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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냉면 맛집 인기 검색순위 – 망고플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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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의 냉면맛집 Best 4 – 강산면옥 …
대동강식당 대구 남구 봉덕2동 전화 {mapId: “bl0140672969”, placeId: “11587861”, type:”1″, title:”대동강식당”, pointX:454748,pointY:3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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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냉면 ::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의 냉면맛집 Best 4 – 강산면옥, 대동강, 대동면옥, 부산안면옥
대구 냉면 ::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의 냉면맛집 Best 4 – 강산면옥, 대동강, 대동면옥, 부산안면옥
대구 냉면 맛집 대구의 맛있는 냉면집을 찾아서! 강산면옥, 대동강, 대동면옥, 부산안면옥
며칠 전 인터넷 뉴스에서 케냐 유학생의 재미난 이야기를 보게 되었어요.
일명 ‘대프리카’라고 불리는 대구가 자신의 고향인 아프리카보다 더 더운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여름이 되면 케냐가 그립다는 말을 할 정도이니, 대구의 여름이 뜨겁긴 한가 봅니다.
그래서 준비한 대구관광 SNS 홍보 기자의 추천! 바로 시원한 먹거리인데요,
그 중에서도 대구에서 먹을 수 있는 시원~한 냉면 맛집 네 곳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강산면옥
대구 동성로 주변에 위치한 교동시장으로 먼저 출발해보겠습니다~
1951년 서문시장에서 개업해 이곳으로 1958년에 이전했으니 약 60년의 세월을 지닌 대구 시내 냉면맛집이랍니다 🙂
오랜 전통을 가진 식당이어서 그럴까요, 이곳엔 연세가 높으신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아마도 꾸준히 이곳을 찾아주신 단골손님이겠죠? 🙂
떡갈비와 냉면이 세트로 나오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
기본으로 물냉면과 비빔냉면 중 선택할 수 있고, 직원냉면 및 김치마리국수는 각각 500원과 1000원의 추가금이 있었어요.
냉면, 국수와 떡갈비의 조합은 이미 유명하죠? 일명 ‘면육일체!’ 냉면 한 젓가락과 떡갈비를 한입에 넣는다면 맛이 상승하죠.
이곳은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전통적인 양념에 재워 은은한 불에 굽는다고 합니다~
김치마리는 동치미 국물의 함량이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 포인트인 것 같아요. 🙂
평양냉면처럼 부드러운 면, 새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육수는 더위를 잊게 해주네요.
떡갈비 한 입, 그리고 냉면 한 젓가락을 호로록~ 그다음엔 두 손으로 그릇을 들고 국물을 홀짝 마셔줍니다.
냉면은 특히 여름에 먹으니 두 배로 맛있는 것 같아요!
김치마리에 풍덩~ 빠진 주먹밥, 조금은 생소한 느낌이시죠? 시원한 동치미에 밥을 말아 먹었던 옛 선조들의 별식이라고 해요. ^^
대구의 이 냉면집에서 맛볼 수 있는 독특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산면옥 대구 중구 성내1동 전화 {mapId: “bl0140671852”, placeId: “11730515”, type:”1″, title:”강산면옥”, pointX:454040,pointY:363930}
대동강
계속해서 냉면을 만나보겠습니다~ 두 번째 소개해드릴 곳은 봉덕동의 냉면집입니다.
건물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남다른 분위기! 1965년에 개업하셨다고 하니 올해로 벌써 53년째입니다.
대구에 이런 전통적인 냉면집이 있다니~ 여름이 되니 정말 행복해지네요 🙂
다른 곳에선 맛볼 수 없는 별미가 있답니다~ 바로 닭 육수에 닭고기, 당면, 버섯을 넣고 빈대떡을 고명으로 얹은 평양온반입니다.
떡국의 맛인가? 라고 느끼는 순간 곰탕의 맛도 느껴지는 맛인데요! 담백하고 배가 든든해지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냉면의 기본인 물냉면도 빠질 수 없겠죠? 탄탄하게 감긴 메밀면 위 오이와 고기 고명, 그리고 계란 반쪽~
테이블에 오르기까지 흐트러짐 없이 동그란 모습이 ‘나 한 가닥 하는 냉면이야~’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구수하고 부드러운 물냉면과 독특한 메뉴인 평양온반을 함께 맛 볼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시원한 냉면도 먹고, 이열치열까지 정말 완벽합니다! 🙂
대동강식당 대구 남구 봉덕2동 전화 {mapId: “bl0140672969”, placeId: “11587861”, type:”1″, title:”대동강식당”, pointX:454748,pointY:360607}
대동면옥
세 번째로 들러본 곳은 계산동의 냉면집입니다! 이곳 역시 1951년에 문을 연 오래된 대구 냉면 전문점인데요,
특이하게도 3월부터 9월 말까지만 운영 을 한다고 해요~ 골목 구석에 위치하고 있지마는 늘 손님이 북적거리는 곳이죠!
골목 안까지 들어오니 간판이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조금은 진한 색의 메밀면과 절인 오이, 배와 계란! 굵은 면발은 메밀의 비율이 높아 부드럽게 끊어지는 느낌이 좋습니다.
강하지 않은 심심한 육수도 한몫하고요.
‘짜장면이냐, 짬뽕이냐’처럼 ‘물냉면이냐, 비빔냉면이냐’가 고민될 땐 이렇게 두 개를 모두 주문하면 된답니다~
비빔냉면은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느껴진 뒤 오독오독 씹히는 가오리회의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면발은 함흥식인데요, 이는 고구마 전분을 사용해서 만들어진답니다.
진득한 양념이 혀끝에 와서 감기는 느낌! 이 매콤~한 매력 때문에 이곳에선 제법 많은 분이 함흥냉면을 선택하시네요.
얼큰하면서도 매콤하고 자꾸만 손이 가는 맛! 평양식과 함흥식 모두 훌륭한 대구 냉면 맛집이었습니다. 🙂
대동면옥 대구 중구 성내2동 전화 {mapId: “bl0140673590”, placeId: “13571771”, type:”1″, title:”대동면옥”, pointX:453096,pointY:363491}
부산안면옥
벌써 마지막 냉면을 소개해드릴 시간입니다~ 마지막을 장식할 곳은 대구 냉면의 원조! 대구 3대냉면 중 한 곳입니다.
메밀이 가장 맛있는 4월에서 9월까지만 영업 을 하는 식당이라고 해요.
1905년 평양에서 개업하여 1969년 대구로 이전한 이곳은 지금까지 기록으로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냉면집이라고 해요.
면발 위로 무 절임과 오이 절임, 그리고 제육 한 점이 올라가는 냉면입니다.
고명으로 올라간 계란과 잘게 썬 배, 시원하고 구수한 맛의 육수는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먹게 된 답니다~
오이와 무는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죠? 식감까지 아삭한 고명들은 부드러운 면발과 잘 어울립니다.
부들부들한 제육을 한 접시 곁들여볼까요? 돼지 사태살을 한약재로 삶아낸 이것은 소고기 수육의 느낌도 살짝 나는듯 해요 🙂
쫄깃한 식감에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제육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냉면은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떡갈비나 고기를 곁들이면 그 맛이 더 배가 되는 것 같아요.
부드러운 면발, 구수한 메밀 향! 여름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아요~ 🙂
2.28공원 인근에 있어서 방문하기도 편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산안면옥 대구 중구 성내1동 전화 {mapId: “bl0140674489”, placeId: “12009979”, type:”1″, title:”부산안면옥”, pointX:454316,pointY:363564}
대구 냉면맛집 네 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초복을 지나 날씨가 더 더워졌기 때문에 냉면을 찾는 분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소개해드린 세 군데의 대구 냉면집은 오랜 세월과 전통을 갖고 있는데요,
시원한 냉면이 먹고 싶은 날 한 번쯤 오셔서 맛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
대구 냉면맛집 70년 전통 중구 교동 강산면옥
말씀드린대로 오래된 평양냉면집의 냉면과는 차이가 있어서 냉면의 슴슴한 맛을 기대하고 오신 분이라면 조금은 실망하실 수 있겠구요, 대신 이 역시도 오래된 방식으로 만들어 온 것이여서 나름의 장점과 나름의 맛이 있으니 이 부분을 기대하신다면 괜찮을거라고 봅니다. 여하튼, 1951년부터 지금까지 명백을 이어서 영업을 해오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번은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으로, 대구여행길에 냉면 생각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대구 중구투어를 나섰습니다. 지난번에 이어서 대구 근대골목투어를 다녀왔는데요, 오늘 걸었던 곳은 제3코스… 제3코스는 ‘패션한방길’ 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구간으로, 대구 약령시와 귀금속거리를 중심으로 동성로 일대를 걷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그 코스 중간에 자리하고 있는 냉면집, 강산면옥이구요. 3코스 패션한방길을 걷고 점심식사를 먹은 곳으로, 1951년에 처음 문을 연 대구의 노포 냉면집입니다.
메뉴판과 가격표… 옛날 냉면집 메뉴들… 저희는 각각 만원짜리 물냉하나와 비냉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비싸다고 해야할지 적당하다고 해야할지 조금 어중간한 가격대… 서울에는 13천원씩하는 냉면집도 있으니 거기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고, 보통 냉면집에 비하면 비싼편이고 그렇습니다. 대신 한가지… 양은 이곳 강산면옥이 아주 푸짐하게 나옵니다. 면인심은 후한편…
18 thg 1, 2021 — 3코스 패션한방길을 걷고 점심식사를 먹은 곳으로, 1951년에 처음 문을 연 대구의 노포 냉면집입니다. 대구 교동 강산면옥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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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냉면 맛집 있다카이!🍜 다가오는 여름🌞 뼈까지 시린🧊 대구 냉면｜MBC경남 22050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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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냉면맛집 70년 전통 중구 교동 강산면옥
대구 냉면맛집 중구 교동 강산면옥
오늘은 대구 중구투어를 나섰습니다. 지난번에 이어서 대구 근대골목투어를 다녀왔는데요, 오늘 걸었던 곳은 제3코스… 제3코스는 ‘패션한방길’ 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구간으로, 대구 약령시와 귀금속거리를 중심으로 동성로 일대를 걷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그 코스 중간에 자리하고 있는 냉면집, 강산면옥이구요. 3코스 패션한방길을 걷고 점심식사를 먹은 곳으로, 1951년에 처음 문을 연 대구의 노포 냉면집입니다.
대구 교동 강산면옥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가본적이 있는 곳이여서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구에 처음 오신분이라면 길이 헷갈릴수도 있겠는데요, 골목 안쪽을 찬찬히 들여보고 찾으신다면 간판이 눈에 잘 띄게 있어서 금새 찾을 수 있을겁니다. 뒷골목 느낌이지만, 커다란 건물의 3층…
식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이곳의 연혁 같은것이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1951년 평양에서 피난으로 대구에 내려와 서문시장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 건물은 1979년에 이사를 온 것이라고 하고… 지금 건물에서 장사한 것만 따져도 40년이 넘은 세월이니, 진정한 노포중에 노포…
가게 안쪽입니다. 오래된 냉면집 느낌은 아니구요, 그냥 평범한 식당 분위기… 그런데 한가지 재미난 것은, 손님 대부분이 머리가 허연 중년이상의 나잇대라는 점입니다. 여든은 되어보이는 할머니 혼자서 식사를 하는 것도 봤는데, 여하튼 요즘 젊은 사람의 입맛이라기보다는 나이가 많은 사람의 입맛에 맞는 맛이라는 의미도 되겠습니다.
메뉴판과 가격표… 옛날 냉면집 메뉴들… 저희는 각각 만원짜리 물냉하나와 비냉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비싸다고 해야할지 적당하다고 해야할지 조금 어중간한 가격대… 서울에는 13천원씩하는 냉면집도 있으니 거기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고, 보통 냉면집에 비하면 비싼편이고 그렇습니다. 대신 한가지… 양은 이곳 강산면옥이 아주 푸짐하게 나옵니다. 면인심은 후한편…
냉면육수부터 나옵니다. 구수하니 맛난 육수…
조금 더 기다리면 차려지는 한상…
먼저 물냉면…
오이와 무우 그리고 고기가 적당히 얹여진 비주얼이 괜찮은 냉면입니다.
다만, 물냉면의 대표격인 평양냉면의 그것과는 면발에서 차이가 있고(함흥냉면에 가까운 면발…), 일반적인 평양냉면 육수의 슴슴한 맛보다는 김칫국물의 시큼한 맛이 훨씬 강한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큽니다. 대구쪽 분들이라면 이런 스타일의 냉면에 많이들 익숙할테지만, 서울쪽 평양냉면집의 냉면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조금은 거북한 맛일수도 있는…
다음은 비빔냉면…
고명은 비슷합니다.
휘휘 저어서 한젓가락 맛을 보면…
면발이 함흥냉면과 가까운 느낌이여서, 물냉면 보다는 비빔냉면의 식감이 더 좋다고해도 무방하겠습니다. 다만, 냉면 양념장맛이 조금은 단맛이 강해 그 부분에서 거북하게 느끼실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이 드네요. 양념맛은 괜찮았으나 단맛이 조금 강하다는게 특징으로, 오히려 대구지역에 맞게(?) 저금 더 매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단점을 뽑아봤지만, 그래도 맛있는 냉면입니다. 물냉은 시큼한 맛이 강해서 겨울보다는 여름에 훨씬 더 어울릴것 같구요, 비냉은 조금 단맛이 강하긴했지만 양념맛이 좋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먹었던 두가지 냉면의 공통점은… 양이 푸짐하다는 것… 지금까지 먹었던 냉면집 중에선 면 인심은 가장 많은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새 싹 비워버린 한상… 대구 냉면맛집 교동 강산냉면,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오래된 평양냉면집의 냉면과는 차이가 있어서 냉면의 슴슴한 맛을 기대하고 오신 분이라면 조금은 실망하실 수 있겠구요, 대신 이 역시도 오래된 방식으로 만들어 온 것이여서 나름의 장점과 나름의 맛이 있으니 이 부분을 기대하신다면 괜찮을거라고 봅니다. 여하튼, 1951년부터 지금까지 명백을 이어서 영업을 해오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번은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으로, 대구여행길에 냉면 생각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대구 맛집 / 대구 3대 냉면 / ‘한국인의 밥상’에 나온 백년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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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을 얹어서 면발과 함께 먹어 보았는데 면발은 제법 쫄깃하였습니다. 메밀면과 전분을 함께 섞어서 면을 뽑았다고 하더군요.
더위에 지쳐 그런지 매일 하루 한끼는 콩국수, 냉면, 밀면……등 시원한 음식을 먹어야 원기가 회복되곤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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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에 나온 백년된 평양냉면집 ‘부산 안면옥’
40도를 오르내리는 역대급 날씨가 계속되니 입맛을 잃은 저는 밥, 찌개 같은 더운 음식은 쳐다보기도 싫더군요.
더위에 지쳐 그런지 매일 하루 한끼는 콩국수, 냉면, 밀면……등 시원한 음식을 먹어야 원기가 회복되곤 하는데요.
대구에서 나고 자라 학교를 다닌 필자는 어릴 적 대구에서 먹던 냉면이 자주 떠오르곤 했습니다.
평양도 아닌 대구가 왜 냉면으로 유명할까요? 대구는 6.25 전쟁 중에서도 북한군에게 점령되지 않은 도시인지라
피난 와서 정착한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어주는 냉면집이 대구에 많이 세워진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대구의 오래 된 중심가인 노보텔 앰베서더 옆골목에 위치한 부산안면옥은 대구 3대 냉면집으로 손꼽히는데요.
부산안면옥의 역사는 1905년 평양으로 거슬러 올라가더군요.
무려 113년의 역사를 지닌 냉면집이었습니다.
평양에서 개업한 안면옥은 부산을 거쳐 3대 방수영 사장님이 1969년에 대구로 이전하셨는데요.
평양고보, 신흥대학(경희대학) 영문과를 나와 영어교사로 재직하시다가 부산안면옥을 이전 개업하셨다고 합니다.
특히 4월부터 9월까지만 영업하는 독특한 영업 방식을 도입하시고
겨울철에는 정치 사회 역사에 대한 글을 쓰셨다고 하는데 얼마전에 타계하셨다고 합니다.
식당 입구에는 육수 달이는 솥이 걸려 있었는데요. 냉면의 진수는 뭐니뭐니 해도 육수겠지요.
부산안면옥에서는 국내산 한우 양지로 정성을 다해 달여 만든다고 합니다.
2014년 7월 17일에 ‘백년의 유혹’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되었다는데요.
여느 먹방 프로그램이 아닌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되었다는 것에 더 믿음이 갔어요.
어정쩡한 시각인 5시 정도에 갔더니 식당 안이 비교적 한산해서 좋았고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 보았는데 식당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 계단 등 모든 곳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2층 홀의 문도 요즈음은 찾아보기 힘든 문짝이더군요.
평양 냉면, 함흥 냉면이 다 9,000원이었는데요. 저는 평양 냉면을 주문했구요. 제육 한접시도 주문했습니다.
돼지고기 수육인 제육은 14,000원짜리였는데 아주 얇게 저미어져 나왔더군요.
기름기는 거의 없었구요. 입에 넣었을 때 약간 빳빳(?)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부산 안면옥의 메인 메뉴인 평양 냉면이 나왔습니다.
면 위에 무, 오이, 배, 완자, 계란을 쌓아 올려 푸짐하게 보이더군요.
냉면을 먹을 땐 위에 면 위에 올려진 계란을 먼저 먹으라고 하던데요.
메밀은 차고 까칠한 성질이 있어 계란 노른자를 먼저 먹으면 위벽을 보호해 준다고 합니다.
냉면에는 편육 대신 완자가 들어 있었습니다. 제육이나 소고기 수육이 메뉴에 있어서 그런건지……?
면의 양은 제법 많았는데요. 면발과 육수를 잘 섞어 보았습니다.
제육을 얹어서 면발과 함께 먹어 보았는데 면발은 제법 쫄깃하였습니다. 메밀면과 전분을 함께 섞어서 면을 뽑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육수는 좀 밍밍하다? 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심한 편이었습니다. 새콤달콤한 여느 집 냉면과는 달랐어요.
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하게까지 느껴지는 이런 맛이 평양 냉면의 원래 맛이라지요.
냉면에 육수가 들어있지만 저는 온육수를 좋아하는지라 온육수도 한컵 먹었습니다.
냉면을 먹고 있는 동안 바로 옆에서 냉면을 드시는 노부부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북한 신의주 부근에서 월남하셨다는 원로 목사님의 회고록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6.25 전쟁 때 월남하신 목사님 부부는 경북 청송 작은 마을에서 목회를 하셨더랍니다.
그런데 사모님께서 고향 생각이 나실 때 마다 냉면이 먹고 싶다고 그렇게 슬프게 우셨다고 해요.
목사님은 어릴 때 부터 같은 마을 같은 교회에서 자라 결혼한 사모님이 너무 안쓰러워
청송 골짜기에서 버스를 여러번 갈아 타고 몇 시간이나 걸려 대구까지 와서 여관 하나를 잡은 후
1박 2일 동안 여섯끼의 냉면을 드시고는 청송으로 돌아가곤 하셨다는 일화였습니다.
그러고 나면 몇 달 동안 냉면이 먹고 싶다고 슬프게 우시지 않으셨다고 하네요.
그 분들에게는 대구에서 먹은 그 냉면이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바로 고향 그 자체였던 것이지요.
60년대에 흙먼지 날리는 시골 버스를 타고 대구까지 와서 드셨던 그 냉면집이 혹시 이 곳이었던가요?
다정하게 마주 앉아 냉면을 드시는 노부부를 보니 문득 떠오르는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올려드린 식당에 대한 평가는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모든 리뷰는 전혀 댓가를 받지 않고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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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화원 유촌칡냉면 달성군 쫄깃쫄깃 살얼음 냉면 맛집
냉면의 면발이 퍼지지 않고 탱글탱글했고, 육수도 특별할 것은 없지만 너무 자극적이거나 하지 않아서 괜찮더라고요. 저는 원래는 비빔냉면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 살얼음 동동 띄워서 내어주는 물냉면을 찾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여러분은 더위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시나요? 올해 여름도 무지 더울 거라고 하던데, 시원한 냉면 한 그릇 어떠신가요?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125-1, 1층 에 위치한 유촌칡냉면은 주차장이 따로 있지는 않았고, 가게 앞 이면도로에 주차를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가게 간판에서 내공 있는 노포의 느낌이 물씬 느껴졌고, 배달도 하는 가게인지 간판에 (신속배달)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가게는 꽤 널찍했고 신발을 벗고 앉아서 먹는 형태였습니다.
주문한 비빔냉면과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비빔냉면은 매콤 고소한 양념장에 무생채가 올라가 새콤함을 더해주었고, 물냉면은 육수에 살얼음을 동동 띄워서 시원함을 더해주었습니다. 면발도 꽤 많이 있어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더라고요.
26 thg 6, 2022 — 안녕하세요 여러분, GeniusJW 입니다. 오늘은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에 위치한 숨은 냉면 맛집 입니다. 대구 유촌칡냉면은 살얼음 동동 띄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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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대 냉면, 대구 맛집! 100년 역사의 부산안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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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화원 유촌칡냉면 달성군 쫄깃쫄깃 살얼음 냉면 맛집
안녕하세요 여러분, GeniusJW 입니다.
오늘은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에 위치한 숨은 냉면 맛집 <유촌칡냉면> 입니다.
대구 유촌칡냉면은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육수에 쫄깃쫄깃한 면발로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칡냉면 맛집이었죠. 화원읍 유촌칡냉면은 대구 달서구에 살고있는 친구의 추천으로 이용하게 된 가게입니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125-1, 1층 에 위치한 유촌칡냉면은 주차장이 따로 있지는 않았고, 가게 앞 이면도로에 주차를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가게 간판에서 내공 있는 노포의 느낌이 물씬 느껴졌고, 배달도 하는 가게인지 간판에 (신속배달)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가게는 꽤 널찍했고 신발을 벗고 앉아서 먹는 형태였습니다.
유촌칡냉면의 메뉴는 단순하게 물냉면, 비빔냉면 두 가지가 있었고 대 자는 9,000원, 중 자는 8,000원 이었습니다. 저와 친구는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주문하였습니다.
위 : 비빔냉면, 아래 : 물냉면
주문한 비빔냉면과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비빔냉면은 매콤 고소한 양념장에 무생채가 올라가 새콤함을 더해주었고, 물냉면은 육수에 살얼음을 동동 띄워서 시원함을 더해주었습니다. 면발도 꽤 많이 있어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더라고요.
냉면의 면발이 퍼지지 않고 탱글탱글했고, 육수도 특별할 것은 없지만 너무 자극적이거나 하지 않아서 괜찮더라고요. 저는 원래는 비빔냉면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 살얼음 동동 띄워서 내어주는 물냉면을 찾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여러분은 더위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시나요? 올해 여름도 무지 더울 거라고 하던데, 시원한 냉면 한 그릇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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