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637 돌아가는 펭귄 드럼 업데이트 55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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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펭귄드럼 – 왓챠

칸바와 쇼마는 시한부 동생 히마리를 데리고 추억의 장소인 수족관으로 향한다. 갑자기 쓰러진 히마리가 숨을 거두어 모두 슬픔에 빠진 그때, 죽은 줄 알았던 히마리가 의문의 펭귄 모자를 쓴 채 되살아난다.

애니메이션 · 일본 애니메이션 · 시즌 1개 · 평균 3.819

돌아가는 펭귄드럼

돌아가는 펭귄드럼. 애니메이션 · 일본 애니메이션 · 시즌 1개 · 평균 3.8. 무료로 감상하기. 칸바와 쇼마는 시한부 동생 히마리를 데리고 추억의 장소인 수족관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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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펭귄드럼

돌아가는 펭귄드럼

애니메이션 · 일본 애니메이션 · 시즌 1개 · 평균 3.819

칸바와 쇼마는 시한부 동생 히마리를 데리고 추억의 장소인 수족관으로 향한다. 갑자기 쓰러진 히마리가 숨을 거두어 모두 슬픔에 빠진 그때, 죽은 줄 알았던 히마리가 의문의 펭귄 모자를 쓴 채 되살아난다.

돌아가는 펭귄드럼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輪るピングドラム 장르 코미디, 드라마, 심리학, 초자연 픽션 TV 애니메이션: 돌아가는 펭귄드럼 감독 이쿠하라 쿠니히코 시리즈 구성 이쿠하라 쿠니히코, 이카미 다카요 캐릭터 원안 호시노 릴리 캐릭터 디자인 니시이 데루미 음악 하시모토 유카리 미술 아키야마 겐타로, 나카무라 지에코 제작 Brain’s Base 방송사 MBS, TBS, TVA, AT-X, BS11 방영 기간 2011년 7월 8일~12월 23일 화수 24 틀 – 토론

돌아가는 펭귄드럼(輪るピングドラム)은 2011년에 방영된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일본에서 2011년 7월 8일부터 2011년 12월 23일까지 새벽 시간대에 방영하였다.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시리즈》로 유명한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의 작품이다. 《유리쿠마 아라시》와 함께 펭귄베어 프로젝트를 이룬다.

돌아가는 펭귄드럼

돌아가는 펭귄드럼(輪るピングドラム)은 2011년에 방영된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일본에서 2011년 7월 8일부터 2011년 12월 23일까지 새벽 시간대에 방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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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막) 돌아가는 펭귄 드럼 생존 전략 삽입곡 – Rock Over Japan by 트리플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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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돌아가는 펭귄드럼

輪るピングドラム 장르 코미디, 드라마, 심리학, 초자연 픽션 TV 애니메이션: 돌아가는 펭귄드럼 감독 이쿠하라 쿠니히코 시리즈 구성 이쿠하라 쿠니히코, 이카미 다카요 캐릭터 원안 호시노 릴리 캐릭터 디자인 니시이 데루미 음악 하시모토 유카리 미술 아키야마 겐타로, 나카무라 지에코 제작 Brain’s Base 방송사 MBS, TBS, TVA, AT-X, BS11 방영 기간 2011년 7월 8일~12월 23일 화수 24 틀 – 토론

돌아가는 펭귄드럼(輪るピングドラム)은 2011년에 방영된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일본에서 2011년 7월 8일부터 2011년 12월 23일까지 새벽 시간대에 방영하였다.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시리즈》로 유명한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의 작품이다. 《유리쿠마 아라시》와 함께 펭귄베어 프로젝트를 이룬다.

09화 혁명이 실패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2_돌아가는 펭귄드럼

누구나 불합리한 일을 겪고 나면 변화나 혁명을 바라게 됩니다. 그러나 혁명이 성공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거대 담론이 해체되고, 개인주의로 뿔뿔이 흩어지거나 소외된 이들이 ‘사회’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뒤집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우테나’의 혁명은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사네토시가 일으킨 비극에 가까운 혁명은 ‘증오의 연쇄’가 가진 한계로 인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문제가 하나 남습니다. ‘혁명에 성공할 수 없다면, 소외된 이들은 상자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까요?’ 이런 문제를 <돌아가는 펭귄드럼>에선 옴진리교와 무라카미 하루키에 비유한 메타포를 사이에서, 비교적 직접적인 상징으로 질문을 던집니다.

반면에 선택받지 못한 이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말 그대로 사회로부터 소외받아, 굶주리고 존재감이 옅어지면서 결국 ‘투명해’지는 이들입니다. 이쿠하라 감독이 굳이 ‘죽음’이라는 직접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말 그대로 소외된 이들의 소식은 사회에 그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기억되지도 않으며 말 그대로 ‘투명해’지기 때문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생존전략’의 선택. 사과를 온전히 혼자 차지해서 살아남거나, 이 상자라는 시스템을 부셔서 밖으로 나가거나. 여기서 사네토시는 선택받지 못한 자였기 때문에, 소외된 이들을 이끌고 이 상자라는 시스템을 혁명(파괴)하고자 한 것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소설과 수필을 철저히 개인주의적 경험에 기반하여 전개할 뿐만 아니라, 작가 스스로도 국가주의나 이데올로기와 같은 거대 담론에 반발심을 지니고 있다고 밝히곤 합니다. 때문에 하루키 자신의 성공은 그의 뛰어난 문체나 필력만큼, 국가와 이데올로기가 세분화된 취향과 아이디어로 해체되고 개인주의로 철저히 전환된 우리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이죠. 다만 이런 개인주의의 부작용이 하나 있습니다. 개인이 원하던, 원치 않던 가족 제도나, 국가, 혹은 이데올로기 등 구심점을 만들던 거대 담론이 붕괴하면서 철저히 소외되고, 외로운 인간을 낳은 것이죠.

11 thg 10, 2022 — <소녀혁명 우테나>에서 제기된 한계에 감독 스스로가 답변한 작품 <돌아가는 펭귄 드럼>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혁명 자체를 성공시키는 거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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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이 귀여워서 봤다가 뒤통수 제대로 맞은 애니 (동심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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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화 혁명이 실패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지난주 이쿠하라 쿠니히코의 <세일러문>과 <소녀혁명 우테나>이야기에 이어 페미니즘 백래시를 다루는 2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고급스럽게 포장된 덕질 노트의 주인공은 <돌아가는 펭귄 드럼>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연결되는 질문

‘우리가 혁명을 성공시킬 수 없다면’, 가부장제를 뒤집을 수 없다면 가부장제에 억눌린 여성과 소수자, 혹은 맨박스에 갇힌 인간들은 어떻게 이 사회에서 생존전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소녀혁명 우테나>에서 제기된 한계에 감독 스스로가 답변한 작품 <돌아가는 펭귄 드럼>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혁명 자체를 성공시키는 거겠지만…)

<돌아가는 펭귄드럼> 역시 ‘가부장제, 소수자, 연대’라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줄거리를 따로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왜냐면… 이 작품은 줄거리를 얘기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사실 저도 무슨 줄거리인지 몇 번 돌려봐도 모르겠어요. 대신 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함께 알면 좋은 배경지식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체하고자 합니다.

Intro: <돌아가는 펭귄드럼>의 모티브

<돌아가는 펭귄 드럼>에서 몇 가지 반복해서 등장하는 모티브가 있습니다.

지하철과 95라는 숫자

1995년과 지하철이라는 모티브

배경에 있는 책, 무라카미 하루키의 <개구리군 도쿄를 구하다>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개구리군 도쿄를 구하다>

이 두 가지 모티브를 조합하면 일본 버블경제 붕괴만큼이나, 일본 사회에 큰 상흔을 남긴 하나의 사건이 도출됩니다.

1995년 지하철에서 벌여진 ‘옴진리교’테러

바로 1995년 지하철 역사에 사린가스를 살포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옴진리교’의 테러사건.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는 해당 테러사건의 진상을 파헤친 수필 ‘언더그라운드’를 집필한 작가입니다. 이를 통해 유추하자면 <돌아가는 펭귄드럼>의 소스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옴진리교, 그리고 펭귄드럼은 우테나에서 잠깐 언급된 ‘실패한 혁명’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차근차근 함께 살펴볼까요?

1장: 거대담론의 붕괴를 상징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저 또한 꽤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하면 저에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옴진리교, 달리기, 그리고 노마드적 삶을 구가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그는 ‘혁명의 실패’를 상징하기 위해 <돌아가는 펭귄드럼>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주요한 모티브로 인용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혁명을 부르짖는 페미니즘, 공산주의와 같은 거대 담론을 해체시킨 개인주의의 등장이 있었기에, 하루키가 일본에서 누구보다 성공한 소설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소설과 수필을 철저히 개인주의적 경험에 기반하여 전개할 뿐만 아니라, 작가 스스로도 국가주의나 이데올로기와 같은 거대 담론에 반발심을 지니고 있다고 밝히곤 합니다. 때문에 하루키 자신의 성공은 그의 뛰어난 문체나 필력만큼, 국가와 이데올로기가 세분화된 취향과 아이디어로 해체되고 개인주의로 철저히 전환된 우리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이죠. 다만 이런 개인주의의 부작용이 하나 있습니다. 개인이 원하던, 원치 않던 가족 제도나, 국가, 혹은 이데올로기 등 구심점을 만들던 거대 담론이 붕괴하면서 철저히 소외되고, 외로운 인간을 낳은 것이죠.

그리고 소외된 인간들에겐 언제나 ‘당신에게 가치를 주겠다.’, ‘있을 곳을 주겠다.’는 존재 증명의 유혹이 동반되는 법입니다. 그렇게 사회에서 소외된 인간들이 안 좋은 방향으로 응집한 결과, 1995년 ‘옴진리교’ 테러가 발생합니다.

2장: <돌아가는 펭귄드럼> 속 옴진리교를 은유하는 장치들

옴진리교의 교주에서 따온 듯한 캐릭터 ‘와타세 사네토시’

(‘몰라도 아는 척’ 27화로 옴진리교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옴진리교

일본의 종교 테러리스트 집단. 일본의 에반게리온을 비롯해 1990년대 후반 일본 문학과 여러 콘텐츠들에서 옴진리교를 일으킨 비극을 빼놓곤 당시 사회의 감성을 이해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소외가 만들어낸 사회의 벽이 거듭해서 쌓인 결과, 극단적인 종교에 빠진 이들은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 독가스 테러로 죽음을 몰고 갔습니다. 높아지는 취업문턱과, 사회에서 쓸모를 찾지 못한 소외된 이들이 느낀 단절감은 이들을 ‘옴진리교’라는 극단 종교단체가 건넨 달콤한 ‘자신이 있을 자리’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외된 이들을 상징하는 펭귄

이 소외감을 <돌아가는 펭귄드럼>에선 펭귄과 상자라는 메타포를 통해 전달합니다.

‘육지 동물도, 바다 동물도 아닌 것이, 극지에서 밖에 살지 못하는 마치 어디에도 끼지 못할 것 같은 동물이네요.’

하나의 펭귄과도 같은 인간들은 각자 ‘상자’, 벗어날 수 없는 사회란 시스템 안에 갇혀있습니다. 서로 팔을 뻗어도 연결될 수 없는 고독한 새장 속. 그런데 이 상자를 부수자, 즉 혁명하자고 부추기는 인물이 <돌아가는 펭귄 드럼>에도 한 명 있습니다.

와타세 사네토시, 이름을 한자 그대로 옮기면 진리(眞悧)라는 이름을 지닌 이 사내는 소외된 사람들을 배제하는 사회를 ‘혁명’하고자 ‘기가’라는 조직을 조직합니다. 이들의 목표는 ‘상자’를 부수는 것. 그것이 자신들의 생존전략이라고 작중에서 늘 이야기합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은 상자 안에 갇혀있어. 벗어날 수 없는 상자 속에서 인간은 선택받아야만 하지. 선택받지 못한 아무것도 아닌 자들은 투명해지고 말아.’

사네토시와 기가는 시스템에 선택받지 못한, 혹은 소외받은 인간들로, 자신이 사라지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상자 자체를 파괴함으로 사회를 혁명시키려고 한 겁니다. 이들이 혁명의 원동력으로 삼은 것은 우테나와 달리 ‘동정심’이나 ‘사랑’아닌 사회에 대한 순수한 증오나 결핍, 저주와 같은 것들. 그런 것들을 마치 ‘인형’과 같이 좋게 포장한 폭탄을 빌려 사회를 파괴하고자 했으나 역시나 실패하게 됩니다. 증오나 결핍은 만인을 포용할 수 있을 만한 혁명의 동기가 될 수 없으니까요.

인물의 이름이나 사상, 행적 모두 옴진리교의 교주 ‘아사하라 쇼코’와도 유사한 이 인물과 무라카미 하루키, 두 가지 모티브를 합쳤을 때 이 작품의 주제의식이 비로소 보입니다.

3장: 실패한 혁명 뒤 <생존 전략>은 무엇인가?

<우테나>에서 답변 못한 <혁명의 실패> 그 뒤 이야기

누구나 불합리한 일을 겪고 나면 변화나 혁명을 바라게 됩니다. 그러나 혁명이 성공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거대 담론이 해체되고, 개인주의로 뿔뿔이 흩어지거나 소외된 이들이 ‘사회’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뒤집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우테나’의 혁명은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사네토시가 일으킨 비극에 가까운 혁명은 ‘증오의 연쇄’가 가진 한계로 인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문제가 하나 남습니다. ‘혁명에 성공할 수 없다면, 소외된 이들은 상자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까요?’ 이런 문제를 <돌아가는 펭귄드럼>에선 옴진리교와 무라카미 하루키에 비유한 메타포를 사이에서, 비교적 직접적인 상징으로 질문을 던집니다.

‘상자’라는 사회 시스템 속에서 선택을 기다리는 아이들

‘상자’라는 은유로 상징되는 사회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상자에 의해 선택을 받는 이들. 이들은 각자 상자 안에서 ‘사과’를 발견하게 됩니다. 발견한 사과를 베어 먹음으로써 갈증과 배고픔을 해소하고, 살아남을 수 있죠.

반면에 선택받지 못한 이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말 그대로 사회로부터 소외받아, 굶주리고 존재감이 옅어지면서 결국 ‘투명해’지는 이들입니다. 이쿠하라 감독이 굳이 ‘죽음’이라는 직접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말 그대로 소외된 이들의 소식은 사회에 그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기억되지도 않으며 말 그대로 ‘투명해’지기 때문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생존전략’의 선택. 사과를 온전히 혼자 차지해서 살아남거나, 이 상자라는 시스템을 부셔서 밖으로 나가거나. 여기서 사네토시는 선택받지 못한 자였기 때문에, 소외된 이들을 이끌고 이 상자라는 시스템을 혁명(파괴)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의 두 형제가 선택한 ‘생존전략’은 조금 다릅니다.

바로 자신의 생존본능을 거스르고, 사과를 나누는 것. 상대방이 투명해지지 않도록 자기희생으로 존재와 삶을 나누는 것. 이 ‘혁명이 실패한 사회 속에서 우리가 함께 생존할 전략은 무엇인가?’라는 우테나 이후의 대답을 몇 년에 걸쳐 감독이 정리한 메시지 마치 <돌아가는 펭귄드럼>에서 정리해 답변받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는 백인 중심의 페미니즘, 페미니즘 내부에서도 의견 차이로 실패했던 2세대 페미니즘이 소수자와, 자신과 다른 배경을 가진 이들에 대한 관심에 기반한 ‘교차 이론’과 제3세대 페미니즘으로의 발전까지 연상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Out Tro: 여전히 의문부호가 생기는 <생존 전략>

그런데도 여전히 의문부호는 하나 남습니다. <소녀혁명 우테나>의 ‘어드레센스 묵시록’에서 내린 결말이 조금은 도피적이고 불완전해 보였던 것처럼 <돌아가는 펭귄드럼>이 제기하는 ‘생존전략’ 역시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대답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자기희생에 근거한 사랑’ 듣기엔 정말 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현대사회에서 만인이 실천할 수 있는 일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혐오와 갈등이 너무나 여기저기 퍼져 있으니까

요즘 인터넷 게시판 어디를 들어가도 혐오와 증오로 가득 찬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돌아가는 펭귄드럼>에서 가족도 아닌 이들이, 가족으로 만난 인연을 바탕으로 서로 자기희생과 사랑을 베푸는 모습을 여럿 보여주었지만, 이것이 혁명에 실패한 이들에게 보편적으로 통용될 <생존전략>이 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감독은 스스로 대답한 질문에 다시 한번 새로운 답변을 내놓을 필요가 생겼습니다.

그렇게 등장한 다음 작품 <사라잔마이>

‘이쿠하라 쿠니히코로 만나는 페미니즘 백래시’ 그 마지막 대답을 담은 작품 ‘사라잔마이’입니다. 사라잔마이는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의 스타일로 대표되는 ‘소수자 2인 운명 공동체’, ‘미적인 외형을 지는 여성 캐릭터 주인공’이란 법칙을 파격적으로 깨버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거 <돌아가는 펭귄드럼>에서 내놓은 답과, 그 의문에 답하기 위해, 스스로 선호하던 스타일마저 어떻게 파격적으로 바꾸었는지 다음 시간에 이 주제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돌아가는 펭귄드럼 – 라프텔

돌아가는 펭귄드럼 · 1화 운명의 벨이 울리다 · 2화 위험한 생존전략 · 3화 그리고 화려하게 나를 먹어줘… · 4화 춤추며 떨어지는 공주 · 5화 그렇기에 난 그것을 하는 거야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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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막]야쿠시마루 에츠코 – 소년이여, 내게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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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펭귄드럼 1화~24화(完) – 네이버 블로그

대중적으로 역대급 성공을 거둔 <세일러문> 시리즈를 제치고 이쿠하라 쿠니히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소녀혁명 우테나>를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오랜만에 그가 전면에 등장한 이 작품 <돌아가는 펭귄드럼>에 대해 거는 기대도 굉장할 것이다. 평범한 학원물에서 출발했지만 그간 애니에서 사용된 온갖 클리셰들을 깨뜨리는 그만의 연출 방식은 작품이 종영된 지 오래인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주목을 모았다. <돌아가는 펭귄드럼> 역시 근친이나 스토킹, 가정불화 등 약간은 터부시되는 요소들이 들어 있음에도 이야기가 어두워지지 않게끔 절묘한 연출로 이를 커버하면서, ‘펭귄드럼’, ‘생존전략’ 등 뜬구름 잡는 키워드에 대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스토리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제목 : 돌아가는 펭귄드럼 원제 : 輪るピングドラム 영제 : Mawaru Penguindrum 부제 : 돌아가는 핑드럼 감독 : 이쿠하라 쿠니히코 (幾原邦彦) 원작 : 각본 : 이쿠하라 쿠니히코 (幾原邦彦) | 이카미 타카요 (伊神貴世) 제작 : 마이니치 방송 | 브레인즈 베이스 저작권 : ⓒ イクニチャウダー/ピングループ 음악 : 하시모토 유카리 (橋本由香利) 장르 : 판타지 | 드라마 제작년도 : 2011 BA등급 : BA-17 (17세이상) 구분 : TV-Series 총화수 : 25분 X 24회 제작국 : 일본

형제는 동생의 주검 앞에서 좌절하지만, 펭귄 모자를 쓴 채로 벌떡 일어난 히마리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소리를 한다. 히마리에게 생명을 주었노라고 말하는 정체불명의 존재 ‘프린세스 오브 더 크리스탈’은 동생의 수명에 대한 대가로 형제에게 ‘펭귄드럼(핑드럼)’을 찾으라 명령한다. 펭귄드럼이란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히마리를 위해 이를 찾아내야 하는 형제들은 택배로 보내진 다른 이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펭귄 3마리와 함께 고군분투하는데…

4 thg 7, 2014 — 제목 : 돌아가는 펭귄드럼. 원제 : 輪るピングドラム. 영제 : Mawaru Penguindrum. 부제 : 돌아가는 핑드럼. 감독 : 이쿠하라 쿠니히코 (幾原邦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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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막) 돌아가는 펭귄드럼 OP 2 full – 소년이여 나에게 돌아와 by 야쿠시마루 에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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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펭귄드럼 1화~24화(完)

제목 : 돌아가는 펭귄드럼 원제 : 輪るピングドラム 영제 : Mawaru Penguindrum 부제 : 돌아가는 핑드럼 감독 : 이쿠하라 쿠니히코 (幾原邦彦) 원작 : 각본 : 이쿠하라 쿠니히코 (幾原邦彦) | 이카미 타카요 (伊神貴世) 제작 : 마이니치 방송 | 브레인즈 베이스 저작권 : ⓒ イクニチャウダー/ピングループ 음악 : 하시모토 유카리 (橋本由香利) 장르 : 판타지 | 드라마 제작년도 : 2011 BA등급 : BA-17 (17세이상) 구분 : TV-Series 총화수 : 25분 X 24회 제작국 : 일본

작품소개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과 브레인즈 베이스가 손을 잡고 제작에 참여한 오리지널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동생을 볼모(?)로 잡혀 뜬금없이 그 정체가 무엇인지도 모를 ‘펭귄드럼’을 찾아야만 하는 신세가 된 타카쿠라 가 형제들의 애환과, 문제의 ‘펭귄드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소동들이 전개되는 작품으로, 이쿠하라 쿠니히코 특유의 재기 넘치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대중적으로 역대급 성공을 거둔 <세일러문> 시리즈를 제치고 이쿠하라 쿠니히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소녀혁명 우테나>를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오랜만에 그가 전면에 등장한 이 작품 <돌아가는 펭귄드럼>에 대해 거는 기대도 굉장할 것이다. 평범한 학원물에서 출발했지만 그간 애니에서 사용된 온갖 클리셰들을 깨뜨리는 그만의 연출 방식은 작품이 종영된 지 오래인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주목을 모았다. <돌아가는 펭귄드럼> 역시 근친이나 스토킹, 가정불화 등 약간은 터부시되는 요소들이 들어 있음에도 이야기가 어두워지지 않게끔 절묘한 연출로 이를 커버하면서, ‘펭귄드럼’, ‘생존전략’ 등 뜬구름 잡는 키워드에 대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스토리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쿠하라 쿠니히코가 감독과 시리즈 구성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하느님의 메모장>에도 참여하고 있는 소설가 이카미 타카요가 각본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캐릭터디자인 원안을 담당한 것은 만화가인 호시노 릴리로, 그녀는 자신의 작품인 <소녀요괴 자쿠로>의 애니화 이후 두번째로 애니메이션에 참여하게 되었다.

1OP. 「노르닐(ノルニル)」 노래 : 야쿠시마루 에츠코

2OP. 「소년이여 깨어나라(少年よ我に帰れ)」 노래 : 야쿠시마루 에츠코

ED. 「DEAR FUTURE」 노래 : coaltar of the deepers

줄거리

타카쿠라 가의 쌍둥이 캄바와 쇼마 형제에게는 매우 소중하고 특별한 여동생이 있다. 오빠들의 애정을 한몸에 받고 있는 동생 히마리는 사실 불치의 병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태였다.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동생을 위해 어릴 적의 즐거운 추억이 깃들어 있는 수족관에 히마리를 데려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갑자기 쓰러진 히마리는 결국 숨을 거두고 만다.

형제는 동생의 주검 앞에서 좌절하지만, 펭귄 모자를 쓴 채로 벌떡 일어난 히마리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소리를 한다. 히마리에게 생명을 주었노라고 말하는 정체불명의 존재 ‘프린세스 오브 더 크리스탈’은 동생의 수명에 대한 대가로 형제에게 ‘펭귄드럼(핑드럼)’을 찾으라 명령한다. 펭귄드럼이란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히마리를 위해 이를 찾아내야 하는 형제들은 택배로 보내진 다른 이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펭귄 3마리와 함께 고군분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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