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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와 채권 가격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 네이버 블로그
하지만 거래되고 있는 채권의 액면가나 이자율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발행 당시 이자율 10%로 약정을 했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변했다고 해도 채권의 이자율이 변하진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 발행될 채권의 이자율은 기존 채권보다 낮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유통되고 있던 10% 이자율인 채권의 투자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그 결과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기준금리가 올라간다면 같은 원리로 채권 가격은 내려갑니다.
발행된 채권은 유통시장에서 거래됩니다. 시장 원리에 따라 적정한 가격이 형성되는데 이때 금리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앞에서 예를 든 액면가 10,000원, 이자율 10%의 5년 만기 채권의 거래가격이 10,000원, 기준 금리 10%로 가정해 보겠습니다. 발행 이후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과정에서 기준 금리가 5%로 내려갔다면 어떻게 될까요?
예금, 적금 등 많은 금융상품들의 이자율은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결정됩니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예금, 적금 등의 금융상품 이자율도 내려갑니다.
11 thg 2, 2020 — 발행 주체는 국가,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있고 이에 따라 국채, 회사채, 지방채 등으로 구분됩니다. 채권에는 만기일, 액면가, 금리가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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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와 채권 가격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발행된 채권은 유통시장에서 거래됩니다. 시장 원리에 따라 적정한 가격이 형성되는데 이때 금리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앞에서 예를 든 액면가 10,000원, 이자율 10%의 5년 만기 채권의 거래가격이 10,000원, 기준 금리 10%로 가정해 보겠습니다. 발행 이후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과정에서 기준 금리가 5%로 내려갔다면 어떻게 될까요?
예금, 적금 등 많은 금융상품들의 이자율은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결정됩니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예금, 적금 등의 금융상품 이자율도 내려갑니다.
하지만 거래되고 있는 채권의 액면가나 이자율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발행 당시 이자율 10%로 약정을 했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변했다고 해도 채권의 이자율이 변하진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 발행될 채권의 이자율은 기존 채권보다 낮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유통되고 있던 10% 이자율인 채권의 투자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그 결과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기준금리가 올라간다면 같은 원리로 채권 가격은 내려갑니다.
금리가 채권에 미치는 영향 – 피델리티자산운용
이번 순서에서는 금리와 채권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금리 … 특정 통화로 표시된 모든 채권들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기준금리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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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수익률과 가격결정 | click 경제교육
즉 채권가격의 상승은 채권수익률(채권금리)을 낮춘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초과 화폐공급 상태는 채권매입으로 해소되고 시장은 전보다 높(낮)은 채권가격(수익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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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기조 끝나간다?…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 한겨레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사실상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난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오늘 채권시장에서 읽힌다. 채권시장은 통화정책을 약 2개월 정도 선행하는데, 현재 시장은 내년 1분기 중 금리 인상이 끝날 걸로 내다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이날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하면서, 내년 상반기 중에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인식이 채권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8bp 올라 연 5.48%를 기록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25%로 0.25%포인트 올린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6.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68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622%로 15.2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도 각각 14.6bp 및 15.6bp 하락해 연 3.718%와 연 3.805%에 마감했다. 회사채 무보증 3년(AA-등급)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13.4bp 내린 연 5.402%에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3.6원 급락한 1328.2원에 마감했다. 앞서 23일(현지시각)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32(0.96%) 오른 2441.33으로,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2.63(1.74%) 오른 738.22로 거래를 마감했다.
24 thg 11, 2022 —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 6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24일 채권시장에서는 사실상 금리인상 기조가 끝난 것 아니냐는 인식이 퍼지면서 금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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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기조 끝나간다?…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 23.6원 ‘급락’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친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 6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24일 채권시장에서는 사실상 금리인상 기조가 끝난 것 아니냐는 인식이 퍼지면서 금리가 일제히 하락(채권가격 상승)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25%로 0.25%포인트 올린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6.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68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622%로 15.2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도 각각 14.6bp 및 15.6bp 하락해 연 3.718%와 연 3.805%에 마감했다. 회사채 무보증 3년(AA-등급)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13.4bp 내린 연 5.402%에 마쳤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사실상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난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오늘 채권시장에서 읽힌다. 채권시장은 통화정책을 약 2개월 정도 선행하는데, 현재 시장은 내년 1분기 중 금리 인상이 끝날 걸로 내다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이날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하면서, 내년 상반기 중에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인식이 채권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8bp 올라 연 5.48%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3.6원 급락한 1328.2원에 마감했다. 앞서 23일(현지시각)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32(0.96%) 오른 2441.33으로,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2.63(1.74%) 오른 738.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내년 미국 기준금리 5%… ‘이걸’ 담을 때가 다가온다[딥다이브]
크게보기 김명실 연구원은 지난해 신한금융투자를 그만두고 1년 간 휴식시간을 가진 뒤 올해 봄 하이투자증권으로 돌아왔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너무 가파르게 올려서 돌아오자마자 정신없이 일했다”고 말했다. 장승윤 기자
전략적으로 투자하세요. 앞으로 2~3개월 동안은 만기가 짧은 우량등급 채권에, 내년 3~4월부터는 만기가 긴 채권에 관심 가지세요. 목표 수익률은 ‘예금금리+3~5%포인트’ 정도.
12 thg 11, 2022 — ‘채권 대학살’이란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채권금리가 치솟으면서(=채권가격이 떨어지면서) 채권시장은 아수라장인데요. 오히려 꽤 많은 투자자들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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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기준금리 5%… ‘이걸’ 담을 때가 다가온다[딥다이브]
채권 전문가인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
크게보기 2008년 SK증권에서 채권 애널리스트 업무를 시작한 김명실 연구원은 채권 매니저와 애널리스트를 오가며 채권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왔다. 장승윤 기자
경기 둔화 조짐=채권 강세장 신호
채권금리가 정점을 치고 내려갈 시점은? 게티이미지
크게보기 김명실 연구원은 지난해 신한금융투자를 그만두고 1년 간 휴식시간을 가진 뒤 올해 봄 하이투자증권으로 돌아왔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너무 가파르게 올려서 돌아오자마자 정신없이 일했다”고 말했다. 장승윤 기자
채권 투자는 ‘예금금리+3~5%p’ 노려라
이미 벌어져 있는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내년 말 기준금리 미국 5%, 한국 3.5%
채권시장에 모처럼 강세장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그 시작 시기는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게 될 내년 1분기 말~2분기 초로 내다봅니다.
전략적으로 투자하세요. 앞으로 2~3개월 동안은 만기가 짧은 우량등급 채권에, 내년 3~4월부터는 만기가 긴 채권에 관심 가지세요. 목표 수익률은 ‘예금금리+3~5%포인트’ 정도.
한전채 같은 이슈로 회사채 시장이 어렵죠. 다만 AA 이상 등급의 우량한 회사채라면 나쁘지 않습니다.
혹시 채권투자 하시나요? 그건 돈 많은 부자들이나 하는 거라고요? 요즘엔 그렇지가 않다는데요. ‘채권 대학살’이란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채권금리가 치솟으면서(=채권가격이 떨어지면서) 채권시장은 아수라장인데요. 오히려한 겁니다.그래서를 모셔서 정말 기회인 건지, 투자의 타이밍은 언제가 좋을지를 물어봤는데요. 동시에도 들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투자자들에겐 그리 나쁘지 않다!(오히려 기회일 수도)올해 초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가 0.25%이었는데, 지금은 4%입니다.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금리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초 1%대였는데 지금 4%대이고요. 기본적으로 채권은 금리가 오르면 가격은 떨어져서요. 투자 수익률은 굉장히 저조합니다. 특히개인들은에 투자를 많이 하시는데요. 이건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죠.”“채권은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망하지 않는 한, 만기까지 가지고 있으면 원금이 보장됩니다. 짧게는 한달, 길게는 1년마다 이자도 받을 수 있고요. 주식은 주변 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어 ‘위험자산’이지만,입니다.그럼 왜 경기가 둔화되면 채권이 강세냐. 주식은 기본적으로 경기가 좋아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고 주식 자산가치가 올라가죠. 따라서 경기가 좋을 땐 개인과 기관 모두 주식 비중을 늘릴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경기가 안 좋아질 것 같으면 주식에 투자했던 자금이 다른 자산으로 가죠.으로 가는데요. 그래서 주식 아닌최근 들어 채권 관련 얘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를 보자면, 미국 연준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올리겠지만 워낙 오랫동안 금리를 올리다 보니 경기가 점점 악화되기 시작했죠.입니다.”“제가 ‘지금 당장 채권 사세요’라고는 절대 말씀드리고 싶지 않아요. 그러기에는 말씀하신 것처럼(미국이) 11월, 12월 그리고 내년 1분기까지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다면, 아마 내년 2분기까지도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클 거예요. 기준금리가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은 채권시장엔 매우 부담스러운 요인이죠.그래서 단순하게 생각해서 ‘앞으로 채권투자는 굉장히 전략적으로 해야 합니다.어떻게 해야 하느냐. 일단연준이 기준금리인상을 하기 때문에그럼 어떠한 채권을 사야 하느냐.채권을 투자하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만기 전에) 사고 팔아서 얻는 자본차익이 있고, 이자 수익이 있어요. 앞으로 단기간,이에요. ‘이자 수익만으로 목표 수익률이 달성 될까요?’라고 하실 텐데요. 만약 10~20%를 생각한다면 장담할 수 없지만, 은행 예금보다 조금 더 높은 금리 수준을 원한다면 가능합니다. 만기를 6개월~1년로 짧게 가져가면 금융시장 변동성에 노출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고요.따라서 지금부터 2~3개월간 채권 투자를 한다면 만기가 짧은 채권 위주로, 우량 등급 위주로, 이자수익률이 높은 채권 위주로 투자하는 걸 추천드리고요.그런데 이것만 얻어서는 만족을 못하겠죠.제가 생각하는 그 시기가 언제냐. 그 힌트를 찾으려면 ‘금리가 올랐을 때 가장 고통스러운 분야가 어디일지’를 생각해 보면 돼요. 바로 부동산, 집값이에요. 한국도 미국도 모두 기준금리 인상이 장기간 누적되면서 주택시장의 부진한 흐름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실제 지금 미국의 모기지 채권 금리는 8%가 넘어갔죠. 주택경기는 물가에 9~12개월 선행해요. (그 시기에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을 지금 같은 속도로 하지 못할 거예요.그럼 시장은 물가가 아니라 경제 지표의 둔화, 경기침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거예요. 그럼 당연히 채권금리는 그동안 인플레이션 때문에 가파른 속도로 올랐지만, 이제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다시 하락 쪽으로 방향을 바꿀 걸로 보고 있어요.그래서개인투자자라면 주목해서 봐야 할 ETF가 몇가지 있죠. 지금은 수익률이 매우 저조하지만가 있고요. 아니면(이자가 없는 대신 처음 살 때 가격을 할인해줌. 제로쿠폰 장기국채 ETF로는 ZROZ가 있음)에 대해 조금씩 투자 비중을 늘려가는 것도 방법일 겁니다.““사람마다 다르죠. 투자 자산이 레버리지로 발생한 자산이냐, 레버리지 없는 자산이냐에 따라서도 목표치가 다를 거고요.채권은 절대 위험자산이 아니에요. 근데 올해 가장 손실을 본 ETF 중 하나가 아까 말씀드린 TMF, 만기가 20년 이상으로 구성된 미국 국채에 3배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ETF인데요. 투자수익률이 올해 1~10월 -70%를 넘어가고 있어요.그런데 금리가 이렇게 올라가는 상황에서 TMF로 자금유입이 이례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됐어요.하는 거죠. 그만큼 투자 수익률 기대치가 높았던 건데요.저는 채권투자를 할 때 그렇게 높은 수익률을 지향해서 투자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냥 현재 시중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예금금리 플러스 알파’ 정도로 생각을 하시는 게 가장 맞을 거고요.잡으시면 그게 적정 투자 수익률이 아닐까 싶습니다.”“그래서 최근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채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어요.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채권에 대한 기대 수익률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거죠.”“이게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조금 힘들 것 같아요. 그동안 킹 달러가 이어진 건 연준의 고강도 긴축정책 때문이었는데요. 지금 우리가 채권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건 연준의 고강도 긴축정책이 멈출 거란 기대감 때문이잖아요. 만약 연준이 긴축정책을 멈추기 시작한다면 지금 같은 강달러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긴 힘들 거예요.따라서 환율 리스크를 피하고 싶다면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우선들도 생각보다 종류가 굉장히 많고요. 두번째로는를 사는 것도 방법이에요. 미국 국채금리만이 아니라 한국 채권시장 금리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올라와서요. 한국의 기준금리는 지금 3%인데 한국 10년물 채권금리가 4.2%에요. 3년물도 4.2~4.3% 범위이고요.어찌 보면 지금 미국 기준금리가 4%이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를 조금 넘었는데,국내 채권금리가 그렇게 오른 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때문인데요. 연준이 금리 인상이 주춤해지면 국내 채권금리 하락 속도가 상당히 빨라질 수 있다는 뜻이죠. 그걸 고려한다면, 굳이 환율 수수료도 내거나 환율 방향성을 고민하기 싫다면, 국내 채권을 복제하는 국내 채권형ETF들도 굉장히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 채권 ETF도 다양한 상품들이 생각보다 많아요.또 다른 방법도 있는데요. ETF는 수수료가 붙고요. 세금 측면에서 국내 채권형 ETF에 투자하면 양도소득과 이자소득 둘다 세금을 떼요. 그런데 재미있는 게이고요. 이자소득에 대해서만 15.4% 세금을 매겨요. 세금 면에선 ETF를 사는 것보다 직접 채권을 사는 게 이익인 거죠.최근할 수 있거든요. ETF가 아닌 채권 현물을 직접 사는 것도 추가적인 대안이 될 수 있어요.”“지금 국내 채권시장, 특히나 크레딧시장 상황은 굉장히 안 좋아요. 일각에선 레고랜드가 촉발한게 아니냐고 하는데, 레고랜드가 터지지 않았어도 문제점을 갖고 있던 상황이었고요. 이입니다.기준금리 인상은 다 아실 거고요. 발행발 이슈는 한국전력공사가 발행하는문제가 있었죠. 한전이 만성적자를 겪고 있는데, 물가 부담 때문에 전기료 인상이 어려우니까 한전채 발행으로 적자를 메우고 있는 거고요. 이뿐 아니라 정부가 은행의 유동성 규제를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시키면서했죠.기존의 채권시장이 소화할 물량이 100이라면, 한전채와 은행 관련 회사들의 채권이 급격하게 많이 발행되면서 물량이 120, 130까지 풀리기 시작했죠. 공급이 늘어나면 당연히 가격은 떨어지고 금리는 올라갈 수밖에 없었고요.그럼 이게 언제 해소되느냐. 생각보다 정부 대처는 빨랐어요. 10월 말 채권안정기금 펀드가 다시 조성됐고요. 이후에 50조원의 유동성 공급 정책, 최근엔 은행권의 95조원 자금지원 정책이 결정됐어요.정부의 유동성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공급되면 위기가 조금씩 해소되기 시작할 거예요.지금 개인들이 눈여겨보는 채권은 2~3년 만기의 AA등급 이상의 우량 회사채일 텐데요. ‘망하지 않아요’라고 100% 확신을 드릴 수는 없지만,또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다 보니까 만기까지 보유하더라도 이자율이 높아서 우수한 투자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채권상품이에요.”“지금 미국 기준금리가 4%인데요. 올해 12월 FOMC가 50bp(0.5%포인트) 금리 인상을 할 것 같고요. 내년 2월, 3월에 각각 25bp(0.25%포인트) 인상할 전망이어서,로 봅니다.중요한 건 미국 국채시장 금리인데요. 우리가 봐야할 게 물가예요. 물가의 피크아웃이 확인되는 시점이 언제일까.그 시기를 내년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반으로 보고 있고요. 그 때부터 시장 금리 방향성이 아래쪽으로 바뀔 가능성이 커요.그렇다고 해서 미국 국채금리가 올 1~11월까지 375bp~400bp 올랐으니까, 그럼 내년 연말까지 다시 400bp(4%포인트) 떨어지냐고 하면 절대 아니고요.왜냐하면 물가가 연준이 생각하는 목표치인 2% 수준에 도달하기엔 내년엔 힘들고, 내후년은 돼야해서요. 그 이전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리긴 어려워요.연준의 기준금리가 5%로 유지되는 한, 미국 국채금리가 이전처럼 1~2%로 되돌아가긴 어렵고요. 그래서그래도 굉장히 매력적인 거죠. 앞으로 미국 10년물 금리가 대략 4.5%까지 올라갈 텐데요. 그런데 내년 연말에는 4%를 하회하게 된다면, 50bp(0.5%포인트) 이상 투자 수익률을 얻는 거죠. 그리고인 거예요. 그러면없고요. 그래서 내년 1분기 말부터, 조금 걱정이라면 2분기 초반부터 만기가 긴 채권들을 투자하시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그렇죠. 지금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이고요. 저는 연말엔 3.25%를 보고요,그럼 왜 한은이 연준보다 기준금리를 낮게 할까.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환율을 생각하면 연준을 따라서 국내도 기준금리를 빨리빨리 올려야 겠죠. 하지만 국내는 심각한 크레딧 위기 상황이에요. 이미 정부에서는 (위기 해소를 위해) QE(양적완화) 아닌 QE 차원의 돈을 풀고 있어요.이 되겠죠.10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물가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금리를 올리다가는 심각한 유동성 고갈 현상이 발생하고, 기업의 자금조달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기업 부도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목소리가 생가나고 있어요.그래서 11월에 25bp(0.25%포인트), 내년 1분기 25bp 인상을 하면서 3.5% 수준에서 내년 연말까지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들이 크다고 봅니다.““채권은 절대 주식처럼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는 상품이 아니에요. 말 그대로 안전자산이잖아요. 그래서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채권 투자를 하는 건 추천드리지 않고요. 갖고 있던 여유 자금을 가지고 예금보다 조금 더 높은 금리 수준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달성하겠다는 측면에서 접근하시길 추천드려요.” By.딥다이브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와 채권 투자 전략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채권이라고 하면 막연히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아서, 최대한 쉽게 설명한다고 했는데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주요 내용을 정리하자면*이 기사는 11월 11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일부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한애란 기자 [email protected]
[경제상식]왜 채권 가격이 오르면 금리는 떨어질까요? – 브런치
그렇게 되면 단기적으로 그리스는 유로존이라는 강력한 뒷배를 잃게 됩니다. 유럽중앙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채권 기관과의 관계가 악화 혹은 단절되는 것이죠. 유로존이라는 강력한 경제 동맹체에서 탈퇴하다보니 그리스 경제가 얻는 충격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스 정부 국채를 산 투자자들은 불안해집니다. 그리스 정부가 혹여 부도를 선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돈을 못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채권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자율 상승 시기에는 기존 채권보다 새 채권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같은 채권을 사도 이자를 더 많이 주는 채권이 좋은 것이죠. 그렇게 되면 낮은 이자율의 기존 채권 수요는 줄게 됩니다. 수요가 줄어든 채권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그 채권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적다보니 자연스럽게 가격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혹자는 수익률과 금리를 혼용해서 쓸 때도 있습니다. 수익률은 투자한 금액 대비 얻게 되는 이익을 뜻합니다. 예적금의 수익률은 곧 이자율이 되겠지만, 채권과 같은 자산에 대한 투자에서 수익률은 이자율과 꼭 같다고 볼 수 없습니다. 신용도가 낮은 싼 채권을 산다면, 그만큼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 오르 내릴 수 있는 게 바로 수익률입니다.
22 thg 11, 2022 —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에 붙는 이자율이 1% 미만으로 떨어져 있죠. 채권에도 원금에 따라 이자가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종류가 있으니, 채권 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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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채권금리, 시장금리의 의미 / 지표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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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왜 채권 가격이 오르면 금리는 떨어질까요?
경제 기사 중에서도 채권과 금리 관련 기사를 볼 때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금리는 오른다’ 혹은 ‘채권 가격이 올라가면 금리가 떨어진다’라는 얘기입니다. 이 매커니즘은 좀처럼 설명하기가 쉽지 않긴 합니다.
경제 쪽을 오래 출입한 기자들도 설명하라고 하면 힘듭니다. 주식과 달리 채권에 직접 투자한다는 게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은 내가 가입한 펀드나 금융 상품을 통해 간접투자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권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을 뿐입니다.
채권은 안정적으로 원금에 대한 이자를 준다는 점에서 안전 상품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거래되는 채권은 경우에 따라 위험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 투자한 원금 전액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채권의 신용도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지곤 합니다.
그리고 채권과 예금, 적금, 대출에 있어 쓰이는 ‘금리’라는 말은 구분해서 쓸 필요가 있습니다. 돈에 붙는 ‘이자’라는 측면에서 ‘금리’라는 말을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채권과 예적금, 대출에 쓰이는 ‘금리’라는 용어는 서로 다르게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적금에 붙는 금리는 ‘이자율’이라는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에 붙는 이자율이 1% 미만으로 떨어져 있죠. 채권에도 원금에 따라 이자가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종류가 있으니, 채권 금리도 곧 이자율로 통칭할 수 있습니다.
혹자는 수익률과 금리를 혼용해서 쓸 때도 있습니다. 수익률은 투자한 금액 대비 얻게 되는 이익을 뜻합니다. 예적금의 수익률은 곧 이자율이 되겠지만, 채권과 같은 자산에 대한 투자에서 수익률은 이자율과 꼭 같다고 볼 수 없습니다. 신용도가 낮은 싼 채권을 산다면, 그만큼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 오르 내릴 수 있는 게 바로 수익률입니다.
또 한가지. 채권 투자에 있어서 깔고 가야할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손절매’ 심리입니다. 채권은 주식과 달리 채권 발행자가 부도 상황에 빠지면 휴지조각이 됩니다. 제아무리 1조원 채권이라고 해도 발행 정부나 기업이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 휴지조각이 되는 것이죠. (물론 이런 휴지조각이 된 채권을 따로 사서 모아 대박을 터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채권 투자자들은 시장에 채권을 ‘투매’합니다. 손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원금보다 싸게 채권을 시장에 판매하는 것이죠.
◇기준금리에 따른 채권 수익률의 변화
일단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봤을 때입니니다. 이건 기준금리 인상이나 인하 시기 경제지에서 많이 설명하는 논리입니다.
기준금리는 은행들의 은행인 한국은행이 시중은행들에 자금을 공급할 때 받는 단기금리입니다. 은행이 필요로한 돈을 빌려주고 그 이자를 받는 것이죠. 이 기준금리가 오른다면 대체적으로 시중 이자율(예적금, 대출 등)이 상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준금리가 지금 1.5%인데, 한국은행이 1.75%로 올린다고 하면, 이후에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은 조금씩 이자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기준금리는 모든 채권과 예금, 대출 이자의 시작점이기 때문에, 이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다른 금리도 같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채권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자율 상승 시기에는 기존 채권보다 새 채권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같은 채권을 사도 이자를 더 많이 주는 채권이 좋은 것이죠. 그렇게 되면 낮은 이자율의 기존 채권 수요는 줄게 됩니다. 수요가 줄어든 채권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그 채권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적다보니 자연스럽게 가격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반대 경우도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낮추면, 기존 채권 가격이 올라갑니다.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 금리가 떨어지기 때문에 더 많은 이자를 주는 기존 채권이 더 좋은 것이죠. 시장에서 채권 가격과 금리는 이렇게 움직입니다.
◇채권 발행자의 신용도에 따라 가격과 채권 이자율이 오르락 내리락
시장 상황에 따라 이자율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기가 나쁘거나 혹은 특정 기업의 신용도가 안좋아질 때죠. 이때는 시장금리가 움직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 시장금리는 기준금리가 영향을 미치고, 경기가 영향을 미치고, 특정 기업의 신용도가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면 요렇게 설명드려볼게요. 그리스 정부가 10년만기 국채를 발행했다고 칩시다. 그리스 정부 국채를 산 사람들은 1차적으로 10년 동안 받을 이자를 생각하고 국채를 샀겠죠.
그런데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을 탈퇴하려고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실제로 2012년 경에 그랬죠. (자국 통화가 아닌 유로화를 쓰면서 생긴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죠.)
그렇게 되면 단기적으로 그리스는 유로존이라는 강력한 뒷배를 잃게 됩니다. 유럽중앙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채권 기관과의 관계가 악화 혹은 단절되는 것이죠. 유로존이라는 강력한 경제 동맹체에서 탈퇴하다보니 그리스 경제가 얻는 충격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스 정부 국채를 산 투자자들은 불안해집니다. 그리스 정부가 혹여 부도를 선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돈을 못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때 그리스 채권(국채) 보유자들은 시장에 자신이 갖고 있는 그리스 채권을 가격에 팝니다. 물론 이때도 투자자들의 생각은 복잡해집니다. 일종의 ‘베팅’이라고 하죠. 채권은 주식과 달리, 부도 상황이 되면 0원에 가까워지죠. 원금을 다 잃을 수 있어요. 최악의 상황과 차악의 상황을 생각해야하는 것이죠.
이런 원리는 은행이나 카드사 등 돈을 빌려주는 기업들에게도 볼 수 있어요. 돈을 못받게 된, 즉 대출을 못갚는 사람들의 대출 자산은 채권화시켜요. 어차피 못받는 대출을 채권으로 만들어서 싸게 파는 것이죠. 원금의 일부라도 얻으려는 심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리스 국채 가격은 원래보다 싸지는 것이죠. 부도 위기에 겁을 낸 투자자들이 그리스 국채를 던지는 것이나, 어차피 못받게 된 은행 대출 채권을 파는 거나 같은 원리죠. 정크본드라고 불리는 회사채도 그렇고요.
만약 이때 그리스 정부가 새롭게 국채를 새롭게 발행한다면 그리스 정부는 더 높은 이자를 준다고 해야합니다. 그래야 그리스 국채를 사줍니다. 그리스 국채 가격은 시장에서 싸게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스 정부가 부담해야하는 이자율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만약에 투매된 그리스 국채를 산 투자자 입장에서는 고수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그리스의 신용도가 높아진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스 정부의 신인도가 높아져 시장 안에서 그리스 정부 국채의 가격도 높아지게 됩니다. 고율의 이자를 그리스 국채를 선호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 투매된 그리스 국채를 값싸게 산 투자자는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 정부의 신인도가 높아지면서 그리스 정부가 발행한 국채의 가치가 올라간 덕분이죠.
그리고 그리스 정부는 보다 낮은 이자율로 국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됩니다. 국채 가격이 높아지면서 이자율이 낮아지는 원리입니다.
◇장기채의 경우에는 실질 이자와 채권 가치만 생각하자
또 한가지는 장기채권에 대한 투자입니다. 미국 국채도 30년, 20년 50년 장기국채가 있습니다. 이런 장기채는 30년 뒤 혹은 20년뒤에 받을 원금은 현재로서 큰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 물가상승률로 봤을 때 30년, 20년 뒤에 갚을 원금의 가치는 떨어져 있을 것이거든요. 지난 1980년대 중반부터 2010년 중반대까지 경제개발협력기구 선진국의 연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5.4% 정도라고 합니다. 30년뒤면 원금의 가치가 5분의 1로 떨어지는 것이죠. 원금은 투자자 입장에서 의미가 없는 것이죠.
결국 장기채의 가치는 매년 지급하는 이자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 원금은 무시해도 되는 것이죠. (참고로 보통은 장기채 이자율이 단기채 이자율보다 더 높습니다.)
예를 들어 매년 100달러의 이자를 지급하는 장기채권이라고 하면 시장 금리가 5%일 때 이 채권의 가치는 2000달러가 됩니다. 채권 투자자 입장에서는 2000달러 언저리에서 이 채권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이죠.
이게 무슨 얘기냐, 연율 5%로 100달러를 주는 채권의 원금 가치가 2000달러라는 얘기가 되는 것이죠. 2000달러의 연이율 5%가 100달러인 것처럼요.
만약에 시장 금리가 10% 상승하면 어떻게 될까요. 매년 이자를 100달러씩 주는 이 채권의 가치는 1000달러로 떨어집니다. (1000달러 채권이 10% 이자율일 때 100달러를 주죠.)
그러면 채권 투자자 입장에서는 1000달러 언저리에서 이 채권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겠죠.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는 이치가 딱 맞아떨어지게 됩니다. 이건 만기가 아주 긴 채권들인 경우고요.
또 경기가 불안해, 채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면, 채권 가격은 높아지죠. 그러면 이후에 발행되는 채권 금리는 낮은 수준에서 발행해도 팔리게 되죠.
정리할게요.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 금리와 가겨은 시차가 존재하지만, 기준금리, 발행자의 신용도, 시장금리의 움직임, 인플레이션, 경기 상황에 따라 움직입니다.
◇참고서적
‘환율의 미래’ 2016, 홍춘욱 저
기준금리 인상 예고됐는데…채권시장 발작 이유 조미현의 외환
26 thg 8, 2022 — 기준금리 인상 예고됐는데…채권시장 ‘발작’ 이유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 조미현 기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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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예고됐는데…채권시장 ‘발작’ 이유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네 차례 연속 올린 것은 물가 오름세가 꺾이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당분간 물가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하지만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선 “지금 상황에선 고려하지 않는다”고 해 금리를 올리더라도 당분간 0.25%포인트씩 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한은이 올해 남은 두 차례 금통위 회의(10, 11월)에서 기준금리를 모두 올릴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가 올 연말엔 연 3.0%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만 지난달 빅스텝을 밟았을 때와 달리 한은이 ‘0.25%포인트씩 인상’에 무게를 두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공행진 물가에 금리 연속 인상지난달 한은이 빅스텝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지만,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3% 뛰며 두 달 연속 6%대를 기록했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3% 오른 120.47(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상승세는 둔화했지만, 올해 1월 이후 7개월 연속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2% 상승했다.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3%대 후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대의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며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낮아질 수 있겠지만 근원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상당 기간 5~6%대의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다음달 미국이 또다시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이번 금리 인상의 한 요인이 됐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상단 기준)의 기준금리는 연 2.5%로 같아졌다. 지난달 28일 미국 중앙은행(Fed)의 자이언트스텝에 따라 한·미 간 금리가 0.25%포인트 차이로 역전된 뒤 한 달 만이다. 하지만 Fed가 다음달 시장의 예상대로 세 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으면 한·미 간 금리는 0.75%포인트 차로 더 벌어진다. ○“자본 유출입 면밀히 점검”이 총재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상승한 게 이번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 변화에 대한 기대가 달라지면서 단기적으로 세계 주요국 통화의 변동성이 커졌다”며 “이런 추세가 어떻게 될지 판단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달과 달리 이날 금통위 결정문에 통화정책 운용 방향과 관련해 물가, 성장 등과 함께 ‘자본 유출입을 비롯한 금융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는 문구가 포함된 이유로 분석된다.이 총재는 “환율이 오르는 국면에서 왜 우려하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환율을 우려하는 것은 환율 수준 자체가 아니라 환율이 오르면서 물가 상승 압력과 수입 기업의 고충이 심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환율 상승은 달러 초강세라는 대외적인 요인 때문이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경기 둔화 우려도 내비친 금통위이 총재는 향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올해 남은 10월과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연속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금통위가 두 차례 모두 인상하면 기준금리는 연 3%가 된다.이 과정에서 유럽과 중국 경기 둔화가 가시화될 경우 향후 금리 인상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금통위 결정문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전보다 더 두드러졌다. 지난달 금통위는 “세계 경제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성장세가 약화했다”고 평가했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의)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됐다”고 강조했다.조미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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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0 10:16 기준 … 시가평가기준수익률 평균수익률 제공방법 변경 안내 … (채권포럼 발표자료) 한·미 금리 역전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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