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1112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 새로운 업데이트 57 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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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1. 사상思想의 바다 속에서 건져 올리는 “오래된 미래”. 상설전시실2. 성저십리 城底十里 번화했던 공간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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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 vmspace

공원 안과 밖의 경계를 분명히 하고 비워진 중앙부를 통해 장소의 기념성을 드러내고, 그곳에 시민의 다양한 활동이 담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즉 공원은 두터운 녹지로 둘러싸이되 지하의 역사박물관 광장 벽과 코어 벽이 드러남으로써 지하의 존재감을 암시하는 비워진 기념마당을 구상했다. 이 기념의 마당에 연접해 33m 높이의 기념탑을 배치해 자연스럽게 공원의 지반과 하늘과의 관계를 만들어 시선이 하늘로 향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공원 바깥 바삐 움직이는 가로에는 풍부한 녹색 풍경을 제공하되, 기념탑을 통해 역사공원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다. 또한 경계부 녹지 공간은 시민들의 순환 산책로로 조성한다는 구성이다. 하지만 공사 시행중 여러 사정에 의해 기념탑이 시공되지 못하고 그와 짝을 이루던 기념마당이 잔디밭으로 무단 변경되어 그 성격이 제대로 드러나지 못했다.

신념을 다한 위인들을 위한 기념의 공간은 25×25×10m 입방체 튜브로 땅속 14m 깊이에 어둠의 공간으로 존재한다. 이 공간은 경계는 분명히 드리우지만, 누구나 환영하며 두께 1.5m로 사방이 열려 2m 높이로 떠 있는 틈을 통해 자연스럽게 고개 숙이는 자세로 경배의 진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상했다. 그곳에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작지만 영롱한 빛 우물을 통해 홀의 바닥이 있음을 알린다. 그곳은 집회 공간으로 계획되었지만, 어둠의 빛으로 깊이를 알 수 없을 듯한 이 콘솔레이션홀 자체가 가장 소중한 이 박물관의 전시물이 되고 있다.

기둥과 보의 두께 30㎝ 노출콘크리트는 단위 공간의 고유성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구축적 재료다. 땅속 깊은 곳에서부터 켜켜이 쌓여 공원 상부까지 올라가는 벽돌은 지상과 지하의 매개적 장치이자 각 공간의 고유성과 그 흐름을 유도해 분위기를 연속시키는 감성적 재료다. 이는 엄격한 그리드 체계의 단위 공간과 공간 전개 체계를 존중하는 순수한 공간과 재료의 조우로 정의된다. 반면 또 다른 천연의 재료인 철판과 나무, 그리고 석재는 콘크리트와 벽돌에 이에 공간의 성질이 강화될 수 있도록 덧대는데 쓰이는 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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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하반기 영성특강] 조동원 안토니오 신부 편_아무 것도 너를:신앙 안에서의 초연함(Indifferentia) 20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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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종교 공간과 공공 공간 사이

윤승현(중앙대학교 교수), 이규상(보이드아키텍트건축 대표), 우준승(레스건축 대표)

조선 중기 이후 400여 년 동안 국사범의 처형장으로 이용되었던 서소문역사공원은 숱한 애환이 서린 장소다. 특히 1801년 신유박해부터 1866년 병인박해에 이르기까지 많은 천주교인들이 처형된 천주교 박해의 장소였고, 이를 기려 한국천주교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장소다. 이곳은 1973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었지만, 경의선 철로와 서소문고가로 인해 접근로가 차단된 음지의 공간으로 전락했고, 공원 하부에 중구의 재활용쓰레기처리장, 공영주차장 등이 건립되어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서의 한계를 드러냈던 장소다.

모두가 공유하는 장소는 모든 특성이 희석되어 무감각한 곳이 아니라, 특성적 가치가 느껴져서 모두 함께 그 독특한 분위기를 공유하는 자리다. 그러므로 한국 천주교의 성지인 이 땅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아내는 일만이 천주교인들만의 성소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 모두에게 가치 있는 장소로 거듭나는 가장 유효한 방법일 것이다.

1996년 지어져 활용되던 공영주차장 공간을 재편해 역사기념 공간을 건립하는 데 있어 지하와 지상의 관계는 중요한 건축적 개념의 한 축이었다. 현재의 공공적 가치가 발휘될 수 있는 기념공원과 그에 기반한 지하 역사박물관은 불가분의 관계이고, 그 관계는 땅 위아래를 넘나드는 공간의 흐름의 중요한 단초가 되었다.

공원 안과 밖의 경계를 분명히 하고 비워진 중앙부를 통해 장소의 기념성을 드러내고, 그곳에 시민의 다양한 활동이 담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즉 공원은 두터운 녹지로 둘러싸이되 지하의 역사박물관 광장 벽과 코어 벽이 드러남으로써 지하의 존재감을 암시하는 비워진 기념마당을 구상했다. 이 기념의 마당에 연접해 33m 높이의 기념탑을 배치해 자연스럽게 공원의 지반과 하늘과의 관계를 만들어 시선이 하늘로 향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공원 바깥 바삐 움직이는 가로에는 풍부한 녹색 풍경을 제공하되, 기념탑을 통해 역사공원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다. 또한 경계부 녹지 공간은 시민들의 순환 산책로로 조성한다는 구성이다. 하지만 공사 시행중 여러 사정에 의해 기념탑이 시공되지 못하고 그와 짝을 이루던 기념마당이 잔디밭으로 무단 변경되어 그 성격이 제대로 드러나지 못했다.

기존 자하주차장의 구조를 일부 활용하다 보니, 주차 공간의 효율성만을 고려해 설정된 7.5×8m 모듈이 서소문 성지역사박물관 공간의 그리드 체계의 기준이 되었다. 이와 같은 135여 개의 단위 입방체 그리드는 2~3층의 다층적 구조로 연속되며 끊임없이 증식, 통합되는 형식으로 전개되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그 단위 그리드는 1.5×1.5m 십자기둥에 의해 독자적 위상을 갖춘 독립적 공간이 되었다.

장소의 고유한 위상에 기반한 공간 전개는 도합 300여 미터에 이르는 진입 램프길에서부터 박물관 내의 콘솔레이션홀을 에둘러 하늘광장에 이르는 경로와 다시 지상을 향해 길을 인도하는 하늘길까지의 경로를 통해 순례의 과정으로 극화되고 있다.

기둥과 보의 두께 30㎝ 노출콘크리트는 단위 공간의 고유성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구축적 재료다. 땅속 깊은 곳에서부터 켜켜이 쌓여 공원 상부까지 올라가는 벽돌은 지상과 지하의 매개적 장치이자 각 공간의 고유성과 그 흐름을 유도해 분위기를 연속시키는 감성적 재료다. 이는 엄격한 그리드 체계의 단위 공간과 공간 전개 체계를 존중하는 순수한 공간과 재료의 조우로 정의된다. 반면 또 다른 천연의 재료인 철판과 나무, 그리고 석재는 콘크리트와 벽돌에 이에 공간의 성질이 강화될 수 있도록 덧대는데 쓰이는 재료다.

신념을 다한 위인들을 위한 기념의 공간은 25×25×10m 입방체 튜브로 땅속 14m 깊이에 어둠의 공간으로 존재한다. 이 공간은 경계는 분명히 드리우지만, 누구나 환영하며 두께 1.5m로 사방이 열려 2m 높이로 떠 있는 틈을 통해 자연스럽게 고개 숙이는 자세로 경배의 진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상했다. 그곳에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작지만 영롱한 빛 우물을 통해 홀의 바닥이 있음을 알린다. 그곳은 집회 공간으로 계획되었지만, 어둠의 빛으로 깊이를 알 수 없을 듯한 이 콘솔레이션홀 자체가 가장 소중한 이 박물관의 전시물이 되고 있다.

콘솔레이션홀 반대편에는 하늘로 향한 광장이 병렬하고 있다. 콘솔레이션홀을 거쳐 33×33×18m의 사방이 무표정한 벽돌벽으로 둘러싸여 하늘로 자연스럽게 시선을 유도하는 광장에 도달하는 것이다. 압도적인 규모에 자기 자신의 미약한 존재감이 각인되지만, 하늘과 교우함으로써 그 존재감은 빛나게 되길 기대하는 공간적 장치이고, 정점의 피날레 공간이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 브리크매거진 – BRIQUE MAGAZINE

녹지 경관을 제공하던 기존의 일상적인 공원 성격을 드러내되 새로 발돋움하는 역사공원의 기념성을 동시에 확보하려 했다. 이를 위해 공원 경계부를 에둘러 두터운 수목의 녹색 띠로 조성했다. 덕분에 공원의 안과 밖의 경계가 드러났고 비워진 중앙부를 통해 기념성을 강조할 수 있었다. 공원 안에서 사방이 두터운 녹지의 풍경으로 둘러싸이고, 지하의 역사박물관 광장 벽과 코어 벽이 드러나면서 지하의 존재감이 알려졌다. 비워진 메모리얼 플라자가 품고 있는 역사적 가치가 비로소 드러난다.

공공 장소는 품고 있는 깊이와 역사를 소중히 발휘해 고유의 분위기로 펼쳐질 때 비로소 공적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그렇기에 한국 천주교의 성지인 이 장소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제대로 담는 일만이 천주교인들만의 성소뿐 아니라, 서울에 사는 모든 이들에게 가치있는 장소로 거듭나는 방법일 것이다. 모두가 공유하는 장소는 모든 특성을 희석시켜 무감각한 곳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간만의 특성을 발휘해 그 독특한 분위기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떤 이들에게 이곳은 성스러운 장소이겠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도시 속 녹지 공간으로서 휴식의 장소이다. 서울역 인근 노숙인들에게는 그늘을 찾아 잠을 청할 수 있는 집을 대신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사용자의 입장에 따라 아주 다르게 인식되기에, 갈등의 장소이기도 했다. 장소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와 가치를 그 자리에 담지 못한 이유로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소모적인 현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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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하반기 영성특강] 조동원 안토니오 신부 편_아무 것도 너를:하느님만으로 만족하도다, 정화와 일치의 길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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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QUE MAGAZINE

에디터. 박종우 글 & 자료. 인터커드건축사사무소 Interkerd Architects, 보이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VOID Architects, 레스건축사사무소 LESS Architects

서소문역사공원은 조선 중기 이후 300여 년간 처형장으로 이용됐기에 숱한 애환이 서린 장소가 아닐 수 없다. 특히 1801년 신유박해부터 1866년 병인박해에 이르기까지 신념과 신앙을 지켜온 많은 천주교인들이 처형된 천주교 박해의 장소였고, 이를 기려 44인 성인이 시성되면서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후 1973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됐지만, 경의선 철로와 서소문고가로 인해 접근로가 차단되고 쓰레기처리장, 공영주차장 등이 인근에 들어서면서 점차 시민들로부터 외면받는 공간이 되어갔다.

종교를 넘어 공공으로

어떤 이들에게 이곳은 성스러운 장소이겠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도시 속 녹지 공간으로서 휴식의 장소이다. 서울역 인근 노숙인들에게는 그늘을 찾아 잠을 청할 수 있는 집을 대신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사용자의 입장에 따라 아주 다르게 인식되기에, 갈등의 장소이기도 했다. 장소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와 가치를 그 자리에 담지 못한 이유로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소모적인 현상일 것이다.

공공 장소는 품고 있는 깊이와 역사를 소중히 발휘해 고유의 분위기로 펼쳐질 때 비로소 공적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그렇기에 한국 천주교의 성지인 이 장소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제대로 담는 일만이 천주교인들만의 성소뿐 아니라, 서울에 사는 모든 이들에게 가치있는 장소로 거듭나는 방법일 것이다. 모두가 공유하는 장소는 모든 특성을 희석시켜 무감각한 곳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간만의 특성을 발휘해 그 독특한 분위기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땅 위와 아래의 역사

역사는 기억에 남고, 현실은 삶으로 지속된다. 그렇다고해서 역사와 현실은 서로 독립된 관계가 아니다. 땅 위에서 벌어진 아픔은 땅 밑으로 스며들었고, 우리는 그 땅에 기대어 살고 있다. 역사에 기반한 현재의 삶이 있다면, 그 삶은 땅에 스며든 역사와 직접적으로 관계한다. 이것이 대지의 위와 아래가 하나로 결속되어야 하는 이유다.

1996년 지어져 활용되던 지하 4개 층의 공영주차장 공간을 재편해 역사기념공간을 건립하면서, 지하와 지상의 관계는 그렇기에 더욱 중요한 건축적 개념의 한 축이 됐다. 공적 가치가 발휘될 수 있는 지상 공원과 지하 역사박물관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가 된 것이다.

일상에서 기념하다

녹지 경관을 제공하던 기존의 일상적인 공원 성격을 드러내되 새로 발돋움하는 역사공원의 기념성을 동시에 확보하려 했다. 이를 위해 공원 경계부를 에둘러 두터운 수목의 녹색 띠로 조성했다. 덕분에 공원의 안과 밖의 경계가 드러났고 비워진 중앙부를 통해 기념성을 강조할 수 있었다. 공원 안에서 사방이 두터운 녹지의 풍경으로 둘러싸이고, 지하의 역사박물관 광장 벽과 코어 벽이 드러나면서 지하의 존재감이 알려졌다. 비워진 메모리얼 플라자가 품고 있는 역사적 가치가 비로소 드러난다.

메모리얼 타워는 공원의 지반과 하늘 사이 관계를 자연스레 만들고 시선을 하늘로 유도한다. 역사적 의미를 품은 공원으로서의 존재감을 인지할 수 있다. 얇지만 밀집해 식재된 경계부 녹지공간은 시민들의 순환 산책로로 사용된다. 이같은 겹의 공간 배치로 기념성과 일상성이 함께 발휘되는 작지만 알찬 역사공원이 되길 기대한다.

예측 불가한 공간의 미학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 서울시

조선시대 한양에는 경복궁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을 잇는 성곽을 쌓아 도성을 보호했다. 그 사이사이 도성으로 향하는 네 개의 문이 있는데 차례대로 남대문(숭례문), 동대문(흥인문), 서대문(돈의문), 북대문(숙천문)이다. 그리고 그 사이에 다시 동북의 홍화문(동소문), 남서의 소의문(서소문), 동남의 광희문(수구문), 서북의 창의문(자하문) 등 사소문이라는 작은 문을 두었다. 그중 서소문은 남대문과 서대문 사이에 자리한 작은 문으로, 강화군이나 인천으로 향하는 관문으로 활용되었으나 1914년 일제강점기 당시 철거되었다.

‘서소문 밖 네거리’는 서소문 전투의 군인 등 사회 개혁 세력뿐만 아니라 신유박해부터 병인박해까지 많은 천주교인이 처형된 천주교 성지로 조선시대 국가 공식 처형지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이곳에서 처형된 천주교인 중 44명이 성인으로 추앙돼 ‘우리나라 최대 천주교 성지’라고도 부른다. 왜 하필 이곳에서 처형이 이루어졌을까?

그 이유는 조선시대 때 사형 집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어 범죄를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서 처형이 행해졌다고 한다. 현재 이 근방은 1974년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순교자를 기리는 현양탑이 세워졌다.

서소문 밖 네거리, 천주교 순교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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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하반기 영성특강] 김상우 바오로 신부 편_바오로 사도가 전해주는 위로와 권고: 자유와 사랑과 일치(갈라티아서, 로마서) 202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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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에 서울

서소문 밖 네거리, 천주교 순교 성지

조선시대 한양에는 경복궁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을 잇는 성곽을 쌓아 도성을 보호했다. 그 사이사이 도성으로 향하는 네 개의 문이 있는데 차례대로 남대문(숭례문), 동대문(흥인문), 서대문(돈의문), 북대문(숙천문)이다. 그리고 그 사이에 다시 동북의 홍화문(동소문), 남서의 소의문(서소문), 동남의 광희문(수구문), 서북의 창의문(자하문) 등 사소문이라는 작은 문을 두었다. 그중 서소문은 남대문과 서대문 사이에 자리한 작은 문으로, 강화군이나 인천으로 향하는 관문으로 활용되었으나 1914년 일제강점기 당시 철거되었다.

‘서소문 밖 네거리’는 서소문 전투의 군인 등 사회 개혁 세력뿐만 아니라 신유박해부터 병인박해까지 많은 천주교인이 처형된 천주교 성지로 조선시대 국가 공식 처형지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이곳에서 처형된 천주교인 중 44명이 성인으로 추앙돼 ‘우리나라 최대 천주교 성지’라고도 부른다. 왜 하필 이곳에서 처형이 이루어졌을까?

그 이유는 조선시대 때 사형 집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어 범죄를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서 처형이 행해졌다고 한다. 현재 이 근방은 1974년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순교자를 기리는 현양탑이 세워졌다.

되새김의 장소,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 롯데호텔매거진

사람이 겨우 드나들 정도로 바닥에서 살짝 떠 있는 정육면체가 따뜻하게 감싸 안아 늦은 오후의 배회를 나른하게 풀어주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만초천을 상징하는 바닥의 희미한 빛을 따라 2m가 조금 넘는 24개의 문을 따라 나서면 드라마틱하게 하늘광장과 마주 선다. 지상에서 보던 붉은 벽돌 구조물은 배회의 끝 무렵에야 온전한 모양과 쓰임새를 드러낸다. 건축가가 이 장소에서 의도했던 건축적 시나리오는 순교 성인들과 ‘때’에 앞서 있거나 어긋나 있던 의로운 이들의 죽음이 천상으로 승화되는 듯한 공간적 해방감이 아닐까? 붉은 벽돌과 순교 성인 44인을 상징하는 정인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 ‘서 있는 사람들’이 어울려 묘하게 감정을 끓어오르게 한다. 효수된 채 서 있는 사람들의 붉은 기운들이 순수한 사각형 공간과 바닥까지 일관되게 포장된 벽돌에 담긴 가을 하늘이 겹쳐 감정의 전환과 정화를 맛보게 해준다.

서소문역사공원의 서쪽 언덕에 위치해 칠패로와 청파로가 만나는 삼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면 입구와 마주 선다. 입구 왼편에 있는 오솔길인 기도동산의 순교자의 길(십자가의 길)을 오르다 보면 성당이 나무 사이로 옛 모습을 수줍게 드러낸다. 나무는 자랐으나 건물은 그대로이니 신자가 아니더라도 정겹고 따뜻하다. 서쪽을 향해 자리 잡고 있어 서향 빛이 좋은 느지막한 오후엔 스테인드글라스가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올라온 길을 뒤돌아보면 나무와 건물들이 높아져 순교 성지는 잘 보이지 않으나, 서소문역사공원의 남쪽 끝자락은 눈에 잡힌다. 약현성당 건립 100주년을 기념해 들어선 서소문 순교자 기념성당과 기념관, 1971년에 신도와 수사들을 위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 복합 아파트인 성요셉아파트 등이 있어 함께 둘러봐도 좋다.

약현성당은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지와 함께 2014년 교황청이 공식 승인한 천주교 서울 순례길 제2코스 생명의 길 중 한 곳이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진입 광장에서 남쪽을 향해 있는 경사로를 따라가면 약현성당에 이른다. 약현은 약초밭이 많아 ‘약현전’이라 불리던 곳을 줄여 부르기 시작하면서 탄생한 지명이다.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생가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1886년(고종 23년) 천주교가 공인된 후, 한국인 최초의 세례자인 이승훈 베드로의 집과 가깝고 박해로 순교한 서소문 밖 참형 터가 내려다보인다는 종교적 이유로 이곳에 들어선 약현성당은 명동성당을 설계한 프랑스인 코스트 신부가 1892년 한국 최초의 서양식 고딕 성당에 가깝게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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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하반기 영성특강] 김상우 바오로 신부 편_바오로 사도가 전해주는 위로와 권고: 기쁨과 격려와 평화(코린토 1서, 2서) 202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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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김의 장소,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되새김의 장소,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최근 서울의 가장 핫한 ‘인스타그래머블 플레이스’로 꼽히고 있는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하지만 이곳은 그저 사진 찍기 좋은 공간으로만 놓아두기엔 아쉬운 곳이다. 건축가 이상래와 박종민이 카메라를 들고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이 위치한 서소문역사공원을 찾았다. 건축가의 안내로 이 장소의 의미를 들여다보았다.

삶과 죽음이 교차하던 서소문 밖 네거리

조선 시대 한성(서울)은 여타 동아시아 지역 도시와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당대 인문학적 개념을 유연하게 해석해 주어진 환경과 맞서지 않는 형태로 도시 공간 구조를 조성한 것이다. 예를 들면 사대문은 한성의 물리적 방향에 따라 설치되었음에도 남대문은 실제 방향과 크게 어긋난 서대문 쪽으로 치우쳐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남산이라는 자연적 제약 때문이다.

사대문 사이에는 4개의 작은 문을 두어 도성 안의 물리적 경계를 완성하고 외부 세계와의 관계를 확장해나갔다. 남대문과 서대문 사이에 서소문을 만들다 보니, 짧은 거리에 세 곳의 문이 자리하게 되었다. 서소문 밖 네거리는 조선 시대 만초천을 따라 북쪽에서 내려오는 의주로(한성-의주를 연결한 간선로, 현재 통일로)와 서강, 용산, 마포 쪽 포구들을 통해 들어오는 교통의 요충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곽의 경계를 따라 남대문시장, 칠패시장, 서소문시장이 연이어 생겨나 한성의 가장 번잡스러운 장소 중 하나가 되었다.

조선 시대 국사범에 대한 처형은 백성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킬 목적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번잡한 장소에서 거행했다. 홍경래의 난, 신유 · 기해 · 병인 등의 천주교 박해,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의 주요 인물들이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참수되었다. 서소문은 ‘시구문’이라고도 불리던 도성 안 죽은 몸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두 곳(한 곳은 동소문이다) 중 하나이니 이 장소의 운명은 도시가 만들어질 때부터 그리 정해진 것이다.

하지만 차마 죽음을 목도(目睹)할 수 없는 삶이 지속되던 곳이기도 하다. 기차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분주히 오가고 물건을 주고받는 시장이 있었고, 실직한 아비들이 배회하고 아이들이 참새처럼 재잘대며 지나가던 삶의 터전이자 휴식처이기도 했다.

서소문역사공원의 현양탑(위)과 티머시 슈말츠의 작품 ‘노숙자 예수 2013’(아래 오른쪽)

도심의 공원 그리고 추모의 공간, 서소문역사공원

서소문역사공원은 2011년 7월 24일 천주교가 주축이 되어 사업을 제안한 지 8년 만인 2019년 6월 1일 개장했다. 정동이나 서대문 쪽에서 서소문 고가 차도를 따라오는 길과, 수제화 거리를 따라 염천교를 건너오는 길이나 서울역, 중림동 방향에서도 걸어서 갈 만한 거리다. 기존 지상의 서소문공원과 지하 4층 규모의 꽃시장과 지하 주차장, 재활용센터로 사용하던 곳 중 일부를 리노베이션해 만든 서소문역사공원은 지상의 공원과 지하의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으로 나뉜다.

서소문역사공원은 신유 · 기해 · 병인 등의 천주교 박해 때 이곳에서 참수된 순교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현양탑과 거리를 배회하고 노숙하던 모든 가난한 자를 위로하는 티머시 슈말츠(Timothy Schmalz)의 ‘노숙자 예수 2013’ 같은 기념비와 조각상이 있고, 의주로를 따라 한강으로 흘러가던 만초천과 참수 후 망나니가 칼을 씻었다고 전해지는 두께우물 등 역사적 장소들을 재현한 추모 역사 공원이다.

추모의 기능과 동시에 주변과 장소가 지닌 의미들을 도시의 일상적 문맥 안으로 통합하려는 도심 근린공원으로서의 기능도 이 프로젝트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다. 바람에 살랑이는 핑크뮬리, 홍띠, 붖꽃류, 모닝라이트 억새, 은쑥 등의 지피 식물과 자작나무, 회화나무, 소나무, 마가목 등 다채로운 수종의 나무들이 붉은 벽돌과 토목용 문양 거푸집을 거칠게 가공한 노출 콘크리트, 내후성 강판 등 건축물의 물성과 대비되어 서로를 빛나게 해주고 있다. 건축물이 은유와 환유의 방법을 통해 장소를 기억하게 한다면, 조경은 색감이나 의미를 가진 나무와 만초천 변의 식생 풍경을 재현하는 등 좀 더 직접적인 방법으로 장소의 의미를 환기시켜준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하늘광장

기억의 무대,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공원 지하의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은 기존 건물의 일부인 재활용센터와 지하 주차장은 그대로 둔 채 지하 4층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은 성지의 종교적 의미와 이 땅에 새겨진 역사적 기록과 유물들을 전시하고 입체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상설, 기획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정보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종교적 의미와 역사적 사건들을 해체해 방문자가 공간을 통해 본질적 의미를 체감할 수 있게 구현한 ‘성 정하상 기념 경당’과 ‘콘솔레이션 홀’, ‘하늘광장’ 등으로 이어지는 은유적 공간으로 구성된다. 그래서 이 공간들은 건축의 언어라기보다는 폴란드의 연출가 ‘타데우스 칸토르’식의 무대와 배우의 경계를 허물어버린 연극적 공간에 가깝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진입 광장의 조형물(위)과 전시실 내부(아래)

박물관 진입부는 방문자를 위축시키는 낮고 깊은 공간이다. 입구 좌측으로 늘어서 있는 선큰(sunken, 지하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대지를 파내고 조성한 곳)의 조형물과 각각의 물성과 빛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다채로운 상(像)이 압박감을 덜어주어 종교적 공간으로 나아가게 해준다. 기존 건물의 단면 한계로 인해 입구 광장에서의 머뭇거림과 진입 공간의 압박감은 다가올 이 배회의 피날레를 극적으로 만든다.

처음 마주하면 방향을 잃고 위치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동선은 의외로 명료하다. 중앙 계단을 이용해 공간의 단면을 수직적이고 기능적으로 경험하거나 성 정하상 기념 경당으로 향하는 경사로를 따라 콘솔레이션 홀을 우회하는 것이다. 이 우회 혹은 배회의 길이 공간의 핵심적인 드라마를 탄생시킨다.

성 정하상 기념 경당으로 향하는 경사로와 경당 내부

무신론자이며 모든 종교에 관대했던 무굴제국의 위대한 왕 악바르의 아그라에서의 영적 체험으로 만들어진 기도자들을 위한 성소인 ‘이바다트 카나(Ibadat khana, 예배의 집)’처럼 상징이나 권위로 종교성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이 전하는 아우라를 통해 방문자들을 침묵하게 만들고 겸허히 내면의 갈등과 마주서게 한다. 건축가(윤승현, 인터커드)의 의도대로 가톨릭 성지라는 중압감 없이 공간을 배회하다 보면 어느 순간 종교적 의미들을 묵도(默禱)하게 될 것이다.

내면으로 침잠하는 하강의 기운이 느껴지는 경사로와 성 정하상 기념 경당의 불빛과 성가 소리를 따라 가다 보면 반중력 상태로 매달려 있는 거대한 정육면체의 콘솔레이션 홀(Consolation Hall)과 마주한다. 세밀하게 맞춰진 열연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열연강판의 무늬들은 마치 흘러내리는 위안의 눈물처럼 보인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 홀

사람이 겨우 드나들 정도로 바닥에서 살짝 떠 있는 정육면체가 따뜻하게 감싸 안아 늦은 오후의 배회를 나른하게 풀어주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만초천을 상징하는 바닥의 희미한 빛을 따라 2m가 조금 넘는 24개의 문을 따라 나서면 드라마틱하게 하늘광장과 마주 선다. 지상에서 보던 붉은 벽돌 구조물은 배회의 끝 무렵에야 온전한 모양과 쓰임새를 드러낸다. 건축가가 이 장소에서 의도했던 건축적 시나리오는 순교 성인들과 ‘때’에 앞서 있거나 어긋나 있던 의로운 이들의 죽음이 천상으로 승화되는 듯한 공간적 해방감이 아닐까? 붉은 벽돌과 순교 성인 44인을 상징하는 정인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 ‘서 있는 사람들’이 어울려 묘하게 감정을 끓어오르게 한다. 효수된 채 서 있는 사람들의 붉은 기운들이 순수한 사각형 공간과 바닥까지 일관되게 포장된 벽돌에 담긴 가을 하늘이 겹쳐 감정의 전환과 정화를 맛보게 해준다.

현양탑에서 본 마태복음 5장 6절의 ‘복 되어라 외로움에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이 되살아나 천상의 세계로 솟아오르는 것 같다. 그래서 이것은 장소를 기억하는 묵시론적 지옥도의 풍경이 아니라 연극이 끝나면 삶의 의미와 살아 있음의 설렘이 밀려오는 한 편의 잘 만들어진 비극에 가깝다. 모두가 파멸에 이르는 셰익스피어적 비극이 아니라 파국에 이르러서야 인생의 의미와 삶의 지혜를 깨우치는 소포클레스적 그리스 비극에 가깝다.

순교 성인 44인을 상징하는 정인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 ‘서 있는 사람들’

서소문역사공원에서 약현성당으로

약현성당은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지와 함께 2014년 교황청이 공식 승인한 천주교 서울 순례길 제2코스 생명의 길 중 한 곳이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진입 광장에서 남쪽을 향해 있는 경사로를 따라가면 약현성당에 이른다. 약현은 약초밭이 많아 ‘약현전’이라 불리던 곳을 줄여 부르기 시작하면서 탄생한 지명이다.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생가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1886년(고종 23년) 천주교가 공인된 후, 한국인 최초의 세례자인 이승훈 베드로의 집과 가깝고 박해로 순교한 서소문 밖 참형 터가 내려다보인다는 종교적 이유로 이곳에 들어선 약현성당은 명동성당을 설계한 프랑스인 코스트 신부가 1892년 한국 최초의 서양식 고딕 성당에 가깝게 세운 것이다.

서소문역사공원의 서쪽 언덕에 위치해 칠패로와 청파로가 만나는 삼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면 입구와 마주 선다. 입구 왼편에 있는 오솔길인 기도동산의 순교자의 길(십자가의 길)을 오르다 보면 성당이 나무 사이로 옛 모습을 수줍게 드러낸다. 나무는 자랐으나 건물은 그대로이니 신자가 아니더라도 정겹고 따뜻하다. 서쪽을 향해 자리 잡고 있어 서향 빛이 좋은 느지막한 오후엔 스테인드글라스가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올라온 길을 뒤돌아보면 나무와 건물들이 높아져 순교 성지는 잘 보이지 않으나, 서소문역사공원의 남쪽 끝자락은 눈에 잡힌다. 약현성당 건립 100주년을 기념해 들어선 서소문 순교자 기념성당과 기념관, 1971년에 신도와 수사들을 위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 복합 아파트인 성요셉아파트 등이 있어 함께 둘러봐도 좋다.

오르는 길은 조금 힘들지만 내려가는 길은 순교자의 길이든, 서소문역사공원 쪽으로 가는 길이든, 중림동 방향으로 넘어가는 길이든 어느 길로 들어서든 상쾌한 내리막이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진입 광장에서 남쪽 경사로를 따라 내려가면 마주치는 약현성당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이용 시간 화요일, 목~일요일 9:30-17:30 / 수요일 9:30-20:30 / 월요일 휴무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칠패로 5(중림동)

문의 +82-2-3147-2401

PROFILE

글을 쓴 건축가 이상래는 낙동강 상류 시골마을에서 나고 자라 건축을 업으로 삼고 있으며, 소외된 장소에서 일어나는 함축적이고 초월적인 날것의 생동감, 그 묘한 몸의 반응이 주는 경이로움을 즐긴다. 접점과 혼용이 만들어낸 지난 문명, 특히 아랍-이슬람과 그 중심의 오래된 도시들이 지닌 현재적 의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진을 찍은 건축가 박종민은 스튜디오모프 건축연구소를 운영하며 틈틈이 도시의 오래된 풍경을 담는 사진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2015년 삼청동 더스튜디오에서 사진전을 열었으며, 공저로 <건축 사진의 비밀>(디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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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서울. 좋아하는 사람 158명 ·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 12명 · 2535명이 방문했습니다. 조선시대 후기 새로운 사상의 등장을 담은 상설전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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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하반기 영성특강] 김상우 바오로 신부 편_바오로 사도가 전해주는 위로와 권고: 기쁨과 기도와 감사(테살로니카 1서, 2서)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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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하반기 영성특강] 김상우 바오로 신부 편_바오로 사도가 전해주는 위로와 권고: 겸손과 순종(필리피서, 필레몬서)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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