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805 카카오 손해 보험 새로운 업데이트 35 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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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해보험 – 카카오페이 | 마음 놓고 금융하다

원하는 보험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어요. KP보험서비스에서 마음 놓고 둘러보세요. … ※ 보험서비스 및 보험상품은 KP보험서비스가 제공합니다. 카카오페이는 보험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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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해보험 – 나무위키

1 thg 12, 2022 — 2021년 12월 본인가를 신청했고 2022년 4월 디지털 보험사로 본인가를 획득했으며 2022년 5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으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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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에게 듣는다] 카카오손해보험은 어떤 보험 상품을 팔까? / 애널리스트에게 듣는다 /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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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해보험 | 홈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 있게 삶을 즐기고, 건강하게 도전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당신을 중심으로 쉽고 빠르게. 나에게 맞게 설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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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손해보험 나온다…보험업 진출 공식 허가받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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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손해보험 공식 진출…보험업계 지각변동 오나 – 한겨레

카카오손해보험은 ‘소액 틈새 영역’부터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동호회·휴대전화 파손 보험, 카카오 키즈 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 모빌리티 연계 택시 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 등의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세훈 카카오페이보험준비법인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생활 환경에 맞춘 다양한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며 보험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겠다”며 “국내 최초 핀테크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서 보험의 문턱을 낮추고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손해보험이 탄탄한 사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카카오페이 앱과 연계할 경우 가입자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보험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소액 보험에서 점차 영역을 확대하며 대형 보험사를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긴장하는 분위기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채널을 통한 보험 판매가 성장하고 있고 카카오가 젊은층에게 익숙한 빅테크 기업이라는 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손해보험은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영업해야 하는 ‘디지털 보험사(통신보험 판매 전문업)’ 허가를 받았다.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 사업자가 디지털 보험사 허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카카오뱅크와 페이, 증권에 이어 카카오그룹의 4번째 금융회사가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기도 하다. 카카오손해보험의 자본금은 1천억원이며 카카오페이가 60%, 카카오가 40% 지분을 갖고 있다.

13 thg 4, 2022 — 카카오손해보험은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영업해야 하는 ‘디지털 보험사(통신보험 판매 전문업)’ 허가를 받았다.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 사업자가 디지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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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 카카오페이보험, 우려가 현실로?…인력 유출 가능성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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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손해보험 공식 진출…보험업계 지각변동 오나

3분기 중 디지털보험사 출범

동호회·휴대전화 파손 보험 등

소액 틈새 시장부터 파고들 듯

카카오페이 누리집 갈무리.

빅테크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가 손해보험업에 공식 진출하게 됐다. 은행·증권 등 금융업계로 확장해온 카카오가 보험업계에서도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어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이 자본금·건전경영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을 충족한다고 판단해 보험업 영위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손해보험은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영업해야 하는 ‘디지털 보험사(통신보험 판매 전문업)’ 허가를 받았다.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 사업자가 디지털 보험사 허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카카오뱅크와 페이, 증권에 이어 카카오그룹의 4번째 금융회사가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기도 하다. 카카오손해보험의 자본금은 1천억원이며 카카오페이가 60%, 카카오가 40% 지분을 갖고 있다.

카카오손해보험은 서비스 준비를 거쳐 3분기(7~9월) 중에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보증보험과 재보험을 제외한 모든 손해보험 종목을 판매할 수 있다.

카카오손해보험은 ‘소액 틈새 영역’부터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동호회·휴대전화 파손 보험, 카카오 키즈 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 모빌리티 연계 택시 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 등의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세훈 카카오페이보험준비법인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생활 환경에 맞춘 다양한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며 보험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겠다”며 “국내 최초 핀테크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서 보험의 문턱을 낮추고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손해보험이 탄탄한 사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카카오페이 앱과 연계할 경우 가입자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보험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소액 보험에서 점차 영역을 확대하며 대형 보험사를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긴장하는 분위기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채널을 통한 보험 판매가 성장하고 있고 카카오가 젊은층에게 익숙한 빅테크 기업이라는 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미 기자 [email protected]

최초 기록 카카오 보험 등장한다…노란 메기 시장 판 흔들까

“막대한 영향력…시장 지각변동 불가피”

초기 미니보험 중심 영업…접근성 ↑

6 thg 10, 2022 — 사진=한경DB 플랫폼 빅테크 기업(대형 정보기술기업)이 만든 최초의 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이달 본격 출범한다. 혁신으로 무장한 ‘금융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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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진입에 ‘플랫폼’ 사활 건 1위 보험사 / 머니투데이방송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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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기록” 카카오 보험 등장한다…’노란 메기’ 시장 판 흔들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이달 본격 출범

금융권 메기 등장에…보험업계 긴장

초기 미니보험 중심 영업…접근성 ↑

“막대한 영향력…시장 지각변동 불가피”

사진=한경DB

사진=한경DB

플랫폼 빅테크 기업(대형 정보기술기업)이 만든 최초의 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이달 본격 출범한다. 혁신으로 무장한 ‘금융권 메기’ 등장을 앞두고 보험업계는 잔뜩 긴장하는 모양새다. 특히 카카오페이손보가 새롭게 내놓을 상품 경쟁력과 시장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 은행, 간편결제, 증권 등 금융사업 영역을 줄곧 확대해온 카카오가 결국 보험시장 지형에도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란 관측에서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보는 이르면 다음주 첫 자사 상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개시한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정례위원회를 열어 카카오페이손보의 보험업 진출을 공식 허가한 지 6개월 만이다. 카카오페이손보의 자본금은 1000억원이다. 지분율은 카카오 40%, 카카오의 결제 부문 자회사 카카오페이 60%로 구성됐다. 거대 플랫폼 빅테크 기업이 보험업에 진출한 건 카카오가 최초 사례다.앞서 카카오페이가 금융위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보는 출범 초기 생활밀착형 ‘미니보험(소액단기보험)’을 중심으로 고객 확보에 나선다. 소비자가 직접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가입하는 DIY(do it yourself) 보험, 동호회 보험, 휴대폰 파손 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 안심·바이크·대리기사 보험, 카카오커머스 연계 반송 보험, 카카오키즈 연계 어린이 보험 등도 구상 중이다.증권사 출범 당시 펀드부터 시작해 취급 영역을 넓혀갔듯이 사업 초기 소비자 접근성이 좋은 보험 상품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카카오톡·카카오페이를 통한 간편 가입, 플랫폼을 통한 간편 청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금 지급 심사 기간 단축 등 보험 영업 전 과정에서의 편의성 확대 사업도 추진한다.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24시간 챗봇 상담을 활성화하겠다는 것 또한 카카오페이가 내놓은 사업 계획 중 하나다.카카오를 뒷배로 둔 카카오페이의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보험업계는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앞서 디지털 손보사로 출범한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신한EZ손해보험과는 완전히 다른 시장 파급력을 지닐 것으로 예상돼서다. 사실상 현재 국내 손해보험시장은 5대 대형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가 장악한 상태로 디지털 손보사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디지털 손보사 3곳은 모두 적자행진을 이어가며 부진한 상태다.그러나 카카오페이의 등장은 다를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 우선 카카오페이가 지닌 파급력에 대한 경계심이 크다. 월간 이용자 수(MAU) 5000만명을 지닌 대형 플랫폼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뻗어나갈 시장 영향력이 막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물론 카카오페이 고유의 시장 장악력도 무시할 수 없다. 카카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380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는 한국 전체 인구의 약 75%에 해당하는 수치다.보험시장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편이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인바이유를 인수한 뒤 사명을 KP보험서비스로 변경해 보험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 확장 속도는 무서울 정도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출범한 지 1년 반 만인 지난해 7월 말 계좌 500만개를 확보하며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최근 카카오페이는 후불결제 사업까지 추진하면서 종합금융 플랫폼으로의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카카오페이가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시점부터 보험시장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란 게 중론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미니보험의 경우 기본적으로 돈이 되는 상품이 아니다. 카카오페이도 결국 수익성 제고, 포트폴리오 다변화 취지에서 인수합병(M&A)을 통한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진출에 나설 것”이라며 “사업 초기 편의성 제고 차원의 시스템, 프로세스 혁신이 시장에 변화를 가져온다면 향후엔 시장 점유율을 뒤흔드는 존재로 자리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주)카카오페이손해보험 기업소개 – 사람인

1 thg 12, 2022 — (주)카카오페이손해보험 회사 소개, 기업정보, 근무환경, 복리후생, 하는 일, 회사위치, 채용정보, 연봉정보 등을 사람인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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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손해보험 설립 허가…빅테크, 보험업 첫 진입 / 머니투데이방송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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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보험은 안전할까…영업 4일 만에 ‘개점 휴업’ – 뉴시스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지난 11일 야심차게 첫 보험상품을 내놨지만 나흘 만에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가 일부 차질을 빚었다. 카카오의 안전성에 대한 고객 불안에 더해, 금융당국이 카카오 금융계열사 점검에 나선 만큼 한동안 신상품 출시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를 데이터센터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현재 오픈 중인 기업사이트 운영 관련 통신회선과 정보처리시스템은 데이터센터가 아닌 AWS 클라우드에서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 11일 단체보험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 출시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최세훈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기술’로 보험의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하면 모두가 혜택받는 보험 본연의 가치를 되살릴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19 thg 10, 2022 —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카카오손보 측은 “해당 상품이 단체보험인 만큼 사고 당일인 15일 기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개인고객 대상 전자금융 서비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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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보험 납신다\”…삼성·캐롯손보 고객 이탈 ‘초읽기’/ 한국경제T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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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보험은 안전할까…영업 4일 만에 ‘개점 휴업’

기사내용 요약 11일 첫 상품 출시 후 나흘 만 카카오 ‘먹통’ 직격탄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지난 11일 야심차게 첫 보험상품을 내놨지만 나흘 만에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가 일부 차질을 빚었다. 카카오의 안전성에 대한 고객 불안에 더해, 금융당국이 카카오 금융계열사 점검에 나선 만큼 한동안 신상품 출시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 11일 단체보험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 출시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최세훈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기술’로 보험의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하면 모두가 혜택받는 보험 본연의 가치를 되살릴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카카오손보는 카카오 계열사만의 장점을 내세우며 자사 상품의 보험금 청구가 카카오톡을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카카오손보 측은 “해당 상품이 단체보험인 만큼 사고 당일인 15일 기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개인고객 대상 전자금융 서비스가 운영되지 않았다”며 “(개인의) 특별한 민원이나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카카오톡 사진 전송 기능이 17일 오후가 돼서야 복구됐음에 비춰볼 때 최소 이때까진 해당 서비스의 이용이 불가능했을 것이란 추측이다.

이에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와 관련해 “시스템이 중단돼도 고객센터 전화 연결이 가능하고 보험금 신청과 계약 변경도 할 수 있다”고 재차 해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와 별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판교 데이터센터 외 다른 (백업)데이터센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완전 정상화에 나흘이 소요됐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를 데이터센터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현재 오픈 중인 기업사이트 운영 관련 통신회선과 정보처리시스템은 데이터센터가 아닌 AWS 클라우드에서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카카오 같은 굴지의 모기업을 둔 국내 대형 보험사들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 데이터센터 외 별도 지역에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DR·백업)센터를 구축하고 있어 업무연속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한화생명은 주 데이터센터와 DR센터를 통해 장애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화했다. 기본적으로 한화 죽전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며, 정보에 따라 클라우드 플랫폼(네이버)을 쓰기도 한다. 또 63빌딩에 별도 DR센터를 운영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백업한다.

KB손보는 KB금융 통합IT전산센터에서 데이터관리를 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재해복구센터를 활용해 고객서비스를 한다. NH농협생명은 경기 안성에 자체 데이터 백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비상상황 발생 시 4시간 내 정상운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17일부터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증권 등 카카오 금융계열사를 대상으로 화재 시 비상 대응에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전방위적 점검에 나섰다. 점검에서 규정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현장 점검이나 검사에 바로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기준 금융분야의 서비스들은 금융감독 규정 강화로 보통 사업자 선정 허가가 굉장히 어렵게 났다”면서 “이에 반해 카카오 같은 혁신금융 쪽은 그런 요건들을 다른 쪽에서 구비하더라도 허용을 해줬기 때문에 (허가가 비교적 쉽게) 가능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돼 있는 보안, 안정성 확보 조치 등을 이번 기회에 종합 점검해야 할 것”이며 “카카오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자사의 수준에 맞는 자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카카오페이손보, 첫 상품 출시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

최세훈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첫 번째 보험을 세상에 내놓으며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모든 크루들이 함께 고민했다”며 “소외된 이웃을 껴안는 보험, 누구나 한 번에 이해하는 보험, 보험료의 의미와 쓰임을 알 수 있는 보험을 통해 관련 산업을 혁신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보험사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이스·메신저피싱 등 온라인 금융 사기와 중고 거래 시 자주 발생하는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장하며 금융감독원의 피해환급금 결정 전에도 보험금을 신청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신속 지급 프로세스’로 보험금 신청 후 영업 기준일 72시간 내 보험금 일부를 수령할 수도 있다.

한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번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을 시작으로 일상 속 위험에서 사용자를 보호하는 생활밀착형 보험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11 thg 10, 2022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첫 보험상품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을 출시로 본격 시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기술로 보험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험 본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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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TV 뉴스] MG손보 ‘고사’ 위기, 카카오손보는 하반기부터 영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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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보, 첫 상품 출시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

온라인 금융 범죄 대비 단체보험

카카오톡 모바일 청구로 편의성↑

최세훈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 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첫 보험상품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을 출시로 본격 시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기술로 보험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험 본연의 가치를 되살리며 국민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온라인 금융 범죄를 대비할 수 있는 단체보험이다.

보이스·메신저피싱 등 온라인 금융 사기와 중고 거래 시 자주 발생하는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장하며 금융감독원의 피해환급금 결정 전에도 보험금을 신청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신속 지급 프로세스’로 보험금 신청 후 영업 기준일 72시간 내 보험금 일부를 수령할 수도 있다.

또한 카카오톡을 통한 온라인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게 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단체보험 출시에 이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연내 개인이 별도로 계약할 수 있는 금융안심보험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 가입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기업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최세훈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첫 번째 보험을 세상에 내놓으며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모든 크루들이 함께 고민했다”며 “소외된 이웃을 껴안는 보험, 누구나 한 번에 이해하는 보험, 보험료의 의미와 쓰임을 알 수 있는 보험을 통해 관련 산업을 혁신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보험사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번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을 시작으로 일상 속 위험에서 사용자를 보호하는 생활밀착형 보험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손보 공식 출범…“디지털 혁신으로 아날로그 보험 …

이 보험에서도 플랫폼 기반 디지털 손보사 특색을 뽐냈다. 비슷한 형태의 다른 손보사 단체보험은 모바일 청구가 불가능했지만 이 보험은 카카오톡을 통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전 국민을 괴롭히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테크인슈어런스(기술+보험) 관점에서 해결하면서 함께 하면 모두가 혜택 받는 보험 본연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상품을 모색한 끝에 금융안심보험을 첫 상품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이날 카카오페이손보는 예상외 상품을 선보였다.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을 출시한 것인데 이 보험은 온라인 금융 범죄를 대비할 수 있는 단체보험이다.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온라인 금융사기, 중고 거래 시 자주 발생하는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장한다. 금융감독원의 피해환급금 결정 전에도 보험금을 신청하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마련했다고 카카오페이손보는 설명했다.

최세훈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첫 번째 보험을 세상에 내놓으며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모든 크루(직원)들이 함께 고민했다”며 “소외된 이웃을 껴안는 보험, 누구나 한 번에 이해하는 보험, 보험료의 의미와 쓰임을 알 수 있는 보험을 통해 관련 산업을 혁신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보험사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1 thg 10, 2022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첫 보험상품을 선보이면서 11일 출격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국내 최초 빅테크 기업이 만든 디지털 손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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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사업인데도…’자동차보험’ 검토하는 카카오 / 머니투데이방송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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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보 공식 출범…“디지털 혁신으로 아날로그 보험 생태계 혁파”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첫 보험상품을 선보이면서 11일 출격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국내 최초 빅테크 기업이 만든 디지털 손험사다. 카카오페이를 최대주주(60%)로 두고 있고, 카카오가 지분 40%로 2대 주주 역할을 하고 있다. 디지털에 한참 뒤처져 있는 보험업계에 디지털 혁신을 불러일으킬 ‘메기 역할’이 기대된다.

이날 카카오페이손보는 예상외 상품을 선보였다.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을 출시한 것인데 이 보험은 온라인 금융 범죄를 대비할 수 있는 단체보험이다.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온라인 금융사기, 중고 거래 시 자주 발생하는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장한다. 금융감독원의 피해환급금 결정 전에도 보험금을 신청하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마련했다고 카카오페이손보는 설명했다.

기존 보험에 비해 피보험인의 보험금 수령까지 기간이 2개월 이상 단축돼 사용자 경험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손보 신속 지급 프로세스를 통해 피보험인은 보험금 신청 후 영업 기준일 72시간 내 보험금 일부를 수령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올해 안에 개인이 별도로 계약할 수 있는 금융안심보험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보험에서도 플랫폼 기반 디지털 손보사 특색을 뽐냈다. 비슷한 형태의 다른 손보사 단체보험은 모바일 청구가 불가능했지만 이 보험은 카카오톡을 통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전 국민을 괴롭히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테크인슈어런스(기술+보험) 관점에서 해결하면서 함께 하면 모두가 혜택 받는 보험 본연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상품을 모색한 끝에 금융안심보험을 첫 상품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10~30대 젊은층 고객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간편보험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간편보험은 여행자보험, 운전자보험, 펫보험 등 비대면으로 판매해도 거부감이 덜한 보험상품이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일상 속 위험에서 사용자를 보호하는 생활밀착형 보험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세훈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첫 번째 보험을 세상에 내놓으며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모든 크루(직원)들이 함께 고민했다”며 “소외된 이웃을 껴안는 보험, 누구나 한 번에 이해하는 보험, 보험료의 의미와 쓰임을 알 수 있는 보험을 통해 관련 산업을 혁신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보험사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보험업계는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등 손보사의 메인 상품을 출시하기 전까지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카카오페이손보가 온라인 보험시장을 공략해간다면 대면 보험설계사 등 아날로그 위주인 보험 생태계가 디지털로 탈바꿈하는 변화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금융안심보험 개요

김민영기자 [email protected]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개인 가입 가능한 ‘금융안심보험’ 출시

21 thg 12, 2022 —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금융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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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손해보험’ 금융메기? 고성장 소외주를 찾아라 / 최성민의 빅샷+ / 윤여민 하나금융투자 삼성동금융센터 FA팀장 /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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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해보험, 개인 가입 가능한 ‘금융안심보험’ 출시

뉴스핌이 아일랜드를 찾아갑니다. 한반도의 3분의 1 땅에 인구 500만의 작은 섬나라 아일랜드는 영국의 오랜 식민지배를 받았습니다. 아일랜드공화국(Irish Republic, 수도 더블린)과 영국령 북아일랜드(Northern Ireland, 수도 벨파스트)로 나뉜 분단국가이기도 합니다.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는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아일랜드에 주목한 건 글로벌 최저 법인세 정책 등으로 1인당 GDP 세계 2위로 자리매김한 배경과 속사정이 궁금해서입니다. 평화 협정으로 통일 프로세스를 밟고 있는 아일랜드의 사례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어떤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까 하는 점도 그렇습니다. 현지의 전문가와 학자⋅외교관 등이 머리를 맞대고 그 해답을 모색하는 진지한 여정에 함께해 주십시오. [서울=뉴스핌] 이영종 전문기자 =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리피 강변에는 헐벗은 남녀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무리지어 선 동상이 있다. 아일랜드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더블린 시민들.[사진=로이터 뉴스핌] 식민 통치기인 1845년 감자 역병과 영국 정부의 방치로 820만 명의 인구가 불과 10년 만에 650만 명으로 줄어든 대기근(The Great Famine) 희생자를 추모하는 상징물이다. 무려 170만 인구가 굶어죽거나 미국과 호주・캐나다 등지로 떠났다. 1911년 인구통계는 인구 440만 명으로 기록돼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아일랜드 인구는 498만 명. 여전히 대기근 참상 당시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기근을 피해 떠난 아일랜드계 이민자들의 성공과 영광도 있다. 조 바이든 현 대통령(제46대 미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지미 카터, 조지 부시, 빌 클린턴, 존 F 케네디 등 24명의 미국 대통령이 아일랜드계다. 1963년 6월 아일랜드 국회에서 연설한 케네디 대통령은 “나의 증조부가 아일랜드를 떠나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이 곳 의회에 (아일랜드 의원 자격으로) 앉아 있었을 수도 있다”고 발언한 일화가 있을 정도다. 미국 인구 3억 3800만 명 가운데 3500만 명이 아일랜드계로 분류된다. 분쟁에 휩싸인 아일랜드인들의 삶을 그린 영화 ‘벨파스트'(2022, 케네스 브래너 감독)는 “아일랜드인은 떠나기 위해 태어난다”는 대사로 이런 역사를 함축했다. 아일랜드의 문호(文豪) 제임스 조이스가 “떠나가는 그들에게 머무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묘사했던 것처럼 말이다.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리피강변에 있는 동상. 19세기 말 감자농사 흉작으로 인한 대기근 당시의 참상을 그리고 있다. [사진=잉글랜드로드 블로그] ◆ ‘유럽의 아프리카’에서 해외기업 유치로 우뚝 하지만 지금의 아일랜드는 이전과 확 다르다.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전 아일랜드 대사)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한때 ‘유럽의 아프리카’로 불리며 ‘감자농사나 지어 먹고사는 가난한 섬나라’로 여겨졌던 아일랜드는 잊어버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지표가 이를 명료하게 알려준다. 지난 2022년 기준 1인당 명목 GDP(국내총생산) 10만 2217달러. 룩셈부르크에 이어 세계 2위다. 페이스북 본사인 메타와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트위터・IBM・인텔・존슨앤존슨 등 무려 700여개에 이르는 굴지의 다국적 기업들이 아일랜드에 유럽 본사를 두고 있다. 이 곳이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배경이다. 비결은 12.5%인 글로벌 최저 수준의 법인세 세율이다. 이는 유럽연합(EU) 평균 25%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달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우리나라 법인세는 최고 25%이고 지방세까지 감안하면 27.5%”라면서 브렉시트(Brexit) 이후 각광받고 있는 아일랜드의 법인세율을 예시하고 나선 것도 이런 맥락이다. 아일랜드는 다양한 세제혜택을 가미함으로써 외국계 투자기업의 대거 유치에 성공했고, 낮은 세율에도 불구하고 전체 세수의 20%를 이렇게 거둬들이고 있다. 27만개의 일자리 창출도 경제를 윤택하게 하는 데 뒷심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세제 제도를 20년 넘게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법인세를 올리면 더 많은 세입이 가능했겠지만 아일랜드는 12.5%를 고수했다. 제도상의 뒷받침에다 EU회원국 가운데 사실상 유일한 영어 사용권이란 점도 미국 등 서방의 기업이 몰리는 요인이 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가장 서쪽에 위치해 가장 안정적인데다 유연한 고용시장과 높은 인력수준도 매력 포인트다. [더블린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일랜드 더블린 시민들이 정부의 코로나19(COVID-19) 대응 조치로 문닫은 펍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11.22 ◆ 독일⋅프랑스의 법인세율 상향 압박에 조세경쟁력 ‘빨간불’ 물론 이런 성장에는 그늘도 없지 않다. 미국을 위시한 다국적 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다보니 아일랜드 경제의 실상이 왜곡되고, 경제 지표들이 제대로 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미국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만이 이런 상황을 아일랜드 전래동화 속 요정의 이름에 빗대 ‘레프러콘 경제(Leprechaun Economy)’라고 폄하했던 게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글로벌 최저세율에 대한 독일⋅프랑스 등 여타 유럽 국가들의 비판과 견제가 강해지면서 15%로 맞춘 세율을 2023년부터 시행하기로 했고, 아일랜드도 이에 동의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 미국 조세재단이 공개한 국제 조세경쟁력 지수를 보면, 한국의 세금 경쟁력은 201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12위였는데, 지난해에는 25위로 13단계 하락했다. 그런데 아일랜드는 법인세율 상향조정 압박 요인 등으로 19단계 하락해 가장 낙폭이 컸다. 여기에 최근의 글로벌 경제 위기도 부담이다. 아마존과 트위터 등 미 IT(정보기술) 업계가 대규모 감원에 들어가면서 아일랜드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파이낸션타임스는 지난해 11월 17일자 보도에서 “미국 거대 IT기업의 감원으로 단기적으로 아일랜드에서 수백 개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며 “거대 기술기업에 의존하던 아일랜드에 경종이 울렸다”고 전했다. 물론 아일랜드가 누리던 혜택이 당장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이란 낙관론도 만만치 않다. 미국 화이자는 지난달 1일 더블린의 생산 공장에 12억유로(약 1조64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화이자가 아일랜드 법인에 대한 투자 가운데 최고 금액을 투자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 “아일랜드 평화 프로세스, 尹정부 ‘담대한 구상’과 접목 가능” 아일랜드는 12세기 중엽부터 750년간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았다. 훨씬 앞서 5세기 무렵 켈트족과 게르만족의 충돌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켈트 계 게일족인 아일랜드인과 게르만 계 앵글로-색슨족인 영국인 사이에는 뿌리 깊은 민족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 아일랜드섬 32개 주(county) 가운데 26개는 독립해 1922년에는 아일랜드 자유국을 설립했고, 북동부 6개주는 영국령 아일랜드로 잔류하면서 분단됐다. 1998년 영국과 아일랜드공화국 정부, 북아일랜드 사이에 ‘성금요일 협정(Good Friday Agreement, 일명 벨파스트 협정)’으로 불리는 평화협정이 맺어짐으로써 합의 이행 형태의 평화 프로세스가 시작됐다. 이후 국경이 철폐되고 남북 양측의 수반을 대표로 하는 공동회의체를 통해 정책을 협의하고 12개 경제분야 합의사항 이행 등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시위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몬 맥키(Eamonn McKee) 전 주한 아일랜드 대사는 “한반도 통일은 아직 요원한 상태이고, 특히 남북한의 분단이 70년 넘게 지속된 상황이지만 아일랜드 평화 구축의 경험은 한국민에게도 관심이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정 이행 과정에서 가장 난제 중 하나였던 북아일랜드 반영(反英) 테러조직인 아일랜드공화국군(IRA) 무장해제는 한반도 통일이나 북한 비핵화에 좋은 시사점을 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김정노 한국통일외교협회 부회장(『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저자)은 “체제 대결이나 흡수형 통일이 아닌 합의형 평화 프로세스를 이행중인 아일랜드의 노정과 경험을 윤석열 정부의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덕수궁 석조전 지은 고종황제 재정고문은 아일랜드인 한국과 아일랜드는 올해 10월 수교 40년을 맞는다. 양국은 아픈 식민통치의 기억을 공유하고 있고 분단경험도 있다. 분쟁과 갈등이 지배하던 빈국에서 단기간에 경제적 부흥을 이룩한 성취도 함께한다. 언더우드 선교사의 부인 릴리어스 호튼 언더우드가 한국을 ‘아시아의 아일랜드’라 부른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한-아일랜드 교류는 공식 수교 훨씬 이전인 19세기 말에 시작됐다.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왼쪽)과 소냐 하일랜드 아일랜드 외교부 다자·정무차관보가 14일(현지시각) 더블린에서 제2차 한·아일랜드 글로벌 이슈 정책협의회에 앞서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0.15 [사진=외교부] 최초의 해외 유학생으로 미국에 갔던 유길준은 1885년 귀국길에 유럽을 경유하면서 아일랜드를 찾았다. 1892년부터 고종 황제의 재정고문으로 임명돼 덕수궁 석조전 건축과 파고다공원(현 탑골공원) 건설을 주도한 존 맥리비 브라운이 아일랜드 사람이다. 작곡가 겸 지휘자인 안익태는 1938년 2월 아일랜드 라디오 교향악단의 객원 지휘자 자격으로 더블린의 게이어티 극장(Gaiety Theater)에서 코리아 판타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런 오랜 교류 역사와 경험 공유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아일랜드는 서로에서 낯선 나라다. 최근 아일랜드에서 신세대를 중심으로 K-팝 등 한류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은 최근 광우병으로 불리는 소해면상뇌증(BSE) 사태로 23년간 수입을 금지해온 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을 위해 막판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여운기 이사장은 “아일랜드 대사로 근무하면서 아이리시 음악이나 문학에 우리처럼 한(恨)이 깃들어 있다는 걸 느꼈다”며 “한-아일랜드 40년을 맞는 올해 양국 관계가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법인세 인하 등으로 해외 유수 기업의 유치에 성공해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낸 아일랜드는 2023년 복합위기 봉착을 맞고 있는 한국에 좋은 시그널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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