근으로 롯데아울렛과 롯데하이마트, 초대형 토이져러스, 롯데백화점 등까지 들어서며 구리시는 소위 롯데의 도시로 불리기도 했다.

롯데마트 구리점은 한 때 전국 매출 3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의 알짜 매장이었다.

20만 인구의의 구리시에는 현재 농협 하나로마트 외에는 이렇다할 대형 마트가 없는 상황으로 중소마트인 엘마트가 개점하게 되면 지역을 독점하게 되는 구조다.

게다가 롯데마트 구리점과 직선거리로 1.5㎞ 떨어진 이마트 다산점이 최근 화재로 영업이 중단돼 엘마트 개점시 다산신도시의 일부 소비자까지 유입될 수 있다.

구리시와 롯데마트는 1999년부터 2019년까지 계약(연간 21억 원) 이후 2019년에 2년 임대계약으로 1차 갱신(연간 39억 원)을 완료했다.

구리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의거 최초 계약 후 1회에 한해 갱신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추가로 갱신계약이 불가해 유통종합시장 대규모 점포에 대한 공개 입찰을 추진했다.

롯데마트는 2019년 1회 갱신 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계약 연장은 불가한 상태였다.

이에 구리시는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 의거해 건물평정가격과 토지평정가격에 대부요율로 산정한 47억 원의 대부료를 기준으로 입찰 공고를 냈으나 4차 입찰까지 유찰됐다.

롯데마트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사이 엘마트는 5차까지 진행된 공고에 뛰어들어 연간 임대료 33억 원으로 낙찰에 성공하게 됐다.

엘마트 측은 구리시가 요구한 고용 승계와 전통시장과의 상생협약 등의 이행조건을 받아들이고, 여기에 본사까지 구리로 옮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구리시 관계자는 “롯데마트 구리점이 지난달 31일자로 폐점한 것은 맞고 현재 환불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고객센터만 남아 있다”며 “당초 엘마트가 4월 20일 영업을 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내부 사정 등으로 6월께는 돼야 개점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우기자

주제에 대한 관련 정보 구리 롯데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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