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474 독일 사우나 문화 업데이트 183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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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혼욕사우나에 대하여, : 네이버 블로그 – NAVER

단지 옷을 벗고 들어가느냐 옷을 입고들어가느냐의 차이가 있지요, 한국에서 관광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독일의 사우나를 이용할경우 모두 벗어야 된다고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꼭 모두 벗는것은 아닙니다. 모두 벗어야 되는 구역이 있다고 말씀드리는것이 더 좋겠네요, 물론 대부분의 독일사람들은 사우나를 이용할경우 옷을 벗긴 합니다. 이런 혼탕문화에 큰 기여를 한것이 FKK Freikörperkultur 라고 불리우는 독일 나체주의 문화라고 합니다.

대중목욕탕에서 발전한 찜질방, 그리고 온천, 스파, 사우나 등 상품적인 측면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훨씬 다양하지요, 단지 몇가지 차이점이 있을뿐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편리함과 다양성에 비하면 독일목욕문화가 그렇게 뛰어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목욕을 하고 사우나 혹은 찜질방에 들어갈때는 남녀가 함께 들어갑니다.

그중 가장 큰 치아점은 바로 혼탕문화라는 것입니다.

7 thg 2, 2018 — 사실 우리나라의 편리함과 다양성에 비하면 독일목욕문화가 그렇게 뛰어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대중목욕탕에서 발전한 찜질방, 그리고 온천, 스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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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혼욕사우나에 대하여,

사실 우리나라의 편리함과 다양성에 비하면 독일목욕문화가 그렇게 뛰어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대중목욕탕에서 발전한 찜질방, 그리고 온천, 스파, 사우나 등 상품적인 측면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훨씬 다양하지요, 단지 몇가지 차이점이 있을뿐입니다.

그중 가장 큰 치아점은 바로 혼탕문화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목욕을 하고 사우나 혹은 찜질방에 들어갈때는 남녀가 함께 들어갑니다.

단지 옷을 벗고 들어가느냐 옷을 입고들어가느냐의 차이가 있지요, 한국에서 관광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독일의 사우나를 이용할경우 모두 벗어야 된다고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꼭 모두 벗는것은 아닙니다. 모두 벗어야 되는 구역이 있다고 말씀드리는것이 더 좋겠네요, 물론 대부분의 독일사람들은 사우나를 이용할경우 옷을 벗긴 합니다. 이런 혼탕문화에 큰 기여를 한것이 FKK Freikörperkultur 라고 불리우는 독일 나체주의 문화라고 합니다.

난생처음 독일 누드사우나에 가봤습니다 – 브런치

독일 혼욕 사우나의 기원은 고대 로마 시대에서 찾는다. 그 시대에 이미 공중목욕탕이 등장했는데 본래 혼욕이 금지되어 있었으나 점차 남탕과 여탕의 기준이 없어졌으며 단순히 목욕의 목적이 아닌 담화실, 스포츠 레저실 같은 레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또 한 켠으로는 결혼 전에 몸을 깨끗이 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이 때 신랑과 신부가 함께 목욕을 했으며, 이것을 독인 혼탕의 시작으로 보는 견해도 존재한다.

먼저, 입장하면 데스크 직원이 첫 방문인지 아닌지를 물어보고 이용 방법을 설명해준다. 사우나와 수영장 이용시에는 누드여야 하고, 그 외 시설 이용시에는 가운을 입어야 한다. 한국 스파처럼 팔찌를 주는데 머무른 시간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고, 이 외 음식을 먹거나 추가로 수건 등을 이용하게 되면 팔찌를 찍고, 나중에 나와서 계산하는 방식이다. 물론 내부는 사진 촬영이 불가하다.

독일 사람들에게 사우나는 휴식의 공간이다. 규칙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사우나를 할 때 대화의 주제는 성, 돈, 권력같은 내용은 배제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사우나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마사지도 받을 수 있고, 수영도 하고 자유롭게 누워서 책도 보고 야외 풀장에서 일광욕도 한다. 무엇보다 나는 샤워가운을 입고 한가로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인상적 이었다.

9 thg 11, 2019 — 독일의 누드 문화는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된 고유의 문화다. 독일 혼욕 사우나의 기원은 고대 로마 시대에서 찾는다. 그 시대에 이미 공중목욕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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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나체 혼욕 사우나에 대한 모든 것 :: 정말 나체? 변태? 사우나 추천? 가격은? 에티켓? 꼭 해봐야 하는 것 Aufguss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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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독일 누드사우나에 가봤습니다

사우나의 나라 하면 핀란드지만 독일 사람들도 그들 못지않게 사우나를 좋아한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핀란드로 여행 갔을 때 내가 묵었던 호텔 사우나 이용자 90%가 독일인이었다.)

독일에서 사우나를 하는 방식은 한국의 여느 스파와 비슷하지만 한 가지 다른 규칙이 있다.

“Textile Free”

사우나와 수영장 시설을 이용할 때는 온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남녀가 함께 이용하는 혼용 사우나라니.

얼핏 들었을 때 외설적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독일의 누드 문화는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된 고유의 문화다.

독일 혼욕 사우나의 기원은 고대 로마 시대에서 찾는다. 그 시대에 이미 공중목욕탕이 등장했는데 본래 혼욕이 금지되어 있었으나 점차 남탕과 여탕의 기준이 없어졌으며 단순히 목욕의 목적이 아닌 담화실, 스포츠 레저실 같은 레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또 한 켠으로는 결혼 전에 몸을 깨끗이 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이 때 신랑과 신부가 함께 목욕을 했으며, 이것을 독인 혼탕의 시작으로 보는 견해도 존재한다.

오늘 날 혼욕 사우나가 보편화 된것은

동베를린에서 비롯됐다.

독일 통일 전 사회주의 체제에 저항하는 의미를 담아 나체로 시위를 하거나 공공장소에 나체로 등장하던 문화가 사우나에도 반영된 것이다.

그들에게 누드는 “자유의 표현이자 독재에 대한 저항”이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독일에선 호수에서 옷을 다 벗고 수영을 하거나 공원에서 반나체로 일광욕을 하거나, 신발을 신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는 ‘맨발의 사나이’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심지어 요가 및 필라테스 수업을 할 때도 옷을 갈아 입는데, 성인 남녀가 그냥 같은 공간에서 훌러덩 훌러덩 옷을 벗어 던진다. 여전히 이에 적응 못하는 검은 머리 동양인 꼬꼬마는 조용히 혼자 화장실로 가서 옷을 갈아 입었다.

우리도 가보자 누드 사우나

그래도 독일에 왔으니 새로운 문화를 체험해보자며 야심차게 베를린의 한 사우나 방문 계획을 세웠다. 베를린 중앙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번잡한 도심에서 조금만 비껴나가면 이렇게 조용한 장소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먼저, 입장하면 데스크 직원이 첫 방문인지 아닌지를 물어보고 이용 방법을 설명해준다. 사우나와 수영장 이용시에는 누드여야 하고, 그 외 시설 이용시에는 가운을 입어야 한다. 한국 스파처럼 팔찌를 주는데 머무른 시간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고, 이 외 음식을 먹거나 추가로 수건 등을 이용하게 되면 팔찌를 찍고, 나중에 나와서 계산하는 방식이다. 물론 내부는 사진 촬영이 불가하다.

사진출처: 바발리 홈페이지

막상 들어가 보니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규모가 꽤 컸다. 풀장이 있고 그 옆으로 사우나공간이 두 군데 있었다. 남편과 서로 미적미적 눈치를 보다가 일단 사우나 안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한 50여 명의 갑남을녀가 옷을 다 벚은 채 옹기종기 앉아 있는데.. 무슨 벌을 받는 것 같기도 하고, 모두 다 벗고 있으니 야하다는 느낌 보다는 전체적으로 살색 덩어리로 보였다고 할까. 장신구와 옷을 벗고 이렇게 모여 있으면 다 똑같은 사람일 뿐인데.. 겉모습은 참 많은 차별을 빚어낸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어쨌든 어색하긴 어색했다. 뭔가 낯부끄럽고 괜히 혼자 민망했으며 특히 내 눈은 어디에 시선을 둬야 할지 몰라 방황했다. 우리 두 사람은 차라리 눈을 감자며 눈을 감아 버렸다.

크나큰 공작 부채를 든 여자의 등장

그러던 찰나에 한 여직원이(그녀는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엄청나게 큰 마치 공작새가 귀환한 듯 한 깃털 부채와 함께 입장했다.

오늘 마침 사우나 이벤트가 있다는 것이다. 밖에서 녹차가 담긴 큰 양동이를 가져오더니 구석에 숯이 쌓여있는 곳에다 거침없이 부었다.

숯에서 조금씩 수증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그녀는 우아한 공작 부채로 마구잡이 부채질을 해댔다.

사우나 안을 왔다갔다 하면서 쉬익~~쉬익~ 소리와 함께 부채질을 연거푸 하자..

갑자기 공간 안에 녹차 향이 쏴아 퍼지면서, 온 몸에 열이 올랐다.

나신의 사람들은 눈을 감고 녹차 향을 맡으며

“하아~~~~” 탄식의 소리를 자아냈다.

약간 무언가에 취한 사람 같기도 하고..

흡사 영화 “향수”의 마지막 장면을 연상케 했다.

그녀는 계속 바람을 일으켰으며 그와 동시에 나의 몸 역시 부채질에 따라 열이 달아올랐다가 내려앉기를 반복했다. 그러면서 땀이 쫘악 나는데..

몸이 완전히 연소되는 기분이었다.

처음엔 좋았으나 계속 하니까 나중엔 숨을 못 쉴 정도로 사우나 안에 열기가 가득했다.

하지만 나갈 수가 없었다.

다들 참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유일한 동양인인 우리가 나가면 모든 집중을 한 몸에 받을 것이며, 애써 채워진 열기가 문을 열게 됨과 동시에 나가버릴 것이 분명했기에 피해를 줄 수 없었다.

발가 벗은 내 몸이 어색하고 뭐고를 다 떠나서 이제 내 몸이 타 들어 간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오로지 내 머릿속엔 ‘참을 인‘ 만이 떠올랐다.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 조금만 참자,

곧 끝날 것이다, 그런데 언제? 참자 참자..’

더 이상은 못 참겠다고 느껴질 때.. 신기하게도 시연이 끝났다. 끝나자마자 사람들도 마치 지옥에서 탈출하듯이 우르르 뛰쳐나갔다. (역시 그들도 뜨거웠던 것이다.)

밖에서 나눠주는 녹차를 한 잔씩 마시며(물론 다들 누드인 채로.. 밖에선 가운을 걸쳐도 되지만 모두다 가운을 걸칠 정신이 없었다. 내 몸에 물을 공급하는 것이 한낱 가운보다 시급했기 때문이다.) 호흡을 안정 시켰다. 정신이 맑아졌다. 그 순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개운함을 느꼈고, 피로가 쏵 풀렸다.

이 고통과 인내의 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새 나도 누드 사우나에 동화가 됐다. 기본적으로 아무도 타인에게 신경을 안 쓰기 때문에 편했다. 그리고 대부분 우리랑 비슷한 친근한 몸매의 소유자들이다. 다만 엄청난 몸매의 소유자가 등장하면 본능적으로 눈이 돌아 가는 걸 막을 순 없다;

독일 사람들에게 사우나는 휴식의 공간이다. 규칙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사우나를 할 때 대화의 주제는 성, 돈, 권력같은 내용은 배제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사우나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마사지도 받을 수 있고, 수영도 하고 자유롭게 누워서 책도 보고 야외 풀장에서 일광욕도 한다. 무엇보다 나는 샤워가운을 입고 한가로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인상적 이었다.

혼욕 사우나는 자유, 환경, 휴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일 사람들의 습성과 딱 맞아떨어지는 문화가 아닐 수 없었다. 게다가 워낙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많아서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사우나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도 언젠가부터 사우나 예찬론자가 되어, 몸이 찌뿌둥하다 싶으면 서로 동시에 말한다.

“사우나 갈래?”

.

독일 혼욕 사우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1470년경 부르고뉴의 한 장식화에도 남녀가 집단으로 벌거벗고, 한데 어울려 목욕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이 그림에 대해 ‘사창욕탕’이라는 주장이 유력한데, 당시 창녀가 있는 욕탕은 부르고뉴뿐만 아니라 인접한 프랑스 도시들에도 꽤 많았다고 한다. 아비뇽의 한 목욕탕은 단 한 개의 욕조 시설도 없이 침대만 잔뜩 갖춰놓고 목욕탕 간판을 내걸고 있었다. 영국에서 ‘증기’라는 의미의 스튜(stew)라는 말이 ‘사창’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를 띠게 된 것도 이와 같은 유래에서 비롯된 것이다. 1535년 브장송에서는 한 군데 욕탕만 제외하고 나머지 시내의 모든 욕탕에 공인된 창녀를 두어도 좋다는 허락을 공식적으로 내려졌을 정도로 혼욕탕은 사창욕탕의 모습으로 변모해갔다. 그러나 매독과 같은 성병이 성행하게 되었고 결국 신체접촉에 따른 매독 감염의 방지를 이유로 프랑수아 1세가 남녀 혼욕(混浴)금지령과 같이 여러 규제들을 집행하였다. 또한 16세기 중엽부터 엄습한 흑사병으로 인해 목욕탕은 갑작스럽게 소멸하였다.

독일의 혼욕 사우나는 일본과는 달리 규모가 크며 남녀노소가 많이 이용한다. 특히 바덴바덴의 프리드리히 온천과 카라칼라 온천이 가장 유명한 남녀 혼탕 사우나이다. 독일의 사우나는 혼탕이지만, 혼탕이라는 명칭보다 ‘사우나’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수건 대여료는 따로 지불해야하며 아우프구수(Aufguss)라고 해서 매시 정각 또는 매 30분, 15분마다 사우나 내부의 온도를 높인다. 일반적인 가격은 2시간동안 약 10~12유로, 4시간동안 15~17유로, 하루 이용권은 18~20유로 정도 책정된다. 가격은 개별 사우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큰 차이는 없다. 대부분의 혼욕 누드 사우나의 경우에는 16세의 나이 제한을 둔다. 이는 사우나를 휴식 그 자체로 여기는 인식이 크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준비물에는 세면도구와 두 장의 수건 정도이다. 이때 수건의 용도는 한 장은 몸을 말리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한 장은 사우나 내부에서 착석할 때마다 사용할 깔개용으로 쓰인다.

독일의 혼욕 사우나의 기원은 고대 로마 시대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고대 로마 시대에 이미 공중목욕탕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본래 혼욕이 금지되어 있었으나 점차 남탕과 여탕의 기준이 없어졌으며 단순히 목욕의 목적이 아닌 담화실, 스포츠관람실과 같은 레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하였다. 특히 로마 제정시대에 황제의 인기 유지를 위해 다수의 대형 공중목욕탕이 건설되었으며 가난한 로마 시민도 공중목욕탕 출입이 허가되었다. 이러한 목욕탕은 신분의 차별 없이 오전에는 여성들이, 오후에는 남성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였고 초기에는 성적 구별이 매우 엄격했다. 그러나 혼욕이 처음 허용되고 나서 부도덕한 사건이나 관계가 증가하지 않았다. 욕탕에서의 알몸은 자신이 원하던 대로 성의 쾌락을 탐하고 있던 대부분의 로마 남녀들에게는 특별한 자극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로마 시대의 혼탕 문화가 독일 혼욕 사우나 문화로 잔재가 남았다고 볼 수 있다.

독일 혼욕 사우나는 누드 사우나라는 명칭과 혼용되어 Texteilfrei sauna 혹은 Freikörperkultur sauna, Gemischte sauna라고 불린다. 장 밥 티스트 르 프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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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D+29 | 독일 남녀 혼탕 사우나 생생 후기! 바덴바덴 카라칼라에서 신세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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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혼욕 사우나

장 밥 티스트 르 프린스, 러시아 공공 목욕탕

독일 혼욕 사우나는 누드 사우나라는 명칭과 혼용되어 Texteilfrei sauna 혹은 Freikörperkultur sauna, Gemischte sauna라고 불린다.

개요 [ 편집 ]

독일의 혼욕 사우나는 고대 로마 시대의 혼탕 문화에서 기인하였으며 의식행위에서 비롯된 측면이 영향을 주었다. 중세시대를 거치며 다양한 양상으로 변모하다가 근대 이후 독일에서는 나체주의 (FKK) 운동에 부응하여 혼욕 사우나가 많이 발달하게 되었다. 독일의 혼욕 사우나는 기본적으로 건강과 휴식의 공간으로 여겨진다.

기원 [ 편집 ]

독일의 혼욕 사우나의 기원은 고대 로마 시대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고대 로마 시대에 이미 공중목욕탕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본래 혼욕이 금지되어 있었으나 점차 남탕과 여탕의 기준이 없어졌으며 단순히 목욕의 목적이 아닌 담화실, 스포츠관람실과 같은 레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하였다. 특히 로마 제정시대에 황제의 인기 유지를 위해 다수의 대형 공중목욕탕이 건설되었으며 가난한 로마 시민도 공중목욕탕 출입이 허가되었다. 이러한 목욕탕은 신분의 차별 없이 오전에는 여성들이, 오후에는 남성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였고 초기에는 성적 구별이 매우 엄격했다. 그러나 혼욕이 처음 허용되고 나서 부도덕한 사건이나 관계가 증가하지 않았다. 욕탕에서의 알몸은 자신이 원하던 대로 성의 쾌락을 탐하고 있던 대부분의 로마 남녀들에게는 특별한 자극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로마 시대의 혼탕 문화가 독일 혼욕 사우나 문화로 잔재가 남았다고 볼 수 있다.

중세 시대의 목욕은 계급을 불문하고 즐겨하는 활동이었다. 하천에서 하는 수영 경기와 예배를 할 때 받는 세례 활동에서도 목욕이 함께 병행되었다. 이러한 목욕은 상당히 중요한 의식 중 하나였다. 기사가 되기 전에 몸부터 깨끗하게 씻어 영혼까지 순결하게 한다는 의식으로 목욕을 시행하였다. 심지어 기사가 귀부인을 구애하는 전설에서 명예를 위해 전투하기 전 목욕탕을 걸고 맹세했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목욕을 신성하게 여기는 의식적인 상징성이 남아있어서 독일에서는 결혼 전에 몸을 깨끗이 하는 행사가 있었다. 이 때 신랑과 신부가 함께 목욕을 하며 이것을 독인 혼탕의 시작으로 보는 견해도 존재한다.

양상 [ 편집 ]

중세 유럽의 혼욕탕 [ 편집 ]

13세기부터 유럽에서 개인 목욕탕이 등장하였으나 당시 대중목욕탕은 널리 보급되어 있었다. 1268년 프랑스 파리 시의 욕탕 규정에는 남녀가 분리된 욕실을 사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남자 탕객 중에 욕실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까지 그대로 머물러 있는 탕객을 막기 위함이었다. 1375년 독일 함부르크 시의 욕탕 규정에도 여자들은 평일 아침부터 오후 2시까지, 남자들은 해질녘까지 다시 밤까지는 여자가 목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에는 중벌에 처한다고 욕탕 업주에게 경고했다. 15세기 아비뇽의 욕탕도 비슷한 규정을 내걸었으며, 비슷한 시기 독일에서도 여탕에 강제로 침입한 남자는 체포, 처벌된다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기록들은 당시 그와 같은 규정을 지키지 않는 목욕탕이 그만큼 많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사창 욕탕 [ 편집 ]

1470년경 부르고뉴의 한 장식화에도 남녀가 집단으로 벌거벗고, 한데 어울려 목욕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이 그림에 대해 ‘사창욕탕’이라는 주장이 유력한데, 당시 창녀가 있는 욕탕은 부르고뉴뿐만 아니라 인접한 프랑스 도시들에도 꽤 많았다고 한다. 아비뇽의 한 목욕탕은 단 한 개의 욕조 시설도 없이 침대만 잔뜩 갖춰놓고 목욕탕 간판을 내걸고 있었다. 영국에서 ‘증기’라는 의미의 스튜(stew)라는 말이 ‘사창’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를 띠게 된 것도 이와 같은 유래에서 비롯된 것이다. 1535년 브장송에서는 한 군데 욕탕만 제외하고 나머지 시내의 모든 욕탕에 공인된 창녀를 두어도 좋다는 허락을 공식적으로 내려졌을 정도로 혼욕탕은 사창욕탕의 모습으로 변모해갔다. 그러나 매독과 같은 성병이 성행하게 되었고 결국 신체접촉에 따른 매독 감염의 방지를 이유로 프랑수아 1세가 남녀 혼욕(混浴)금지령과 같이 여러 규제들을 집행하였다. 또한 16세기 중엽부터 엄습한 흑사병으로 인해 목욕탕은 갑작스럽게 소멸하였다.

독일의 혼욕 사우나 [ 편집 ]

기본 정보 [ 편집 ]

독일의 혼욕 사우나는 일본과는 달리 규모가 크며 남녀노소가 많이 이용한다. 특히 바덴바덴의 프리드리히 온천과 카라칼라 온천이 가장 유명한 남녀 혼탕 사우나이다. 독일의 사우나는 혼탕이지만, 혼탕이라는 명칭보다 ‘사우나’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수건 대여료는 따로 지불해야하며 아우프구수(Aufguss)라고 해서 매시 정각 또는 매 30분, 15분마다 사우나 내부의 온도를 높인다. 일반적인 가격은 2시간동안 약 10~12유로, 4시간동안 15~17유로, 하루 이용권은 18~20유로 정도 책정된다. 가격은 개별 사우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큰 차이는 없다. 대부분의 혼욕 누드 사우나의 경우에는 16세의 나이 제한을 둔다. 이는 사우나를 휴식 그 자체로 여기는 인식이 크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준비물에는 세면도구와 두 장의 수건 정도이다. 이때 수건의 용도는 한 장은 몸을 말리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한 장은 사우나 내부에서 착석할 때마다 사용할 깔개용으로 쓰인다.

인식 [ 편집 ]

대부분의 독일인들은 사우나를 하러 가는 것에 대해 단순히 건강 차원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으며 성적 동기를 가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락 사우나(Kontakt sauna)가 존재한다. 그러나 모든 독일인이 혼탕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독일 설문기관 엠니트의 FKK 관련 인식 조사[1]에서 대다수의 남성은 이것관 관련하여 긍정적인 인식을 보이는 반면 이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여성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이러한 혼욕 사우나에 거부감을 갖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 전용 사우나(Damen sauna)가 존재한다. 혹은 규모가 작은 사우나의 경우 여성 전용 시간을 따로 설정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나체주의자들의 의해 누드 혼욕이 성행하고 있으며 이를 독일의 나체주의 문화와 연관 짓기도 한다.

Freikörperkultur (FKK) [ 편집 ]

FKK

혼성 사우나에 대한 독일인들의 비교적 자연스러운 인식은 FKK라고 불리는 19세기 운동에서 기인한다. 이 운동의 핵심은 인간의 자연적인 건강으로써 음주를 피하고 체조를 하며 채식주의와 사우나를 포함한다.[2] 이에 대해 미국의 역사가 닥마르 헤르초크(Dagmar Herzog)는 5,60년대의 엄격함에 대항한 68년대의 저항, 나체 목욕이 일상적이었던 동독(GDR), 그리고 80년대와 90년대의 피트니스와 건강에 대한 인기가 이를 부흥시켰다고 본다.[3]

에티켓 [ 편집 ]

혼욕 사우나에서는 모두가 친절함을 유지해야한다. 누드인 상태에서는 우울할 수도 있고 품위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친절하게 대해주는 형태로 대화를 해야 한다. 대화 주제는 성, 돈, 권력 같은 내용은 배제하여야 한다. 이는 사우나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직장 상사와 같은 주변 인물을 마주쳤을 때는 밖에서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기본 예의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연인들의 애정행각은 금지되어 있다.

사우나를 드나들때는 최대한 빠르게 문을 여닫는 것이 예의이다. 또한 사우나를 들어갈 때 가운과 샌들을 벗어놓고 들어간다. 이 때 샌들을 벗고 들어가는 이유는 사우나 내부의 나무 재질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이다. 누드 사우나를 하는 동안 땀을 바닥에 흘리면 안 되기 때문에 엉덩이에서 발까지 수건을 활용하여 착석한다. 이 역시 땀이나 피지가 사우나 내부의 나무에 스며들면 나무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아우프구스 [ 편집 ]

아우프구스(Aufguss)는 특별한 향기가 나는 오일을 활용한 사우나를 지칭한다. 특정 시간대마다 사우나실에서 달구어진 돌 위에 물을 붓는다. 이 때 활용되는 물은 주로 아로마 향이 나는 것으로 매시 정각 또는 매 30분, 15분마다 사우나 내부의 온도를 높이면서 이러한 특별한 향을 내는 사우나가 실행된다. 사우나에서 아우프구스는 매우 인기가 있다. 저마다의 좋은 사우나들은 종종 그곳에서 다양한 아우프구스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아우프구스를 위해서는, 대야에 기호에 따른 선택된 향이 첨가된 약 5리터 정도의 신선한 물이 채워진다. 대표적인 향으로는 독일 가문비 소나무, 유칼립투스, 잣나무, 시트러스향, 멘톨이나 박하가 있다. 이 밖에도 꿀, 호호바오일, 소금, 자작나무액, 아로마향 등 매우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향이 쓰인다. 이러한 향은 몸에 활력을 주거나 진정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공중사우나에서는 “Saunameister”라고 불리는 사우나마스터에 의해서 아우프구스가 수행된다. 방문자가 직접 이를 수행하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거나 금지돼있다. 아우프구스들은 대부분 비슷한 방식으로 수행된다. 단지 쓰이는 향이 다양할 뿐이다. 아우프구스행사가 진행될 때에는 사우나를 나갈 수 없다. 문을 여는 것이 아우프구스가 가져다주는 효과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너무 덥다고 느끼는 방문자들은 좀 더 깊이 앉는 것을 추천받는다. 물론 정말 중요한 필요성이나 건강상의 문제(혈액순환계통)가 있는 경우에는 사우나룸을 떠나는 것이 허용된다. 덧붙여, 사우나에서는 아우프구스 시 보통 조용히 임하는 것이 휴식을 촉진시키는 길이며 방문자의 예의이다.

아우프구스에 쓰이는 물은 “Löylykelle” 혹은 “Aufgusskelle” 라고 불리는 나무로 만들어진 사우나 국자로 한 스푼씩 사우나오븐의 뜨거운 돌 위에 뿌려진다. 물의 약 3분의 1이 뿌려진 후, 사우나마스터는 사우나 용어로 “Wacheltuch” 라고 불리는 핸드타월을 사용해서 사우나룸의 증기를 휘날리게 한다. 이렇게 타월을 쓸 때에는 특별한 테크닉이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은 세로로 접힌 타월을 프로펠러처럼 빠르게 돌리는 것과, 사우나 손님들 위 천장의 증기를 “위에서 아래로 치는 것”이다. 대안적으로, “Wachltuch” 대신에 적은 노력으로 증기를 섞기위해서 큰 부채가 쓰일 수 있다.

이렇게 물을 붓고 증기를 흩뿌리는 것은 종종 3번 반복된다. 마지막 3번째 시도 후에 아우프구스는 끝난다. 잘 수행된 아우프구스를 위해서 끝부분에 대부분 미담 작게 박수들을 친다. 가능한 경우에는, 마지막으로 증기를 흩뿌린 후에, 방문자들이 사우나룸을 떠나 신선한 공기와 시원한 물로 몸을 식히기 전에, 1~2분간 더 땀을 흘린다.

이러한 아우프구스의 효과는 추가적인 열 자극에 있다. 뜨겁게 달궈진 돌 위에서 물이 증발하며 발생한 증기가 입욕자의 차가운 피부 위에 응결할 때 열 에너지가 다시 방출된다. 또한 사우나룸에서의 갑작스러운 습도의 증가로 인하여 땀의 증발과 호흡계 점막의 분비는 감소한다. 이로 인하여 피부위의 열작용이 증가한 느낌이 들게 된다. 아우프구스가 진행될 때 입욕자는 수건을 흔들면서 몸을 두드리는데 이것은 피부 위의 온도 균형층 혹은 절연층이라고 불리는 4~8mm 두께의 부착층을 없애기 위함이다. 이로 인해 피부 위의 열전달 감소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되고, 뜨겁다고 확연히 느낄 수 있게 된다.[4]

같이 보기 [ 편집 ]

각주 [ 편집 ]

독일에 왔으면 온천은 가봐야지 – 독일의 혼욕문화 이야기

독일 온천은 일단 시설이 너무 좋다. 역시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이 소박하고 프라이빗한 목욕 중심의 온천이라면 독일식 온천은 규모 자체가 크다. 수영장 같은 넓은 바데풀이 있고, 유수풀이나 안마풀 같은 서브 풀과 사우나도 온도별로 여러 개가 있다. 식당이나 바는 당연, 규모가 큰 온천은 부대시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고, 메인풀 한쪽에서는 아쿠아로빅 같은 스포츠 프로그램을 시간마다 운영하기도 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천탕이 있다. 그냥 노천탕이 아니라 좋은 경치와 함께 하는 노천당인데 도시 외곽 지역에 있는 온천은 보통 숲에 둘러 쌓여 있어서 산림욕을 하는 것처럼 숲냄새가 짙게 난다. 도심에도 온천이 여러 개 있는데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홍보용 사진 상으로는 규모가 작아도 노천탕을 꼭 갖추고 있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다.

서독지역에서 유년기를 보낸 남자친구에게 독일인의 나체문화에 대해 물었더니 ‘정확히는 동독에서 시작된 문화’라고 정정해줬다. 동독의 사회주의 정권이 기존의 권위와 차별을 철폐한다는 이유로 일부러 나체문화를 장려했는데 동독에서 유독 활발했고, 서독에서도 한 때 유행했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동서독 통일 이후 다른 문화가 유입되고 남들을 의식하는 정서가 생겨나면서 요새 세대들은 알몸으로 돌아다니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온천에서 나체였던 사람들의 대부분은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고, 현대 아이들에게 나체주의는 예전만큼 자연스럽지 않은 것 같다. 나체 문화는 동독의 문화라고 말하는 남자친구도 예전에는 사우나를 즐겼는데 어느날 사우나에서 학교 제자를 만나 조금 어색하게 인사했던 이후로 가지 않는다고 한다.

독일의 나체 문화는 몸이 가장 자유로운 상태로 활동하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인격체를 만드는 것 그리고 성에 대한 자연스럽고 건전한 접근을 추구한다. 유럽의 다른 나라에도, 독일에도 나체로 수영하고, 스포츠를 즐기거나, 휴가를 즐기는 장소들이 많다. ‘몸은 그저 자연이다’라는 사고방식도 한 몫 하지만 여름 빼고 항상 칙칙한 독일의 일조량과 관련이 있기도 할 것 같다. 해만 떴다 하면 공원에도 웃옷을 벗고 놀이를 즐기는 독일인은 당연하고, 심지어 베를린 중심지에 있는 티어가르텐 공원에서 나체로 썬탠을 하는 커플을 봤다. 또, 유럽여행 할 때 해변이 아닌데도 셔츠를 벗고 자전거를 타거나 돌아다니면 독일인인 경우가 많다.

5 thg 2, 2021 —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나체로부터 시작되는 자연스러운 건강함을 사랑하는 독일 다운 공간, 온천 그리고 사우나. 독일 온천은 일단 시설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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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후진국의 현실?] 한국사람들이 알면 놀라는 일본의 혼욕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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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왔으면 온천은 가봐야지 – 독일의 혼욕문화 이야기

독일에 왔으면 온천은 가봐야지

독일의 혼욕문화 이야기

독일에서 충격적이었던 것을 하나 꼽으라면 망설임 없이 ‘혼욕문화’다. 독일에서 적응하기 힘든 것을 하나 꼽으라면 그것 역시 ‘혼욕’이다. 나는 도저히 따라 할 수 없겠다 싶은 문화. 그래도 독일에 와서 꼭 가야할 곳을 꼽으라면 유명한 관광지보다도 온천를 가보라고 할 것 같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나체로부터 시작되는 자연스러운 건강함을 사랑하는 독일 다운 공간, 온천 그리고 사우나.

독일 온천은 일단 시설이 너무 좋다. 역시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이 소박하고 프라이빗한 목욕 중심의 온천이라면 독일식 온천은 규모 자체가 크다. 수영장 같은 넓은 바데풀이 있고, 유수풀이나 안마풀 같은 서브 풀과 사우나도 온도별로 여러 개가 있다. 식당이나 바는 당연, 규모가 큰 온천은 부대시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고, 메인풀 한쪽에서는 아쿠아로빅 같은 스포츠 프로그램을 시간마다 운영하기도 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천탕이 있다. 그냥 노천탕이 아니라 좋은 경치와 함께 하는 노천당인데 도시 외곽 지역에 있는 온천은 보통 숲에 둘러 쌓여 있어서 산림욕을 하는 것처럼 숲냄새가 짙게 난다. 도심에도 온천이 여러 개 있는데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홍보용 사진 상으로는 규모가 작아도 노천탕을 꼭 갖추고 있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다.

제일 좋았던 온천은 베를린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 온천탕들이 소금 비율에 따라 나뉘어져 있다. 몸이 둥둥 뜰 정도로 소금 함유량이 높은 탕에서는 상처가 따끔거릴 정도인데, 믿거나 말거나 그 온천에 다녀온 이후로 내 좁쌀 여드름이 싹 사라졌다. 이 온천의 매력은 한 겨울의 노천탕에 있다. 실내 메인풀에서부터 이어진 통로를 따라 노천탕으로 나가면 차가운 밤공기와 함께 눈이 쌓인 나무들과 청명한 밤하늘이 펼쳐진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끈한 물에 몸을 뉘이고 나무 냄새를 맡으며 밤하늘의 별을 보니 천국 같았다.

독일에 와서 오빠네 식구들이랑 온천을 갈 때에는 항상 ‘수영복을 입는 날’에 갔다. 독일 온천은 모두 나체여야만 하는 날도 있고, 수영복을 입어도 되는 날이 있다. 그런데 우리가 갔던 그 날은 수영복을 입어도 되고, 안 입어도 되는 날이었다보다. 사람들의 반은 수영복을 입었고, 반은 수영복을 입지 않았다. 이미 다른 온천에서 여러번 나체의 독일인을 경험 했었지만 그 날은 셀 수 없이 많은 수의 자연주의 독일인들을 보며 문화적으로 압도 당했었다.

표를 끊고 탈의실에 들어서면 바로 여러 개의 칸막이가 있는데 칸막이 안에서 옷을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뒤 들어온 칸막이의 반대쪽 문을 열면 락커룸이 나온다. 락커룸도 공용 공간이라 수건으로 몸을 가리지 않은 사람들이 이리 저리 휙휙 지나갔다.

‘내가 비록 수영복을 입었지만 이런 나체 문화에 놀라지 않아’라는 마음가짐으로 내 락커에 옷을 넣고 있었는데 옆 락커를 쓰시는 할아버지가 내 근처에서 수건으로 열심히 몸을 닦으셨다. ‘아이쿠’ 소리가 나올 뻔 했지만 자연스럽게 샤워실로 이동했다. 샤워는 남녀 따로 한다. 남녀용 분리된 화장실 옆으로 샤워장이 각각 있는데 돌아다니다보면 굳이 샤워장을 뭐하러 분리했나 싶다. 샤워를 끝내고 온천장에 입장하면 다시 공용공간.

지상낙원처럼 넓~은 바데풀과 가짜 야자수들 조금 그리고 나체의 독일인들이 펼쳐진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목욕탕 문화를 경험하면 같은 성별인데도 수건 한 장 걸치지 않고 락커룸을 활보해서 충격적이라는데 그들의 마음이 조금 이해 갈 것 같았다.

걸어다니면서 마주치는 것보다는 풀에 들어가있는게 마음의 안정을 찾기에 좋다. 온천에 동양인이 적은 편이라 나 또한 사람들이 자주 쳐다보는 대상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 풀에 들어가 얼굴만 쏙 내밀고 주위를 둘러본다. 커플도 많이 보이고, 가족들끼리도 많이 온다. 아빠, 엄마, 아들도 함께 오고, 남녀친구들끼리도 함께 온천을 즐긴다. 그곳에서 나는 독일어학원 선생님을 봤는데 선생님은 아내분과 아내분 친구와 같이 오신 것 같았다.

‘나라면~?’ 내 주변 사람들과 온천에 오는 아이디어를 떠올리자면 절로 고개가 가로 저어졌다. 앞으로도 계속 못 할 것 같다. 아무리봐도 이 혼욕문화가 신기한데, 너무 신기해하면 촌스러우니까 문화적 포용성이 높은 세계시민으로서 이런 다른 문화도 자연스럽게 여겨야 한다고 스스로 되뇌였다.

마지막으로 독일 온천의 하이라이트는 사우나다. 풀에서 수영복을 입을 수 있는 날에도 사우나에서는 모두 벗어야 한다. 본인이 땀을 흘릴 자리에 깔아야 하는 용도로 수건 한 장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데 사우나에서만큼은 어느 온천이나 예외 없이 수영복을 입지 않는다. 땀을 흘린 수영복을 그대로 입고 돌아다니면 박테리아가 생긴다?라는 위생 상의 문제가 있다고 한다.

사우나 시작시간을 계속 체크하던 오빠가 수건을 들고는 사우나를 하러 간다고 했다. ‘우와’의 표정으로 바라보는 내게 독일에서 오래 산 사람으로서 한마디 한다.

“얘네들한테는 그냥 자연스러운거야. 바디 이즈 네이쳐!”

독일의 나체주의 문화(FKK)는 “우리 몸에 자유를 달라”는 문화이자 사조로

“옷을 입지 않는 자연 상태의 자유로운 몸 문화”를 뜻한다.

<위키피디아 발췌>

독일의 나체 문화는 몸이 가장 자유로운 상태로 활동하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인격체를 만드는 것 그리고 성에 대한 자연스럽고 건전한 접근을 추구한다. 유럽의 다른 나라에도, 독일에도 나체로 수영하고, 스포츠를 즐기거나, 휴가를 즐기는 장소들이 많다. ‘몸은 그저 자연이다’라는 사고방식도 한 몫 하지만 여름 빼고 항상 칙칙한 독일의 일조량과 관련이 있기도 할 것 같다. 해만 떴다 하면 공원에도 웃옷을 벗고 놀이를 즐기는 독일인은 당연하고, 심지어 베를린 중심지에 있는 티어가르텐 공원에서 나체로 썬탠을 하는 커플을 봤다. 또, 유럽여행 할 때 해변이 아닌데도 셔츠를 벗고 자전거를 타거나 돌아다니면 독일인인 경우가 많다.

서독지역에서 유년기를 보낸 남자친구에게 독일인의 나체문화에 대해 물었더니 ‘정확히는 동독에서 시작된 문화’라고 정정해줬다. 동독의 사회주의 정권이 기존의 권위와 차별을 철폐한다는 이유로 일부러 나체문화를 장려했는데 동독에서 유독 활발했고, 서독에서도 한 때 유행했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동서독 통일 이후 다른 문화가 유입되고 남들을 의식하는 정서가 생겨나면서 요새 세대들은 알몸으로 돌아다니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온천에서 나체였던 사람들의 대부분은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고, 현대 아이들에게 나체주의는 예전만큼 자연스럽지 않은 것 같다. 나체 문화는 동독의 문화라고 말하는 남자친구도 예전에는 사우나를 즐겼는데 어느날 사우나에서 학교 제자를 만나 조금 어색하게 인사했던 이후로 가지 않는다고 한다.

얼마 전 베를린에 놀러온 한국인 인스타그램 친구가 독일 사우나를 경험한 후기를 올렸는데 처음엔 어색했지 금방 적응했다는 글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독일에 온지 2년이 되어가는데 사우나는 아직도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문화의 문제인지 자신감의 문제인지 내 마인드의 문제인지 셋 다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작가: 클레어 / 에세이스트

잘 다니던 마케팅 회사를 그만두고 독일에 와서 사부작사부작 기획하고 글을 씁니다. 취미는 슈퍼마켓 신상구경, 특기는 생동감 있는 리액션 입니다.

/ 에세이스트 잘 다니던 마케팅 회사를 그만두고 독일에 와서 사부작사부작 기획하고 글을 씁니다. 취미는 슈퍼마켓 신상구경, 특기는 생동감 있는 리액션 입니다. 본 글은 클레어 작가님께서 브런치에 올리신 글을 동의하에 옮겨온 것입니다.

독일 사우나 가보신 분 있으세요? 경험담&이용 팁이 궁금합니다.

제가 가본 곳은 규모가 좀 큰 곳이었는데, 수영장(냉탕, 온탕)하고 건식사우나가 같이 된 곳이었어요. 가족 단위, 노부부, 젊은 부부 등등 정말 남녀노소 다 즐겨 이용하는 곳이더라고요. 다만 청소년층은 별로 못 본 거 같긴 하네요. 위에 후기 보니 우리나라 목욕탕처럼 탕으로 된 사우나도 있는가보네요. 저는 독일 사우나는 다 건식인 줄 알았어요. ^^

추천 3

16 thg 6, 2021 — 독일 사우나가 남녀 혼탕이라는 것은 저도 예전부터 들어왔는데요 사실 그에 대해서 이상하거나 낯선 생각은 없습니다. FKK문화에 대해서도 알고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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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ent to a german NUDE SAUNA with my asian boyfriend! my korean boyfriend`s re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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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우나 가보신 분 있으세요? 경험담&이용 팁이 궁금합니다. >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제가 가본 곳은 규모가 좀 큰 곳이었는데, 수영장(냉탕, 온탕)하고 건식사우나가 같이 된 곳이었어요. 가족 단위, 노부부, 젊은 부부 등등 정말 남녀노소 다 즐겨 이용하는 곳이더라고요. 다만 청소년층은 별로 못 본 거 같긴 하네요. 위에 후기 보니 우리나라 목욕탕처럼 탕으로 된 사우나도 있는가보네요. 저는 독일 사우나는 다 건식인 줄 알았어요. ^^

제 경험으로는 입장권 끊고 들어가면, 카운터에서 전자팔찌 받고요. 이거는 나갈 때 간식이나 식당에서 사먹은 부분 등에 대한 계산용이었던 것 같아요. 나갈 때는 팔찌만 내고 나면 그냥 나가면 되고요. 처음에 옷 갈아입는 곳이 우리나라랑 달라서 좀 당황스러웠는데, 남여 구분이 없고, 두 개의 문이 달린 통로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를 지나가면 탈의실 사물함이 나와요. 그런데 대부분은 그 통로에서 앞뒤 문을 잠그고 1차 탈의를 하고 탈의실에서는 사물함에 짐을 넣고(이때 받은 팔찌 사용) 샤워부스로 향합니다. 탈의라는 것은 일반옷을 수영복 및 수영복위에 걸치는 옷(목욕가운 등)으로 환복한 걸 말하고요. 샤워부스에서 간단하게 1차 샤워하고 본격 수영장으로 들어가서 수영을 하고 놀다가요. 배가 고프면 거기 있는 식당에서 간식 및 식사 메뉴를 사 먹고요. 맥주나 음료도 사 마실 수 있고요. 그러다가 건식 사우나로 들어갔는데 둘러보니 사우나실이 온도별로 많더라고요. 60도씨룸, 70도씨룸, 80도씨룸, 90도씨룸이었던가.. 하여튼 마지막에는 너무 뜨거워서 거의 사람이 없었어요. 야외에는 썬베드라고 하나요, 하여튼 누울 수 있는 긴 의자가 줄줄이 놓여 있는데, 우선 거기에 자리를 잡고요. 그 다음에 낮은 온도 사우나실에 들어가는데, 문 바로 앞에 옷걸이 같은 게 있어서 그 앞에서 가운을 벗어서 걸어두고 옷 벗고 수건만 들고 들어가요. 앞에 분들이 이야기한 것처럼 수건을 사우나벤치위에 깔고 그 위에 앉아서 멍… … 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저는 처음에 사전정보가 없어서 수영복 입고 들어가는 곳인 줄 알았다가 벗고 들어가야 해서 우습고 당황하긴 했는데, 순간적으로 이건 그냥 문화니까 받아들이자 싶더라고요. 특히 저는 친한 친구들하고 커플로 갔었는데 처음 순간은 정말 좀 부끄럽더라고요. 어요. ㅎㅎ 그런데 독일 친구들은 제 생각에, 알몸에 대한 생각이 우리랑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그냥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해야하나. 우리가 너무 남녀칠세부동석을 철저히 배웠나 싶기도 하고.. ㅎㅎ 하여튼 그렇게 건식 사우나실 안에 들어가니 약간 어두컴컴해서 서로 마주 보고 앉지만 않으면 큰 문제는 없을 거 같아요. 그리고 사우나 안에서는 그냥 조용히 있으니까 특별히 마주 보고 이야기할 일도 없고, 시선은 알아서 좀 다른 곳 쳐다보면 되고. 하여튼 무사히 사우나 종료. 그 다음에 밖으로 나오면서 다시 가운 입고, 썬베드에 가서 누워서 20분 정도 휴식을 취했어요. 이 때 너무 덥거나 하면 건식 사우나 근처에 간이 샤워하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샤워할 수 있어요. 그 다음에다시 두번째 온도 도전, 또 썬베드에서 휴식, 세번째 온도 도전, 또 썬베드에서 휴식, 마지막 최고온까지.. 최고온에서는 온도가 너무 뜨거워서 정말 서로가 알몸이라는 사실 포함 모든 것을 잊게 만드는 그런 공간이더라고요. ㅎㅎ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하루가 훌쩍 가더라고요. 그런데 그 날 정말 온전히 휴식하고 충전된 기분이었어요. 또 가고 싶네요.^^

추천 3

독일 혼탕 사우나를 직접 체험하다

18 thg 4, 2017 — 소수의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 태그목록. 글뷰관련 태그목록. 사우나Sauna독일문화독일사우나독일혼탕독일혼탕사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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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차 부부도 적응 안되는 남녀 혼탕 사우나 시스템 (유교걸은 자연인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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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혼탕 사우나, 철수엄마와 영희아빠가 함께 – 올댓독일

제가 다니는 실내 테니스장에는 남녀 탈의실이 따로 있습니다. 헬스장도 겸하고 있는 곳인데, 탈의실은 구분되어 있지만, 탈의실 안쪽의 화장실을 지나면, 공동 사우나실에서 남녀가 서로 만날 수 있습니다. 1주일에 하루만 특별히 여성만 입장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즉, 공동 사우나실 입장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여성은 그 특정한 요일에 사우나 하면 됩니다.

그들은 집 밖에 나갈 때 간편한 운동복이나 등산복을 절대로 입지 않습니다. 당신이 추리닝입고 마트에 물건 사러 간다면 독일에서는 상당히 예의없는 사람이 됩니다. 추리닝은 운동할 때 입는 옷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외적인 사람은 항상 있습니다. 오리지날 독일인이 아닌 동구나 중동출신 이민자들입니다. 아직 잘 모르는 것이죠.

어느 유명 한국인의 독일 유학시절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그가 대학원의 같은 과 전체 인원과 함께 어느 곳에 당도해서, 다음 일정 때문에 수영복으로 탈의를 해야 하는데, 실내 한 대형 장소에 모인 남자 학생, 여자 학생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 순식간에 선 자리에서 자신의 옷을 몽땅 벗고 수영복으로 갈아입더랍니다.

7 thg 3, 2021 — 독일의 사우나 문화. 저희가 이 집에 들어온 것은 2017년이었고, 이 집은 1982년에 독일인 부부가 건축하여 입주한 주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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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le Website: 독일 혼탕 사우나, 철수엄마와 영희아빠가 함께 – 올댓독일
  • Description Website: 7 thg 3, 2021 — 독일의 사우나 문화. 저희가 이 집에 들어온 것은 2017년이었고, 이 집은 1982년에 독일인 부부가 건축하여 입주한 주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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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ir Flight Attendant goes to Sauna during first flight of Germany, Gemischte sa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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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혼탕 사우나, 철수엄마와 영희아빠가 함께

세계 유일무이한 혼탕 사우나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전혀 모르시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세계 유일무이의 독일 혼탕 사우나입니다.

저는 아직 용기가 나지 않아 가보지 못했습니다.

과거 한국 회사에 몸 담고 있을 때, 본사에서 사장님이 출장 오시면 넌지시 물어보시곤 하셨는데, 체면 때문이신지 가보자는 말씀은 전혀 안 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친구는 갔었더니 온통 할아버지와 아저씨밖에 없었다는 경우도 있고, 어떤 친구는 갔다 오더니 갖은 무용담을 늘어놓기도 했었습니다.

우리 집 사우나실

저희 집 지하실 한 모퉁이에 사우나실이 있습니다. 신기하시죠?

저희 가족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쓸모없는 공간이지만, 독일 주택 중에 이런 사우나실을 갖춘 집들이 심심찮게 있습니다.

재미로 저희 집 사우나실 사진 몇 장 보여드립니다.

사우나실 입구

사우나실 바로 밖에는 앉아서 옷을 벗어 걸어둘 수 있는 공간과 샤워시설,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두껍지만 가벼운 나무 문 3~4명이 함께 앉거나 누울 수 있는 공간

1982년에 건축된 집인데, 사우나실이 아직 새 것 같이 튼튼하고 흠 하나 없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돌을 데우고 거기에 물을 부어 증기를 내는 습식 사우나 형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독일의 사우나 문화

저희가 이 집에 들어온 것은 2017년이었고, 이 집은 1982년에 독일인 부부가 건축하여 입주한 주택입니다.

이 동네 인싸였다고 하는 할아버지는 오래전에 세상을 뜨셨고, 이 집은 그분이 살아 계실 동안에는 이웃 주민들과 함께 여기서 사우나를 즐기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특별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독일의 사우나는 남녀 혼탕이라고 제가 서두에서 말씀드렸는데, 이것은 가정집의 사우나실에도 해당이 됩니다. 가족끼리 같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니냐고요?

그 정도면 제가 말을 꺼내지 않습니다.

이웃사촌과 함께 사우나를 즐깁니다. 무슨 말인지 퍼뜩 감이 안 오실 겁니다.

이런 겁니다.

우리 집 남편과 옆집 아줌마가 한 사우나실에 같이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들어갈 때 모든 옷은 벗습니다.

흰 타올 하나 가지고 들어가서 흐르는 땀이 나무판 위에 닫지 않게 합니다. 몸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상한 상상이 가능합니다만, 독일에서는 이런 일이 실제로 다반사로 일어난다고 들었습니다. 믿기 힘드시죠?

제가 두 눈으로 본 적은 없습니다만, 저희 동네 친한 동양인 지인이 사는 이웃 독일인들이 그렇게 서로 이웃의 사우나실에서 함께 뜨거운 증기를 맛본다고 합니다. 경악스럽게도 사실인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다른 블로거들이 생생한 경험담으로 올린 독일의 대중 남녀혼탕 사우나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오늘 저에게서 일반 가정집에서 그것도 서로 잘 아는 이웃끼리 혼탕 한다는 소리를 들으신 겁니다.

그들이 문란할 거라 상상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장소에 솔직한 사람들입니다. 사우나할 때는 사우나만 합니다. 이웃끼리 우의를 다지면서 합니다. 인간 혹은 남녀의 몸에 대해 달관한 사람들 같습니다.

그들은 집 밖에 나갈 때 간편한 운동복이나 등산복을 절대로 입지 않습니다. 당신이 추리닝입고 마트에 물건 사러 간다면 독일에서는 상당히 예의없는 사람이 됩니다. 추리닝은 운동할 때 입는 옷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외적인 사람은 항상 있습니다. 오리지날 독일인이 아닌 동구나 중동출신 이민자들입니다. 아직 잘 모르는 것이죠.

여행할 때 편하다고 등산복 이나 골프복 입으시는 한국 어르신들은 유럽에 오시면 손가락질 받기 십상이시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테니스장 사우나실

독일인들은 때와 장소에 맞는 복장을 하기로 유명합니다. 몸을 가리고 벗고 하는 것에는 별로 주저함이 없습니다.

제가 다니는 실내 테니스장에는 남녀 탈의실이 따로 있습니다. 헬스장도 겸하고 있는 곳인데, 탈의실은 구분되어 있지만, 탈의실 안쪽의 화장실을 지나면, 공동 사우나실에서 남녀가 서로 만날 수 있습니다. 1주일에 하루만 특별히 여성만 입장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즉, 공동 사우나실 입장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여성은 그 특정한 요일에 사우나 하면 됩니다.

샤워를 하고 있는 동안에 가끔 스포츠센터 직원이 사우나실을 가기 위해 샤워실을 지나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있는 남자 샤워실에는 스포츠센터 여자 직원들도 거리낌 없이 드나듭니다. 다만 예의를 지켜 앞만 보고 걷기는 합니다.

어느 유명 한국인의 독일 유학시절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그가 대학원의 같은 과 전체 인원과 함께 어느 곳에 당도해서, 다음 일정 때문에 수영복으로 탈의를 해야 하는데, 실내 한 대형 장소에 모인 남자 학생, 여자 학생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 순식간에 선 자리에서 자신의 옷을 몽땅 벗고 수영복으로 갈아입더랍니다.

확실히 저희와는 다르죠?

자신의 몸을 남에게서 감추어야 할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자연스러운 어떤 것, 굳이 숨길 필요가 없는 그런 것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베를린의 사우나 문화 –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

독일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역사적인 건축물과 박물관, 맥주 공장에 대한 이야기들은 들어봤어도 독일의 목욕탕과 사우나에 대한 정보는 쉽게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독일은 핀란드 다음으로 유럽에서 가장 사우나가 많은 곳이며 독일인들의 사우나에 대한 열정은 핀란드인 못지 않다. 사우나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로 전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이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밤에 자신이 친구와 함께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고 있었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날은 목요일이었고, 목요일은 자신의 사우나데이였다고 말이다. 독일의 사우나 문화를 이해하는 키포인트는 바로 누드에 대한 독일인들의 느긋한 태도이다. 나체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는 스칸디나비아식 증기 목욕이 대중화되었던 19세기에 시작되었으며 이 문화는 Freikörperkultur(FKK)라고 하는 꾸미지 않은 몸, 자유로운 신체 문화라는 의미로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목욕탕뿐만 아니라 호수에서도 나체로 수영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

1 thg 1, 2022 — 노이쾰른 대중사우나 Stadtbad Neukölln, 리퀴드롬 Liquidrom과 바발리 … 독일의 사우나 문화를 이해하는 키포인트는 바로 누드에 대한 독일인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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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ri Kim]독일 스파 리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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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사우나 문화

독일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역사적인 건축물과 박물관, 맥주 공장에 대한 이야기들은 들어봤어도 독일의 목욕탕과 사우나에 대한 정보는 쉽게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독일은 핀란드 다음으로 유럽에서 가장 사우나가 많은 곳이며 독일인들의 사우나에 대한 열정은 핀란드인 못지 않다. 사우나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로 전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이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밤에 자신이 친구와 함께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고 있었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날은 목요일이었고, 목요일은 자신의 사우나데이였다고 말이다. 독일의 사우나 문화를 이해하는 키포인트는 바로 누드에 대한 독일인들의 느긋한 태도이다. 나체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는 스칸디나비아식 증기 목욕이 대중화되었던 19세기에 시작되었으며 이 문화는 Freikörperkultur(FKK)라고 하는 꾸미지 않은 몸, 자유로운 신체 문화라는 의미로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목욕탕뿐만 아니라 호수에서도 나체로 수영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

[베를린 다이어리]독일의 나체주의 문화 – 경향신문

그랬던 내가 독일의 나체 문화를 경험한 것은 베를린의 사우나에서였다. 발리의 스파 휴양지를 통째로 옮겨다 놓은 것 같은 ‘바발리’ 사우나에서 외국 남녀들의 나체를 마주했다. 말로만 듣던 혼탕 사우나에서 내 눈동자는 처음에 눈 둘 데를 찾지 못해 허공을 헤맸다. 신기한 건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의 몸을 흘깃거리거나 신경 쓰지 않는 것이었다. 어떻게 저렇게 모두가 천하태평일 수 있을까 싶게 느긋했다. 100년이 넘는 독일의 FKK문화와 자연주의에서 이어져온 경험과 개방적 사고를 마주한 순간이었다. 열 개가 넘는 사우나실을 알몸으로 들락거리고, 샤워도 그냥 밖에서 남녀가 같이 줄 서서 하고, 야외 수영장에서도 알몸으로 수영했다. 다 벗고 있다는 부끄러움도 잠시, 모두가 알몸인 그곳에서 뭔가 원초적 자유로움을 느꼈다. 늘어진 배와 제각각으로 생긴 허벅지, 팔다리, 가슴, 성기까지 늘어뜨리고 앉아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냥 인간적이었다. 잡지에서 보던 모델 같은 몸매는 그곳에 없었다. 저들도 나와 다르지 않다는 느낌. 몸뚱어리만 있는 우린 그저 다 같은 인간이라는 것. 그런 생각이 드니 긴장했던 마음도, 괜히 혼자 신경 쓰이던 남의 눈길도 줄어들었다. 베를린의 여름에 겪어본 최고의 일탈이자 경험이었다. 독일 누드비치와 혼탕 사우나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 나는 기회가 된다면 한번 경험해보라고 권한다. 그게 원초적 본능에 기인한 것이든, 단순한 호기심이든, 새로운 모험심이든 상관없다. 모든 것에 열려 있는 베를린의 한 조각을 만나는 최고의 경험이 되리라 믿는다.

특이한 점이라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누워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독일에는 나체의 사람들이 모이는 누드비치나 캠핑장이 유독 많은데, 사람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나체로 선탠을 하고, 책을 읽고, 비치발리볼을 한다. 이것이 그 유명한 독일의 나체주의 문화, 에프카카(FKK)다. FKK는 ‘Frei-Korper-Kultur’의 약자로 직역하면 ‘자유로운 몸의 문화’란 뜻이다. 옷을 입지 않은 자연 상태에서 자유를 누리겠다는 문화 운동이다. 시작은 1900년대 초까지 올라간다. 나치 정권 시대에 금지되었다가 동서독으로 분단된 2차 세계대전 이후 동독에서는 다시 국가적으로 장려되었다. 지금도 누드비치는 구 동독지역에 더 많이 남아 있다. 베를리너들이 많이 간다는 호수, 크루메랑케를 갈 때도 누드비치를 보았다. 하지만 일부러 먼 길을 돌아갔다. 나체로 누워 있는 사람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갈 엄두가 안 났다. 누드비치에서 놀 용기는 더더욱 없었다.

여기서 살아보니 알겠다. 베를린 사람들이 왜 이렇게 해를 찾아다니는지, 왜 해만 나면 공원이고 호수고 나와서 벌러덩 누워 있는지. 화창해야 할 5월까지 히트텍을 입고 사니 따뜻한 햇살이 더 간절하다. 내가 그동안 서울에서 얼마나 날씨 복을 누리고 살았나 감사할 정도다. 기온이 30도가 넘는 요즘은 너도나도 호수로 간다. 큰 쇼핑몰과 호텔을 제외하면 (믿지 못하겠지만) 에어컨 있는 곳이 거의 없다. 카페와 음식점은 물론 지하철에도, 집에도 에어컨이 없다. 바싹 달궈진 거리를 피하는 방법은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뿐이다. 베를린 호숫가에 가면 해수욕장을 방불케 하는 ‘호수욕’이 펼쳐지는 이유다.

이동미 여행작가

23 thg 6, 2021 — 독일 누드비치와 혼탕 사우나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 나는 기회가 된다면 한번 경험해보라고 권한다. 그게 원초적 본능에 기인한 것이든, 단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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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scription Website: 23 thg 6, 2021 — 독일 누드비치와 혼탕 사우나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 나는 기회가 된다면 한번 경험해보라고 권한다. 그게 원초적 본능에 기인한 것이든, 단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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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Experienced \”Nude Sauna\” in Germany with a beautiful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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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다이어리]독일의 나체주의 문화

여기서 살아보니 알겠다. 베를린 사람들이 왜 이렇게 해를 찾아다니는지, 왜 해만 나면 공원이고 호수고 나와서 벌러덩 누워 있는지. 화창해야 할 5월까지 히트텍을 입고 사니 따뜻한 햇살이 더 간절하다. 내가 그동안 서울에서 얼마나 날씨 복을 누리고 살았나 감사할 정도다. 기온이 30도가 넘는 요즘은 너도나도 호수로 간다. 큰 쇼핑몰과 호텔을 제외하면 (믿지 못하겠지만) 에어컨 있는 곳이 거의 없다. 카페와 음식점은 물론 지하철에도, 집에도 에어컨이 없다. 바싹 달궈진 거리를 피하는 방법은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뿐이다. 베를린 호숫가에 가면 해수욕장을 방불케 하는 ‘호수욕’이 펼쳐지는 이유다.

이동미 여행작가

특이한 점이라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누워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독일에는 나체의 사람들이 모이는 누드비치나 캠핑장이 유독 많은데, 사람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나체로 선탠을 하고, 책을 읽고, 비치발리볼을 한다. 이것이 그 유명한 독일의 나체주의 문화, 에프카카(FKK)다. FKK는 ‘Frei-Korper-Kultur’의 약자로 직역하면 ‘자유로운 몸의 문화’란 뜻이다. 옷을 입지 않은 자연 상태에서 자유를 누리겠다는 문화 운동이다. 시작은 1900년대 초까지 올라간다. 나치 정권 시대에 금지되었다가 동서독으로 분단된 2차 세계대전 이후 동독에서는 다시 국가적으로 장려되었다. 지금도 누드비치는 구 동독지역에 더 많이 남아 있다. 베를리너들이 많이 간다는 호수, 크루메랑케를 갈 때도 누드비치를 보았다. 하지만 일부러 먼 길을 돌아갔다. 나체로 누워 있는 사람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갈 엄두가 안 났다. 누드비치에서 놀 용기는 더더욱 없었다.

그랬던 내가 독일의 나체 문화를 경험한 것은 베를린의 사우나에서였다. 발리의 스파 휴양지를 통째로 옮겨다 놓은 것 같은 ‘바발리’ 사우나에서 외국 남녀들의 나체를 마주했다. 말로만 듣던 혼탕 사우나에서 내 눈동자는 처음에 눈 둘 데를 찾지 못해 허공을 헤맸다. 신기한 건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의 몸을 흘깃거리거나 신경 쓰지 않는 것이었다. 어떻게 저렇게 모두가 천하태평일 수 있을까 싶게 느긋했다. 100년이 넘는 독일의 FKK문화와 자연주의에서 이어져온 경험과 개방적 사고를 마주한 순간이었다. 열 개가 넘는 사우나실을 알몸으로 들락거리고, 샤워도 그냥 밖에서 남녀가 같이 줄 서서 하고, 야외 수영장에서도 알몸으로 수영했다. 다 벗고 있다는 부끄러움도 잠시, 모두가 알몸인 그곳에서 뭔가 원초적 자유로움을 느꼈다. 늘어진 배와 제각각으로 생긴 허벅지, 팔다리, 가슴, 성기까지 늘어뜨리고 앉아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냥 인간적이었다. 잡지에서 보던 모델 같은 몸매는 그곳에 없었다. 저들도 나와 다르지 않다는 느낌. 몸뚱어리만 있는 우린 그저 다 같은 인간이라는 것. 그런 생각이 드니 긴장했던 마음도, 괜히 혼자 신경 쓰이던 남의 눈길도 줄어들었다. 베를린의 여름에 겪어본 최고의 일탈이자 경험이었다. 독일 누드비치와 혼탕 사우나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 나는 기회가 된다면 한번 경험해보라고 권한다. 그게 원초적 본능에 기인한 것이든, 단순한 호기심이든, 새로운 모험심이든 상관없다. 모든 것에 열려 있는 베를린의 한 조각을 만나는 최고의 경험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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