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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나무위키
3 thg 12, 2022 —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코맥 매카시 작가의 2005년작 소설과 그를 원작으로 한 코엔 형제 감독의 2007년 미국 영화. 1980년 여름의 미국 텍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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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Website: 3 thg 12, 2022 —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코맥 매카시 작가의 2005년작 소설과 그를 원작으로 한 코엔 형제 감독의 2007년 미국 영화. 1980년 여름의 미국 텍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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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다음영화
21 thg 2, 2008 — 출연진 · 에단 코엔 감독 · 조엘 코엔 감독 · 토미 리 존스 주연 · 하비에르 바르뎀 주연 · 조슈 브롤린 주연 · 우디 해럴슨 출연 · 켈리 맥도널드 출연 · 가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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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Website: 21 thg 2, 2008 — 출연진 · 에단 코엔 감독 · 조엘 코엔 감독 · 토미 리 존스 주연 · 하비에르 바르뎀 주연 · 조슈 브롤린 주연 · 우디 해럴슨 출연 · 켈리 맥도널드 출연 · 가렛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리뷰(결말포함) 및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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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영화)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사냥꾼인 루엘린 모스 (조시 브롤역)는 틀어진 마약 거래로 인해 유혈 사태가 휩쓸고 지나간 곳을 지나게 된다. 사람과 개의 시체들이 널브러져 있고 물을 구걸하고 있는 부상당한 멕시코인과 200만 달러가 든 돈가방이 있는 가운데 그는 돈가방을 챙겨 들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 날 밤 모스는 그곳을 다시 가 아까 그 멕시코인에게 물을 주려고 돌아가지만 곧 트럭에 탄 두 남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타고 다니던 차도 잃어버린다. 집에 돌아온 그는 돈을 챙긴 다음 아내 칼라 진(켈리 맥도널드 역)은 장모 편으로 보내고 모텔로 피신해 객실의 통풍구에 돈가방을 숨긴다.
자객인 안톤 쉬거(하비에르 바르뎀 역)는 돈을 되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벌써 보안관을 목졸라 죽이고 탈주한 다음 권총으로 어느 차 운전자도 죽이고 그 차까지 빼앗은 그는 이제 거래 상대의 돈가방을 쫓는 일을 맡아 하고 있다. 그 날 밤 모스의 은신처를 습격한 그는 모스를 숨겨주던 멕시코인들을 놀랜 다음 죽인다. 하지만 모스는 이미 반대편의 방을 빌려 그곳으로 피한 상태였고 쉬거가 돈가방을 찾아 통풍구를 열었을 때 모스는 이미 돈가방을 들고 모텔을 빠져나간 상태였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는 2007년 코언 형제가 감독하고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조시 브롤린 등이 출연한 미국의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코맥 매카시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1980년대 서부 텍사스 사막지대를 배경으로 하여 큰 행운을 손에 넣은 어느 평범한 남자와 그를 죽이러 쫓아다니는 암살범(킬러), 그리고 어느 보안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는 2007년 코언 형제가 감독하고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조시 브롤린 등이 출연한 미국의 범죄 스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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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의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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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감독 조엘 코언 각본 조엘 코언, 에단 코언 제작 에단 코언,조엘 코언,스콧 루딘 출연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조슈 브롤린 촬영 로저 디킨스 편집 에단 코언, 조엘 코언 음악 카터 버웰 개봉일 2007년 5월 19일 ( ) (칸 영화제)
(칸 영화제) 2007년 11월 9일 ( ) (미국)
(미국) 2008년 2월 21일 ( ) (대한민국) 시간 122분 국가 미국 언어 영어 제작비 2500만 달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는 2007년 코언 형제가 감독하고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조시 브롤린 등이 출연한 미국의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코맥 매카시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1980년대 서부 텍사스 사막지대를 배경으로 하여 큰 행운을 손에 넣은 어느 평범한 남자와 그를 죽이러 쫓아다니는 암살범(킬러), 그리고 어느 보안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줄거리 [ 편집 ]
황량하고 무질서한 1980년 6월의 서부 텍사스. 에드 톰 벨(토미 리 존스 역)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신이 보안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그곳에서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폭력 사태를 보며 슬퍼한다.
사냥꾼인 루엘린 모스 (조시 브롤역)는 틀어진 마약 거래로 인해 유혈 사태가 휩쓸고 지나간 곳을 지나게 된다. 사람과 개의 시체들이 널브러져 있고 물을 구걸하고 있는 부상당한 멕시코인과 200만 달러가 든 돈가방이 있는 가운데 그는 돈가방을 챙겨 들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 날 밤 모스는 그곳을 다시 가 아까 그 멕시코인에게 물을 주려고 돌아가지만 곧 트럭에 탄 두 남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타고 다니던 차도 잃어버린다. 집에 돌아온 그는 돈을 챙긴 다음 아내 칼라 진(켈리 맥도널드 역)은 장모 편으로 보내고 모텔로 피신해 객실의 통풍구에 돈가방을 숨긴다.
자객인 안톤 쉬거(하비에르 바르뎀 역)는 돈을 되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벌써 보안관을 목졸라 죽이고 탈주한 다음 권총으로 어느 차 운전자도 죽이고 그 차까지 빼앗은 그는 이제 거래 상대의 돈가방을 쫓는 일을 맡아 하고 있다. 그 날 밤 모스의 은신처를 습격한 그는 모스를 숨겨주던 멕시코인들을 놀랜 다음 죽인다. 하지만 모스는 이미 반대편의 방을 빌려 그곳으로 피한 상태였고 쉬거가 돈가방을 찾아 통풍구를 열었을 때 모스는 이미 돈가방을 들고 모텔을 빠져나간 상태였다.
출연 [ 편집 ]
Watch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Netflix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07 | Maturity Rating:청불 | 2h 2m | 도서 원작 영화. 사냥을 나갔다가 마약 거래단의 총격전이 벌어졌던 현장에서 현금 2백만 달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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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4관왕, 전세계 영화제에서 33개의 상을 수상한 역대급띵작 범죄스릴러 영화 [결말포함/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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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불가해한 세상,소리없는아우성
2006년 개봉 당시,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하비에르 바르뎀),각색상을 수상했는데요. 이제는 거장이 된 코엔 형제와 여전히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하비에르 바르뎀, 연륜이 느껴지는 토미 리 존스, 마블의 최강자가 된 조슈 브롤린, 유쾌함과 존재감 갑 우디 해럴슨 등 배우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텍사스의 사막, 사냥을 하던 ‘르웰린 모스(조슈 브롤린)’는 총격 난투극이 끝난 현장에서 아직 살아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합니다. 그는 물 한 모금만 달라며 애원하지만, 모스는 없다며 총과 돈 가방을 들고 집으로 오죠. 밤 새 죄책감에 시달린 모스는 물을 들고 현장에 나타나고, 마침 그 현장을 지나던 괴한들에게 추격을 당합니다.
한편 살인마 ‘안톤 쉬거(하비에르 바르뎀)’는 수갑을 찬 채 경찰을 잔혹하게 죽이고 탈출합니다. 산소통을 들고 다니며 자물쇠고, 사람이고 닥치는 대로 파괴하는 포기할 줄 모르는 집념의 살인마. 이로써 3중의 추격전이 형성되는데요. 시거는 모스를 좇고, 보안관 벨은 모스와 시거 둘을 쫓기 시작합니다.
20 thg 8, 2022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에단 코엔, 조엘 코엔. 코엔 형제의 작품 중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똑단발 살인마라는 ‘안톤 쉬거’ 캐릭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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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Website: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불가해한 세상,소리없는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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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불가해한 세상,소리없는아우성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에단 코엔, 조엘 코엔
코엔 형제의 작품 중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똑단발 살인마라는 ‘안톤 쉬거’ 캐릭터를 창조한 두고두고 회자되는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올해 재개봉해 영화 팬들을 극장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가장 무자비한 단발머리 살인마의 탄생
코엔 형제 영화 최초로 원작을 각색했으며,’코맥 매카시’의 소설처럼 건조하고 난해한 메타포의 향연입니다. 원작과 영화 모두 황량한 텍사스의 공기 같은 무자비함과 허무함이 내내 흐르고 있다는 게 특징. OST도 없는 적막함, 숨소리조차 낼 수 없는 살기와 공포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텍사스의 사막, 사냥을 하던 ‘르웰린 모스(조슈 브롤린)’는 총격 난투극이 끝난 현장에서 아직 살아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합니다. 그는 물 한 모금만 달라며 애원하지만, 모스는 없다며 총과 돈 가방을 들고 집으로 오죠. 밤 새 죄책감에 시달린 모스는 물을 들고 현장에 나타나고, 마침 그 현장을 지나던 괴한들에게 추격을 당합니다.
한편 살인마 ‘안톤 쉬거(하비에르 바르뎀)’는 수갑을 찬 채 경찰을 잔혹하게 죽이고 탈출합니다. 산소통을 들고 다니며 자물쇠고, 사람이고 닥치는 대로 파괴하는 포기할 줄 모르는 집념의 살인마. 이로써 3중의 추격전이 형성되는데요. 시거는 모스를 좇고, 보안관 벨은 모스와 시거 둘을 쫓기 시작합니다.
대체 그의 목표는 마약, 돈 아니면 살인 그 자체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게 이 영화를 이해한 가장 적합한 단어지 않을까요. 세상은 생각보다 냉혹하고 잔인한 불가해함의 연속이니까요.
절망 속에서도 운은 있게 마련
영화의 전반적인 기류는 ‘절망’과 ‘운’입니다. 생물이라고는 살 것 같지 않아 보이는 텍사스 사막은 이 영화 또 하나의 주인공인데요.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성향이 ‘코맥 매카시’의 원작과 비슷하게 각색되었습니다.
제목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예이츠’의 시 <비잔티움으로 향해>를 차용했습니다. 영화의 화자이자 은퇴를 앞둔 보안관 ‘벨(토미 리 존스)’이 젊은 보안관에게 노인이 되어서도 나아질 것이 없고, 사회 시스템은 여전히 노인을 위해 돌아가지 않는다고 한탄처럼 이야기하는 블랙 유머기도 하죠.
뚜렷한 성향이나 목적 없이 사람을 죽이는 살인마, 일말의 감정도 없는 사이코패스는 영화 곳곳에서 이미지화됩니다. 운명을 그깟 동전 던지기로 판가름하는 서늘함은 그의 야만적인 성향을 더욱 공고히 해주죠.
보안관 벨처럼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도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는 변하지 않는 세상의 가치, 그 혼돈의 무질서를 영화는 풍자하고 있습니다. 연륜이란 사실 쓸모없는 숫자에 불과할 뿐, 운명은 어쩌면 동전닢에 달려있을지도 모를 염세적 관념을 묵직한 스토리텔링에 심었습니다.
2006년 개봉 당시,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하비에르 바르뎀),각색상을 수상했는데요. 이제는 거장이 된 코엔 형제와 여전히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하비에르 바르뎀, 연륜이 느껴지는 토미 리 존스, 마블의 최강자가 된 조슈 브롤린, 유쾌함과 존재감 갑 우디 해럴슨 등 배우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별점: ★★★★☆
한 줄 평: 나를 망치러 온 나의 살인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리뷰 & 제목 해석 & 줄거리
예이츠의 시에서는 ‘늙음’을 한탄한다. 누추하고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비유한다. 반면 ‘젊음’은 욕정에 흔들리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는 시절이라고 말한다. 예이츠의 시에서 말하는 늙음은 이 영화에 등장하는 보안관 “벨”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볼 수도 있다. 벨은 유능하지도 무능하지도 않은 보안관이다. 게으르지도 부지런하지도 않은 보안관이다. 거대한 사건을 파헤치지만 적극적이진 않다. 두려움 때문에 늘 한 발 늦게 추적하지만 그 두려움이 벨의 발목을 잡지도 않는다. 누추하고 보잘 것 없지만 흔들리거나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지도 않는다.
젊음이 지배하는 사회는 욕정이 넘쳐나고 물질적, 관능적 세계에서 노인을 살 수 없다. 예이츠의 시에서 노인은 이런 세계를 떠나 바다를 건너 성스러운 도시 비잔티움으로 향한다. 젊음과 욕정이 지배하는 사회는 노인을 위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노인을 위한 나라로 떠나는 것이다.
라이너는 박식한 문학적 소양으로 분석하건데 이건 번역 실수라는 것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것과 “아니다”라는 말은 매우 큰 의미의 차이를 갖기 때문이다.
30 thg 10, 2019 — 이 영화는 위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 라이너는 박식한 문학적 소양으로 분석하건데 이건 번역 실수라는 것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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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시선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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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리뷰 & 제목 해석 & 줄거리
예이츠라는 시인이 쓴 시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그건 노인을 위한 나라가 아니다.” That is no country for old men.
그리고 이 구절로 만든 소설이 코맥 맥카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이다.
이 영화는 위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라이너는 박식한 문학적 소양으로 분석하건데 이건 번역 실수라는 것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것과 “아니다”라는 말은 매우 큰 의미의 차이를 갖기 때문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존재 자체를 부정
노인을 위한 나라가 아니다= 어딘가에 노인을 위한 나라가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
젊음이 지배하는 사회는 욕정이 넘쳐나고 물질적, 관능적 세계에서 노인을 살 수 없다. 예이츠의 시에서 노인은 이런 세계를 떠나 바다를 건너 성스러운 도시 비잔티움으로 향한다. 젊음과 욕정이 지배하는 사회는 노인을 위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노인을 위한 나라로 떠나는 것이다.
예이츠의 시에서는 ‘늙음’을 한탄한다. 누추하고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비유한다. 반면 ‘젊음’은 욕정에 흔들리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는 시절이라고 말한다. 예이츠의 시에서 말하는 늙음은 이 영화에 등장하는 보안관 “벨”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볼 수도 있다. 벨은 유능하지도 무능하지도 않은 보안관이다. 게으르지도 부지런하지도 않은 보안관이다. 거대한 사건을 파헤치지만 적극적이진 않다. 두려움 때문에 늘 한 발 늦게 추적하지만 그 두려움이 벨의 발목을 잡지도 않는다. 누추하고 보잘 것 없지만 흔들리거나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지도 않는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왓챠
모스는 사막 한가운데서 우연히 이백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한다. 그리고 살인마 안톤 시거와 보안관 벨이 각각 돈 가방과 사건을 쫓는다.
범죄 · 악당 · 2시간 2분 · 평균 4.019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모스는 사막 한가운데서 우연히 이백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한다. 그리고 살인마 안톤 시거와 보안관 벨이 각각 돈 가방과 사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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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범죄 · 악당 · 2시간 2분 · 평균 4.019
모스는 사막 한가운데서 우연히 이백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한다. 그리고 살인마 안톤 시거와 보안관 벨이 각각 돈 가방과 사건을 쫓는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새겨진 미국사 이야기
이 작품과 관련되는 또 하나의 장르는 서부극이다. 이 작품이 모범적인 서부극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이 작품은 선인이 악당을 제압함으로써 잠시 위태로웠던 질서를 복원하는 권선징악적 서부극의 전통, 특히 백인 보안관이 나쁜 인디언들을 벌주는 인종주의적인 ‘냉전’ 서부극의 틀을 완전히 뒤엎는다. 어떤 종족인지도 알 수 없는 악당 쉬거가 끝까지 살아남아 모스의 아내까지 처단하는 결말은 충격적이다. 그런데 서부극의 효시로 평가받되 이런 흑백논리적 서부극과는 차원이 다른 쿠퍼(James Fenimore Cooper)의 《가죽각반 이야기》(Leatherstocking Tales)와 비교하면 이 작품에 새겨진 이야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 드러난다. 쿠퍼의 소설에서 깊디깊은 우정을 나누는 백인 사냥꾼 내티 범포(Natty Bumppo)와 인디언 추장 칭가츠국(Chingachgook)과는 달리 백인 사냥꾼 모스와 신원을 알 수 없는 킬러 쉬거는 서로의 숨통을 겨누는 적이다. 백인 정착촌의 문명사회를 등지고 황야로 들어가는 내티 범포의 행적이 아이러니하게도 백인 문명사회의 확장과 서부 개척의 역사를 일러주었다면, 이 작품에서 모스의 행적은 정반대의 의미를 갖는다.
이 영화의 가장 두드러진 장르적 특성은 스릴러이지만 비평가에 따라서는 이 영화를 ‘텍사스 누아르'(Texan noir) 혹은 ‘서부 누아르'(Western noir)로 분류하기도 한다. 미국 서부 혹은 멕시코와 인접한 국경지역에서 일어나는 범죄사건임을 부각하는 것이다. 영화의 긴박감은 국경지역에서 사슴 사냥을 나갔다가 살육의 현장을 목격하고 마약거래와 관련된 240만달러를 손에 넣은 모스(Llewelyn Moss)와 그를 뒤쫓는 멕시코 마약조직원들과 살인청부업자 쉬거(Anton Chigurh)의 용의주도하고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에서 나온다. 이들을 한걸음 뒤에서 따라가는 보안관 벨은 두 사람의 행동을 해석할 관점을 제시한다. 마약과 돈과 인간의 탐욕이 빚어내는 피비린내나는 폭력의 현장이나 냉혈한 킬러들의 각축전이 실감나게 와닿는 것은 누아르와 스릴러 장르를 노련하게 다루는 코언 형제의 치밀한 연출력 덕분일 것이다. 가령 극적 전개를 예고하는 효과음이나 음악을 절제하거나 아예 생략함으로써 오히려 살인과 폭력의 실감을 투박하고 묵직하게 전달하는 수법이 그렇다. 코언의 스릴러는 조미료를 치지 않아 재료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음식을 먹는 것 같다.
쉬거의 이런 면모는 약국 앞에 세워놓은 차량을 폭파시켜 사람들이 혼비백산한 틈을 타서 약국에서 유유히 약을 챙겨간다든지 총상 입은 자기 몸을 수의사가 짐승 다루듯 사정없이 다루는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그에게 인간은 만물과 마찬가지로 물리적인 법칙에 종속되는 하나의 유기체적 자연물일 뿐이며, 인간의 몸은 짐승의 몸과 다르지 않다. 쉬거가 가축도살용 압축공기총으로 사람들을 소 잡듯이 간단히 죽이는 장면이 무시무시한 것은 이런 인간 이전의 동물적·물리적 차원이 실감나기 때문이다. 쉬거가 한 허름한 주유소의 주인에게 동전의 앞뒷면을 맞추게 하여 운명을 결정짓도록 압박하는 장면이 특히 섬뜩한데, 쉬거가 냉정하고 살벌한 도살업자의 역을 빈틈없이 해낸다면 주유소 주인은 마치 도살장에 끌려간 소처럼 자기의 죽음을 예감할 때의 공포를 탁월하게 연기해낸다. 이 작품이 흥미 위주의 누아르나 스릴러를 넘어서는 것도 쉬거라는 인물 속에 미국과 미국인의 미래상에 대한 묵시록적 비전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쉬거는 근대 서구 백인의 의식의 경계를 넘어선 인물임에 틀림없지만 그가 악한인 것은 미국사의 암울한 미래를 예고하는 대목으로 여겨진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vs 늙은이들 살 곳이 못 된다. 원작이 뛰어날수록 영화가 실망스런 경우가 많은데, 코먹 매카시(Cormac McCarthy)의 동명소설을 코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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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ver)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한국판?! 맛으로 바르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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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새겨진 미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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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욱 / 문학평론가, 인제대 영문과 교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vs 늙은이들 살 곳이 못 된다
원작이 뛰어날수록 영화가 실망스런 경우가 많은데, 코먹 매카시(Cormac McCarthy)의 동명소설을 코언 형제(Ethan and Joel Coens)가 각색·감독한 <늙은이들 살 곳이 못 된다>(No Country for Old Men)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빼어난 영화라고 생각된다. 아카데미 4개 부문을 비롯하여 온갖 상을 휩쓸었으니 평가는 충분히 받았는데, 이게 무엇에 관한 영화인지,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지 집어말하기는 쉽지 않다.
제목의 번역부터 혼란의 소지를 준다. 예이츠(W. B. Yeats)의 <비잔티움으로의 항해>(Sailing to Byzantium)의 첫 구절(That is no country for old men)에서 따온 제목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고 옮겨놓은 것은 ‘대략난감’한 노릇이다. 노인을 박해하는 신자유주의 구호 같기도 하고 무슨 철학적인 화두 같기도 하다. 게다가 소설의 번역본을 펴낸 출판사는 보도자료에서 “왜 노인인가? 누가 노인인가?” “왜 그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고 하는가?”라고 의문을 던지면서 ‘철학적’인 읽기를 유도하기도 한다.
‘늙은이들 살 곳이 못 된다’고 하소연할 법한 인물은 중심화자로 등장하는 보안관 벨(Ed Tom Bell)이다. 그는 멕시코와 인접한 텍사스 고향 땅에서 젊었을 때부터 보안관으로 근무하며 잔뼈가 굵은 백전노장이다. 그런 그가 들려주는 독백은 1980년에 이르러 멕시코-미국의 국경지역에서 마약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점점 황량해지는 범죄자의 심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가령 첫 장면에서 벨은 14살짜리 소녀를 살해한 젊은 살인자가 우발적인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살인을 계획해왔다는 사실을 담담한 어조로 전한다. 한 엄마가 갓난애를 쓰레기 분쇄기에 집어넣었다는 신문보도도 들려준다. 그러니 텍사스의 고향 땅이나 크게는 미국 땅이 보안관 벨처럼 ‘영혼’의 중요성을 믿는 늙은이들 살 곳이 못 되는 것이다.
누아르와 스릴러의 요소
이 영화의 가장 두드러진 장르적 특성은 스릴러이지만 비평가에 따라서는 이 영화를 ‘텍사스 누아르'(Texan noir) 혹은 ‘서부 누아르'(Western noir)로 분류하기도 한다. 미국 서부 혹은 멕시코와 인접한 국경지역에서 일어나는 범죄사건임을 부각하는 것이다. 영화의 긴박감은 국경지역에서 사슴 사냥을 나갔다가 살육의 현장을 목격하고 마약거래와 관련된 240만달러를 손에 넣은 모스(Llewelyn Moss)와 그를 뒤쫓는 멕시코 마약조직원들과 살인청부업자 쉬거(Anton Chigurh)의 용의주도하고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에서 나온다. 이들을 한걸음 뒤에서 따라가는 보안관 벨은 두 사람의 행동을 해석할 관점을 제시한다. 마약과 돈과 인간의 탐욕이 빚어내는 피비린내나는 폭력의 현장이나 냉혈한 킬러들의 각축전이 실감나게 와닿는 것은 누아르와 스릴러 장르를 노련하게 다루는 코언 형제의 치밀한 연출력 덕분일 것이다. 가령 극적 전개를 예고하는 효과음이나 음악을 절제하거나 아예 생략함으로써 오히려 살인과 폭력의 실감을 투박하고 묵직하게 전달하는 수법이 그렇다. 코언의 스릴러는 조미료를 치지 않아 재료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음식을 먹는 것 같다.
쉬거라는 새로운 유형의 인간
누아르나 스릴러의 묘미와 더불어 이 영화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은 쉬거라는 새로운 유형 의 인물의 출현이다. 촌스러운 헤어스타일과 가축도 살용 압축공기총은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그의 비정한 내면에 조응하는 ‘객관적 상관물’이다. 모스가 물질적 탐욕에 나포되었음에도 순진한 카우보이 영혼을 잃지 않은 마지막 휴머니스트라면, 쉬거는 이를테면 휴머니즘의 경계를 넘어선 초인 혹은 기계나 괴물 같은 인간이다. 쉬거야말로 보안관 벨이 혀를 내두르는 영혼을 결한 듯한 새로운 유형의 범죄자들의 화신과도 같다. 쉬거는 마약과 돈, 탐욕의 그물망 속에 살되 다른 사람들과 달리 그것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본주의 시장의 원리가 아니라 자기의 원칙대로 산다. 그렇기에 한때 동업자 킬러였던 웰즈(Carson Wells)는 쉬거를 ‘원칙을 지닌 사람'(man of principle)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쉬거의 이런 면모는 약국 앞에 세워놓은 차량을 폭파시켜 사람들이 혼비백산한 틈을 타서 약국에서 유유히 약을 챙겨간다든지 총상 입은 자기 몸을 수의사가 짐승 다루듯 사정없이 다루는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그에게 인간은 만물과 마찬가지로 물리적인 법칙에 종속되는 하나의 유기체적 자연물일 뿐이며, 인간의 몸은 짐승의 몸과 다르지 않다. 쉬거가 가축도살용 압축공기총으로 사람들을 소 잡듯이 간단히 죽이는 장면이 무시무시한 것은 이런 인간 이전의 동물적·물리적 차원이 실감나기 때문이다. 쉬거가 한 허름한 주유소의 주인에게 동전의 앞뒷면을 맞추게 하여 운명을 결정짓도록 압박하는 장면이 특히 섬뜩한데, 쉬거가 냉정하고 살벌한 도살업자의 역을 빈틈없이 해낸다면 주유소 주인은 마치 도살장에 끌려간 소처럼 자기의 죽음을 예감할 때의 공포를 탁월하게 연기해낸다. 이 작품이 흥미 위주의 누아르나 스릴러를 넘어서는 것도 쉬거라는 인물 속에 미국과 미국인의 미래상에 대한 묵시록적 비전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쉬거는 근대 서구 백인의 의식의 경계를 넘어선 인물임에 틀림없지만 그가 악한인 것은 미국사의 암울한 미래를 예고하는 대목으로 여겨진다.
서부극의 전통과 경계의 해체
이 작품과 관련되는 또 하나의 장르는 서부극이다. 이 작품이 모범적인 서부극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이 작품은 선인이 악당을 제압함으로써 잠시 위태로웠던 질서를 복원하는 권선징악적 서부극의 전통, 특히 백인 보안관이 나쁜 인디언들을 벌주는 인종주의적인 ‘냉전’ 서부극의 틀을 완전히 뒤엎는다. 어떤 종족인지도 알 수 없는 악당 쉬거가 끝까지 살아남아 모스의 아내까지 처단하는 결말은 충격적이다. 그런데 서부극의 효시로 평가받되 이런 흑백논리적 서부극과는 차원이 다른 쿠퍼(James Fenimore Cooper)의 《가죽각반 이야기》(Leatherstocking Tales)와 비교하면 이 작품에 새겨진 이야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 드러난다. 쿠퍼의 소설에서 깊디깊은 우정을 나누는 백인 사냥꾼 내티 범포(Natty Bumppo)와 인디언 추장 칭가츠국(Chingachgook)과는 달리 백인 사냥꾼 모스와 신원을 알 수 없는 킬러 쉬거는 서로의 숨통을 겨누는 적이다. 백인 정착촌의 문명사회를 등지고 황야로 들어가는 내티 범포의 행적이 아이러니하게도 백인 문명사회의 확장과 서부 개척의 역사를 일러주었다면, 이 작품에서 모스의 행적은 정반대의 의미를 갖는다.
모스는 쉬거에게 쫓겨 부상한 몸을 간신히 이끌고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는다. 예전에 범포가 칭가츠국과의 우정을 나누면서 서부의 황야를 누비는 행위가 곧 미국의 변경을 개척하는 과정을 표상하는 것이라면, 이제 모스가 쉬거의 가차없는 추격에 쫓겨 국경을 넘는 행위는 미국의 서부에 건설된 변경들이 허물어지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하다. 마약조직의 멕시코인 하수인들에게 졸지에 죽임을 당하는 모스의 초라한 최후도 한때 광활한 서부 황야를 호령하던 미국의 예전 선조들과 달리 서부의 미국인들이 현재 직면한 비루한 현실을 보여주는 듯하다. <늙은이들 살 곳이 못 된다>는 1980년경부터 부쩍 늘어나는 미국-멕시코 국경지대의 마약범죄 사건을 누아르와 스릴러의 양식으로 흥미진진하게 다루면서도 새로운 미국인의 등장과 최근 미국 역사의 미묘한 변이까지 감지하는 비범한 영화라는 생각이다.
2008.3.19 ⓒ 한기욱
* 사진 출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thecoens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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