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1022 헨젤 과 그레텔 업데이트 53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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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숲 속에서 길을 잃은 그들은 빵(나중 버전에는 진저브레드)과 설탕 창문으로 만들어진 집을 발견한다. 이 집에 거주하는 노파는 그들을 안으로 초대하고 그들을 위해 축제를 준비한다. 하지만 그녀는 사실 마녀이고 그 집은 아이들을 꾀기 위해 지은 것인데 아이들이 살이 찌면 마녀가 잡아 먹는 것이었다. 마녀는 헨젤을 우리에 가두었고 그레텔을 하녀로 삼는다. 마녀는 헨젤을 끓일 준비를 하는 동안 그레텔에게 올라가서 빵을 굽는 오븐이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레텔은 마녀가 그녀를 구울 생각임을 알고 꾀를 내어 마녀를 오븐 속으로 들어가게 하고 뒤에서 오븐을 잠근다.

그림 형제의 이 이야기는 작가가 헨젤과 그레텔 설화를 19세기 중산층 고객을 위해 순화한 작품이다. 원작은 중세의 악습을 경고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음식이 부족해서 사람들은 늘 배가 고팠기 때문에, 중세에는 영아 살해가 일반적이었다. 이 이야기에서 헨젤과 그레텔은 양육할 수 없었기 때문에 숲 속에 남겼을 것이고 그들은 죽거나 실종되었을 것이다. 또한 초판에서는 친어머니가 등장하고 남매를 숲에 버리는 것도 친어머니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후 아이들의 정서를 고려하여 계모로 수정되었다고 한다.

헨젤과 그레텔은 가난한 나무꾼의 아이들이다. 가난을 두려워한 계모는 남편에게 아이들을 숲 속에 버리라고 종용한다. 헨젤과 그레텔은 그녀의 계획을 듣고 집으로 가는 길을 표시하기 위해 하얀 조약돌을 모은다. 그들이 돌아오자 계모는 다시 아이들을 버릴 것을 이야기한다. 그때는 헨젤과 그레텔에겐 표식을 남길 것이 없었다. 다음 번에는 빵 조각으로 길을 표시하지만, 불행하게도 숲의 동물들이 빵 조각을 먹어버려 헨젤과 그레텔은 길을 잃고 만다.

《헨젤과 그레텔》(독일어: Hänsel und Gretel 또는 Hänsel und Grethel, 영어: Hansel and Gretel) 또는 한스와 그레텔은 독일의 민화로 그림 형제가 수집한 독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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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1903년 루트비히 리히터의 그림

《헨젤과 그레텔》(독일어: Hänsel und Gretel 또는 Hänsel und Grethel, 영어: Hansel and Gretel) 또는 한스와 그레텔은 독일의 민화로 그림 형제가 수집한 독일 동화의 하나이다. 15세기부터 독일 각지에서 파다하게 퍼진 영아 살해 관련 민담을 모티브로 하여 이야기를 지었다.

줄거리 [ 편집 ]

헨젤과 그레텔은 가난한 나무꾼의 아이들이다. 가난을 두려워한 계모는 남편에게 아이들을 숲 속에 버리라고 종용한다. 헨젤과 그레텔은 그녀의 계획을 듣고 집으로 가는 길을 표시하기 위해 하얀 조약돌을 모은다. 그들이 돌아오자 계모는 다시 아이들을 버릴 것을 이야기한다. 그때는 헨젤과 그레텔에겐 표식을 남길 것이 없었다. 다음 번에는 빵 조각으로 길을 표시하지만, 불행하게도 숲의 동물들이 빵 조각을 먹어버려 헨젤과 그레텔은 길을 잃고 만다.

숲 속에서 길을 잃은 그들은 빵(나중 버전에는 진저브레드)과 설탕 창문으로 만들어진 집을 발견한다. 이 집에 거주하는 노파는 그들을 안으로 초대하고 그들을 위해 축제를 준비한다. 하지만 그녀는 사실 마녀이고 그 집은 아이들을 꾀기 위해 지은 것인데 아이들이 살이 찌면 마녀가 잡아 먹는 것이었다. 마녀는 헨젤을 우리에 가두었고 그레텔을 하녀로 삼는다. 마녀는 헨젤을 끓일 준비를 하는 동안 그레텔에게 올라가서 빵을 굽는 오븐이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레텔은 마녀가 그녀를 구울 생각임을 알고 꾀를 내어 마녀를 오븐 속으로 들어가게 하고 뒤에서 오븐을 잠근다.

마녀의 집에서 보석을 가지고 나온 후 집으로 돌아가 아버지와 재회하는데 계모는 이미 죽은 이후였다. 이로써 모든 근심은 끝나고 그 후로 그들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다.

시대적 배경 [ 편집 ]

그림 형제의 이 이야기는 작가가 헨젤과 그레텔 설화를 19세기 중산층 고객을 위해 순화한 작품이다. 원작은 중세의 악습을 경고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음식이 부족해서 사람들은 늘 배가 고팠기 때문에, 중세에는 영아 살해가 일반적이었다. 이 이야기에서 헨젤과 그레텔은 양육할 수 없었기 때문에 숲 속에 남겼을 것이고 그들은 죽거나 실종되었을 것이다. 또한 초판에서는 친어머니가 등장하고 남매를 숲에 버리는 것도 친어머니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후 아이들의 정서를 고려하여 계모로 수정되었다고 한다.

같이 보기 [ 편집 ]

외부 링크 [ 편집 ]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의 전자문서

[인문사회]‘대담한…’ 여러 목소리로 풀어내는 책의 해석 동아일보

서라룬 동화 페이지: 헨젤과 그레텔에 대한 요약. 상업 광고와 제품 포함.

헨젤과 그리텔 닷 컴. 상업 광고와 제품 포함.

참고 자료 [ 편집 ]

코샤동화 3. 헨젤과 그레텔 다시 읽기 – 네이버 블로그

언제 어떤 순간에 위험이 닥칠지 몰라 평소 위험에 대비했던 헨젤과 그레텔은 무사할 수 있었고, 자기 꾀만 믿고 안전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마녀는 큰 화를 입게 된 것입니다. 평소 안전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 알겠죠? 여러분도 “위험하긴 뭐가 위험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오늘부터는 “위험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바꿔서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 날 아침, 헨젤과 그레텔은 부모님을 따라 길을 나서게 됩니다. 미리 위험이 닥칠 것을 알았던 헨젤은 흰 자갈을 길에 떨어뜨리면서 따라가죠. 그리고 어느 순간 부모님은 사라졌고 헨젤과 그레텔만 남게 됩니다.

요즘은 여러 위험요소들이 있어서 어릴 때부터 안전체험이나 교육을 하는 부모님들이 많죠. 오늘 소개해 드릴 동화는 남다른 안전의식을 가진 남매의 이야기입니다.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13 thg 7, 2016 — 결국 남매의 아빠, 엄마는 헨젤과 그레텔을 숲에 놓고 오기로 결정합니다. 이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 헨젤을 고민을 하다가 밤에 몰래 집에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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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 | 동화뮤지컬 | 주니토니 by 키즈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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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샤동화 3. 헨젤과 그레텔 다시 읽기

코샤동화 3. 헨젤과 그레텔 다시 읽기

요즘은 여러 위험요소들이 있어서 어릴 때부터 안전체험이나 교육을 하는 부모님들이 많죠. 오늘 소개해 드릴 동화는 남다른 안전의식을 가진 남매의 이야기입니다.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어느 마을에 헨젤과 그레텔 가족이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 집은 너무 가난했어요. 결국 남매의 아빠, 엄마는 헨젤과 그레텔을 숲에 놓고 오기로 결정합니다.

이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 헨젤을 고민을 하다가 밤에 몰래 집에서 나갑니다. 그리고 집 앞에 있는 하얀 자갈들을 몰래 주워서 들어옵니다.

다음 날 아침, 헨젤과 그레텔은 부모님을 따라 길을 나서게 됩니다. 미리 위험이 닥칠 것을 알았던 헨젤은 흰 자갈을 길에 떨어뜨리면서 따라가죠. 그리고 어느 순간 부모님은 사라졌고 헨젤과 그레텔만 남게 됩니다.

“무서워. 어떻게 해?”

“걱정 안 해도 돼. 다 대비해 뒀어”

그리고 얼마 후 정말로 안전하게 헨젤과 그레텔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된거니?”

“하얀 자갈이 밤이 되니 빛이 나서, 그 빛을 따라왔지요.”

그날 밤, 어머니는 다시 아이들을 숲에 놓고 오기로 결정하고, 나가지 못하게 방문을 잠가버리죠. 남매는 위험한 상황인걸 알았지만, 이번에는 대비를 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 날 자갈이 없는 헨젤은 임시방편으로 빵조각을 조금씩 떨어뜨리며 길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다시 숲에 남겨진 남매.

“어제처럼 자갈을 따라 가자.”

“오늘은 자갈이 없어. 대신 빵조각을 따라가면 집이 나올거야.”

하지만 임시방편은 말 그대로 임시방편일 뿐. 위험에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했던 헨젤과 그레텔은 그대로 길을 잃게 됩니다.

한참 숲을 헤매던 남매는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과자로 만든 집을 발견한 것입니다. 배가 고팠던 남매는 과자집을 먹기 시작합니다. 이때 한 할머니가 나타났어요.

“너흰 누군데 남의 집을 먹는게냐?”

“죄송해요. 저흰 숲에서 길을 잃었어요”

“불쌍한 아이들이구나. 들어오렴, 할머니가 맛있는 것을 줄게”

할머니는 두 아이에게 친절을 베풀었지만 다음 날 바로 본색을 드러냅니다. 사실 아이들을 잡아먹으려는 마녀였던 거죠.

마녀의 속셈을 눈치 챈 남매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늘 대비를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레텔을 잡아먹으려는 마녀는 꾀를 냅니다.

“그레텔, 빵을 구울 테니 오븐에 들어가 온도가 뜨거워 졌는지 확인해 봐라”

“뜨거운 오븐은 위험해요. 그리고 문을 열려면 안전 장갑이 있어야죠.”

“위험하긴 뭐가 위험해. 장갑 같은 거 없어도 금방 열 수 있잖니”

“오븐 안은 밀폐되어 있어서 산소도 부족할 거에요. 들어가려면 보호장비가 있어야죠”

“지금까지 보호장비 같은 거 안해도 아무 사고도 안났어. 그냥 하던대로 하면 돼”

“무엇보다 저렇게 위험하게 불길이 솟아오르잖아요. 들어가려면 오븐을 완벽히 꺼야죠”

“껐다가 언제 또 켜겠니. 일을 왜 번거롭게 하려고 해? 이렇게 하면 금방 할거아냐. 자! 날 잘봐라”

그 순간 헨젤과 그레텔은 마녀를 오븐에 밀어 넣고 문을 닫아 버립니다. 안전장갑도, 안전장비도 없고, 무엇보다 안전의식이 없었던 마녀는 그렇게 최후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언제 어떤 순간에 위험이 닥칠지 몰라 평소 위험에 대비했던 헨젤과 그레텔은 무사할 수 있었고, 자기 꾀만 믿고 안전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마녀는 큰 화를 입게 된 것입니다. 평소 안전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 알겠죠? 여러분도 “위험하긴 뭐가 위험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오늘부터는 “위험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바꿔서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헨젤과 그레텔’ 속 할머니는 마녀라서 살해당했을까 – 한국일보

12, 13세기 이후 유럽 도시의 빵집은 동업 조합인 길드를 결성한다. 제빵사는 도제와 직인을 두고 일하는 장인이었다. 길드 조합원만이 그 도시에서 빵을 구워서 팔 수 있는 권리가 있었고, 도시민은 반드시 그 도시의 길드 조합원이 만든 빵을 사야 했다. 독점적 위치에 있으니 제빵사들이 횡포를 부리기 쉽다. 이에 시 당국은 가격 상한선을 정해 놓고 빵의 품질을 검사했다. 그러자 제빵사들은 빵값은 그대로 두고 곡식 가격의 변동에 따라 중량을 다르게 해서 빵을 만들어 팔았다. 시 당국이 중량을 감시하면 모래와 재를 밀가루에 섞어 빵을 구웠다. 시 당국의 엄격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아예 시의 공직을 차지했다. 이를 잘 보여주는 덴마크 속담이 있다. “시장이 제빵사인 곳에서는 빵이 언제나 작다.”

마녀 사냥은 15~18세기에 유럽 각지와 유럽인이 이주해간 아메리카,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일어났다. 마녀로 몰려 교회와 세속의 재판을 받고 처형당한 사람들 중에는 남성도 있었지만 여성이 80% 이상이었다. 마녀 사냥을 여성 혐오 학살로 보는 이유다. 대규모 마녀 사냥은 1570년에서 1640년에 집중되었는데 이 시기는 중세가 아니다. 중세에도 여성 혐오는 있었고 마녀로 몰리는 여성도 있었지만 집단 죽음을 당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마녀 사냥은 중세에서 근대로 이행해가는 사회 불안기에 공공의 적을 만들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을 희생시킨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 마녀로 몰린 여성은 결혼을 안 했거나 사별하여 가부장의 지배 밖에 있던 사회적 약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정치 참여는 막았어도 여성의 노동력은 늘 필요했다. 평소는 물론, 기근과 전염병으로 사망자가 늘어 노동력이 부족해지면 길드는 여성에게도 일할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여성은 도제 과정을 마쳐도 장인이 될 수 없었다. 남성들은 ‘불완전한 존재인 여성은 손님을 속이기에 장인으로 부적당하다’며 여성을 길드에서 배제하고 비정규직으로만 고용했기 때문이다. 남성들이 한 직종에 오래 일해서 경험을 쌓아 전문 장인이 될 동안 여성들은 이일 저일 시키는 대로 저임금 노동을 했다. 예외적으로 존재하는 독립적인 여성 길드도 있었지만, 남성들은 이들의 존재가 시 당국의 남성적 권위를 위협한다고 생각했기에 비방을 일삼고 조직의 성장을 방해했다.

1 thg 1, 2022 — ‘헨젤과 그레텔’을 읽다보면 이상했다. 숲속에 혼자 사는 할머니가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화덕을 왜 갖고 있었을까? 그렇게나 많은 빵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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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 동화 – 만화 – 어린이를 위한 동화- 만화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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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 속 할머니는 여성이었기에 죽었다

<51> 마녀사냥과 열녀숭배의 공통점

편집자주 젠더 관점으로 역사와 과학을 읽습니다. 역사 에세이스트 박신영 작가는 ‘백마 탄 왕자’ 이야기에서 장자상속제의 문제를 짚어보는 등 흔히 듣는 역사, 고전문학, 설화, 속담에 배어 있는 성차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번갈아 글을 쓰는 하미나 작가는 과학사 전공자답게 2030 여성의 건강문제, 덜 눈에 띄는 여성의 산업재해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헨젤과 그레텔’을 읽다보면 이상했다. 숲속에 혼자 사는 할머니가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화덕을 왜 갖고 있었을까? 그렇게나 많은 빵과 과자는 왜 구워 놓았을까?

서양 중세의 가정집에는 빵 굽는 화덕이 없었다. 난로를 겸하는 작은 화덕만 있었다. 집에 개인 화덕을 설치하는 것은 금지였기에 장원에 사는 사람들은 요금을 내고 영주 소유의 공용 화덕을 이용해야 했다. 이를 ‘빵 구이 화덕 사용 강제권’이라 부른다. 화덕 사용료를 걷는 영주가 없는 도시에서도 사람들은 집에 개인 화덕을 설치하지 않았다. 화재 위험 때문이다. 게다가 화덕 설치 비용은 비쌌다. 이런 이유로, 빵은 빵가게에서 사서 먹었다. 돈을 내고 구워달라며 반죽을 맡기기도 했다.

그런데 숲속 마녀의 집에 커다란 빵구이 화덕이 있었다니, 그렇다면 마녀는 제빵사? 배고픈 아이들이 벽 쪽 선반이나 창가 탁자에 방금 구워낸 빵과 과자를 식히려고 늘어놓은 것을 본다면 빵과 과자로 만들어진 집을 발견했다고 생각할 만하다. 만약 제빵사였다면 왜 도시에서 빵가게를 내지 않고 숲속에서 혼자 빵을 굽고 있었을까? 왜 제빵사 할머니는 마녀로 여겨졌을까?

돈과 권력, 정치에서 여성 차단하기

12, 13세기 이후 유럽 도시의 빵집은 동업 조합인 길드를 결성한다. 제빵사는 도제와 직인을 두고 일하는 장인이었다. 길드 조합원만이 그 도시에서 빵을 구워서 팔 수 있는 권리가 있었고, 도시민은 반드시 그 도시의 길드 조합원이 만든 빵을 사야 했다. 독점적 위치에 있으니 제빵사들이 횡포를 부리기 쉽다. 이에 시 당국은 가격 상한선을 정해 놓고 빵의 품질을 검사했다. 그러자 제빵사들은 빵값은 그대로 두고 곡식 가격의 변동에 따라 중량을 다르게 해서 빵을 만들어 팔았다. 시 당국이 중량을 감시하면 모래와 재를 밀가루에 섞어 빵을 구웠다. 시 당국의 엄격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아예 시의 공직을 차지했다. 이를 잘 보여주는 덴마크 속담이 있다. “시장이 제빵사인 곳에서는 빵이 언제나 작다.”

도시의 길드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조합 회원 수를 관리했다. 여성이 가입하는 것에 제한을 두거나 아예 가입을 거부했다. 여성은 길드의 정식 멤버가 될 수 없었다. 장인의 아내는 부인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었지만 신분은 장인보다 아래였다. 남편 사망 후에야 남편이 가졌던 길드에서의 신분과 직무를 계승할 수 있었다. 몇 안 되지만 여성이 지배하는 길드도 있었는데 직물업이나 수예 등 주로 여성이 일하는 업종에 한정되었다. 이러한 여성들의 길드도 남성들에게 종속되었다. 노동은 여성이 했지만 길드 행정 관리는 남성이 맡게 한 것이다. 여성이 길드를 통해 도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정치 참여는 막았어도 여성의 노동력은 늘 필요했다. 평소는 물론, 기근과 전염병으로 사망자가 늘어 노동력이 부족해지면 길드는 여성에게도 일할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여성은 도제 과정을 마쳐도 장인이 될 수 없었다. 남성들은 ‘불완전한 존재인 여성은 손님을 속이기에 장인으로 부적당하다’며 여성을 길드에서 배제하고 비정규직으로만 고용했기 때문이다. 남성들이 한 직종에 오래 일해서 경험을 쌓아 전문 장인이 될 동안 여성들은 이일 저일 시키는 대로 저임금 노동을 했다. 예외적으로 존재하는 독립적인 여성 길드도 있었지만, 남성들은 이들의 존재가 시 당국의 남성적 권위를 위협한다고 생각했기에 비방을 일삼고 조직의 성장을 방해했다.

마녀가 된 독신 할머니, 그리고 화형

그렇다면, ‘헨젤과 그레텔’의 할머니는 독신 여성 기술자여서 제빵사 길드에 가입할 수 없었기에 도시를 나와 숲속에서 빵을 구운 것은 아니었을까? 도시의 제빵사들이 밀가루의 함량을 속이고 빵값을 비싸게 받을 경우 시 당국은 도시 밖 시골 빵집을 불러 임시로 빵가게를 열게 하기도 했다. 혹시 숲속 빵집 주인 할머니는 정직한 무게로 빵을 구워 싼 값에 팔았기에 길드의 반감을 산 것이 아닐까? 그래서 도시 제빵사들에게 마녀로 몰려 제거당한 것은 아닐까?

지역 사회는 종교적, 경제적, 사회적 적을 마녀로 몰아 제거하곤 했다. 화형당한 마녀의 재산은 몰수되어 재판관, 고문관, 사형집행인 등에게 배분되었기에 마녀 사냥은 이익이 남는 사업이었다. 그러기에 헨젤과 그레텔 남매가 마녀를 죽인 후 마녀의 집에 있던 보석을 가져가는 것은 역사적 사실과 관련 있다.

그레텔은 마녀를 화덕 속으로 밀어 넣는다. 마녀는 불에 타서 죽는다. 왜 마녀는 그렇게 죽어야 했을까? 마녀를 처형하는 방법이 화형이었기 때문에? 중세 시절 화형은 가장 중한 죄를 지은 자를 처벌하는 방식이었다. 마법을 쓰거나 이단이거나 주인 살해범이면 화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여성은 절도로도 화형을 당했다. 같은 죄를 지었을 경우 남성들은 교수형을 당했다. 형벌은 성차별적이었다. ‘헨젤과 그레텔’의 할머니가 불에 타 죽었던 이유는 마녀로 몰렸을 뿐만 아니라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르네상스와 시작된 분업과 차별

11, 12세기, 서유럽 세계에 큰 변화가 생긴다. 농지 개간과 농업 기술 발전으로 농업 생산량이 늘어나고 상업이 발전한다. 수공업이 발달하여 도시가 성장한다. 중세를 구성하던 세 신분, 사제와 기사와 농민 외에 도시 상인과 수공업자 계급이 등장했다. 대의 민주주의와 효율적 정부 체제의 기초도 만들어졌다. 학문이 부활하고 문화가 꽃핀 이 시기를 12세기 르네상스 시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12세기부터 여성의 지위는 더욱 낮아진다.

이전 시대까지 여성의 역할은 중요했다. 농업 생산성이 낮은 자급자족 경제에서는 모두 생산에 참여해야 간신히 먹고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남성은 농사 짓고 여성은 집안일만 하는 완벽한 성별 분업이란 없었다. 여성의 노동은 낮게 평가되지 않았다.

그러나 중세 후반기에 화폐 경제가 발달하여 지대의 금납화가 이루어지면서 상황이 변한다. 성별 분업과 여성 노동 차별이 시작된다. 지대 지불을 위한 잉여 생산 노동을 남성들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임금을 받고 일하는 전문적 기술자들은 대부분 남성들만 고용되었다. 중세 후반기에 이미 여성들이 직업 선택과 임금에서 차별을 받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여성은 사회와 가정에 기여했지만 공적 권리는 주어지지 않았다. 그런데도 세금 납부 등 의무는 짊어져야 했다. 이런 점에서, 여성들이 의무는 이행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주장한다는 주장은 역사적으로 늘 맞지 않는다.

가부장 밖 여성을 향한 ‘사냥’ 또는 ‘숭배’

그리스 로마와 크리스트교 문명이 기반인 서구 사회는 고통의 상자를 연 판도라와, 남성을 유혹하여 원죄를 짓게 만든 이브의 후예인 여성을 혐오했다. 12세기 들어 여성 혐오는 더욱 심해졌다. 그 증거가 12세기 르네상스의 특징 중 하나인 궁정 문학의 유행과 마리아 숭배다. 마리아 숭배를 비롯한 귀부인과 성녀 숭배의 이면에는 마녀 탄압이 있다. 여성을 성녀와 마녀로 나누어 길들이는 것은 여성 혐오의 대표적 패턴이었다.

마녀 사냥은 15~18세기에 유럽 각지와 유럽인이 이주해간 아메리카,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일어났다. 마녀로 몰려 교회와 세속의 재판을 받고 처형당한 사람들 중에는 남성도 있었지만 여성이 80% 이상이었다. 마녀 사냥을 여성 혐오 학살로 보는 이유다. 대규모 마녀 사냥은 1570년에서 1640년에 집중되었는데 이 시기는 중세가 아니다. 중세에도 여성 혐오는 있었고 마녀로 몰리는 여성도 있었지만 집단 죽음을 당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마녀 사냥은 중세에서 근대로 이행해가는 사회 불안기에 공공의 적을 만들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을 희생시킨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 마녀로 몰린 여성은 결혼을 안 했거나 사별하여 가부장의 지배 밖에 있던 사회적 약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독일의 마녀 사냥은 300여 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1775년, 공식적으로 마지막 마녀 사냥이 일어나고 40년 후, 독일에 전해지던 마녀 이야기와 버려진 아이들의 이야기를 모아 여러 차례 수정하여 ‘헨젤과 그레텔’이 완성된다. 이 시기, 지구 반대편 조선에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열녀 숭배가 한창이었다.

마녀로 몰아 여성을 태워 죽이든, 열녀가 되라고 자결하게 여성을 몰아가든, 기본 원리는 같다. 바로, 남성들의 이익을 위해 가부장의 통제 밖에 있는 여성들의 수를 줄이는 것. 지금 비혼주의 여성들을 ‘이기적인 페미니스트’라고 욕하는 이유와도 통한다.

박신영 작가

헨젤과 그레텔/제 1장 – 위키문헌, 우리 모두의 도서관

옛날, 큰 숲의 외곽에 아내와 2명의 자녀와 함께 가난한 나무꾼이 살았다. 그 소년은 헨젤이었고 소녀는 그레텔이었다. 그는 살기 힘겨웠고, 한 때 그 땅에 엄청난 가뭄이 있었을 때 심지어 그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지 못했다. 어느 날 밤, 침대에 누워서 걱정으로 가득한 한숨을 쉬면서 그는 자신의 아내에게 말했다. “우리는 어떻게 될까? 우리는 가난한 아이를 어떻게 도울 것일까?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못해.” “나는 남편이 무엇을 말할까? 그 여자가 대답했다. “내일 아침에 우리는 아이들을 나무의 가장 두꺼운 부분으로 데리고 나갈거야. 거기에서 우리는 그들에게 불을 붙이고 각각 빵을 주어야 해. 그러면 우리는 일을 계속하고 그들을 내버려 둘 거야. 그들은 집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할 것이며, 따라서 우리는 그렇게 할 거야.” “아니, 아내.” 그녀의 남편이 말했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건데, 내 아이들을 나무에 홀로 두는 것이 내 마음 속에서 어떻게 찾을 수 있어? 야생 동물이 곧 와서 아이들을 조각으로 찢을 거야.” “오! 너는 바보야.” 그녀가 말했다. “우리 모두 4명이 굶어 죽어야 해. 그러면 우리는 관에 가서 널빤지를 타기만 하면 돼.”그녀는 동의할 때까지 그에게 평화를 남겨두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가난한 아이들을 유감스럽게 생각해.” 남편이 말을 덧붙였다.

아이들도 굶주림 때문에 잠을 자지 못했고 계모가 그들의 아버지에게 한 말을 들었다. 그레텔은 심하게 울고 헨젤에게 말했다. “이제는 우리와 함께 할 거야.” “아니, 아니, 그레텔.” 헨젤이 말했다. “너 자신을 두려워 하지 마. 나는 두려움 없이 탈출할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노인들이 잠든 채로 일어나서, 작은 외투에 미끄러져 들어갔다가 뒷문을 열고 밖으로 훔쳤다. 달은 분명히 비치고 있었고, 집 앞에 누워있는 흰 자갈은 은처럼 반짝였다. 헨젤은 아래고 구부리고 그의 주머니에 자신이 쑤셔 넣을 수 있을 만큼 많은 것을 채웠다. 그 다음 그는 돌아가서 그레텔에게 말했다. “사랑하는 그레텔이여, 위로하고 잠자리에 들어.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을 거야.” 그리고 그는 침대에서 다시 누웠다.

표지 헨젤과 그레텔

저자: 제 2장→

제 1장

26 thg 11, 2022 — 헨젤과 그레텔 제 1장 저자: 그림 형제. 제 2장→. 옛날, 큰 숲의 외곽에 아내와 2명의 자녀와 함께 가난한 나무꾼이 살았다. 그 소년은 헨젤이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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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 세계명작동화 | 인기동화 |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 만화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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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제 1장

표지 헨젤과 그레텔

제 1장

저자: 제 2장→

옛날, 큰 숲의 외곽에 아내와 2명의 자녀와 함께 가난한 나무꾼이 살았다. 그 소년은 헨젤이었고 소녀는 그레텔이었다. 그는 살기 힘겨웠고, 한 때 그 땅에 엄청난 가뭄이 있었을 때 심지어 그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지 못했다. 어느 날 밤, 침대에 누워서 걱정으로 가득한 한숨을 쉬면서 그는 자신의 아내에게 말했다. “우리는 어떻게 될까? 우리는 가난한 아이를 어떻게 도울 것일까?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못해.” “나는 남편이 무엇을 말할까? 그 여자가 대답했다. “내일 아침에 우리는 아이들을 나무의 가장 두꺼운 부분으로 데리고 나갈거야. 거기에서 우리는 그들에게 불을 붙이고 각각 빵을 주어야 해. 그러면 우리는 일을 계속하고 그들을 내버려 둘 거야. 그들은 집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할 것이며, 따라서 우리는 그렇게 할 거야.” “아니, 아내.” 그녀의 남편이 말했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건데, 내 아이들을 나무에 홀로 두는 것이 내 마음 속에서 어떻게 찾을 수 있어? 야생 동물이 곧 와서 아이들을 조각으로 찢을 거야.” “오! 너는 바보야.” 그녀가 말했다. “우리 모두 4명이 굶어 죽어야 해. 그러면 우리는 관에 가서 널빤지를 타기만 하면 돼.”그녀는 동의할 때까지 그에게 평화를 남겨두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가난한 아이들을 유감스럽게 생각해.” 남편이 말을 덧붙였다.

아이들도 굶주림 때문에 잠을 자지 못했고 계모가 그들의 아버지에게 한 말을 들었다. 그레텔은 심하게 울고 헨젤에게 말했다. “이제는 우리와 함께 할 거야.” “아니, 아니, 그레텔.” 헨젤이 말했다. “너 자신을 두려워 하지 마. 나는 두려움 없이 탈출할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노인들이 잠든 채로 일어나서, 작은 외투에 미끄러져 들어갔다가 뒷문을 열고 밖으로 훔쳤다. 달은 분명히 비치고 있었고, 집 앞에 누워있는 흰 자갈은 은처럼 반짝였다. 헨젤은 아래고 구부리고 그의 주머니에 자신이 쑤셔 넣을 수 있을 만큼 많은 것을 채웠다. 그 다음 그는 돌아가서 그레텔에게 말했다. “사랑하는 그레텔이여, 위로하고 잠자리에 들어.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을 거야.” 그리고 그는 침대에서 다시 누웠다.

헨젤과 그레텔 | 다음영화

“그러게, 빵가루를 떨어뜨리며 갔어야죠!”어릴 적 떠나간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은수는 사고로 정신을 잃는다. 깊은 밤, 숲에서 눈을 뜬 그의 앞에 돌연 나타난 소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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