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760 카카오 주식 폭락 업데이트 27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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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4형제 ‘대폭락의 날’…6분의1 토막에 개미들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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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hg 10, 2022 — 7일 국내 주식시장이 ‘카카오(035720) 쇼크’에 빠졌다. … 카카오페이(377300)·카카오게임즈(293490) 등 그룹 상장기업 주가가 모두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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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4형제 ‘대폭락의 날’…6분의1 토막에 개미들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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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긴축 시대를 마주한 플랫폼 기업의 숙명일까. 7일 국내 주식시장이 ‘쇼크’에 빠졌다. 지주사인 카카오를 비롯해등 그룹 상장기업 주가가 모두 폭락했다. 4300만 명의 회원을 무기로 코로나 시대 승승장구했던 카카오에 대해 증권가는 “추가 성장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며 ‘성장성이 안 보이는 성장주’로 혹평해 줄줄이 목표 주가를 낮추고 있다.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그룹주는 모두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주가는 이미 연초 대비 50% 가까이 급락했는데 바닥을 뚫고 말 그대로 지하실로 들어가는 상황이다. 카카오그룹의 지주사인 카카오는 전일 대비 7.12% 하락한 5만 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만 500원도 기록했다. 6만 원 벽이 무너진 지 약 2주 만에 5만 원 벽 사수도 위태로운 모습이다. 송금·결제 플랫폼인 카카오페이는 전날보다 14.41% 폭락한 4만 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뱅크(-9.38%)와 카카오게임즈(-5.15%) 역시 급락하며 주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카카오그룹주는 연초 이후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카카오가 올해 초 대비 54.76% 하락한 가운데 카카오뱅크(-68.90%), 카카오페이(-77.02%), 카카오게임즈(-56.48%) 모두 반절 이상 추락했다. 카카오그룹주 전체 시총은 연초 대비 69조 원 이상 날아간 것으로 관측된다.=이날 카카오그룹주의 급락은 증권가가 카카오를 더 이상 ‘성장주’로 보고 있지 않다는 시각이 공개되면서다. 플랫폼 기업은 유동성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 만큼 코로나19 시기에 수혜를 봤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초긴축 의지는 이제 카카오에 내줄 시장이 많지 않다는 현실을 주주들이 인지하게 하고 있다.특히 이날 외국계 증권사인 씨티증권은 카카오페이의 목표 주가를 기존 18만 6000원에서 3만 8000원으로 79% 낮춰 잡으며 ‘카카오 쇼크’를 주도했다. 씨티증권은 “경기 침체로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고 트래픽을 매출로 전환하는 작업도 더뎌지고 있다”며 “카카오페이는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 말까지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또 “긴축 상황이 끝난 뒤 소비자가 카카오페이에 대해 제공할 시장은 없다”고 혹평했다.카카오뱅크도 상장 이후 처음으로 목표 주가가 1만 원대로 내려왔다. DB금융투자는 카카오뱅크의 2만 4600원이던 목표 주가를 1만 6200원으로 대폭 낮췄다. 7일 종가(1만 8350원)보다 낮은 수치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연간 대출 성장은 연초 예상치보다 낮은 4조 원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세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금리 상승으로 신용대출이 역성장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성장성 둔화는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카카오에 올라탄 개인투자자들의 손해도 막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개인투자자들은 카카오를 1조 9911억 원, 카카오뱅크를 1조 618억 원 사들였다. 각각 개인 순매수 3위와 8위다. 순매수 거래 대금과 거래량 등으로 추정한 카카오 평균 매수 가격은 8만 7400원으로 연초 대비 손실률은 41.81%에 해당한다. 카카오페이(-53.63%), 카카오뱅크(-49.59%), 카카오게임즈(-41.45%) 등도 모두 40%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개인뿐 아니라 연기금도 카카오 쇼크에 빠졌다. 카카오 주식을 가장 많이 산 투자자이기 때문이다. 연기금 기관은 카카오페이를 2654억 원, 카카오뱅크를 2252억 원 순매수했다. 각각 순위로는 5위와 7위다. 다만 연초 이후 지속된 하락으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손실률은 각각 68.03%와 60.32%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더 큰 문제는 카카오그룹주에 대한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점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랫폼주는 올해 내내 거시경제 환경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주가가 하락했다”며 “이들 기업의 상황은 경기 영향을 극복할 만큼 우수하기보다 부진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카카오페이는 11월 3일 우리사주의 보호예수 기간(록업) 종료가 예정돼 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5월에도 2대 주주인 알리페이의 록업 해제 우려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에도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며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정치권의 압박도 부담이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동의 의결 제도가 되레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에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제도 취지에 부합하도록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 활동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취지에 부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한 투자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그룹을 관통하는 새로운 성장 방향성이나 주주 가치 제고 대책을 내놓아야 할 상황”이라며 “카카오가 지향하는 방향성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카카오뱅크는 윤호영 대표이사 이름으로 메시지를 내고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올해 회계 결산 및 주총 승인 마무리 시점에 법규상 허용되는 범위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주주 환원 정책 실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표이사 및 주요 경영진의 성과평가항목(KPI)에 주가에 기반한 평가 비중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해외 투자가를 만나 성장 계획을 설명하고 여의도 투자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먹통 사태, 폭락하던 카카오 관련주 엎친데 덮친격 …

16 thg 10, 2022 —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지난 15일 경기도 판교의 SK C&C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가 장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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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올해 주가 80% 폭락, 앞으로 어떻게 될까? (주식상담 구해줘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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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4인방 주가 추락… 주말 ‘카카오 먹통’ 사태 여파 – 조선일보

17 thg 10, 2022 — 지난 주말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처음 열린 주식시장에서 카카오그룹주가 폭락하고 있다. 17일 낮 12시 기준, 서울 주식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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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 반의 반토막 났는데…이 와중에 또 쪼개기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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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의 굴욕…카카오그룹 `대폭락` – 매일경제

카뱅 “자사주 매입·소각 검토”

매도 의견에 카페 14% 급락

7 thg 10, 2022 —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인 카카오그룹 주가가 7일 일제히 폭락했다. 모체인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까지 모두 52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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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대박이 2억 손실로‥부러움은 옛말, 우리사주 어쩌나? (2022.09.16/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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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의 굴욕…카카오그룹 `대폭락`

씨티증권 “현실 직시할때”

매도 의견에 카페 14% 급락

DB금투 카뱅 목표가 낮춰

최고가대비 낙폭 80% 달해

카뱅 “자사주 매입·소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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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인 카카오그룹 주가가 7일 일제히 폭락했다. 모체인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까지 모두 52주 신저가를 썼다. 지난해 ‘국민주’로 거듭난 카카오그룹주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 주주가치 희석 등 악재가 겹치며 속절없이 추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7.12% 하락한 5만900원을 기록했다. 장중 52주 신저가인 5만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핀테크 자회사인 카카오페이는 14.41% 급락한 4만100원,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9.38% 떨어진 1만8350원, 게임 자회사 카카오게임즈는 5.15% 하락한 3만9600원에 장을 마치며 상장 이후 역대 최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국내외를 포함한 증권가에서는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종식을 목전에 두고 카카오그룹 전반의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카카오와 자회사 주가가 일제히 폭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카카오페이는 씨티은행의 ‘매도’ 보고서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씨티증권은 이날 ‘현실을 직시할 때’라는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영업적자가 202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투자 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씨티증권은 “네이버가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하고 애플페이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내년에도 경쟁이 더욱 극심해져 분기별 영업이익 감소가 2023년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카카오뱅크도 성장성이 둔화됐다는 이유로 현재 주가보다 대폭 낮은 목표주가를 받았다. DB금융투자는 이날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6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카카오뱅크 목표주가가 1만원대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카카오뱅크 원화대출은 6400억원으로 전 분기 8512억원보다 부진했다”며 “부동산 시장 침체로 전세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금리 상승으로 신용대출이 역성장하면서 카카오뱅크의 대출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했다”고 평가했다.카카오게임즈는 흥행 몰이를 하던 신작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운영 논란으로 매출이 감소한 데다 최근 또 다른 캐시카우 ‘오딘’을 개발한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분할 상장 문제까지 터져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하나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기존 7만원에서 5만9000원으로, NH투자증권이 기존 7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낮추는 등 카카오게임즈 밸류에이션이 과하게 높다는 분석이 연이어 나왔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논란이 됐던 ‘우마무스메’ 운영 미숙으로 인해 매출 순위가 하락했고 신규 게임 출시가 미뤄져 3분기 실적치가 기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룹 핵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들의 실적과 주가가 하향 조정되며 결국 모체인 카카오의 성장성도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날 카카오 주가도 7.12% 급락했다. 카카오 시가총액은 한때 75조원을 넘기도 했지만, 현재 23조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최고가 대비 현 주가를 비교하면 카카오뱅크(-80.56%)와 카카오페이(-83.86%) 하락률이 80%가 넘는다.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 낙폭도 각각 70%, 65%에 달한다.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이날 발간된 보고서들의 핵심 근거는 성장주인 카카오그룹사들이 성장하지 못하고 적자가 난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이날 카카오뱅크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022년 회계결산에 대한 주주총회 승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실행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대표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의 성과 평가 항목(KPI)에 주가에 기반한 평가 비중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말했다.[오대석 기자 / 서정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카오뱅크 주가 상장 후 -70% 폭락…영욕의 1년 – 전자신문

주가 폭락 배경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하락장과 성장주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꺾인 점이 있지만 잇따르는 블록딜과 오버행(잠재적 대기 물량) 우려, 같은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처분, 전통 은행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수익 구조, 카카오톡 송금 금지 이슈까지 악재에 악재가 쌓이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졌다.

상장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첫날(2021년 8월 6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시작해 상한가 기록)에는 실패했지만 공모가 3만9000원 대비 178.9%나 주가가 뛰어오르며 당시 KB금융지주, 신한지주보다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절정에 이를 땐 시총 순위 톱 10에 들기도 했다.

우선 주요 주주들이 카뱅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상장 직후인 지난해 9월 우정사업본부가 1조원 규모 주식을 블록딜했고, 지난달에도 KB국민은행이 카뱅 주식 1476만주를 주당 2만8704원에 블록딜 매각했다. 시장에선 주요 주주들이 회사의 성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4 thg 9, 2022 —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월 주식시장 데뷔와 동시에 은행주 대장주에 등극하면서 영예를 누렸지만 이후 주가가 고점 대비 70% 이상 폭락하는 아픔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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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주가 ‘이때부터’ 오를 겁니다 (전인구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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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가 상장 후 -70% 폭락…영욕의 1년

그야말로 영욕의 1년이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월 주식시장 데뷔와 동시에 은행주 대장주에 등극하면서 영예를 누렸지만 이후 주가가 고점 대비 70% 이상 폭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 2일 카뱅 주식 종가는 2만5850원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최고점인 지난해 8월 19일 9만2000원에 비하면 약 72%나 하락했다.

상장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첫날(2021년 8월 6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시작해 상한가 기록)에는 실패했지만 공모가 3만9000원 대비 178.9%나 주가가 뛰어오르며 당시 KB금융지주, 신한지주보다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절정에 이를 땐 시총 순위 톱 10에 들기도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주가가 속절없이 떨어져 이제는 공모가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에 이르렀다.

주가 폭락 배경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하락장과 성장주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꺾인 점이 있지만 잇따르는 블록딜과 오버행(잠재적 대기 물량) 우려, 같은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처분, 전통 은행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수익 구조, 카카오톡 송금 금지 이슈까지 악재에 악재가 쌓이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졌다.

우선 주요 주주들이 카뱅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상장 직후인 지난해 9월 우정사업본부가 1조원 규모 주식을 블록딜했고, 지난달에도 KB국민은행이 카뱅 주식 1476만주를 주당 2만8704원에 블록딜 매각했다. 시장에선 주요 주주들이 회사의 성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새로운 경쟁자 등장도 카뱅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지난해 10월 5일 토스뱅크 공식 출범일에 카뱅 주가는 하루 새 8.4% 하락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카뱅, 토스뱅크뿐 아니라 케이뱅크까지 3개사가 있다.

카카오페이 경영진이 스톡옵션을 행사해 주식을 팔아치운 것도 카뱅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2월 벌어진 이 ‘먹튀’ 사건으로 카뱅은 1개월 넘게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또 상장 직후 임원 5명이 주식을 대량 매도한 사실도 뒤늦게 드러나면서 후폭풍을 맞았다.

카뱅이 기존 은행과 차별화 포인트로 강조했던 수익 다각화도 공허한 메아리로 치부되고 있다. 카뱅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번 영업수익 중 플랫폼 수수료 수익은 5.8%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기존 은행처럼 이자수익 등으로 벌었다.

최근엔 전자금융업법이 개정되면 카카오톡 송금과 유사한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 ‘카카오 미니’가 금지될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은행주 평가 기준으로 삼는 주가순자산배율(PBR)도 곤두박칠쳤다. PBR는 주가 대비 순자산가치로 숫자가 클수록 고평가임을 뜻한다. 상장 당시 인정받은 카뱅 PBR는 3.7배였는데 현재는 2.5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증권가에선 카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계속 언급하고 있다. 주가가 70% 이상 떨어졌는데도 여전히 고평가돼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산분리 완화가 진행되면서 신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면 투자 매력이 제고될 수 있지만 아직 예정된 바는 없다”며 투자 판단을 유보했다.

[표]카카오뱅크 주가 추이

김민영기자 [email protected]

네이버·카카오 주가 와르르…직원들 ‘한숨만’ – 뉴시스

올해 초 취임한 네이버, 카카오 최고경영자(CEO)들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 6000주와 8000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행사가 각 18만6000원과 38만4500원에 부여 받았다. 18만6000원에 행사가 가능한 스톡옵션은 2023년 3월부터 행사가 가능한데, 만약 이때의 주가가 18만6000원보다 낮다면 스톡옵션을 행사할 이유가 없어진다.

스톡옵션 부여 시점에 카카오 주가는 행사가와 비슷한 11만원대였지만 이후 주가가 지난해 6월 17만원대까지 오르면서, 임직원들의 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그러나 이후 카카오 주가는 지속적으로 떨어졌고, 5만원대로 내려앉았다. 행사가 시작되는 내년 5월까지 행사가 이상 오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마저 꺾이면서 스톡옵션은 휴지조각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지난해 말 37만8500원에서 지난 7일 16만원으로 57.7%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카카오는 11만2500원에서 5만900원으로 54.8% 떨어졌다. 이 기간 주가 하락으로 네이버 시가총액은 62조920억원에서 26조2470억원으로, 카카오 시가총액은 50조1500억원에서 22조6660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11 thg 10, 2022 —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국내 플랫폼 대장주 네이버, 카카오의 주식가치가 곤두박질치면서 임직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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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scription Website: 11 thg 10, 2022 —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국내 플랫폼 대장주 네이버, 카카오의 주식가치가 곤두박질치면서 임직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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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50% 이상 폭락, 지금은 사도 괜찮은 걸까? (박병창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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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주가 와르르…직원들 ‘한숨만’

기사내용 요약 주가 하락에 52주 신저가도 갈아치워…작년 말 대비 반토막

카카오 직원들 스톡옵션 ‘휴지조각’…현 주가 행사가 밑돌아

스톡그랜트 받은 네이버 직원들도 주가 떨어질수록 보상금액 줄어

글로벌 경기침체, 광고·커머스 성장 둔화 영향…성장 동력 ‘주목’

[사진=네이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국내 플랫폼 대장주 네이버, 카카오의 주식가치가 곤두박질치면서 임직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각 사가 도입한 주식 보장 제도의 의미가 반감되고 있어서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15만8500원, 5만1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네이버 주가는 지난해 말 37만8500원에서 지난 7일 16만원으로 57.7%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카카오는 11만2500원에서 5만900원으로 54.8% 떨어졌다. 이 기간 주가 하락으로 네이버 시가총액은 62조920억원에서 26조2470억원으로, 카카오 시가총액은 50조1500억원에서 22조6660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문제는 직원들의 주식 보상 제도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본사 직원 2506명에게 총 47만29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행사 가격은 11만4040원이며, 행사기간은 2023년 5월4일부터 2028년 5월4일까지다.

스톡옵션은 기업이 직원에게 미래 일정한 시점에 일정한 행사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을 의미한다. 행사 가격 대비 현 주가가 크게 오르면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차익만큼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현 주가가 행사가격 아래로 떨어질 경우 스톡옵션은 무용지물이 된다.

스톡옵션 부여 시점에 카카오 주가는 행사가와 비슷한 11만원대였지만 이후 주가가 지난해 6월 17만원대까지 오르면서, 임직원들의 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그러나 이후 카카오 주가는 지속적으로 떨어졌고, 5만원대로 내려앉았다. 행사가 시작되는 내년 5월까지 행사가 이상 오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마저 꺾이면서 스톡옵션은 휴지조각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네이버는 상황이 그나마 나은 편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직원들에게 공짜로 나눠주는 스톡그랜트를 도입했으며 3년간 매년 1월초와 7월초, 2회 지급한다. 스톡그랜트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상여금 형태로 직원들에게 무상지급하는 제도다.

스톡그랜트는 스톡옵션과 달리 곧바로 시장에 팔아치워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가만큼의 행사이익을 거둘 수 있다. 다만 주가가 떨어질수록 보상액이 줄어든다. 네이버 주가가 떨어질수록 아직 스톡그랜트를 팔지 않은 직원들의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또 네이버는 지난 2019년 임직원 1명당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으며 지난해 3월 2일부터 이 스톡옵션 행사가 시작됐다. 행사가격은 12만8900원 또는 13만1000원으로 현 주가를 상회하지만, 잭팟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초 취임한 네이버, 카카오 최고경영자(CEO)들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 6000주와 8000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행사가 각 18만6000원과 38만4500원에 부여 받았다. 18만6000원에 행사가 가능한 스톡옵션은 2023년 3월부터 행사가 가능한데, 만약 이때의 주가가 18만6000원보다 낮다면 스톡옵션을 행사할 이유가 없어진다.

남궁훈 카카오 각자 대표는 취임 전인 지난 2월 주가 15만원이 될 때 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했으며, 모든 스톡옵션과 인센티브를 동결하겠다고 공언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 부진의 공통된 배경으로 광고, 커머스 사업의 성장률 둔화를 꼽는다. 카카오의 경우 상장된 자회사들의 실적과 지분가치 하락 등을 이유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하고 있다. 카카오톡 광고 개편을 통해 ‘톡비즈’ 매출 반등 여부가 주가 반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미국 중고패션 플랫폼 ‘포쉬마크’를 2조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인수한 것을 두고 인수 금액이 비싼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네이버의 주가는 포쉬마크 인수 소식이 전해진 지난 4일부터 주가가 17% 이상 하락했다.

향후 주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지 않은 상황이어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주가 반등의 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사업자들의 주가는 과거 투자기보다는 이익 회수기에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며”특히 현재와 같은 투자 위축기에는 광고·커머스와 같은 핵심 사업 이익이 중요한데 2023년 전망이 녹록지 않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카카오, 주가·실적은 3분기가 마지노선…카톡 경쟁력 문제 없어 …

안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984억원 및 컨센서스 1928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2023년 실적 회복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 시즌이 주가와 실적 하락의 마지노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이 카카오 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카카오가 내년쯤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며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 커머스 산업의 실적 부진 우려와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 자회사 주가 하락이 전반적으로 나타나며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중”이라며 “이를 감안해 목표주가에 적용하고 있던 타깃 밸류에이션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카카오톡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오프라인 활동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부진했던 커머스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인다”며 “4분기 성수기에는 조금 더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광고는 오픈채팅 광고, 프로필 영역 꾸미기, 이모티콘 구독형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매출이 확장될 예정”이라며 “콘텐츠는 ‘수리남’, ‘헌트’의 성과와 4분기 이후 신규 콘텐츠 매출 반영,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요금 인상과 GS파크24 인수에 따른 사업 확장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1조8300억원(전년 대비 +5.1% y-y, 전 분기 대비 +0.4%), 영업이익 1597억원(전년 대비 -5.0%, 전 분기 대비 -6.6%)으로 추정했다.안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984억원 및 컨센서스 1928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2023년 실적 회복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 시즌이 주가와 실적 하락의 마지노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 커머스 산업의 실적 부진 우려와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 자회사 주가 하락이 전반적으로 나타나며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중”이라며 “이를 감안해 목표주가에 적용하고 있던 타깃 밸류에이션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고는 오픈채팅 광고, 프로필 영역 꾸미기, 이모티콘 구독형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매출이 확장될 예정”이라며 “콘텐츠는 ‘수리남’, ‘헌트’의 성과와 4분기 이후 신규 콘텐츠 매출 반영,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요금 인상과 GS파크24 인수에 따른 사업 확장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14 thg 10, 2022 —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 커머스 산업의 실적 부진 우려와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 자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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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왜 망했는지 부검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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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실적은 3분기가 마지노선…카톡 경쟁력 문제 없어”

NH투자증권이 (57,200원 ▼500 -0.87%) 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카카오가 내년쯤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며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 커머스 산업의 실적 부진 우려와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 자회사 주가 하락이 전반적으로 나타나며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중”이라며 “이를 감안해 목표주가에 적용하고 있던 타깃 밸류에이션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카오톡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오프라인 활동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부진했던 커머스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인다”며 “4분기 성수기에는 조금 더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광고는 오픈채팅 광고, 프로필 영역 꾸미기, 이모티콘 구독형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매출이 확장될 예정”이라며 “콘텐츠는 ‘수리남’, ‘헌트’의 성과와 4분기 이후 신규 콘텐츠 매출 반영,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요금 인상과 GS파크24 인수에 따른 사업 확장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1조8300억원(전년 대비 +5.1% y-y, 전 분기 대비 +0.4%), 영업이익 1597억원(전년 대비 -5.0%, 전 분기 대비 -6.6%)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984억원 및 컨센서스 1928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2023년 실적 회복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 시즌이 주가와 실적 하락의 마지노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이 카카오 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카카오가 내년쯤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며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 커머스 산업의 실적 부진 우려와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 자회사 주가 하락이 전반적으로 나타나며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중”이라며 “이를 감안해 목표주가에 적용하고 있던 타깃 밸류에이션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카카오톡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오프라인 활동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부진했던 커머스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인다”며 “4분기 성수기에는 조금 더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광고는 오픈채팅 광고, 프로필 영역 꾸미기, 이모티콘 구독형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매출이 확장될 예정”이라며 “콘텐츠는 ‘수리남’, ‘헌트’의 성과와 4분기 이후 신규 콘텐츠 매출 반영,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요금 인상과 GS파크24 인수에 따른 사업 확장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1조8300억원(전년 대비 +5.1% y-y, 전 분기 대비 +0.4%), 영업이익 1597억원(전년 대비 -5.0%, 전 분기 대비 -6.6%)으로 추정했다.안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984억원 및 컨센서스 1928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2023년 실적 회복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 시즌이 주가와 실적 하락의 마지노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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