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612 독거 노인 문제 업데이트 149 시간 전

주제에 대한 기사를 찾고 있습니까 “독거 노인 문제“? 웹사이트에서 이 주제에 대한 전체 정보를 제공합니다 https://c1.castu.org 탐색에서: 새로운 상위 849 가지 팁 업데이트. 바로 아래에서 이 주제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찾고 있는 주제를 더 잘 이해하려면 끝까지 읽으십시오. 더 많은 관련 검색어: 독거 노인 문제 독거노인 문제 사례, 독거노인 문제 원인, 독거노인 문제점 및 해결방안, 독거노인의 문제점과 대안, 노인문제 종류, 독거노인 문제 해결, 우리나라 노인문제, 고령화 독거노인 문제점

혼자 사는 고령자는 가난할 가능성이 더 높고, 혼자 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빈곤의 가능성 또한 높아집니다. 혼자 사는 많은 고령자들이 외로움과 고립을 호소합니다. 식사는 일반적으로 사회적 행위이기 때문에, 혼자 사는 고령자들 중에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않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독거 노인 – 노인의 건강 문제 – MSD 매뉴얼 – 일반인용

관계 유지 연구 결과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령자는 사회적 교류를 유지하는 고령자에 비해 건강 문제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거 고령자의 경우,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고령자들은 봉사활동이 본인의 인생경험과 기술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내 수백 개의 기관들이 고령자의 기술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역사회 서비스 협회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노인 봉사단이 좋은 예입니다. 노인 봉사단의 프로그램에는 위탁조부모 프로그램(Foster Grandparent Program), 결손 노인 봉사 프로그램(Senior Companion Program), 그리고 노인 봉사 시범 프로젝트(Senior Volunteer Demonstration Project, RSVP) 등이 있습니다. 일부 고령자들은 수업을 들으면서 정신을 활동적으로 유지하며 지역사회의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많은 지역사회, 학구 및 전문 대학은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대학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령자들을 염두에 둔 수업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회 집단이나 취미 생활은 고령자들이 사회적 교류 및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부 고령자들은 직업과 가족 문제로 바빠서 젖혀 두었던 취미를 재발견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지역사회(양로원과 같은 시설이 아닌)에 거주하는 고령자 4천 6백만 명 중 거의 30%는 혼자 삽니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85세 이상 고령자의 약 절반은 혼자 살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고령자의 약 4분의 3은 여성입니다. 남성은 그들의 부인보다 먼저 사망할 확률이 높고, 사별하거나 이혼한 남성은 사별하거나 이혼한 여성보다 재혼을 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독거 고령자들은 본인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싶음을 표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에게 너무 의존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본인이 직면하는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계속 혼자 살고 싶어합니다. 규칙적으로 신체적 및 정신적 활동에 참여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독거 고령자들의 독립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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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건강 문제

미국의 지역사회(양로원과 같은 시설이 아닌)에 거주하는 고령자 4천 6백만 명 중 거의 30%는 혼자 삽니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85세 이상 고령자의 약 절반은 혼자 살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고령자의 약 4분의 3은 여성입니다. 남성은 그들의 부인보다 먼저 사망할 확률이 높고, 사별하거나 이혼한 남성은 사별하거나 이혼한 여성보다 재혼을 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독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혼자 사는 고령자는 가난할 가능성이 더 높고, 혼자 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빈곤의 가능성 또한 높아집니다.

혼자 사는 많은 고령자들이 외로움과 고립을 호소합니다.

식사는 일반적으로 사회적 행위이기 때문에, 혼자 사는 고령자들 중에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않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양 결핍의 우려가 있습니다.

건강 문제를 지니거나 시력 또는 청력에 문제가 있는 환자의 경우, 악화되는 질환 증상을 모르고 지나치기가 너무나 쉽습니다.

많은 독거 고령자들은 처방된 치료의 지시를 따르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독거 고령자들은 본인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싶음을 표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에게 너무 의존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본인이 직면하는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계속 혼자 살고 싶어합니다. 규칙적으로 신체적 및 정신적 활동에 참여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독거 고령자들의 독립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입원 후, 특히 수술 후, 집으로 돌아오는 환자의 경우, 사회 복지사 또는 보건의료인과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지를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방문 요양사 또는 방문 간호사와 같은 이러한 지원 서비스는 환자의 독립적 생활을 되찾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OVID-19 대유행이 발생한 이후(대면 소통이 어렵게 됨), 많은 지역사회 기반의 정신 건강 및 사회 돌봄 제공자는 기술을 사용하여 원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했습니다.

관계 유지 연구 결과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령자는 사회적 교류를 유지하는 고령자에 비해 건강 문제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거 고령자의 경우,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고령자들은 봉사활동이 본인의 인생경험과 기술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내 수백 개의 기관들이 고령자의 기술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역사회 서비스 협회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노인 봉사단이 좋은 예입니다. 노인 봉사단의 프로그램에는 위탁조부모 프로그램(Foster Grandparent Program), 결손 노인 봉사 프로그램(Senior Companion Program), 그리고 노인 봉사 시범 프로젝트(Senior Volunteer Demonstration Project, RSVP) 등이 있습니다. 일부 고령자들은 수업을 들으면서 정신을 활동적으로 유지하며 지역사회의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많은 지역사회, 학구 및 전문 대학은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대학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령자들을 염두에 둔 수업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회 집단이나 취미 생활은 고령자들이 사회적 교류 및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부 고령자들은 직업과 가족 문제로 바빠서 젖혀 두었던 취미를 재발견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 독거노인 35만명 넘어…10명 중 3명 “고독사 우려” – 연합뉴스

시는 올해 2월 말 기준 65세 이상 취약계층 3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70개 수행기관, 3천여 명의 지원인력을 활용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방문·전화를 통한 안전 여부 확인, 말벗 도움을 비롯해 외출 동행과 가사 지원 등을 한다.

건강 상태, 경제 상태, 사회·여가·문화 활동, 주거 상태 등 7가지 항목별로 점수를 산출한 삶의 만족도 평가에서 독거노인은 35점 만점에 18.6점을 매겨 비독거노인(24.3점)보다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재단은 “고령사회에서 주요 이슈는 독거노인의 삶의 질 문제”라며 “건강, 경제능력, 사회활동 및 사회적지지 등이 매우 취약한 상황이므로 이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8 thg 5, 2022 — 핵가족화 심화에 따라 독거노인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후빈곤과 고독사가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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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초고령화사회의 그늘 독거노인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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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독거노인 35만명 넘어…10명 중 3명 “고독사 우려”

우울증 위험도 2배 높아…”삶의 질 돌보는 맞춤 서비스 필요”

독거노인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에서 홀로 사는 노령 인구가 3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인 8일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연합뉴스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1인가구가 2020년 기준 35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조사에서 60세 이상 1인가구 수는 32만6천 명이었다. 불과 1년 사이 3만 명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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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별로는 노원구와 강서구에 고령 1인가구가 가장 많았다.

통계청 추계를 보면 서울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작년 기준 154만9천명에서 2030년 221만9천명, 2040년 282만7천명, 2047년 304만8천명까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핵가족화 심화에 따라 독거노인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후빈곤과 고독사가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는 실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서울시복지재단의 ‘2020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65세 이상 3천106명 중 혼자 사는 경우가 1천44명으로 33.6%를 차지했다.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집에서 혼자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29.7%를 차지해 이전 조사 때(2018년 기준 18.4%)보다 훨씬 높아졌다.

‘2020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중 스스로 생각하는 고독사 가능성 [서울시복지재단 보고서 발췌. 재판매 및 DB 금지]

건강 상태, 경제 상태, 사회·여가·문화 활동, 주거 상태 등 7가지 항목별로 점수를 산출한 삶의 만족도 평가에서 독거노인은 35점 만점에 18.6점을 매겨 비독거노인(24.3점)보다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건강 상태에 대한 만족도(5점 만점)가 2.87점에 그쳐 비독거노인(3.45점)보다 낮았다.

독거노인은 또 만성질환 개수가 3.1개로 비독거노인(2.0개)보다 많았으며, 우울검사에서도 6.2점을 기록해 비독거노인(3.3점)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컸다.

재단은 “고령사회에서 주요 이슈는 독거노인의 삶의 질 문제”라며 “건강, 경제능력, 사회활동 및 사회적지지 등이 매우 취약한 상황이므로 이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서울시도 독거노인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돌봄서비스 강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각종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2월 말 기준 65세 이상 취약계층 3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70개 수행기관, 3천여 명의 지원인력을 활용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방문·전화를 통한 안전 여부 확인, 말벗 도움을 비롯해 외출 동행과 가사 지원 등을 한다.

또한 지난해 출범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을 중심으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AI(인공지능) 대화 서비스 등을 확대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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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고독사 원인과 그 해결방안은? – 복지TV부울경방송

18 thg 10, 2021 — 만성적인 신체적 질환과 외로움 등의 정서적인 문제는 우울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우울증은 자살 등의 극단적인 선택으로도 이어질 위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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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위한 ‘똑똑한 TV’‥고독사 막는다 (2021.12.27/뉴스투데이/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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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고독사 원인과 그 해결방안은?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살다가 쓸쓸하게 죽음에 이르는“고독사”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1인 가구의 수가 늘어나면서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의 건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몸도 거동하기 불편하고 생산활동이 중단되어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힘든 독거 노인의 고독사 문제는 가장 다루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보건복지부의 ‘최근 5년간 65세 이상 1인 가구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체 독거노인 수는 134만명으로 5년 전 2013년(111만명)보다 23만명 증가했습니다. 또한 최근 5년간 65세 이상 무연고 사망자는 2배 이상 증가하여, 한 해 평균 300여명이 홀로 죽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유독 노인층, 그 중에서도 주로 독거 노인층이 고독사를 맞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독거 어르신들에게 가장 힘든 점은 대화를 할 사람이 없거나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소통을 할 만한 친구나 가족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기도 하고 혼자 남게 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건강이 나빠져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챙겨줄 사람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많은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며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노인 우울증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신체적 질환과 외로움 등의 정서적인 문제는 우울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우울증은 자살 등의 극단적인 선택으로도 이어질 위험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위험한 선택과 안타까운 고독사를 막기 위한 몇 가지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방안으로는 최근 화두의 중심에 있는 인공지능, 즉 AI를 활용한 스피커가 있습니다. AI 스피커는 사람과 대화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AI 스피커에는 사실 대화 기능 말고도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스피커 내부에 부착되어 있는 이동 센서인데요, 이 센서를 통해 어르신의 움직임이 일정시간 동안 감지되지 않을 경우, 해당 스피커가 등록되어 있는 중앙 관재 사이트에서 파악이 가능합니다. 또한 주변의 온도와 습도를 파악할 수 있는 칩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어르신을 전담하는 상담사가 있는 경우, AI 스피커를 통해 어르신의 움직임이 없거나 주변의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상담사가 즉각적으로 어르신의 집을 방문하여 고독사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홀로 시간을 많이 보내는 노인이나 1인 가구에게 AI 스피커는 외로움을 달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AI 스피커는 노래 재생, 뉴스 브리핑 등 단순 음성 지시 작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문에도 대답을 합니다. 예를 들어 “기분이 우울할 때 들을 수 있는 음악 틀어줘” “오늘 운세를 알려줘” “오늘 날씨를 알려줘”와 같은 질문을 하면 스피커가 이에 적절한 반응을 하는 것이죠. 이렇게 대화가 가능한 AI 스피커를 통해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 이분들의 불안감이나 고독감이 상당히 해소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AI 스피커는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간단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최소한의 버튼만을 활용해 만들어져 있습니다. AI 스피커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녹음이 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안으로는 미국에서 이미 시행 중인 NORC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NORC란 Naturally Occurring Retirement Community(자연발생적 은퇴 공동체)의 약자로, 일종의 협동조합 형태의 지역 공동체 프로그램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65세 이상의 은퇴 후 홀로 지내는 노인인구가 비교적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거주자들의 건강 상태나 식사 여부 확인 및 관리는 기본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한 친목도모까지 할 수 있어서 외로움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2001년 뉴욕에서 시작되었는데, 독거노인들의 우울증을 줄여주고 고독사를 막는 효과를 인정받아 현재는 26개 주에서 NORC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방안은 일본의 ‘고독사 제로 운동’ 입니다. 이 운동에서는 배우자가 없거나 이웃이나 친구, 가족이 없는 자를 고독사 예방 관리 대상자로 선발하여 이들을 위한 공동체 소통 공간 을 운영하고, 고독사 예방 상담 전화 설치 등 다양한 관리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사례는 국가적인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의 좋은 롤모델입니다. 이렇게 해외의 제도 및 프로그램 사례를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았습니다. 고독사의 가장 큰 원인은 아마도 ‘외로움’과 ‘고립’이 아닐까 싶습니다. 혼자서 외롭게 여생을 마무리하는 어르신들이 없는 사회를 위해서는 우리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본, 미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우리나라에서도 국가차원에서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적, 제도적 차원의 방안들을 시행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노인들이 겪는 가장 어려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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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보다 혼자가 더 두려운 독거노인…우울감 ‘적신호’ / JTBC 아침\u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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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100세 시대의 고찰: 독거노인의 실태와 대응 – 약업신문

24 thg 3, 2021 — 독거노인이란 가족 없이 혼자 살아가는 노인이다. 1990년대 초반에도 우리나라에는 대가족 형태가 남아있었고 독거노인 문제를 주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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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우울한 노인…해결방법은?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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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들을 위한 사회적 난방이 필요하다 [기획특집 행복한 …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전체 노인 수 대비 2005년 17.3%, 2010년 18.5%, 2015년 18.4%로 증가하고 있다. 2016년엔 전체 노인 708만 명 가운데 18.9%인 134만 명이 독거노인으로 조사됐다. 독거노인은 2035년이면 전체 노인 1천518만 명 가운데 19.8%인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독거노인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노부모에 대한 부양문화의 변화, 노인 개인의 독립된 삶에 대한 욕구 그리고 이혼, 미혼, 사별 등을 들 수 있고 독거노인이 되는 경우 대부분 사별에 의한 것으로 여성독거노인이 더 많다. 사실 독거노인이 증가하거나 그들 중에 여성이 더 많다는 것 보다는 독거노인들이 어떠한 보호체계도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독거노인들은 노후준비가 잘 안된 상태로 자기부양 능력이 부족하고, 자녀들이나 다른 가족들로부터 경제적 부양을 기대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2016년 기준 65세 이상 독거노인 134만 명 중에 생활관리사의 서비스를 받는 이들은 약 23만 명뿐이다. 이러한 이유는 독거노인 본인이 서비스를 신청하고 원할 경우에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즉 내가 독거노인이라는 사실을 알려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체면을 중시하는 한국사회의 문화로 인해 자신의 어려움을 드러내기 어려운 노인과 만약 자식들이 살아 있지만 자식들의 도움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경우에도 노인들은 선뜻 자신이 독거노인이라고 밝히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 좀 더적극적으로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을 갖고 대상자를 찾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부산시가 ‘안부확인 요구르트 배달사업’을 통해서 독거노인에게 요구르트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급격하게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그중에서도 경제적·사회적·심리적으로 어려운 독거노인이 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들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크게 이뤄진 적이 없다. 물론 심적으로 필요하다고 대답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고, 자신의 노후를 생각하면 필요한 논의라고 대답하는 이들이 있겠지만 당장 이를 위한 사회서비스 구축을 위한 사회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를 하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다. 노인을 위한 사회서비스가 잘 발달됐다고 평가를 받는 프랑스조차도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낮았다. 그랬던 프랑스 사회가 2003년 폭염으로 엄청난 숫자의 노인들이 집에서 홀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사회적 충격을 받은 이후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사회적 연대가 높아졌다.

특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에게 고독은 어쩌면 춥고 배고픈 것만큼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 고독으로 삶의 위기에 처한 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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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이 증가하는 요즘! 중요한 노후 대책은? 고정수입을 만들기! [옥탑방의 문제아들/Problem Child in House] | KBS 21081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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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들을 위한 사회적 난방이 필요하다 [기획특집 행복한 노년을 위한 준비]

‘고독’으로 힘들어하는 노인들

저자는 30년도 넘은 오래된 주택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아주 추운 날에는 난방을 함에도 서재에서 자판을 치는 손이 시려 힘들다. 이런 서재의 추위에 대해서 저녁을 먹으며 장성한 아들을 나름 진지하게 걱정해주시는 부모님 때문에 온 가족이 행복해진다.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을 해주는 것도 아닌데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다.

최근 ‘혼밥’, ‘혼술’, ‘혼여’ 등이 사회적으로 유행을 하고 있다. 젊은이들은 홀로 만찬을 즐기고, 홀로 여행을 떠나고, 자신만을 위한 선물을 자신이 준비하는 등 ‘고독’을 멋지게 즐기는 삶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행복해하고 만족하는 모양이다. 사실 대가족속에서 자라고 살고 있는 저자는 홀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한다. 개인적으로 강의를 여러 대학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혼자 점심이나 저녁을 먹을 일이 종종 있다. 이때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와 달리 빠르게 끼니를 해결하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물론 혼자 무엇을 한다는 것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아니다. 고독이라는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즐기는 것에 대한 사회적·문화적 가치는 존중받아야 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고독을 즐기는 삶을 위해서는 사회적·경제적으로 충분한 배경이 필요하다. 즉 모든 사람이 생각과 마음으로 고독을 즐기며 살아갈 수는 없다는 것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에게 고독은 어쩌면 춥고 배고픈 것만큼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 고독으로 삶의 위기에 처한 노인들이 점차 늘고 있다.

가족 없이 혼자 살아가는 노인을 일컫는 ‘독거노인’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복지관에서 만나는 많은 어르신이 자주 언급하는 말씀들이 있다. “재산은 죽는 순간에 자식에게 넘겨야지 빨리 넘기면 부모 대접 못 받아요” 또는 “재산이 효자, 효녀를 만들어요”라는 말이다. 즉 가난한 노인들은 가족으로부터의 관계가 약화되고 고립되기 쉽다. 이러한 맥락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이 노후에 ‘고독’을 즐길 수 있기는 어렵다. 이들은 ‘고독한 것’이 아니라 ‘고립이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급속히 늘어나는 독거노인, 뒤늦은 사회적 서비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건강에 문제도 자주 생기고, 경제활동 중단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할 위험도 높아지며, 주변 지인들의 사망으로 사회적 관계망도 좁아진다. 이러한 상실은 모든 노인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노후 기간이 더 길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서 노인들이 겪어야 할 고립된 삶 또한 길어진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단순히 오래 산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노후를 어떻게 의미 있고 행복하게 살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통한 사회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급격하게 인구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국 사회의 실정에 비춰볼 때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능한 빠르게 진행해야 하는 시급한 사안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전체 노인 수 대비 2005년 17.3%, 2010년 18.5%, 2015년 18.4%로 증가하고 있다. 2016년엔 전체 노인 708만 명 가운데 18.9%인 134만 명이 독거노인으로 조사됐다. 독거노인은 2035년이면 전체 노인 1천518만 명 가운데 19.8%인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독거노인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노부모에 대한 부양문화의 변화, 노인 개인의 독립된 삶에 대한 욕구 그리고 이혼, 미혼, 사별 등을 들 수 있고 독거노인이 되는 경우 대부분 사별에 의한 것으로 여성독거노인이 더 많다. 사실 독거노인이 증가하거나 그들 중에 여성이 더 많다는 것 보다는 독거노인들이 어떠한 보호체계도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독거노인들은 노후준비가 잘 안된 상태로 자기부양 능력이 부족하고, 자녀들이나 다른 가족들로부터 경제적 부양을 기대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증가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해서 독거노인을 돌보기 위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및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독거노인들을 가장 근거리에서 돌보는 이들은 ‘생활관리사(노인돌보미)’로 전국의 9천168명이(2017년 말 기준) 활동하고 있다. 생활관리사들은 한파, 폭염, 폭설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 독거노인들에게 발생하면 자신들이 담당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전화로 혹은 직접 방문을 해서 이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130만 명이 넘는 독거노인을 9천 명이 조금 넘는 생활관리사들이 돌보기에는 터무니없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정부는 복지체제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으로 전화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복지서비스와 관련한 정부의 서비스에 대한 조사를 한 연구(강종관, 이준영, 2015)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안전행정부, 여성가족부 등 6개 정부부처에서 85개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노인복지서비스는 고령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독립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 대한 서비스가 대부분으로 독거노인에 대한 특화된 서비스는 ‘노인돌봄서비스’와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서비스’가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독거노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거나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한 사회활동 지원, 사회적 네트워크 확대,정서지원을 위한 서비스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급격하게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그중에서도 경제적·사회적·심리적으로 어려운 독거노인이 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들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크게 이뤄진 적이 없다. 물론 심적으로 필요하다고 대답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고, 자신의 노후를 생각하면 필요한 논의라고 대답하는 이들이 있겠지만 당장 이를 위한 사회서비스 구축을 위한 사회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를 하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다. 노인을 위한 사회서비스가 잘 발달됐다고 평가를 받는 프랑스조차도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낮았다. 그랬던 프랑스 사회가 2003년 폭염으로 엄청난 숫자의 노인들이 집에서 홀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사회적 충격을 받은 이후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사회적 연대가 높아졌다.

큰 아픔을 겪고 상처 치유에 나선 프랑스

파리에 여름이 찾아오면 종종 라디오 방송에서 “오늘은 폭염이 예상되니 노약자는 가까운 슈퍼나 대형상점에 가서 더위를 피하길 바랍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이러한 프랑스 사회의 조치는 2003년 유럽을 휩쓴폭염으로 인해서 프랑스에서만 1만 9천490명의 사망자가(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에서 2007년 3월 22일 발표한 자료에 근거)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혼자 사는 노인들의 피해가 컸다.

프랑에서는 햇살이 강하면 ‘볼레(volet)’라고 하는 덧창을 닫는다. 그런데 이 덧창이 쇠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폭염일 때는 실내의 온도를 더욱 높이게 되고 노인들은 빠르게 탈진상태에 이르러 결국 사망하게 됐던 것이다. 실제로 사망자의 80%가 75세 이상 고령자였다.

이러한 사건이 여름 바캉스 시즌에 발생을 하면서 프랑스 사회에서 홀로 남겨진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논쟁(polémique)이 거세게 일었다. 폭염으로 사망한 독거노인들의 유족을 찾지 못하고 이들의 시신을 안치하는 데많은 지방정부가 애를 먹었다. 프랑스에서는 사망 이후6일 이내에 장례를 치르게 되어 있는데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유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장례절차를 밟지 못하고 결국 유족 없이 강제로 시가 매장을 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서 2003년 9월 3일 자 르몽드(Le Monde) 신문은 만평에서 ‘바캉스가 죽였다(les vacances qui ont tué)’라고 언급하며 폭염으로 인한 사고는 자연재해가 아닌 사회와 가족의 무관심으로 방치됐던 노인들이 무더위에 홀로 죽은 야만적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더욱 프랑스 사회가 충격을 받은 것은 폭염에 홀로 죽은 노인들의 숫자가 많았다는 것보다도 죽은 노인들의 시신을 인수할 연고자나 가족이 없는 경우가 많았고, 가족이 있는 경우도 시신을 인수하는 데 소극적이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프랑스 사회는 2003년의 폭염으로 인해 사망한 노인들은 더위도 아니고 노화老化도 아닌 ‘고독(Isolement)’으로 인해서 죽었다고 인식하고 다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한 사회적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를 위한 노력으로 자신의 집에서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프랑스 노인들의 특성에 맞게 독거노인들이 자신의 집으로 간호사를 부를 수 있는 비용을 사회보장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서 임금노동자들의 사회보험료의 일부를 사용해서 노인복지기금을 확충했다. 우리나라도 프랑스와 같은 충격을 받은 이후에나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까?

꼭 필요한 것은 함께 해주는 사회적 온기

2016년 기준 65세 이상 독거노인 134만 명 중에 생활관리사의 서비스를 받는 이들은 약 23만 명뿐이다. 이러한 이유는 독거노인 본인이 서비스를 신청하고 원할 경우에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즉 내가 독거노인이라는 사실을 알려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체면을 중시하는 한국사회의 문화로 인해 자신의 어려움을 드러내기 어려운 노인과 만약 자식들이 살아 있지만 자식들의 도움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경우에도 노인들은 선뜻 자신이 독거노인이라고 밝히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 좀 더적극적으로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을 갖고 대상자를 찾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부산시가 ‘안부확인 요구르트 배달사업’을 통해서 독거노인에게 요구르트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aged society)로의 진입과 2026년에는 20.8%로 초고령화 사회(super-aged society)로 전례가 없던 속도로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즉 노인인구 수의 급격한 증가는 사회적 관심뿐만 아니라 사회적·국가적 부담을 야기하고 있다. 때문에 노인 혹은 독거노인에 대한 문제를 국가가 모두 책임지고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프랑스의 사례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은 노인을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서비스의 비용을 사회보험료로 상당부분 충당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국가에 대해 서비스 제공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사회적 연대를 통해서 사회서비스가 만들고 이제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노인 혹은 독거노인들의 언 손을 마주 잡아 온기를 전해줄 마음의 준비가 됐는지 먼저 자문할 필요가 있다. 손에 무엇을 담아 건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따뜻한 손만이라도 건네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독거노인 – 나무위키

19 thg 12, 2022 — [1] 그래서인지 독거노인 문제는 크게 일어나진 않았다. 그러나 가족들의 핵가족화, 가족들 간의 불화 등으로 인해 분가 등이 일어나면서 독거노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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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만남도 끊기고 치매 위험↑…코로나19, 노인에 더 치명적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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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2명 중 1명은 ‘사회활동 없어’ < 노인 < 기사본문

가족과의 왕래가 전혀 없는 독거노인은 전체 94만859명 중에서 10만2,263명(10.9%)이었다. 10명 중 1명은 가족과의 왕래 또는 연락이 두절된 것이다. 시·도별로는 대전이 인구수 대비 20.4%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4.2%로 가장 낮았다.

독거노인 사회활동 유형별 자료를 살펴보면, 경로당을 이용하는 독거노인수가 21만6,295명(47.6%)으로 가장 많았고, 종교시설 21만2,109명(26.7%), 복지관 4만6,682명(10.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독거노인 수급자 94만859명 중 사회활동 참여 ‘없음’에 해당하는 독거노인 48만5,006명으로 전체 51.5%에 달했다. 독거노인 2명 중 1명은 사회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3 thg 6, 2019 — 3일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이 같은 자료를 공개하고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지만, 실질적인 관리가 꼼꼼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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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노인들ㅣ가난과 질병 속에 홀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노후 빈곤ㅣ다큐프라임 – 100세 쇼크ㅣ#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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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2명 중 1명은 ‘사회활동 없어’

독거노인의 절반은 경로당이나 복지관에도 나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1명은 가족과 연락을 두절한 상황이다.

3일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이 같은 자료를 공개하고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지만, 실질적인 관리가 꼼꼼하게 이뤄지기 힘든 실정에 처해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독거노인 사회적관계망 조사결과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회활동 참여가 전혀 없거나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노인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독거노인 수급자 94만859명 중 사회활동 참여 ‘없음’에 해당하는 독거노인 48만5,006명으로 전체 51.5%에 달했다. 독거노인 2명 중 1명은 사회활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도별 사회활동 참여 제주 70.6%로 가장 높고, 전남 32.5%로 가장 낮았다.

그나마 많이 이용하는 사회활동은 경로장과 종교시설이었다.

독거노인 사회활동 유형별 자료를 살펴보면, 경로당을 이용하는 독거노인수가 21만6,295명(47.6%)으로 가장 많았고, 종교시설 21만2,109명(26.7%), 복지관 4만6,682명(10.3%)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경로당 사회활동을 살펴보면 경북이 인구수 대비 71.9%로 가장 높았고, 경남 70% 순이었다. 반면 서울은 10.8%로 시·도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더욱이 독거노인 10명 중 1명은 가족과 연락두절 상태로 나타났다.

가족과의 왕래가 전혀 없는 독거노인은 전체 94만859명 중에서 10만2,263명(10.9%)이었다. 10명 중 1명은 가족과의 왕래 또는 연락이 두절된 것이다. 시·도별로는 대전이 인구수 대비 20.4%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4.2%로 가장 낮았다.

김 의원은 “적극적으로 사회생활 하는 노인일수록 삶의 질이 높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노인들의 활동을 최대한 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정책의 현황과 문제점과 법제도적 개선방안

These days the aged have to live 30 or 40 years beyond the day they quit their day jobs. The quality of life for the elderly is a keen concern for the young people. We need to have a correct understanding of the age problem and the effort of a government or local government in order to bless the average life expectancy and not perceive it as a disaster. The number of the elderly living alone is increasing. Various types of support are needed to ensure that these people do not become socially isolated and are able to live alone. Supporting them includes activities to prevent social isolation that take their unique difficulties into consideration, which are different from the difficulties of supporting elderly people living with their families. In this research examined the current status of support activities for elderly people living alone and the unique difficulties involved in supporting them.

오늘 날 노인들은 60세 전후로 정년을 하고도 30~40년을 더 살아야 한다. 노인성 질환과 싸워나가야 하는 노인들의 삶의 질은 미래의 잠재적 노인인 우리 모두의 절실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평균수명의 연장이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노인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정부나 지자체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특히 고령 노인들 중 독거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노인이 홀로 산다 해도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다양한 생활지원을 받으면서 생활해갈 수 있는 사회의 실현이 요구된다.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활동을 포함하여 독거고령자의 생활지원을 할 경우에도 동거자가 있는 노인에 대한 경우와는 다른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된다. 이 연구에서는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정책의 현황을 검토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법제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평균수명의 연장이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노인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정부나 지자체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특히 고령 노인들 중 독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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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ICT 돌봄서비스’ 구축… \”독거노인 문제 해결 앞장\” [팍스경제TV][현장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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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정책의 현황과 문제점과 법제도적 개선방안

오늘 날 노인들은 60세 전후로 정년을 하고도 30~40년을 더 살아야 한다. 노인성 질환과 싸워나가야 하는 노인들의 삶의 질은 미래의 잠재적 노인인 우리 모두의 절실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평균수명의 연장이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노인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정부나 지자체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특히 고령 노인들 중 독거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노인이 홀로 산다 해도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다양한 생활지원을 받으면서 생활해갈 수 있는 사회의 실현이 요구된다.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활동을 포함하여 독거고령자의 생활지원을 할 경우에도 동거자가 있는 노인에 대한 경우와는 다른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된다. 이 연구에서는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정책의 현황을 검토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법제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These days the aged have to live 30 or 40 years beyond the day they quit their day jobs. The quality of life for the elderly is a keen concern for the young people. We need to have a correct understanding of the age problem and the effort of a government or local government in order to bless the average life expectancy and not perceive it as a disaster. The number of the elderly living alone is increasing. Various types of support are needed to ensure that these people do not become socially isolated and are able to live alone. Supporting them includes activities to prevent social isolation that take their unique difficulties into consideration, which are different from the difficulties of supporting elderly people living with their families. In this research examined the current status of support activities for elderly people living alone and the unique difficulties involved in supporting them.

‘독거노인’ 130만명 시대…“외로움에 더 서럽다” : 인권 – 한겨레

‘늙으면 서럽다’는 말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정부 통계가 있다. 지난해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이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니, 70대 이상이 22.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50대(21%)와 60대(17.4%) 차례였다. 우울증 진료 인원 10명 가운데 6명(60.7%)이 50대 이상 장년 및 노년층이었다는 뜻이다. 20살 미만과 20대 구간의 우울증 진료 인원이 각각 4.6%, 7.7%인 점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는 더욱 도드라진다. 일종의 정신적 질환인 우울증은 수면장애나 불안, 성욕 및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심해지면 흔히 자살 충동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우울증은 가볍지 않다.

노년층의 우울증과 자살을 막으려면 정부가 주도하는 예방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결국 노인 자살률을 떨어뜨리려면 좀더 근본적으로는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수라는 지적이다. 김도윤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부센터장은 “노년층의 자살률이 높아지자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마을만들기나 친구만들기 사업 등을 벌이고 있는데, 이런 방식으로 노인돌봄 체계를 강화하면 일정한 효과를 얻을 수는 있겠지만 지역마다 특성이 다른 만큼 소외되는 곳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결국 중요한 건 이웃끼리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묻는 등 민간 주도로 공동체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짚었다.

다만 생활관리사 한명이 너무 많은 어르신을 맡다 보니 체계적 관리나 깊은 관계 맺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노인돌봄 기본서비스의 한계로 꼽힌다. 각 기초자치단체의 노인복지관 등에 속한 생활관리사 1명은 평균 25명을 보호 및 관리한다. 주 1회 방문하거나, 직접 방문 대신 주 2~3회 전화로 안부를 묻는 식이다. 폭염이나 한파가 찾아올 때도 안전확인을 한다. 각 지자체의 예산 형편이 빠듯해 생활관리사의 급여가 너무 적다는 것도 문제다. 지난해에는 전국 200여개 시·군·구에서 8000명의 생활관리사가 활동했다. 평균 급여는 67만원 선이었다. 직업 만족도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6 thg 1, 2015 — 심하면 자살 충동 이어져 사회문제 독거노인들 고독사 예방 위해 돌보미 늘려 정기적으로 안부 확인 한명이 맡는 담당 어르신 많아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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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의 안전한 도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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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130만명 시대…“외로움에 더 서럽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국의 독거노인은 130만명을 넘어섰다. 만 65살 이상 노인 인구의 20%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올해부터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시범사업’ 등 노인돌봄정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용산구 동자동의 한 쪽방촌에서 독거노인이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email protected]

올해부터 달라지는 노인 돌봄정책

독거노인. 혼자 사는 노년층을 가리키는 말이다. 몇 살부터 노인이 되는지, 이에 대한 뚜렷한 법적 규정이 없는 만큼 요즘은 40대만 넘으면 가까운 이들한테 심심찮게 ‘독거노인’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국가가 매달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면서 본격적으로 ‘어르신’ 대접을 해주는 만 65살도 되기 전에 독거노인 소리를 들으면, 아무리 농담이라도 조금 서글퍼지기 마련이다. 해가 바뀌어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한 살 더 ‘늙는’ 연초라면 더 그럴 수 있다. 만약 주변에서 독거노인이라고 놀리는데 그때 느끼는 서글픔이 점점 깊어진다면 당신은 진짜 늙은 것이다. 원래 늙으면 서럽다.

우울증 환자 50대 이상이 61%

심하면 자살 충동 이어져 사회문제

독거노인들 고독사 예방 위해

돌보미 늘려 정기적으로 안부 확인

한명이 맡는 담당 어르신 많아 한계

“이웃들 따뜻한 관심·배려 필수” 지적도

‘늙으면 서럽다’는 말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정부 통계가 있다. 지난해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이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니, 70대 이상이 22.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50대(21%)와 60대(17.4%) 차례였다. 우울증 진료 인원 10명 가운데 6명(60.7%)이 50대 이상 장년 및 노년층이었다는 뜻이다. 20살 미만과 20대 구간의 우울증 진료 인원이 각각 4.6%, 7.7%인 점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는 더욱 도드라진다. 일종의 정신적 질환인 우울증은 수면장애나 불안, 성욕 및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심해지면 흔히 자살 충동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우울증은 가볍지 않다.

실제로 통계청의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2013년 자살로 숨진 사람은 모두 1만4427명이다. 하루 약 40명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이야기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자로 따지는 자살률은 29.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나라 가운데 단연 1위다. 여기서도 눈에 띄는 부분은 60살 이상 노년층의 자살률이다. 60대는 40.7명, 70대는 66.9명, 80살 이상 구간에서는 94.7명이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이는 10대(4.9명)와 20대(18명) 자살률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큰 차이다.

노년층의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정부는 어르신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먼저 ‘노인 안부확인 사업’(노인돌봄 기본서비스)이 대표적이다. 정부가 고용하는 노인돌보미(생활관리사)가 의지할 곳 없는 독거노인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이 서비스의 주요 내용이다. 또 노인을 돌보는 과정에서 그들이 기초생활수급제 등 복지서비스의 대상자로 파악되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도 생활관리사 몫이다. 지난해 131만여명의 독거노인 가운데 20만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국의 독거노인은 130만명을 넘어섰다. 만 65살 이상 노인 인구의 20%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올해부터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시범사업’ 등 노인돌봄정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한 임대아파트에서 독거노인들이 노원구 ‘이웃사랑 도우미’한테 상담을 받고 있다. 류우종 기자 [email protected]

다만 생활관리사 한명이 너무 많은 어르신을 맡다 보니 체계적 관리나 깊은 관계 맺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노인돌봄 기본서비스의 한계로 꼽힌다. 각 기초자치단체의 노인복지관 등에 속한 생활관리사 1명은 평균 25명을 보호 및 관리한다. 주 1회 방문하거나, 직접 방문 대신 주 2~3회 전화로 안부를 묻는 식이다. 폭염이나 한파가 찾아올 때도 안전확인을 한다. 각 지자체의 예산 형편이 빠듯해 생활관리사의 급여가 너무 적다는 것도 문제다. 지난해에는 전국 200여개 시·군·구에서 8000명의 생활관리사가 활동했다. 평균 급여는 67만원 선이었다. 직업 만족도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서울의 한 구청 노인복지관에서 생활관리사로 일하는 최아무개(50대 여성)씨는 1일 “25명의 어르신을 맡고 있다 보니, 일일이 찾아뵙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가능하면 전화라도 자주 드리려고 한다”며 “담당 어르신이 많다는 것도 문제인데, 상담 내용을 일일이 보고 형식으로 남겨야 하니 처리해야 하는 업무량은 대단히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독거노인 안전확인 사업’(응급안전돌봄서비스)도 있다. 혼자 사는 노인의 집에 가스누출이나 화재감지, 활동감지센서, 응급호출기를 설치해 위기상황이 빚어지면 곧바로 생활관리사나 관할 소방서로 연락이 가도록 시스템을 마련해놓는 내용이다. 65살 이상 독거노인 가운데 보호가 필요한 건강취약자 등이 대상이다.

2015년 ‘위기의 노인’을 위해 달라지는 제도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범사업 형식으로 시행됐다.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막을 수 있게 정부가 외로운 노인끼리 친구 맺기를 주선해준다는 취지다. 지난해 25억원을 들여 전국 56개 도시지역의 60개 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그룹별 심리치료나 건강·여가 프로그램, 자원봉사 활동 기회 등을 제공했다. 올해는 서비스 제공 기관이 80곳으로 는다.

노년층의 우울증과 자살을 막으려면 정부가 주도하는 예방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결국 노인 자살률을 떨어뜨리려면 좀더 근본적으로는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수라는 지적이다. 김도윤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부센터장은 “노년층의 자살률이 높아지자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마을만들기나 친구만들기 사업 등을 벌이고 있는데, 이런 방식으로 노인돌봄 체계를 강화하면 일정한 효과를 얻을 수는 있겠지만 지역마다 특성이 다른 만큼 소외되는 곳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결국 중요한 건 이웃끼리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묻는 등 민간 주도로 공동체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짚었다.

최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이정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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