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1097 구리 가격 추이 새로운 업데이트 22 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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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선물 – 2023년 3월 (HGH3)

구리 가격, 차트, 전문가들의 기술적 분석, 과거 데이터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해당 원자재 선물에 대한 만기일, 관련 상품 등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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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철금속협회 통계정보>LME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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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은’ 따위를 감히 ‘구리’와 비교를 해..? | 엇갈리는 은과 구리 가격추이! 내년에도 쭉 계속 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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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 전망 및 시사점 | 국내연구자료

26 thg 8, 2022 — 국제금융센터는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 전망 및 시사점」을 발표하였다. – [이슈]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이 4월 이후 약세를 지속하며 연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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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구리 가격 폭등 조짐?! 수혜주 빠르게 체크 (구리관련주, 이구산업, LS, 풍산, 피제이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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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구리 가격 5개월 내 최대치…재고는 3월 이후 최저 …

11일 COMEX 구리 가격, 4.14% 오른 3.9135달러

중국 코로나 봉쇄 완화 기대감이 가격 끌어올려

중국 코로나 확진자 수 1만명 넘어선 건 변수

14 thg 11, 2022 — 중국이 경제 활성화를 강조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만으로도 원자재 시장은 술렁거렸다. …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라는 점은 변수다.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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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1억대’ 시대…\”구리‧금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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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구리 가격, 5개월 내 최대치…재고는 3월 이후 최저 [원자재 포커스]

11일 COMEX 구리 가격, 4.14% 오른 3.9135달러

중국 코로나 봉쇄 완화 기대감이 가격 끌어올려

중국 코로나 확진자 수 1만명 넘어선 건 변수

구리 가격이 약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완화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구리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재고는 약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지난 11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구리 12월물 가격은 파운드당 3.91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4.14% 올랐다. 지난 6월 23일(3.7445달러) 이후 최고치다. 구리 가격은 지난 3월 4.93달러를 기록한 뒤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7월엔 가격이 2년 내 최저치인 3.23달러까지 떨어졌다가 9월 말 들어 반등세가 확연해졌다. 구리는 배터리, 배선, 충전설비 등 전기차 생산을 비롯해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원자재다.최근 가격 상승세를 이끈 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다. 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는 10일 방역 정책 최적화를 위한 20가지 조치들을 내놨다. 중국은 세계 구리 수요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활성화 여부가 구리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다.이번 조치에선 ‘방역 전쟁에서의 승리’를 강조하는 대신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서 벗어나 빠른 정상화를 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5월까지 두드러졌던 ‘제로 코로나’에 대한 내용 상당수가 새 조치에서 사라졌다. 당 차원에서 감염 확산 억제를 최우선하는 기존의 고강도 방역 정책을 조금 완화할 뜻을 내비친 것이다. 새 방역 정책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데는 6개월 이상의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중국이 경제 활성화를 강조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만으로도 원자재 시장은 술렁거렸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레베카 배빈 CIBC 프라이빗자산운용 수석 에너지 트레이더는 “중국이 코로나19 정책 일부를 수정하면서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다”며 “이러한 변화의 영향이 즉시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중국은 전통적으로 상품 수요의 ‘성장 엔진’인 만큼 제로 코로나에서 벗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만으로도 상품 전반에 랠리를 촉발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라는 점은 변수다. 1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2일 중국의 31개 성·시·자치구의 신규 감염자 수는 1만4761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초 3000명 수준이였던 확진자 수가 보름도 안 돼 5배 가까이 늘었다. 확산세가 계속되면 제로 코로나를 완화하는 데에 정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다는 점도 구리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지난 11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소비자가격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7.7% 올랐다.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폭이 7% 대로 떨어졌다. 인플레이션 완화로 인해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가 시장에 퍼지면서 달러도 약세로 전환했다. 금속전문매체인 마이닝닷컴은 “달러 약세로 인해 달러 외 통화 보유자들에게 구리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됐다”고 구리 가격 상승 이유를 설명했다.공급량이 넉넉하지 않다는 점도 가격 상승 요인이다. 11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재고는 전일 대비 2150톤 줄어든 7만7875톤을 기록했다. 지난 3월 17일 약 8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 거래소의 구리 재고량은 중국 상하이가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겪고 있던 5월 중순 18만톤을 웃돌았지만 지금은 그 양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닥터 코퍼’가 알려주는 새해 경제 점괘는? – 한겨레

광해광업공단 자원정보팀에서 구리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마상철 과장은 “(구리 가격을) 경기 선행지표로 많이 인용하고 중요한 산업 원료여서 가격이 오르면 대개 경기가 살아난다는 식으로 보는데, 딱 떨어지는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동제련 전문 금속소재 기업인 엘에스엠앤엠(LS MnM·옛 LS니꼬동제련) 신동광 매니저(업무홍보팀)도 “닥터 코퍼 속설은 맞을 때도, 안 맞을 때도 있었다”며 “동광석이 갈수록 고갈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것도 변수”라고 말했다. 전반적인 경기 흐름과 무관하게 구리 자체의 수급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여기에 전세계 구리 소비량 가운데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의 움직임에 따라 들쑥날쑥하는 쏠림 문제도 있다고 신 매니저는 짚었다.

2008년 4월에 시작됐던 당시 구리 가격 추이는 경기 변화를 민감하게 잘 반영한다고 해서 ‘닥터 코퍼’(구리 박사)로 일컬어지는 구리의 유명세를 일깨운 대표 사례로 꼽힌다. 구리 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미리 점쳤다는 식의 해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그해 9월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 파산으로 본격화됐던 터다. 이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1%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6%대 성장으로 2008년 1분기(12%대)에 견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더불어 2001년 ‘정보기술(IT) 거품 붕괴’ 당시도 구리 가격이 경기침체에 앞서 미리 움직인 사례로 거론되곤 한다.

광업공단은 구리 가격 하락 전망의 배경으로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산업경기 둔화 및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로 투자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광업공단의 구리 가격 예측치는 유로·달러 환율, 전기동 소비량 및 공급량 등을 고려하는 ‘전기동 가격예측’ 자체 모델에 바탕을 두고 있다. 광업공단의 구리 가격 전망치는 올해 4분기 7980달러, 내년 4분기 7139달러, 2024년 4분기 6624달러로 제시돼 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우드매켄지(우드맥) 전망치는 이보다 약간 높아 같은 기간 8020달러, 8100달러, 7650달러 수준이다. 하락세 전망이란 점에서 같다.

31 thg 12, 2022 — 2008년 4월에 시작됐던 당시 구리 가격 추이는 경기 변화를 민감하게 잘 반영 … 광업공단의 구리 가격 예측치는 유로·달러 환율, 전기동 소비량 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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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와 구리가격은 왜 반대로 갈까? 유가에 목숨걸어야하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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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코퍼’가 알려주는 새해 경제 점괘는?

[한겨레S] 김영배의 경제 들여다보기

구리값으로 전망하는 2023년 경기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운영 중인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사이트에 실려 있는 동(구리) 가격 흐름(월평균) 그래프를 보면, 2008년 12월에 깊은 골짜기를 형성하고 있다. 그해 4월 톤당 8445.59달러였던 가격이 6월 8032.95달러로 내린 뒤 7월 8182.17달러로 반짝 올랐다가 급전직하해 12월 2987.32달러로 가파르게 추락했다. 8개월 사이에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는 대폭락세였다.

2008년 4월에 시작됐던 당시 구리 가격 추이는 경기 변화를 민감하게 잘 반영한다고 해서 ‘닥터 코퍼’(구리 박사)로 일컬어지는 구리의 유명세를 일깨운 대표 사례로 꼽힌다. 구리 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미리 점쳤다는 식의 해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그해 9월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 파산으로 본격화됐던 터다. 이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1%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6%대 성장으로 2008년 1분기(12%대)에 견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더불어 2001년 ‘정보기술(IT) 거품 붕괴’ 당시도 구리 가격이 경기침체에 앞서 미리 움직인 사례로 거론되곤 한다.

경제 형편 닮은 구리값, 내년은 ‘흐림’

올해 11월 평균 구리 가격은 7984.37달러 수준이다. 지난해 5월(1만287.93달러) 1만달러를 넘어선 뒤 9천달러대 위에서 오르내리다가 3월(1만179.48달러) 이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내외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과 얼추 비슷한 모양새다. 12월 들어선 반등해 29일 현재 8395달러(런던금속거래소(LME) 현물) 수준이다.

구리 가격 전망도 대개 아래쪽을 향해 있다. 광해광업공단은 29일 내놓은 ‘4분기 6대 전략광물 시장 전망’을 통해 “전기동의 가격은 내년 이후 톤당 8천달러 선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3년 이후에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광업공단은 다양한 광물의 가격 정보 제공과 함께 분기별로 구리를 비롯한 6대 전략광물의 가격 전망치를 제시하고 있다. 전기동은 전기분해를 통해 순도를 99.99%로 높인 고순도 구리를 말하며 주로 전선 재료로 쓰인다.

광업공단은 구리 가격 하락 전망의 배경으로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산업경기 둔화 및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로 투자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광업공단의 구리 가격 예측치는 유로·달러 환율, 전기동 소비량 및 공급량 등을 고려하는 ‘전기동 가격예측’ 자체 모델에 바탕을 두고 있다. 광업공단의 구리 가격 전망치는 올해 4분기 7980달러, 내년 4분기 7139달러, 2024년 4분기 6624달러로 제시돼 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우드매켄지(우드맥) 전망치는 이보다 약간 높아 같은 기간 8020달러, 8100달러, 7650달러 수준이다. 하락세 전망이란 점에서 같다.

미국의 투자은행 시티그룹과 골드만삭스는 이와 달리 내년 3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는 방향의 전망을 이달 들어 제시한 바 있다. 두 기관은 “내년 하반기 이후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로 인해 투자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점을 배경으로 들었다.

광업공단이나 우드매켄지의 구리 가격 예측은 정부나 주요 연구기관들의 경제 전망과 비슷하다. 기획재정부가 이달 들어 내놓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6%다. 새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6월에 제시했던 2.5%에서 0.9%포인트 낮춘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시한 일본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1.8%)보다 낮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은행이 지난달에 내놓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1.8%, 1.7%로 비슷한 수준이다.

광업공단 전망에 따른 구리 가격 전망이 내년 이후의 ‘먹구름 경기’를 예고하는 것일까. 닥터 코퍼의 점괘가 늘 들어맞은 건 아니었다. 구리 가격이 경기 흐름과 다른 방향을 보인 예도 더러 있었다.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전문위원은 지난 8월 펴낸 보고서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 전망 및 시사점’에서 경기침체 선행성을 띠었던 ‘2001년 정보기술 거품’이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달리 “1990년 걸프전, 2020년 팬데믹 경기침체 직전에는 오히려 상승했으며 ‘1994~1998년’과 ‘2011~2015년’에는 양호한 경기 상황에도 가격이 장기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내년 하반기 이후 흐름 주시해야”

광해광업공단 자원정보팀에서 구리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마상철 과장은 “(구리 가격을) 경기 선행지표로 많이 인용하고 중요한 산업 원료여서 가격이 오르면 대개 경기가 살아난다는 식으로 보는데, 딱 떨어지는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동제련 전문 금속소재 기업인 엘에스엠앤엠(LS MnM·옛 LS니꼬동제련) 신동광 매니저(업무홍보팀)도 “닥터 코퍼 속설은 맞을 때도, 안 맞을 때도 있었다”며 “동광석이 갈수록 고갈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것도 변수”라고 말했다. 전반적인 경기 흐름과 무관하게 구리 자체의 수급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여기에 전세계 구리 소비량 가운데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의 움직임에 따라 들쑥날쑥하는 쏠림 문제도 있다고 신 매니저는 짚었다.

오정석 전문위원은 “(구리 가격 동향과 경기 흐름 간 관계에서)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다 해도 경기에 민감한 품목이라 시장에선 제조업 경기 바로미터(기준 지표)로 인식하고 있으며 (경기 흐름 파악을 위해) 지켜볼 필요가 있는 품목”이라고 말했다. 구리는 건축자재에서 반도체까지 안 들어가는 데가 없다고 할 정도로 용도가 넓다. 동파이프, 전선 제조 같은 전통 제조업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것은 물론 전기차같이 새로운 산업 분야에도 널리 쓰인다. 전기차 경량화 목적으로 알루미늄이 많이 사용된다고 하는데, 구리와 비교할 바는 아니다.

오 위원은 경기 선행성을 띤 지표로 구리 가격 추이를 보는 것과 별개로 관심을 둬야 할 대목이 있다고 밝힌다.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날 때 가격이 가파르게 뛰어오를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정을 일컫는다. 그는 “코로나19 봉쇄 조처와 환경 문제에 얽혀 그동안 구리 관련 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막상 수요가 회복되고 나면 공급 부족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며 “내년 하반기 이후 가격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는 원유와 비슷해서 생산을 늘리려면 장기 투자로 뒷받침해야 하는 속성을 띠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영배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구리 박사’ 몸값 상승세, 고점 아직 안 왔다?‧‧‧“전기차 수요 관건”

이와 관련해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성경제신문과 통화에서 “구리는 중국 쪽 이슈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코로나 불확실성이 있던 가운데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고 중국 당국이 부동산 정책 지원을 알리면서 구리 수요 상승 기대감이 반영됐다”면서 “구리뿐 아니라 비철금속 재고가 떨어지면서 공급 부족도 구리값을 상승시키는데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고는 있지만 지금은 중국 수요 상승 원인이 더 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이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고강도 긴축을 시작했던 올해 3월 기점으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맞았다. 당시에는 금값마저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구리값도 올해 최고점인 1만702달러(3월 4일 종가)를 찍고 하락세를 탔다. 구리값은 지난 7월 14일 종가 기준으로 7160달러까지 내리꽂혔다. 최고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33% 하락한 셈이다.

또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의 증가와 환경 문제 우려는 풍력,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개발에 관심을 두게 하고 있다. 에릭 놀랜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에너지 전환은 구리 및 기타 금속(리튬, 코발트 등)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며 “탄소배출 없이 구리 배선을 잔뜩 사용하는, 에너지로 가득한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11 thg 12, 2022 — 전기차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추세 덕분이다. 8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구리(현물) 가격은 1t당 약 852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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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이 돈이다 가장 기초적인 구리 동 가격 및 구분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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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박사’ 몸값 상승세, 고점 아직 안 왔다?‧‧‧“전기차 수요 관건”

글로벌 경기 침체 전망에도 구리 가격이 상승세다. 사진은 구리 전선 /픽사베이

글로벌 경기 침체 전망에도 구리 가격이 상승세다. 건축 자재, 반도체, 정보통신, 로봇, 자동차 제조까지 안 들어가는 곳이 없던 구리는 오랫동안 경기 선행지표로 활용됐다. 구리값 상승은 향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했고 이 때문에 구리는 ‘닥터 코퍼(Dr.Copper‧구리 박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런 구리가 최근 박사 타이틀이 떼어질 운명이다.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등 경제 지표들은 글로벌 침체를 가리키는데, 이전 같았으면 폭락해야 할 구리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경기 회복 예측 의미)이다. 대신 구리는 떠오르는 슈퍼 금속으로 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다. 전기차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추세 덕분이다.

8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구리(현물) 가격은 1t당 약 852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7월 7100달러대에 간신히 걸쳐 있던 구리값은 5개월 만에 19% 이상 뛰었다. 구리 가격은 경기에 선행하기보다, 중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등 국제 이슈와 맞물려 움직였다.

구리 가격은 경기에 선행하기보다, 중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등 국제 이슈와 맞물려 움직였다. 구리값은 올해 3월 초 1만702달러까지 올라갔다가 7월 14일 7160달러까지 하락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여성경제신문 재구성

여성경제신문이 최근 5년간 구리(현물) 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초 1t당 5000달러도 되지 않았던 구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1년 10월 18일 1만3000달러 근처까지 도달했다.

태양광, 전기차 등을 생산하기 위한 중국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2021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260만대로 전년 대비 160% 급증했다. 또 미국이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구리는 과잉유동성 시기를 거쳤다. 이른바 투기 세력이 붙으며 구리값이 천정부지로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이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고강도 긴축을 시작했던 올해 3월 기점으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맞았다. 당시에는 금값마저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구리값도 올해 최고점인 1만702달러(3월 4일 종가)를 찍고 하락세를 탔다. 구리값은 지난 7월 14일 종가 기준으로 7160달러까지 내리꽂혔다. 최고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33% 하락한 셈이다.

바닥을 찍었다고는 하지만 근래 최저치 7160달러는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타던 2020년 겨울 수준이다. 추세에 따라 가격이 떨어지긴 했지만 많은 부침을 겪지는 않았다.

구리값은 이달 들어 상승 압력을 세게 받고 있다.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작하면서부터다. 중국은 매년 새로 채굴된 구리의 약 40~50%를 매입한다. 이 때문에 중국 경기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면 구리값이 뛴다.

실제 중국이 코로나 확산세로 ‘제로 코로나’ 정책을 다시 펼쳤던 지난달 구리값은 하락세를 맞이하며 7000달러대로 빠졌다. 11월 14일부터 11월 21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6일 동안 구리값은 연이어 하락했다. 21일 종가는 7840.50달러였다.

그러던 중 중국이 코로나 방어벽을 거두기 시작한 11월 말부터 지금까지 구리는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11월 30일 종가는 전일대비 190.75오른 8226.75달러(2.37%포인트 상승)에 마쳤다.

이와 관련해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성경제신문과 통화에서 “구리는 중국 쪽 이슈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코로나 불확실성이 있던 가운데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고 중국 당국이 부동산 정책 지원을 알리면서 구리 수요 상승 기대감이 반영됐다”면서 “구리뿐 아니라 비철금속 재고가 떨어지면서 공급 부족도 구리값을 상승시키는데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고는 있지만 지금은 중국 수요 상승 원인이 더 크다”라고 설명했다.

구리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광산업체들은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칠레 구리 동굴 /로이터=연합뉴스 2025년 구리 수요 170만t 추정

미래형 자동차에 필수 부품 요소

앞으로 구리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몸값이 더 올라간다는 이야기다. 경기를 예측하는 ‘닥터 코퍼’에서 경기를 이끄는 ‘세인트 코퍼(St.Copper‧구리 성인)로의 신분 상승이 임박해 있다.

국제구리협회(ICA)가 Martec Group에 의뢰한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와이어 하네스(wire harness)에 사용되는 구리 수요가 2025년에 연간 17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보다 14% 증가한 수치다. 또 전기차와 관련한 전체 구리 수요는 2032년까지 3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와이어 하네스는 전자제품의 각 부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신호 및 전류를 연결하는 필수 부품이다. 사람의 몸으로 치면 신경계나 혈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전기 전도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배선 재료로 구리를 사용한다.

전문가들은 미래형 자동차가 발달할수록 구리의 쓰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봤다.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 사용되는 구리 중량은 23kg이다. 전기차에는 모터, 배터리, 와이어 하네스, 케이블 등으로 3~4배 더 많은 구리가 사용된다.

ICA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자율주행 시스템의 대중화로 구리 수요가 증가, 10년 동안 34만 4000t의 추가적인 구리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ICA

이에 따라 ICA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자율주행 시스템의 대중화로 구리 수요가 증가, 10년 동안 34만 4000t의 추가적인 구리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의 증가와 환경 문제 우려는 풍력,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개발에 관심을 두게 하고 있다. 에릭 놀랜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에너지 전환은 구리 및 기타 금속(리튬, 코발트 등)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며 “탄소배출 없이 구리 배선을 잔뜩 사용하는, 에너지로 가득한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구리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광산업체들은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는 호주의 구리업체인 ‘OZ미네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광산업체들의 움직임 역시 향후 구리 수요 증가를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리 가격이 지금도 비싸지만 아직은 최고점에 이르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21일 ‘Dr. Copper Is High and May Yet Go Higher’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21일 ‘Dr. Copper Is High and May Yet Go Higher’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WP

김 연구원은 “향후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가속화되면 구리 가치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글로벌 경기 회복 시점이 언제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상승 시점을 거론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구리 가격, 9개월 만에 최저…경기침체 우려에 수요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공업용 금속의 대표 품목인 구리의 국제 가격이 근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21일 연합인포맥스 원자재선물 종합(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국제 지표물인 런던금속거래소(LME)의 3개월 만기 구리 선물 가격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 장중 한때 톤(t)당 8,916.50달러를 기록해 2021년 10월 1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구리 가격이 9,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약 한 달 만에 처음이다.LME 3개월 구리 선물은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38분 기준으로는 전장 대비 0.11% 내린 t당 8,967.00달러를 나타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비철금속 수요의 감소를 경계하는 매물이 대량으로 나오면서 구리 가격이 하락 폭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중국의 ‘제로 코로나19’ 정책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구리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구리는 제조업에서 폭넓게 사용되기 때문에 구리 가격 추이는 인플레이션에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email protected](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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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thg 6, 2022 — LME 3개월 구리 선물은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38분 기준으로는. … 구리는 제조업에서 폭넓게 사용되기 때문에 구리 가격 추이는 인플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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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 9개월 만에 최저…경기침체 우려에 수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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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공업용 금속의 대표 품목인 구리의 국제 가격이 근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21일 연합인포맥스 원자재선물 종합(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국제 지표물인 런던금속거래소(LME)의 3개월 만기 구리 선물 가격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 장중 한때 톤(t)당 8,916.50달러를 기록해 2021년 10월 1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구리 가격이 9,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약 한 달 만에 처음이다.LME 3개월 구리 선물은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38분 기준으로는 전장 대비 0.11% 내린 t당 8,967.00달러를 나타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비철금속 수요의 감소를 경계하는 매물이 대량으로 나오면서 구리 가격이 하락 폭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중국의 ‘제로 코로나19’ 정책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구리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구리는 제조업에서 폭넓게 사용되기 때문에 구리 가격 추이는 인플레이션에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email protected](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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