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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체온이 계속 37도 정도에요 – 헬스조선 건강상담
체온은 대개 36.5도에서 1-1.5도 정도 변화폭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귀든 겨드랑이든 구강이든 측정온도가 37.5도 미만이면 열이 난다고 속단하지 마십시오.부수증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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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37.5도’ 넘는다고 모두 ‘발열’ 아니다 – 신동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된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이 원서 접수에 앞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뉴스1]
7월 19일 광주 서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피부적외선체온계로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 [ 박영철 동아일보 기자]
8 thg 9, 2020 — “정상체온 범위는 구강 체온 기준으로 36.8±0.4도다. 직장온도는 구강보다 0.4도 높고, 고막 체온은 직장보다 0.8도 낮은 경향을 보이며 변화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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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37.5도’ 넘는다고 모두 ‘발열’ 아니다
2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 전통시장에서 시장 관계자가 출입 손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뉴스1]
체온 37.5도, 일반적으로 정상 범위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입구에서 출입자가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입구에 설치된 발열 감지장치가 출입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뉴스1]
정은경 본부장 “방역 위해 엄격한 기준 적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된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이 원서 접수에 앞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뉴스1]
감염내과에서 ‘감염증 없다’ 진단서
8월 26일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등교 전 교문에서 체온을 확인받고 있다. [뉴스1] [기초체온 측정 및 건강관리법]
8월 29일 서울 강남구 한 웨딩홀에서 하객들이 입장 전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뉴스1]
7월 19일 광주 서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피부적외선체온계로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 [ 박영철 동아일보 기자]
“체온이 너무 높아서 면접을 못 봤어요 ㅠㅠ”8월 22일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 취업준비생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제목이다. 내용은 이렇다.“평소 기초체온이 높아 항상 37.0도가 나온다. 면접날 집에서 측정할 때 37.1도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면접장에서 37.7도가 나왔다. (현장 관리자가) 면접 못 본다고, 그냥 돌아가라고 해서 집에 와 다시 체온을 재니 37.1도였다.”글쓴이는 “허무하게 면접기회를 날려 속상하다”는 말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이 글 아래에는 작성자 처지를 안타까워하는 댓글이 100개 이상 달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기초체온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적잖다. 김탁 순천향대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 문제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제법 많다”고 밝혔다. 최근 관공서, 병원은 물론 상당수 일반 건물, 식당, 카페 등이 자체적으로 발열 감시 장치를 설치하는 추세다. 체온 37.5도 이상인 사람은 출입을 제한한다.열(熱)은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주는 지표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면 체온이 오를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간한 ‘코로나19 대응 지침’에는 코로나19의 주요 임상 증상으로 “발열(37.5도 이상), 기침,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후각·미각소실 또는 폐렴 등”이 소개돼 있다.문제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아무 감염성 질환에 걸리지 않고도 체온 37.5도 이상인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 또 동일인의 체온도 측정시간, 측정부위에 따라 차이가 난다. 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체온은 오전 6시에 가장 낮고, 오후 4~6시 사이에 가장 높다. 구강체온 기준으로 오전 6시경 37.2도, 오후 4~6시경에는 37.7도보다 높을 경우 열이 있다고 간주할 수 있다.”구강체온은 혀 밑에 체온계를 넣어 측정한 값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구강체온은 겨드랑이에서 잰 체온보다 높고, 항문(직장)에서 잰 체온보다 낮다. 대한내과학회가 발행한 전공의를 위한 진료지침에는 이렇게 설명돼 있다.“정상체온 범위는 구강 체온 기준으로 36.8±0.4도다. 직장온도는 구강보다 0.4도 높고, 고막 체온은 직장보다 0.8도 낮은 경향을 보이며 변화가 많다.”이에 따라 대한내과학회는 발열 기준을 “보통 오전 37.3도 이상 또는 오후 37.8도 이상”으로 잡고 있다. 연세대 의대 김동수 교수는 대한소아과학회지에 게재한 ‘발열’ 논문을 통해 “오전 6시 경에는 37.2도보다, 오후 4~6시 경에는 37.7도보다 높을 경우 발열 상태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처럼 발열을 판단하는 기준은 전문가 사이에서도 서로 다르다. 또 37.5도는 보통 정상 체온 범위에 포함된다. 신윤희 연세대 원주의대 간호학과 교수 등이 2019년 기본간호학회지에 발표한 ‘기본간호학 교과서 표준화작업을 위한 기초조사’ 논문에 따르면, 간호학 교과서에서 설명하는 정상 체온 범위도 제각각이다. 김 교수 등의 분석 결과 성인의 정상체온 범위를 ‘36.1~37.2도’로 소개한 책이 가장 많지만, ‘35.5~37.5도’, ‘36.1~37.5도’, ‘36~38도’ 등으로 안내하는 교과서도 있었다.그렇다면 우리 방역당국은 왜 ‘37.5도’를 코로나19 의심 기준으로 삼았을까.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하던 무렵인 1월 31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공식 브리핑에서 이렇게 답했다.“원래는 38도 정도 이상을 발열이라고 보는데, 저희는 그것보다 조금 더 낮은 37.5도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이 배경에는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경험이 있다.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때 방역당국이 정한 의심 기준은 체온 37.8도였다. 그런데 그해 8월, 태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남성이 37.7도 상태로 보건소를 찾았다가 “신종플루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설명을 듣고 집에 돌아간 뒤 뒤늦게 신종플루 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보건소가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2015년 메르스 유행 때도 방역당국이 초기 의심 기준을 38도로 세웠다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37.5도로 낮춘 일이 있다. 양병국 당시 질병관리본부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의심환자 발열 판단 기준은 38도지만, 우리는 경미한 증상도 철저히 관리해 추가 감염 발생을 막고자 진단검사 기준을 낮췄다”고 밝혔다.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에 대해 “감염병 의심기준 체온을 낮추면 방역당국이 감당해야 할 부담이 커진다. 하지만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는 도움이 된다”며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위험을 더욱 철저히 차단하고자 엄격한 체온 기준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심지어 우리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초기 중국 우한 교민을 입국시킬 때는 더욱 높은 기준을 적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입국 교민 가운데 체온이 36.9도 이상인 사람은 전원 2차 검사 대상으로 삼아 만에 하나라도 있을지 모를 감염자를 찾아내는 데 만전을 기했다.문제는 엄격한 방역 과정에서 체온이 정상범위에 속하는 사람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평소 체온이 측정 시간에 따라 37.2~37.7도 사이를 오간다는 50대 직장인 A씨도 그중 하나다. 그는 “체온이 좀 높다는 이유로 요즘 어디를 가든 눈총을 받는다. 각종 건물 입구에서 붙들리는 일이 반복되니 일상생활이 위축되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매일 출근하는 회사에는 이 사실을 알리고 통행제한의 예외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 외 다중시설을 이용할 때는 매번 마음을 조인다고 한다.자격시험과 취업면접 등을 앞둔 청년들 사이에서도 최근 체온 측정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취업커뮤니티 등에서는 “평소 체온이 높은 편인데 혹시라도 시험일에 37.5도를 넘을까봐 걱정”이라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각종 시험 운영당국에 체온 37.5도가 넘는 사람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여전히 고사장에서 체온이 높아 유무형의 피해를 입을 것을 두려워한다.김탁 순천향대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에 대해 “사람마다 기초체온이 다르다. 건강에 전혀 이상이 없는데 체온이 높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며 “시험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체온 측정이 걱정되는 사람은 미리 감염내과를 찾아 감염병 검사와 기초체온 확인을 받은 뒤 진단서를 받으면 좋다”고 밝혔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관련 진단서를 발급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는 “감염내과 의사들은 기초체온이 높은 사람이 요즘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병원을 찾아 자기가 현재 감염병에 걸린 상태가 아니고 기초체온이 높을 뿐이라는 데 대한 의사 확인서를 받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사람 체온은 주위 환경과 몸 상태에 따라 변한다. 또 체온 정상 범위는 각 개인의 기초체온을 기준으로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체온이 다소 높고, 노인은 다소 낮은 편이다. 젊은 사람이라도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만성질환이 있으면 체온이 일반적인 정상범위보다 낮은 경우가 있다. 매일 아침 일어나 구강, 고막, 겨드랑이 등 동일한 부위 체온을 측정해 기록해두면 자기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최근 가정에서 널리 사용하는 귓속체온계는 고막에서 나오는 적외선 파장을 감지해 체온을 측정하는 장치다. 고막은 체온을 조절하는 뇌 시상하부와 혈액을 공유해 체내 온도를 측정하기 좋다. 단, 체온계가 귀 벽을 향한 상태에서 사용하면 측정 오차가 생길 수 있다. 정확한 체온을 재려면 귀를 약간 잡아당겨 이도(耳道)를 편 후 기기 측정부와 고막이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 방식으로 체온을 3회 측정해 그 가운데 가장 높은 값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체온을 여러 번 연속해 잴 때는 체온계를 외이도에서 빼낸 뒤 30초 정도 경과 후 다시 사용하면 된다.최근 흔히 볼 수 있는 체온계 가운데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이마나 피부 표면 온도를 확인하는 피부적외선체온계도 있다. 이 체온계를 사용할 때는 측정부위에 머리카락, 땀 또는 이물질이 없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피부에 땀 등 수분이 있으면 기화열이 발생해 체온이 낮게 측정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최근 체온 37.5도가 ‘통행증’처럼 널리 통용되면서 발열을 터부시하는 분위기가 커졌다. 출근, 통학 등에 지장을 받지 않으려고 열이 나는 즉시 해열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열은 우리 몸이 해로운 물질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열이 올랐을 때 바로 약을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체온이 38.5도 이하일 때는 약을 먹기보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공급, 샤워 등으로 인체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도록 돕는 게 좋다”고 밝혔다. 방역당국도 발열증세가 나타나면 3~4일간 휴식하며 경과를 지켜볼 것을 권한다. 이후에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고 기침·인후통(목 아픔) 등 증상이 심해지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 지시에 따라야 한다.
열이 나는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 – 타이레놀
열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는 신체의 자연적인 방어이고, 사실상 면역 체계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즉, 몸이 아플 땐 온도에 민감한 박테리아를 죽이기 위해 체온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열은 가장 흔하게는 감기나 독감과 관련이 있으며 보통 며칠 안에 저절로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물 많이 마시기 열날 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탈수 현상뿐만 아니라 체온을 낮추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2 충분한 휴식 취하기 열이 날 때 우리 몸은 감염을 물리치기 위해 많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3 식단에 유의하기 죽이나 수프처럼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먹으세요. 가급적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차가운 수건으로 닦아주기 젖은 수건으로 이마를 닦는 것만으로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의 정상 체온 범위는 보통 36~37.5 °C입니다. 다만 시간이나 기온에 따라 체온이 변하기도 합니다. 측정 부위별로 열을 판정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귀 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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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재보기※ 당신의 온도는 지금 몇 도? – 나는의사다 7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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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나는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
측정 부위에 따른 열의 판정 기준
우리 몸의 정상 체온 범위는 보통 36~37.5 °C입니다. 다만 시간이나 기온에 따라 체온이 변하기도 합니다.
측정 부위별로 열을 판정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귀 또는 항문(직장) 온도가 38.0 °C 이상
구강온도가 37.5 °C 이상
겨드랑이 온도가 37.2 °C 이상
*39.5 °C 이상의 고열 증세를 보일 경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비상상태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열의 구체적인 증상과 원인
열이 날 때는 체온 증가는 물론, 땀, 오한, 불쾌감, 근육통, 발진, 불면증, 두통, 체력저하, 식욕저하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열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는 신체의 자연적인 방어이고, 사실상 면역 체계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즉, 몸이 아플 땐 온도에 민감한 박테리아를 죽이기 위해 체온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열은 가장 흔하게는 감기나 독감과 관련이 있으며 보통 며칠 안에 저절로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을 내리는 방법
심하지 않은 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가 도움이 됩니다.
단, 증상이 심해지거나 우려 사항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1 물 많이 마시기 열날 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탈수 현상뿐만 아니라 체온을 낮추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2 충분한 휴식 취하기 열이 날 때 우리 몸은 감염을 물리치기 위해 많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3 식단에 유의하기 죽이나 수프처럼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먹으세요. 가급적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차가운 수건으로 닦아주기 젖은 수건으로 이마를 닦는 것만으로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코로나 정상체온 범위 성인 기준 열 37도 38도 – 네이버 블로그
일반적으로 10세 미만 어린이들은 37.8도, 성인은 37.5도까지 정상으로 본답니다.
즉, 코로나 열 기준 이라고 하면 37도 까지는 특별한 문제 없다고 봐도 되는거죠.
독감 등으로 1도 차이를 경험해 보셨다면 엄청난 차이를 아실겁니다.
14 thg 9, 2020 — 즉, 코로나 정상체온 범위 성인 기준으로 37.5도 ~ 38도 이상인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환경 등에 따라서 다르다곤 하지만 그래도 모두의 안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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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는 어떻게 코로나19 감염증의 주홍글씨가 되었을까? – 한동하의 생생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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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정상체온 범위 성인 기준 열 37도 38도
독감 등으로 1도 차이를 경험해 보셨다면 엄청난 차이를 아실겁니다.
참고로 코로나 체온 정상범위는 연령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10세 미만 어린이들은 37.8도, 성인은 37.5도까지 정상으로 본답니다.
즉, 코로나 열 기준 이라고 하면 37도 까지는 특별한 문제 없다고 봐도 되는거죠.
내 체온, 어쩐지 36.5도보다 낮더라…’정상 체온’이 변한 이유
사람의 체온은 보통 섭씨 36.5~37도 사이를 정상 범위라고 말한다. 1850년대 독일 내과의사 칼 분더리히(Carl Reinhold August Wunderlich 1815~1877)가 2만5천명의 겨드랑이 온도 측정 자료를 토대로 37도가 정상이라고 밝힌 이후 오랫동안 이 기준이 통용돼 왔으나 1992년 36.8도, 2017년 36.6도가 평균 체온이라는 연구 등이 나오면서 요즘엔 정상의 범위를 이보다 좀 낮게 보는 경향이 있다.
과학자들은 체온 저하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보건위생 수준의 향상을 든다. 위생이 좋아지면서 병원체 감염 빈도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체계의 일거리가 줄어들면서 평균적으로 체온이 내려가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현재 고소득 국가의 평균 체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6% 낮아진 36.4도로 추정한다. 이번 볼리비아 치마네 부족 연구는 고소득 국가가 아닌 지역에서도 뚜렷한 체온 저하 현상을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
앞서 올해 1월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미국인의 체온이 1860년대 이후 10년마다 0.03도씩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를 생명과학·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이라이프’에 발표한 바 있다. 1860년대 미국 남북전쟁 참전군인 체온 기록과 1970년대 건강보건조사 기록, 2000년대 스탠퍼드대 환자의 기록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2000년대 출생한 미국 남성 체온은 1800년대 초에 태어난 사람보다 0.59도 낮았다.
2 thg 11, 2020 — 사람의 체온은 보통 섭씨 36.5~37도 사이를 정상 범위라고 말한다. 1850년대 독일 내과의사 칼 분더리히(Carl Reinhold August Wunderlich 1815~18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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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도 이하라면 해열제 먹지 마세요!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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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체온, 어쩐지 36.5도보다 낮더라…‘정상 체온’이 변한 이유 : 과학 : 미래&과학 : 뉴스 : 한겨레
보건위생 향상 따라 염증 질환 줄어든 영향 추정
전통적 기준 섭씨 36.5~37도보다 약 0.5도 낮아져
사람의 정상 체온은 37도라는 견해가 오랜 기간 통용돼 왔다. 픽사베이
사람의 체온은 보통 섭씨 36.5~37도 사이를 정상 범위라고 말한다. 1850년대 독일 내과의사 칼 분더리히(Carl Reinhold August Wunderlich 1815~1877)가 2만5천명의 겨드랑이 온도 측정 자료를 토대로 37도가 정상이라고 밝힌 이후 오랫동안 이 기준이 통용돼 왔으나 1992년 36.8도, 2017년 36.6도가 평균 체온이라는 연구 등이 나오면서 요즘엔 정상의 범위를 이보다 좀 낮게 보는 경향이 있다.
정상 체온의 범위는 사람에 따라, 측정 부위에 따라, 측정 시간에 따라, 나이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르다. 하루 중에도 오전 4시께 가장 낮고 오후 4~6시에 가장 높은데 최저점과 최고점 사이 편차는 보통 0.5도 안팎이라고 한다.
그런데 보건위생 수준의 향상과 함께 사람의 평균 체온이 떨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초 사람의 체온이 지난 200년간 약 0.6도 떨어졌다는 미국인 코호트 분석 결과가 발표된 데 이어 최근 볼리비아 아마존 토착민들에서도 급격한 체온 저하 현상이 보고됐다.
아마존 치마네 부족의 2002~2018년 체온 기록 자료.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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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열대우림 치마네부족, 16년새 0.5도 떨어져
미국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 국제공동연구진은 볼리비아의 아마존강 유역에 사는 치마네 부족의 평균 체온이 2002~2018년 사이에 평균 0.5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10월28일치에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치마네 부족 5481명의 의료 기록을 살펴본 결과 이들의 평균 체온은 2002년 섭씨 37도에서 2018년 36.5도로 떨어졌다.
앞서 올해 1월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미국인의 체온이 1860년대 이후 10년마다 0.03도씩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를 생명과학·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이라이프’에 발표한 바 있다. 1860년대 미국 남북전쟁 참전군인 체온 기록과 1970년대 건강보건조사 기록, 2000년대 스탠퍼드대 환자의 기록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2000년대 출생한 미국 남성 체온은 1800년대 초에 태어난 사람보다 0.59도 낮았다.
과학자들은 체온 저하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보건위생 수준의 향상을 든다. 위생이 좋아지면서 병원체 감염 빈도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체계의 일거리가 줄어들면서 평균적으로 체온이 내려가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현재 고소득 국가의 평균 체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6% 낮아진 36.4도로 추정한다. 이번 볼리비아 치마네 부족 연구는 고소득 국가가 아닌 지역에서도 뚜렷한 체온 저하 현상을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열대우림에 거주하는 치마네 부족의 전통적인 일상 생활은 다양한 병원체에 노출돼 있다. 따라서 이 병원체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백혈구, 면역글로불린 등 면역 관련 물질이 끊임없이 활성화한다. 치마네 부족 사망 원인의 약 절반이 감염, 특히 호흡기 감염이라고 한다. 게다가 잦은 기생충 감염에 따라 인체의 대사량도 많아진다. 이런 생활 환경은 결국 신체의 에너지 소비를 촉진해 체온을 높이는 쪽으로 작용한다.
건강 검진을 받고 있는 치마네 부족 주민(왼쪽). 사진 Michael Gurven , CC BY-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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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사용 증가·주거환경 개선도 영향 줬을 듯
그러나 21세기 들어 이곳 주민들한테도 정부의 공중보건 및 사회보장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이들의 위생 상태가 크게 달라졌다. 이번에 이들의 체온 변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이 덕분이다. 연구진은 항생제 사용 증가로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줄어 장내 미생물에 의한 열이 줄어든 것도 체온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인 체온을 분석한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냉난방 시설 등 주거환경과 관련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체온 유지에서 신진대사의 비중이 덜해진 것도 체온 저하의 한 원인으로 추정했다.
체온 감소는 사망률의 감소, 즉 기대 수명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20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43세에 불과했던 치마네 부족의 기대 수명은 현재 54세까지 높아졌다. 미국인의 기대수명은 1860년에서 2000년까지 체온이 0.6도 떨어지는 동안 39세에서 76세로 늘어났다.
곽노필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한동하의 웰빙의 역설] ‘37.5℃ 발열’, 왜 코로나19의 주홍글씨가 …
사람의 체온도 부위마다 다르다. 전통적인 수은계를 이용한 경우 높은 순서대로 하면 ▲직장체온(36.6~37.9℃) ▲귀체온(35.8~37.5℃) ▲구강체온(35.5~37.5℃) ▲겨드랑이 체온(35.7~37.3℃) 순이다. 직장은 중심체온에 가깝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체온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을 보면 정상체온도 37.5℃가 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구강체온을 기준으로 구강온도가 37.5℃를 넘으면 ‘열이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필자도 진료 중에 간간이 환자분들의 열을 측정해 본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발열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은 없었지만 만일 측정 체온이 37.5℃를 넘었다면 어떻게 대처했을까. 아마도 심장이 벌렁거리면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언제부터 열이 났는지, 다른 증상은 없는지, 특정 지역을 방문한 적은 없는지 등을 캐물을 것이다. 37.5℃라는 체온은 코로나19 감염증의 주홍글씨가 돼 버렸고 그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정상적인 체온의 범위는 대략 37℃ 안팎이다. 그런데 나이나 환경에 따라서 개인 간 평균 0.5℃ 정도의 차이가 난다. 어린 경우는 정상체온이 상대적으로 높다. 신생아에서 만 2세까지는 38℃까지도 정상 체온 범주에 속한다. 11세 이상부터 성인은 대략 37.5℃까지가 정상 체온이다. 측정시간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는데 오후 4시~6시 사이에 가장 높다.
17 thg 3, 2020 — 정상적인 체온의 범위는 대략 37℃ 안팎이다. 그런데 나이나 환경에 따라서 개인 간 평균 0.5℃ 정도의 차이가 난다. 어린 경우는 정상체온이 상대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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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법/면역력 높이는 37℃의 비밀/체온은 면역력과 어떤 관련이 있고 모든 질병 특히 암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황박사의 지혜로운 건강교실〕25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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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하의 웰빙의 역설] ‘37.5℃ 발열’, 왜 코로나19의 주홍글씨가 됐을까
한동하 한의학박사(한동하한의원 원장)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큰 건물의 입구에는 적외선 체열측정기가 설치됐다. 심지어 방문객 모두 일일이 체온을 측정한다. 측정된 체온을 들여다보고 출입금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그 기준은 37.5℃다. 누구나 쉽게 오를 것 같은 열 같지도 않은 미열이 발목을 잡는다.
정상적인 체온의 범위는 대략 37℃ 안팎이다. 그런데 나이나 환경에 따라서 개인 간 평균 0.5℃ 정도의 차이가 난다. 어린 경우는 정상체온이 상대적으로 높다. 신생아에서 만 2세까지는 38℃까지도 정상 체온 범주에 속한다. 11세 이상부터 성인은 대략 37.5℃까지가 정상 체온이다. 측정시간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는데 오후 4시~6시 사이에 가장 높다.
사람의 체온도 부위마다 다르다. 전통적인 수은계를 이용한 경우 높은 순서대로 하면 ▲직장체온(36.6~37.9℃) ▲귀체온(35.8~37.5℃) ▲구강체온(35.5~37.5℃) ▲겨드랑이 체온(35.7~37.3℃) 순이다. 직장은 중심체온에 가깝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체온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을 보면 정상체온도 37.5℃가 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구강체온을 기준으로 구강온도가 37.5℃를 넘으면 ‘열이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체온은 체온계에 따라서 다르게 측정되기도 한다. 수은계가 가장 정확하지만 최근에는 전자식 귀 체온계도 많이 사용한다. 문제는 주입방향이 달라지면 측정되는 체온은 쉽게 바뀐다. 특히 전자식 체온계는 기계마다 측정온도가 다르고 오차범위가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요즘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이마(미간부위)나 손목부위를 측정하는 비접촉식 체온계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도 측정 부위 피부에 수분이 묻어 있거나 땀이 나는 경우 기화열로 체열을 빼앗기기 때문에 보다 낮게 측정된다. 따라서 건조한 피부상태에서 2회 이상 반복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열이 나면 흔히 이마에 손을 대 본다. 하지만 실제 체온이 39℃ 정도로 높은 경우라도 40%에서는 정상으로 느껴진다고 한다. 측정자의 손바닥 피부온도가 높으면 자각되는 체온은 낮게 느껴질 수 있다. 체온계가 없는 상황이라면 이마 손바닥보다는 손등으로 재는 것이 더 예민하게 측정되고 귀 뒤쪽 목덜미를 감싸듯이 만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열은 감염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독특한 패턴을 보인다. 예를 들면 감기나 폐렴 등에서는 열이 오르락내리락 반복된다. 코로나19의 발열패턴도 마찬가지다. 장티푸스나 뇌수막염 같은 세균성 질환은 열이 서서히 상승하면서 하루종일 지속된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하루 이틀 주기로 오르내리고 결핵은 밤사이에만 미열이 나기도 한다.
따라서 열이 난다고 무작정 해열제를 투약하는 것보다는 견딜 만한 경우라면 어떤 식으로 열이 나는지를 관찰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다만 39~40℃ 이상의 고열인 경우 정신이 몽롱해지거나 어린 아이들은 경련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응급적으로 해열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다.
열은 면역반응의 결과로 염증정도의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회복되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서 말했듯이 감염성 질환의 경우 임상적으로 발열의 기준은 37.5℃ 이상이다. 하지만 사실 37.5℃ 정도로 체온이 상승한다 할지라도 개인에 따라서 전혀 열감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그런데도 건강한 경우 일부를 제외하고 체온이 37.5℃ 이상으로 상승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37.5℃는 코로나19 감염증의 발열기준이 된 것이다.
필자도 진료 중에 간간이 환자분들의 열을 측정해 본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발열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은 없었지만 만일 측정 체온이 37.5℃를 넘었다면 어떻게 대처했을까. 아마도 심장이 벌렁거리면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언제부터 열이 났는지, 다른 증상은 없는지, 특정 지역을 방문한 적은 없는지 등을 캐물을 것이다. 37.5℃라는 체온은 코로나19 감염증의 주홍글씨가 돼 버렸고 그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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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온도 지키기, 건강 in – 건강iN 12월호 magazine
심장박동이나 혈압처럼 체온도 자율신경계가 조절하는데,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나뉜다. 교감신경은 체온이 정상 범위를 넘어 올라가게 되면 혈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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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토픽] 인간의 정상체온은 『37°C 고정불변』이라는 …
4. http://ecommons.aku.edu/cgi/viewcontent.cgi?article=1569&context=pakistan_fhs_mc_med_med ※ Nature 577, 306 (2020)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0-00074-9
2. https://doi.org/10.1001%2Fjama.1992.03490120092034
1. https://doi.org/10.7554%2FeLife.49555
3. https://doi.org/10.1136%2Fbmj.j5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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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나는 이유! 열이 날때는 억지로 내리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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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토픽] 인간의 정상체온은 『37°C 고정불변』이라는 편견을 버려
인간의 통상적인 체온은 19세기보다 ‘영점 몇 도’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체는 점차 식어가고 있는 것 같다. 1860년 이후 미국인을 대상으로 측정된 677,000여 건의 체온을 분석한 도발적 연구에 따르면, 19세기 이후 통상적인 체온이 ‘영점 몇 도’낮아졌다고 하니 말이다(참고 1). 스탠퍼드 대학교의 줄리 파스넷(감염병역학)이 이끄는 연구팀의 추정에 따르면, 오늘날 인간의 평균 체온은 교과서에 나오는 37°C보다 조금 낮으며, 10년에 ‘1°C의 백분의 몇’씩 하락해 왔다고 한다. “많은 의사들에게 ‘사람의 정상체온이 몇 도냐’고 물으면, ‘37도’라고 대답할 것이다”라고 파스넷은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체온이 조금씩 지속적으로 하락해온 것은 ‘만성감염의 유병률 하락’ 때문인 것 같다고 한다. 구식 체온계의 오류? ‘정상체온 = 37°C ‘라는 공식은 1851년 독일의 의사 카를 라인홀트 아우구스트 분덜리히가 약 25,000명의 체온을 수백만 번 측정하여 “36.2 ~ 37.5°C”라고 보고한 후 확립되었다. “그게 표준으로 자리 잡은 후 교과서에서 채택되자, 사람들이 믿게 된 것이다”라고 파스넷은 말한다. 그 이후 아무도 분덜리히의 수치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지 않았지만, 1992년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의 연구팀이 백신 임상시험 중 148명의 체온을 측정해 보고 “평균 36.8°C”라는 사실을 발견했다(참고 2). 그리고 2017년 35,000여 명의 영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평균 36.6°C”인 것으로 나타났다(참고 3). 1992년 연구의 주요저자인 필립 매코위악(감염병 의사)은, 이 같은 불일치를 ‘분덜리히가 사용한 허접한 체온계’ 탓으로 돌렸다. 그는 나중에 분덜리히의 체온계 중 하나—필라델피아주 뮈터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음—를 테스트해 보고, 제대로 된 체온계보다 1°C 이상 높게 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하여 “분덜리히의 ‘평균 37°C’ 뒤에는 측정오류가 숨어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파스넷에 따르면, 그녀가 이끄는 연구팀의 데이터는 ‘체온이 정말로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한다. 연구팀은 세 가지 데이터세트를 검토했다. 가장 오래된 것은 1862~1930년 남북전쟁 참전병사들에게서 수집된 83,900건의 체온이 수록된 데이터베이스인데, 연구팀은 ‘먼저 태어난 사람들의 체온이 나중에 태어난 사람들보다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심지어 동일한 기간—이는 체온계를 만드는 기술 수준이 동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에 체온을 측정해도 같은 결과가 나왔는데, 이는 ‘체온 저하 경향’이 ‘체온계 기술 향상’ 때문이 아님을 시사한다. “예나 지금이나 체온계의 성능이 비슷하다면, 체온 측정 자체는 문제되지 않는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연구팀은 ‘남북전쟁 시 데이터’, ‘1970년에 수집된 데이터’, ‘2007~2017년에 수집된 데이터’—뒤의 두 데이터세트를 모두 합하면 수십만 건에 달한다—를 종합하여 체온변화를 모델링했다. 그 결과 19세기의 처음 10년 동안 태어난 여성들의 체온은 1990년대 말에 태어난 여성들보다 0.32°C(남성의 경우 0.59°C)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볼 때, 체온은 10년에 0.03°C씩 하락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상의 연구결과를 정리하여 《eLife》에 발표했다. (이미지를 누르시면 자세한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변화하는 생리학 파스넷은 ‘낮은 감염률’이 체온저하의 가장 큰 요인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장기적인 감염(예: 결핵, 잇몸병)에 대한 염증성 면역반응은 체온을 상승시킬 수 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장담하건대, 19세기 사람들 중 대다수는 만성염증 상태였을 것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들의 수명은 40세 안팎이었는데, 그들의 치아건강은 엉망이었다.” 2008년 파키스탄—이곳은 요즘에도 결핵이 흔한 편이다—에서 건강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소규모 연구에서, 평균 체온은 36.9°C로 보고되었다(참고 4). “연구팀의 설명은 흥미롭고 납득할 만하다”라고《eLife》의 논문을 심사한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의 질 월렌(역학)은 논평했다. “연구팀이 사용한 데이터세트 중에는 1940년대에 해당하는 것이 없는데, 그때는 항생제가 도입된 시기였다. 그 기간에 체온이 현저하게 하락했다는 사실이 ‘감염이 체온하락 경향을 설명한다’는 이론을 뒷받침할 것이다.” 그러나 매코위악은 체온이 하락해 왔다는 주장을 납득하지 않는다. “내가 우려하는 것은, 설명되지 않은 변수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다. 예컨대, 남북전쟁 데이터는 ‘체온을 구강에서 쟀는지 겨드랑이에서 쟀는지'(똑같은 사람이라도 측정 부위에 따라 체온이 다르게 나온다), ‘체온을 하루 중 언제 측정했는지'(체온은 하루 내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알려주지 않는다”라고 그는 말했다. “내가 납득하는 생물학적 설명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라고 매코위악은 덧붙였다. “우리는 지금 약 200년을 논하고 있는데, 진화과정에서 보면 200년은 그야말로 눈 깜박할 사이다.” “그러나 인간의 생리학은 다른 방식으로도 변화해 왔으므로, 인체가 약간 차가워졌다고 해서 전혀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파스넷은 말했다. “예컨대 우리는 1850년대 이후 크고 뚱뚱해져 왔다. 체온은 그런 변화의 또 다른 지표라고 할 수 있다.” ※ 참고문헌
1. https://doi.org/10.7554%2FeLife.49555
2. https://doi.org/10.1001%2Fjama.1992.03490120092034
3. https://doi.org/10.1136%2Fbmj.j5468
4. http://ecommons.aku.edu/cgi/viewcontent.cgi?article=1569&context=pakistan_fhs_mc_med_med ※ Nature 577, 306 (2020)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0-00074-9
진료상담 – 열이37도… – 구포성심병원
28 thg 11, 2009 — 열이37도에서37.3도까지 오르락내리락하는데…. 별다른증상은없구요. 다들정상체온이라고하는데.. 그래도혹시의심이생겨서 이정도면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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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상식) 36.5˚C는 성인 기준! 연령별 적정 체온 확인해보기 TV정보쇼 알짜왕(alzzaking) 1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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