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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2]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지난 21일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 9천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3만 3천원~ 3만 9천원)의 최상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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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상세 |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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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모가 2배 넘었다…셀트리온·기아 추월 시총 9위
9일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8700원(12.46%) 오른 7만8500원에 마감했다. 공모가(3만9000원)와 비교하면 100% 넘게 상승했다. 이날 장중 한때 8만9100원까지 올랐다가 장 막판으로 가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37조295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주 시가총액 2위인 KB금융지주(22조378억)나 3위인 신한금융지주(20조1990억원)와는 15조~17조원의 차이가 났다. 코스피 시가총액 8위인 현대자동차(47조2207억원)와는 10조원가량 차이다.
카카오 계열 상장사 네 곳의 시가총액 합계는 110조원으로 불어났다. 카카오(65조7801억원)는 코스피 시장, 카카오게임즈(6조1681억원)와 넵튠(7738억원)은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한국거래소의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공모주 청약을 준비 중이다. 당초 이달 초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일정을 연기한 상태다. 금융감독원에서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라는 요구를 받았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들어간 게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신흥국 증시에서 투자 종목을 고를 때 비교 기준으로 삼는 지수다. 증권 전문가들 사이에선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20배로 은행업 평균보다 크게 높다”고 말했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상장 둘째 날인 9일 12% 넘게 올랐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코스피 시가총액으로는 셀트리온과 기아를 제치고 9위에 올랐다.
둘째날 12.5% 올라 7만8500원 #카카오 상장사 4곳 시총 110조 돌파
10 thg 8, 2021 — 공모가(3만9000원)와 비교하면 100% 넘게 상승했다. 이날 장중 한때 8만9100원까지 올랐다가 장 막판으로 가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카카오뱅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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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Website: 카카오뱅크, 공모가 2배 넘었다…셀트리온·기아 추월 시총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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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모가 2배 넘었다…셀트리온·기아 추월 시총 9위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상장 둘째 날인 9일 12% 넘게 올랐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코스피 시가총액으로는 셀트리온과 기아를 제치고 9위에 올랐다.
둘째날 12.5% 올라 7만8500원 #카카오 상장사 4곳 시총 110조 돌파
9일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8700원(12.46%) 오른 7만8500원에 마감했다. 공모가(3만9000원)와 비교하면 100% 넘게 상승했다. 이날 장중 한때 8만9100원까지 올랐다가 장 막판으로 가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37조295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주 시가총액 2위인 KB금융지주(22조378억)나 3위인 신한금융지주(20조1990억원)와는 15조~17조원의 차이가 났다. 코스피 시가총액 8위인 현대자동차(47조2207억원)와는 10조원가량 차이다.
카카오뱅크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들어간 게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신흥국 증시에서 투자 종목을 고를 때 비교 기준으로 삼는 지수다. 증권 전문가들 사이에선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20배로 은행업 평균보다 크게 높다”고 말했다.
카카오 계열 상장사 네 곳의 시가총액 합계는 110조원으로 불어났다. 카카오(65조7801억원)는 코스피 시장, 카카오게임즈(6조1681억원)와 넵튠(7738억원)은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한국거래소의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공모주 청약을 준비 중이다. 당초 이달 초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일정을 연기한 상태다. 금융감독원에서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라는 요구를 받았기 때문이다.
“따상간다 vs 비싸다”…카카오뱅크, 공모가 논란 속 주목해야할 …
사진 확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프레스톡에서 상장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뱅크
사진 확대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지 하루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 상담 창구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박형기 기자
31 thg 7, 2021 —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은 일단 흥행했다는 평가입니다.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중복 청약 없이도 58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집했거든요. 지난 26일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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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IPO공모가 너무 비싸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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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상간다 vs 비싸다”…카카오뱅크, 공모가 논란 속 주목해야할 3가지 이유
“MZ세대와 10대 공략했다”…국내 1위 금융 앱 카카오뱅크
사진 확대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지 하루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 상담 창구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박형기 기자
“테크핀은 다르다”…카카오뱅크는 기술회사
사진 확대
“대표님이 없다”…카카오 조직문화 고스란히 이식
사진 확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프레스톡에서 상장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뱅크
매주 토요일 연재되는 ‘홍키자의 빅테크’는 IT, 테크, 스타트업, 이코노미와 관련된 각종 이슈 뒷얘기를 파헤칩니다.
지금 홍성용 기자의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깊이가 다른 콘텐츠를 매주 만날 수 있습니다.
[홍키자의 빅테크-30] 카카오뱅크가 오는 8월 6일 코스피에 상장합니다. 시장 관심은 과연 ‘따상'(신규 상장 종목이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상승해 마감하는 것)을 할 수 있을지에 쏠려 있습니다.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은 일단 흥행했다는 평가입니다.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중복 청약 없이도 58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집했거든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증거금은 약 58조3020억원이 걷혔습니다.청약 증거금 기준 역대 5위에 해당하는 수치인데요. SKIET(80조9017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198억원), 카카오게임즈(58조5542억원), 하이브(58조4238억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규모에 해당합니다. 여러 증권사에 청약할 수 있는 중복 청약이 적용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대흥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카카오뱅크가 따상에 성공하면 카카오는 시가총액 100조원이 넘는 그룹에 등극하게 됩니다. 현재 한국에서 시총 100조원을 넘는 그룹은 삼성과 SK, LG, 현대자동차 등 딱 4곳이거든요. 전통의 4대 그룹 외에 처음으로 다른 이름이 코스피에 새겨지는 역사적인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일단 카카오뱅크가 성공할 몇 가지 이유를 짚어봐야겠습니다.카카오뱅크가 성공할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압도적인 사용률을 보이는 금융 애플리케이션(앱)이라는 지점입니다. 회사를 평가하는 다양한 평가지표가 있습니다. 제가 볼 때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지표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쓰느냐’입니다. 2010년대 초 모바일 시대가 본격 도래한 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내린 결론은 딱 하나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을 우리 서비스에 묶어 둘 수 있느냐는 것이죠.그런 점에서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앱 이용자 수에서 4대 시중은행을 앞지릅니다. 카카오뱅크의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한 달간 앱에 접속한 이용자 수)는 1335만명에 달하는데요. 단연 뱅킹 앱 중 1위입니다. 2위는 KB국민은행의 스타뱅크인데 1000만명 수준이고요. 신한은행 878만명, 우리은행 577만명, 하나은행 424만명 정도죠(지난 5월 기준, 모바일인덱스). 모바일로 금융을 처리하는 시대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앱으로 압도적인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더 중요한 건 2030 MZ세대 비율이 높다는 겁니다. 카카오뱅크는 20·30대 비율이 59%에 달하죠. 미래 충성 고객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겁니다. 보통 시중은행들이 40대나 50대 고액 자산가를 유치하는 데 힘쓰는 것과는 정반대 행보입니다. 물론 코스피 상장 이후에는 고액 자산가를 키우는 방법도 고민하겠지만요.카카오뱅크는 한 발 더 나아가 경영활동을 하지 않는 10대도 공략합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10월 말 14~19세 전용 상품으로 내놓은 ‘카카오뱅크 미니’가 바로 그것인데요. 본인 명의 계좌나 주민등록증이 없는 10대에게 가상 계좌를 발급해주는 것이죠. 입금, 송금, 더치페이, 온·오프라인 결제, 교통카드 등이 모두 가능한 선불 전자 지급 수단인데요.청소년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엄카(엄마카드)’ 안 쓰고 ‘내 카드’ 쓸 수 있으니 얼마나 ‘쿨’해 보여요. 거기다 카카오 캐릭터들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요.지난 6월 말까지 카카오뱅크 미니에 가입한 청소년은 85만명입니다. 국내 만 14~19세 인구의 39%에 달하죠. 태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쥔 이 세대가 나중에 무슨 은행을 쓸 것 같으세요? 자연스레 카카오뱅크로 넘어가지 않겠어요? 카카오뱅크의 ‘틈새 전략’이 아니고요. 미래 세대를 타깃한 핵심 전략이죠.두 번째로 카카오뱅크가 성공할 이유는 ‘기술 회사’라는 점입니다. 카카오뱅크는 태생부터가 정보기술(IT) 사업으로 시장에 뛰어든 카카오가 만든 금융 자회사죠. 즉 ‘테크핀(TechFin)’ 회사라는 얘깁니다. 은행과 증권, 카드 등 전통적인 금융회사들이 IT를 접목하는 ‘핀테크’와는 시작이 다른 겁니다. 이미 구축된 금융 서비스를 IT로 개선하는 것과 시작을 IT로 하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죠. 카카오뱅크를 기술 회사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전체 직원 중 절반 가까이가 개발자라는 것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직원 1023명 중 40%가 개발자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2018년부터 경력 개발자를 공개채용하고 있죠. 여기에 향후 3년 동안 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개발이나 IT가 비용의 관점인 기존 금융사에서는 개발자를 확대하기가 쉽지 않죠. 카카오뱅크 개발자는 성과 중심의 연봉제로 계약을 하는 반면 기존 금융권은 호봉제이기도 하고요. 기본 구조가 다른 점이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죠.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할 때 은행 입출금 등을 관리하는 핵심 전산 시스템에 리눅스(Linux) 운영체제를 도입하기도 했는데요. 은행권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어요. 리눅스는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되는 오픈소스 형태인데, 다른 운영체제보다 설치 비용이 30% 저렴하죠.카카오뱅크는 리눅스로 1000억원 상당의 비용을 아꼈는데, 이렇게 줄인 비용은 모두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썼습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모든 은행과 편의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수수료가 무료잖아요. 전 금융권 중 유일한데, 여기에 들인 비용이 출범 후 지난해까지 1300억원가량이었죠. 기술로 돈을 아껴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거예요. 고객들 니즈가 무엇이냐고요? 평소 쓸 일이 거의 없는 현금을 가끔 뽑아 쓰는 데 수수료로 500~1300원을 내라고 하면 얼마나 아까워요. 고객들 마음을 읽은 것이에요.카카오뱅크가 성공하는 마지막 이유는 바로 카카오의 조직문화가 이식돼 있다는 겁니다. 카카오뱅크를 포함해 카카오만의 조직문화가 있죠. 카카오에선 모든 구성원을 영어 이름으로 부릅니다. 김범수 의장도 ‘의장님’이 아닙니다. 그냥 브라이언일 뿐이죠.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메이슨이고요. 조수용 카카오 대표는 션으로 불립니다. 호칭이 영어라는 건 꽤 큰 의미입니다. 반대 의견을 좀 더 편하게 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겠죠. 회사에는 ‘NO’라고 외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죠. “대표님, 그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라는 말을 쉽게 할 수 있나요? 그 대신 “브라이언, 그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라고 얘기할 수는 있겠죠. 의사소통의 자유로움이 한층 수월해지는 것이에요. 카카오뱅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윤호영 대표는 대니얼이라는 영어 이름으로 불립니다.특정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상품 기획과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을 맡는 태스크포스(TF)가 꾸려지는데요. 여기엔 카카오만이 가진 애자일 문화가 적용됩니다. 보통은 기능별로 조직이 구성돼 있는 게 일반적입니다. 기획자는 기획자끼리, 개발자는 개발자끼리 따로 조직이 꾸려져 있죠. 하지만 카카오는 목적 조직별로 TF를 순식간에 꾸리고요.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가 한 팀이 되는 것입니다. 일단 빠르게 아이디어를 상품이나 서비스로 구체화하는 게 지상 과제인 것이죠. 소통이 수월한 것은 당연하고요.특히 상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카카오뱅크 사내 협업툴 ‘아지트’에 모두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누구나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이 지점이 중요한 지점인데 보통 회사에서는 정보를 쥐고 있다는 게 힘으로 여겨지죠. 그러나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순간 힘의 분산이 이뤄집니다. 카카오뱅크에는 직원들끼리는 100(전부)을 공유하고 외부에는 비밀을 유지하는 ‘100대0의 원칙’이 적용된다고 합니다.카카오뱅크가 성공할 몇 가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금융이라는 레거시한 분야에서 카카오뱅크가 과연 메기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홍성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PO공모 > 카카오뱅크 공모주청약 일정, 공모주분석
주요일정 · 환불일, 2021.07.29 ; 주요일정 · 상장일, 2021.08.06 ; 공모사항. 확정공모가, 39,000 원. 주당액면가 : 5,000 원. 희망공모가액 : 33,000 ~ 39,000 원. 총공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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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비교/ 케이뱅크 공모가 예상해보기, 현재주가 사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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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하회한 크래프톤…카카오뱅크와 뭐가 달랐나 –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기업공개(IPO) 공모청약 대어 크래프톤 첫째날인 2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증권사 창구에서 투자자들이 투자 상담을 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금융당국이 중복청약을 금지하기 직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일반투자자들이 여러 증권사에 청약할 수 있는 ‘중복청약’ 막차를 탔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49만8000원(액면가 100원)이다. 2021.8.2/뉴스1 하반기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힌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의 상장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카카오뱅크에 비해 크래프톤은 시초가부터 공모가를 하회하면서 희비가 엇갈린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 KB금융을 제치고 금융대장주(株)에 등극했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하지는 못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주가는 20%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카카오뱅크의 코스피 상장을 알리고 있다. 2021.8.6/뉴스1 본격적인 청약 절차에 돌입하면서 양사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등에서 시장의 우려를 딛고 비교적 선방했지만 크래프톤은 쓴맛을 봤다.
10 thg 8, 2021 — 카카오뱅크의 경쟁률 181.1대 1, 청약 증거금 58조3020억원에 한참 못 미쳤다. 주당 50만원에 육박하는 공모가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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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대박이 2억 손실로‥부러움은 옛말, 우리사주 어쩌나? (2022.09.16/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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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하회한 크래프톤…카카오뱅크와 뭐가 달랐나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기업공개(IPO) 공모청약 대어 크래프톤 첫째날인 2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증권사 창구에서 투자자들이 투자 상담을 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금융당국이 중복청약을 금지하기 직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일반투자자들이 여러 증권사에 청약할 수 있는 ‘중복청약’ 막차를 탔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49만8000원(액면가 100원)이다. 2021.8.2/뉴스1 하반기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힌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의 상장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카카오뱅크에 비해 크래프톤은 시초가부터 공모가를 하회하면서 희비가 엇갈린다.
10일 오전 11시43분 (165,500원 0.00%) 은 시초가 대비 2000원(0.45%) 내린 4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7,200원 ▼100 -0.37%) 는 전일 대비 7500원(9.55%) 내린 7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양사는 하반기 IPO 대어로 불리며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이후 가장 많은 고객이 방문한 금융 앱인데다 카카오톡과의 네트워크 및 락인 효과까지 있어 ‘금융 플랫폼’의 확장성을 보유한 은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크래프톤은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75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다. 배틀그라운드의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퍼블리셔로 발돋움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동시에 고평가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카카오뱅크는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이 기존 은행과 너무 차이가 난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꼽혔다. 공모가 기준 카카오뱅크 PBR은 3.7배, PER은 56배인데 반해 은행주는 PBR 0.44배, PER 5배 수준이다.
크래프톤은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시달렸다. 크래프톤은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 비교 기업으로 월트디즈니, 워너뮤직 등 글로벌 기업을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크래프톤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고 크래프톤은 공모 희망 밴드를 10%가량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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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경쟁률, 카카오뱅크 181.1:1 vs. 크래프톤 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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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 KB금융을 제치고 금융대장주(株)에 등극했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하지는 못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주가는 20%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카카오뱅크의 코스피 상장을 알리고 있다. 2021.8.6/뉴스1 본격적인 청약 절차에 돌입하면서 양사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등에서 시장의 우려를 딛고 비교적 선방했지만 크래프톤은 쓴맛을 봤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43.15대 1을 기록했다. 여타 대어급 공모주가 대부분 네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성적이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 경쟁률도 7.79대 1에 그쳤다. 청약 증거금은 5조358억원에 불과했다. 카카오뱅크의 경쟁률 181.1대 1, 청약 증거금 58조3020억원에 한참 못 미쳤다. 주당 50만원에 육박하는 공모가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이 많은 점도 크래프톤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크래프톤의 상장일 유통 주식 비율은 39.05%로 카카오뱅크(22.6%), SKIET(15.04%), SK바이오사이언스(1.63%) 등에 비해 높다.
이에 상장 첫날 주가 흐름도 엇갈린다. 카카오뱅크는 공모가(3만9000원)보다 37.7% 높은 5만3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6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에는 실패했지만 상한가 기록은 달성했다.
반면 크래프톤은 상장 첫날 시초가(44만8500원)가 공모가(49만8000원)를 하회했다. 장 초반 한때 48만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내줬다. 현재가도 공모가 대비론 10%가량 약세다.
증권업계는 크래프톤의 향후 전망에 대해 성장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고평가 논란을 떨치기 위해선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적정주가 72만원을 제시한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흥행한 게임 콘텐츠”라며 “신규게임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성공으로 기업가치의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정주가 58만원을 제시하며 “신작 성과 상방 리스크, 지식재산 확장성, 공모자금 기반 투자 확대 등 우호 여건을 최대로 반영한 결과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배틀그라운드’는 IP 확장을 위해 배경 스토리를 포함한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왔으나 조회수는 상당히 낮다”며 “시네마틱 영상 조회수 증가가 확인돼야 2차 창작에 대한 가치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게임주들은 대형사, 중소형사 할 것 없이 미디어·엔터와 관련된 플랫폼 및 콘텐츠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꾀하고 있다”며 “이는 모바일 게임 중심의 국내 게임산업이 성장 피크를 지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래프톤 또한 배틀그라운드 IP의 콘텐츠화를 포함한 2차 가공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사례에서 보여지듯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게임주 리레이팅이 쉽지 않은 것이 현재의 시장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힌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의 상장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카카오뱅크에 비해 크래프톤은 시초가부터 공모가를 하회하면서 희비가 엇갈린다.10일 오전 11시43분 크래프톤 은 시초가 대비 2000원(0.45%) 내린 4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는 전일 대비 7500원(9.55%) 내린 7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양사는 하반기 IPO 대어로 불리며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이후 가장 많은 고객이 방문한 금융 앱인데다 카카오톡과의 네트워크 및 락인 효과까지 있어 ‘금융 플랫폼’의 확장성을 보유한 은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크래프톤은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75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다. 배틀그라운드의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퍼블리셔로 발돋움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동시에 고평가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카카오뱅크는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이 기존 은행과 너무 차이가 난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꼽혔다. 공모가 기준 카카오뱅크 PBR은 3.7배, PER은 56배인데 반해 은행주는 PBR 0.44배, PER 5배 수준이다.크래프톤은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시달렸다. 크래프톤은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 비교 기업으로 월트디즈니, 워너뮤직 등 글로벌 기업을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크래프톤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고 크래프톤은 공모 희망 밴드를 10%가량 낮췄다.본격적인 청약 절차에 돌입하면서 양사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등에서 시장의 우려를 딛고 비교적 선방했지만 크래프톤은 쓴맛을 봤다.크래프톤은 지난달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43.15대 1을 기록했다. 여타 대어급 공모주가 대부분 네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성적이다.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 경쟁률도 7.79대 1에 그쳤다. 청약 증거금은 5조358억원에 불과했다. 카카오뱅크의 경쟁률 181.1대 1, 청약 증거금 58조3020억원에 한참 못 미쳤다. 주당 50만원에 육박하는 공모가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이 많은 점도 크래프톤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크래프톤의 상장일 유통 주식 비율은 39.05%로 카카오뱅크(22.6%), SKIET(15.04%), SK바이오사이언스(1.63%) 등에 비해 높다.이에 상장 첫날 주가 흐름도 엇갈린다. 카카오뱅크는 공모가(3만9000원)보다 37.7% 높은 5만3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6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에는 실패했지만 상한가 기록은 달성했다.반면 크래프톤은 상장 첫날 시초가(44만8500원)가 공모가(49만8000원)를 하회했다. 장 초반 한때 48만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내줬다. 현재가도 공모가 대비론 10%가량 약세다.증권업계는 크래프톤의 향후 전망에 대해 성장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고평가 논란을 떨치기 위해선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적정주가 72만원을 제시한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흥행한 게임 콘텐츠”라며 “신규게임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 성공으로 기업가치의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정주가 58만원을 제시하며 “신작 성과 상방 리스크, 지식재산 확장성, 공모자금 기반 투자 확대 등 우호 여건을 최대로 반영한 결과치”라고 설명했다.이어 “다만 ‘배틀그라운드’는 IP 확장을 위해 배경 스토리를 포함한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왔으나 조회수는 상당히 낮다”며 “시네마틱 영상 조회수 증가가 확인돼야 2차 창작에 대한 가치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게임주들은 대형사, 중소형사 할 것 없이 미디어·엔터와 관련된 플랫폼 및 콘텐츠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꾀하고 있다”며 “이는 모바일 게임 중심의 국내 게임산업이 성장 피크를 지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크래프톤 또한 배틀그라운드 IP의 콘텐츠화를 포함한 2차 가공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사례에서 보여지듯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게임주 리레이팅이 쉽지 않은 것이 현재의 시장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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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장 10개월 만에 공모가 하회···성장 동력 사라졌나
그래픽 박혜수 기자 [email protected]
30 thg 6, 2022 — 이날 3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3만9000원으로 코스피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5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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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얼음판\”…카카오뱅크 주가 때문에 벌어진 일들 [뉴니크] / 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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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장 10개월 만에 공모가 하회···성장 동력 사라졌나
그래픽 박혜수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해 8월 상장 후 한때 10만원 가까이 치솟았던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카카오뱅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며 주가 하락을 예상했다. 일부 증권사는 현재 주가 보다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하기도 했다.카카오뱅크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73%(850원) 하락한 3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지난해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3만9000원으로 코스피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5만37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이날 6만9800원에 장을 마감하며 KB금융지주를 제치고 새로운 금융 대장주에 오르기도 했다.하지만 지난해 8월18일 장중 9만4400원을 기록한 이후 주가는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상장 한 달 만에 주가는 6만 원 선으로 내려왔으며 지난 1월엔 주가가 5만원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후 반등세를 보이긴 했으나 다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여기에 이례적으로 국내 증권사가 개별 종목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하면서 전일 주가는 7.85% 하락 마감했다.증권가에선 카카오뱅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혹평을 쏟으며 향후 주가 하락폭이 더 커질 것이라 우려했다. 심리적 저지선이었던 3만원대 아래로 주가가 내려갈 가능성도 농후하다.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면서 투자의견 ‘언더퍼폼'(시장 평균수익률 하회)과 목표주가 2만46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직전일 주가인 3만3750원보다 27% 이상 낮은 금액이다.이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고성장과 고객기반 확보 등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지금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며 “성장 초기단계를 지나면서 대출만기연장 부담으로 성장률이 하락하고, 성장률이 낮아져 하락한 자본효율성 때문에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은행업의 속성상 철저한 내수 기반 산업이며 일정 규모 이상으로 성장하려면 많은 비즈니스 모델의 재설정이 필요하다”며 “회사가 강조하고 있는 플랫폼 수익도 은행의 비이자이익과 큰 차별성이 없고 카카오뱅크가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은행주’로서 엄격하게 따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 주가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카카오뱅크에 대한 매도 의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 당일 ‘매도’ 리포트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프리미엄은 과도한 수준”이라며 “프리미엄이 정당화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고 과도하게 선반영된 현재의 기업가치를 감안하면 투자자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할 때 주가하락 폭은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었다.증권가에선 카카오뱅크의 실적이 개선이 급선무지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금융플랫폼으로서 투자자들에게 포지셔닝되기 위해서는 ‘수수료+플랫폼 수익’의 폭발적인 성장이 필수적이나 시장의 기대치보다 성장률이 높지 않은 편”이라며 “상품 라인업 자체가 제한적이며 카카오뱅크 자체가 제대로 된 플랫폼을 역할을 하기 보단 카카오플랫폼의 금융 관련 상품을 다루는 온라인 수단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꼬집었다.단기간에 플랫폼 수익을 확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대외여건도 좋지 않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이슈로 인한 급격한 금리 상승의도 카카오뱅크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신용대출 비중이 낮고, 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기존 은행들과는 달리 카카오뱅크의 대출포트폴리오는 전월세대출을 제외하면 거의 무담보 신용대출 위주이기 때문에 대손비용 증가 우려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최근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을 급격하게 늘리고 있는 점 또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임주희 기자 ljh@
카카오뱅크 공모가 3만9000원 확정···26~27일 청약 진행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국내 1287곳, 해외 380곳 등 총 1667곳이 참여해 173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든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3만9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전체 규모 주문규모는 2585조원이다. 이는 지난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2417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국내 IPO 수요예측 사상 최고액이다. 기관투자자에 배정되는 물량은 총 6545만주 중 55%인 3599만7500주다.
공모가 기준 시총은 18조5289억원이다. 이는 각기 금융주 시총 1·2위인 KB금융(약 21조원)과 신한지주(약 19조원)에 근접하고 하나금융지주(약 12조원)와 우리금융(약 8조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다른 금융지주 주가에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카카오뱅크 주가가 상장 후 15% 이상 오른다고 가정하면, 금융주 1위가 될 수도 있다.
일반 청약은 오는 26~27일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물량의 25%인 1636만 2500주를 배정한다. 이 가운데 절반은 균등 배정, 나머지 절반은 비례 배정 방식이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할 수 있다. 여러 곳에 청약하는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다.
22 thg 7, 2021 — 다음달 코스피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가격이 3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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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모가 3만9000원 확정···26~27일 청약 진행
다음달 코스피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가격이 3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 3만3000~3만9000원의 최상단인 3만9000원(액면가 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모가 기준 시총은 18조5289억원이다. 이는 각기 금융주 시총 1·2위인 KB금융(약 21조원)과 신한지주(약 19조원)에 근접하고 하나금융지주(약 12조원)와 우리금융(약 8조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다른 금융지주 주가에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카카오뱅크 주가가 상장 후 15% 이상 오른다고 가정하면, 금융주 1위가 될 수도 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국내 1287곳, 해외 380곳 등 총 1667곳이 참여해 173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든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3만9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전체 규모 주문규모는 2585조원이다. 이는 지난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2417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국내 IPO 수요예측 사상 최고액이다. 기관투자자에 배정되는 물량은 총 6545만주 중 55%인 3599만7500주다.
일반 청약은 오는 26~27일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물량의 25%인 1636만 2500주를 배정한다. 이 가운데 절반은 균등 배정, 나머지 절반은 비례 배정 방식이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할 수 있다. 여러 곳에 청약하는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8월6일 상장한다.
[속보] 카카오뱅크 주가, 상장첫날 견조한 강세…예상 넘어서는 …
카카오뱅크는 이날 공모가 3만9000원 보다 1만4700원(37.69%) 높은 5만37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오전 11시32분 현재 시초가대비 1만원(18.63%) 오른 6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보다는 2만4700원(3.33%) 높은 수준이다. 거래량은 3532만주를 넘어서 손바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상장 첫날 오전장 주가추이. ‘따상’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37.69%(1만4700원) 높은 5만3700원에 형성되고 오전 11시32분 현재 시초가대비 1만원(18.63%) 오른 6만3700원에 거래되는 등 견조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B증권 HTS 캡처)
카카오뱅크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되고 상한가까지 상승)’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상장 첫날 이같은 오전장 주가 움직임은 상장과정에서 ‘고평가’ 논란이 빚어졌던 점을 감안할 때 예상을 넘어서는 호조로 평가되고 있다.
6 thg 8, 2021 — 카카오뱅크는 이날 공모가 3만9000원 보다 1만4700원(37.69%) 높은 5만37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오전 11시32분 현재 시초가대비 1만원(18.63%) 오른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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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우리사주 몰빵으로 재산을 탕진한 카뱅직원들 (Feat.누칼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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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카카오뱅크 주가, 상장첫날 견조한 강세…예상 넘어서는 호조
– 시초가 5만3700원…공모가보다 37.69%(1만4700원) 높아
– 오전 11시32분 현재 시초가대비 1만원(18.62%) 오른 6만3700원 기록중
– ‘고평가 의견’ 무색…거래량 3532만주주 넘어, 손바뀜 활발
카카오뱅크 상장 첫날 오전장 주가추이. ‘따상’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37.69%(1만4700원) 높은 5만3700원에 형성되고 오전 11시32분 현재 시초가대비 1만원(18.63%) 오른 6만3700원에 거래되는 등 견조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B증권 HTS 캡처)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6일 상장된 카카오뱅크(종목코드 323410) 주가가 예상을 넘어서는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이날 공모가 3만9000원 보다 1만4700원(37.69%) 높은 5만37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오전 11시32분 현재 시초가대비 1만원(18.63%) 오른 6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보다는 2만4700원(3.33%) 높은 수준이다. 거래량은 3532만주를 넘어서 손바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장초반 시초가대비 2700원(5.02%) 내린 5만1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반등하며 오전장 내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되고 상한가까지 상승)’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상장 첫날 이같은 오전장 주가 움직임은 상장과정에서 ‘고평가’ 논란이 빚어졌던 점을 감안할 때 예상을 넘어서는 호조로 평가되고 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일반투자자 청약 시작을 코앞에서 둔 시점에서 적정주가를 2만4000원으로 제시하며 청약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었다.
청약이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후에도 일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카카오뱅크의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비율)이 기존 은행업종에 비해 크게 높아 주가 상승여력이 크지않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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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공모가 논란…비싸다 vs 성장성 높아 | 한경닷컴 – 한국경제
19 thg 7, 2021 — 카카오뱅크 측이 내놓은 공모가 하단인 15조6800억원보다도 낮다. 카카오뱅크에 대해 기업 가치가 공모가보다 낮다고 평가한 증권사는 메리츠증권이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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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Website: 카뱅 공모가 논란…비싸다 vs 성장성 높아 | 한경닷컴 – 한국경제
- Description Website: 19 thg 7, 2021 — 카카오뱅크 측이 내놓은 공모가 하단인 15조6800억원보다도 낮다. 카카오뱅크에 대해 기업 가치가 공모가보다 낮다고 평가한 증권사는 메리츠증권이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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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공모가 논란…”비싸다” vs “성장성 높아”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카카오뱅크를 놓고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차별점이 크지 않음에도 기존 은행 대비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지적과 “높은 성장성과 상장 후 수급 이벤트를 고려해야한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공모주는 받으면 돈이 된다’고 여겼던 개인투자자들로서는 투자 셈법이 더욱 복잡해졌다. ◆계속되는 고평가 논란19일 메리츠증권은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뱅크에 대해 “적정 시가총액은 15조5000억원”이라는 내용의 리포트를 내놨다. 카카오뱅크 측이 내놓은 공모가 하단인 15조6800억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카카오뱅크에 대해서 기업가치가 공모가보다 낮다고 평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메리츠증권은 카카오뱅크가 공모가 산정 기준으로 삼았던 비교회사들의 선정 과정부터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카카오뱅크는 증권신고서에서 미국 로켓컴퍼니, 브라질 파그세구로 디지털, 러시아 TCS 그룹, 스웨덴 노르드넷(Nordnet AB) 등 4개의 디지털 전문은행을 비교대상으로 정했다. 상장주관사인 KB증권은 이들 4개 회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 평균이 7.3배를 카카오뱅크에 적용, 22조9610억원의 적정 시가총액을 도출했다. 여기에 18.8%~31.3%의 할인율을 정한 게 현재 공모가 밴드(3만3000원~3만9000원)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금융업이 갖고 있는 국가별 특징, 규제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디지털 금융사업자들을 비교하는 건 아전인수격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카카오뱅크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전문은행의 높은 성장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한 증권업계의 평가는 냉정하다. 결국 이익 창출 구조가 은행과 크게 다를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은행주 주가는 ROE(자기자본이익률)에 따라 움직이곤 한다. 자본력에 기반한 레버리지 산업이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도 지난 15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은행업의 특성상 ROE는 10% 내외를 벗어나지 못할 텐데 공모가는 ROE 대비 과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ROE가 비슷한 상황에서 국내 대형 은행 대비 최소 7배, 최소 12배 높은 수준의 PBR을 적용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문제제기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공모가에는 2030년까지 연평균 30%의 순이익 증가율 가정이 포함된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연평균 20%의 대출 성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카카오뱅크의 높은 성장성을 받쳐주던 가계대출 시장에서의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단 점도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1분기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0.1% 늘어나는데 그쳤다. 은 연구원은 “플랫폼 경쟁력만으로는 추가 성장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금리와 한도를 제외하면 상품 차별화가 쉽지 않은 게 대출시장의 특성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SK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상장 후 시가총액을 31조원 가량으로 평가했다. 비대면 금융 모델이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는 게 주요 이유다. 카카오뱅크의 영업이익 대비 판관비 비중이 지난해 52.2%로 기존 은행보다 낮다는 게 주요 근거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타 은행 대비 높은 PBR을 정당화하려면 고객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용위험 평가능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 직후 수급 이벤트는 공모주 특성상 상장 후 수급에 따른 주가 변동성은 높을 전망이다. 기업공개로 상장한 종목은 3~6개월씩 수급의 영향을 크게 받고, 이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에 수렴하는 게 일반적 흐름이다. 우선 상장 후 MSCI 신흥국지수나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른 예상 유입자금은 약 3800억원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상장 직후 유통주식수가 적다는 점도 수급상 유리하다. 공모 후 주식수는 4억7510만237주. 이 중 보호예수(매도 제한)가 걸려있지 않은 주식수는 기존 기타주주 보유분(7596만5645주)과 우리사주를 제외한 일반공모(5236만주) 등 전체의 전체 상장 주수의 27.01% 수준이다.최근 기업공개한 종목들은 상장 직후 기존주주나 외국인이 보유한 물량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 매수세가 몰리면 급격한 상승세가 연출되곤 했다. 카카오뱅크는 전세계 인터넷전문은행 중 사실상 최대 은행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평가다. 향후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외국인들이 쉽게 매물을 내놓지 않을 가능성이 있단 얘기다. 이병건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기업가치와는 무관하게 주요 지수 편입 등의 이벤트를 기대하고 차익실현을 자제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통주식수가 적단 점을 고려하면 3~6개월 정도 큰 폭의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윤상 기자
카카오뱅크 공모 첫날부터 ‘팔아라’…매도 리포트 나왔다
실제로 지난 24일 카카오뱅크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6천545만 주 규모의 신주 공모 중 55%(3천599만7천500주)가 기관 몫으로 배정됐다고 공시했다. 해당 기관 물량의 88%는 크레디트스위스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이 가져갔다. 외국 기관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낮은 점을 고려하면 상장 직후 곧바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중은행과 달리 카카오뱅크는 보유 자본 대비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아 향후 성장률에 대한 가정이 실적 추정의 핵심 변수”라며 “주식의 선행적인 특성을 감안해도 현재의 기업가치가 정당화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과 마찬가지로 이익의 대부분은 이자 이익에서 창출된다”며 “플랫폼을 활용한 비이자이익은 미미한 상황이다. 공격적인 성공을 가정해도 상장 은행 규모의 비이자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6 thg 7, 2021 —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카카오뱅크는 은행이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만4천 원이다. 확정 공모가 3만9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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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영끌’ 했는데 반토막…우리 사주 품은 직원들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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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모 첫날부터 ‘팔아라’…매도 리포트 나왔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26일 증권가에서 첫 매도 리포트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증권가를 중심으로 제기됐던 거품 논란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카카오뱅크는 은행이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만4천 원이다. 확정 공모가 3만9천 원의 62%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이 시장의 기대를 선반영했다고 판단했다. 플랫폼을 활용해 비이자이익 확대, 높은 대출 성장 지속성, 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특히 장외시장 일평균 체결 건수를 기반으로 한 장외가 34조 원은 어이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높은 프리미엄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비이자이익 확대가 필수지만 국내 여건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서다.
그가 제시한 목표가 2만4천 원은 카카오뱅크의 올해 예상 자본총계 5조5천800억 원 대비 목표 PBR 2.0배를 목표 시가총액 11조3천억 원에 적용해 산출됐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과 마찬가지로 이익의 대부분은 이자 이익에서 창출된다”며 “플랫폼을 활용한 비이자이익은 미미한 상황이다. 공격적인 성공을 가정해도 상장 은행 규모의 비이자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실 카카오뱅크에 대한 거품 논란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은행이냐, 플랫폼이냐는 소모적인 논란을 차치하더라도 국내 상장 은행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의 멀티플은 과하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었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중은행과 달리 카카오뱅크는 보유 자본 대비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아 향후 성장률에 대한 가정이 실적 추정의 핵심 변수”라며 “주식의 선행적인 특성을 감안해도 현재의 기업가치가 정당화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미국의 로켓컴퍼니, 브라질의 페그세구로 디지털, 러시아의 TCS홀딩스, 스웨덴의 노르드넷 등 4개 사를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했다. 전통적인 은행의 영업 방식으로 이익을 내지 않겠다는 일종의 선언이었다.
그럼에도 시장의 의구심은 여전하다. 내달 5일 상장 이후 주가가 급락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공모주의 기관 배정분 대부분을 외국계 주관사의 몫이 된 것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실제로 지난 24일 카카오뱅크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6천545만 주 규모의 신주 공모 중 55%(3천599만7천500주)가 기관 몫으로 배정됐다고 공시했다. 해당 기관 물량의 88%는 크레디트스위스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이 가져갔다. 외국 기관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낮은 점을 고려하면 상장 직후 곧바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공모주 청약 첫날 ‘따상’을 기대하는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은 엄청났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평균 경쟁률은 20.15대 1로 집계됐다.
공모 물량을 가장 많이 가져간 대표 주관사 KB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20대1, 한국투자증권은 15.75대 1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35.55대 1, 현대차증권은 9.31대1로 집계됐다. 첫날 오전에만 6조 원에 육박하는 증거금이 모인 셈이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수급 효과 등으로 상장 초기 주가의 오버슈팅 가능성이 있다”며 “주가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2시 4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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