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1520 김광현 메이저 리그 새로운 업데이트 29 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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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 더 버텼더라면…96일 참고 기다렸던 김광현 ‘불운’

11 thg 3, 2022 — 김광현은 지난 8일 친정팀 SSG와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하며 빅리그 잔류를 포기했다. KBO리그 역대 최고 대우를 받고 돌아왔지만 2년으로 끝난 메이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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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MLB 직장폐쇄로 한국행…미국서 대우받을 수 있었는데 …

그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김광현이 MLB 데뷔 첫해인 2020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고생했고, 선발 투수로 충분한 능력이 있는데도 마무리 투수로 데뷔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MLB 노사협상이 계속 불발되면서 자유계약선수(FA) 김광현은 MLB 구단들과 3개월 이상 대화하지 못했다”며 “이에 김광현은 불확실한 상황을 마무리하고자 SSG 랜더스와 장기계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MLB 이적 소식을 알리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8일(한국시간) 김광현의 KBO리그 복귀를 전하면서 “MLB 직장폐쇄 여파에 따른 메이저리거의 미국 밖 리그 이적 첫 번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8 thg 3, 2022 —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김광현이 SSG와 4년 총액 151억원(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며 “직장폐쇄가 없었다면 MLB에서도 이 정도 규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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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메이저리그 성적 분석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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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MLB 직장폐쇄로 한국행…미국서 대우받을 수 있었는데”

미국 매체 “김광현, MLB 남았다면 150억원 수준 계약했을 수도”

포효하는 김광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언론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직장폐쇄가 김광현(34·SSG 랜더스)의 한국프로야구 복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MLB 이적 소식을 알리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8일(한국시간) 김광현의 KBO리그 복귀를 전하면서 “MLB 직장폐쇄 여파에 따른 메이저리거의 미국 밖 리그 이적 첫 번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은 2월 중순까지만 해도 MLB에서 경력을 이어가려 했다”며 “김광현은 MLB에서 다년 계약 기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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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MLB 노사협상이 계속 불발되면서 자유계약선수(FA) 김광현은 MLB 구단들과 3개월 이상 대화하지 못했다”며 “이에 김광현은 불확실한 상황을 마무리하고자 SSG 랜더스와 장기계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MLB 구단과 선수노조가 단체협약(CBA) 개정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현재 MLB는 직장폐쇄 상태다. 직장폐쇄에선 빅리거와 관련한 모든 행정이 중단된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김광현은 MLB 각 구단과 협상을 못 해 오랫동안 무적 상태로 남았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김광현이 SSG와 4년 총액 151억원(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며 “직장폐쇄가 없었다면 MLB에서도 이 정도 규모의 계약은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의 데릭 굴드 기자는 김광현의 한국 복귀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김광현이 MLB 데뷔 첫해인 2020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고생했고, 선발 투수로 충분한 능력이 있는데도 마무리 투수로 데뷔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광현은 팀 내 집단 감염 여파로 선발 투수로 기회를 잡았다가 신장 경색 문제와 잦은 보직 변동 등의 문제에 시달렸다”고 설명했다.

ESPN 등 주요매체들도 SNS 등으로 김광현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

일본 매체들도 김광현의 복귀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일본 킬러 김광현이 모국인 한국으로 복귀한다”라며 김광현의 주요 국제대회 일본전 성적을 소개했다.

일본 풀카운트는 “MLB 직장폐쇄 여파로 일본 킬러 김광현이 SSG와 계약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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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야구 선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손목 부상 후 일부 전문가들은 그가 이전보다는 기량이나 구위, 제구 면에서 예전만 못하지 않겠느냐며 혹평을 했지만, 이를 뒤집으며 시즌 초부터 압도적인 페이스로 리그를 지배했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9회 2아웃까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았지만 최형우에게 안타를 허용해 노히트 노런에 실패했다. LG 트윈스를 상대로 2년 만에 완봉승을 기록했다. 5~6월에 잠시 흔들렸지만,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시즌 193.2이닝 17승(16선발승)으로 당시 그의 최다 선발승 타이, 7패,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08년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같은 시기에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류현진 역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전반적인 성적에서 류현진에게 밀려 타이틀은 다승왕 하나에 그쳤다. 팀은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해 조기 강판됐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마무리로 등판해 1.2이닝 1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팀의 세 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시즌 후 개최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류현진, 봉중근 등 좌완들과 함께 국가대표에 뽑혔지만, 한국시리즈 이후 뇌경색에 의한 안면 마비 증세로 인해 임태훈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시즌 전 WBC 엔트리에 승선해 데뷔 후 두 번째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지만 컨디션 난조와 일본의 날카로운 분석에 발목이 잡혔다. 선발 등판해 1.1이닝 8실점을 기록했고, 이는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콜드 패를 당하는 빌미가 됐다. 이후에 중간 계투로 나서 일본을 다시 상대했지만 부진했다. 시즌 초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보름 정도 늦게 합류했지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8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김현수의 직선타에 왼쪽 손등을 맞아 쓰러졌고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그는 부상 전까지 탈삼진 3위, 평균자책점 1위, 다승 1위, 승률 1위로 전년도에 놓친 트리플 크라운은 물론 쿼드러플 크라운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고, 정규 시즌 MVP와 골든 글러브까지 달성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또한, 이 부상을 당한 경기와 당시 감독이었던 김성근의 마운드 방문 규칙 위반 사건을 제외하면 그가 6회 전에 마운드를 내려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이 부상 때문에 많은 기록들이 날아가고 말았고, 승률, 평균자책점 등 2관왕에 그쳤다. 시즌 138.1이닝 12승 2패,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전 인터뷰에서 개인 목표로 180이닝과 전 구단 상대 승리 달성을 삼았다. 그리고 이 시즌을 끝으로 MLB에 재도전할 것을 밝혔다. 데뷔 후 두 번째로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체인지업이 흔들리며 크게 무너졌다. 하지만 4월 24일 NC 다이노스전 선발승으로[1] 역대 26번째이자 좌완 3번째 그리고 좌완 20대 선수 최초 세 자릿수 승을 기록했으며 같은 달 30일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 투수가 되며[2] 역대 14번째이자 3번째 좌완 세 자릿수 선발승을 기록했다. 6월 2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8번째 완투, 7번째 완투승, 또한 개인 최다 13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서 3시즌 연속 LG 트윈스를 상대로 완투를 기록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왼팔 굴곡근을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결국 부상 치료와 ITP, 실전 투입까지 약 한 달 반 정도의 공백이 생겼다. 그는 8월 24일에 53일만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후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32억원 등 총액 8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했다.[3] 2016년 12월 6일에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토미존 수술을 받아 2017년에는 시즌 아웃됐다.[4]

김광현(金廣鉉, 1988년 7월 22일 ~ )은 KBO 리그 SSG 랜더스의 투수이다. … 마지막 경기, MLB / 2021년. 획득 타이틀. 2008년 KBO 탈삼진왕, KBO MVP, KBO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2008년, 2010년 KBO 다승왕; 2009년 KBO 방어율왕, 승률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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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Every Strike-out of Kwang Hyun Kim(김광현) in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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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야구 선수)

김광현(金廣鉉, 1988년 7월 22일 ~ )은 KBO 리그 SSG 랜더스의 투수이다.

아마추어 시절 [ 편집 ]

5살 때부터 야구를 시작했고 안산공업고등학교에서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안산공고 3학년 때 경동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19탈삼진 완투를 거두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2006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대만을 상대로 완봉승을 기록하는 등 자국이 대회에서 선전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1차 드래프트에서 연고 지명 선수 2명 중 첫 번째 선수로 선정돼 계약금 5억원, 연봉 2,000만원에 SK 와이번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5억원은 당시 팀 역사상 최고 계약금이었다.

한국 프로야구 시절 [ 편집 ]

전반기에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해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투구 폼을 교정했다. 후반기에는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77이닝 3승 7패, 3점대 평균자책점, 52탈삼진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는 당시 감독이었던 김성근이 선발 투수들의 4일 휴식 로테이션을 지키며, 그가 시즌 중 두산 베어스의 좌타자들에게 매우 강해서였다. 한국시리즈에서 7.1이닝 9탈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우승을 달성했다.

시즌 162이닝 16승 4패,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6월 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고, 7월 2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2탈삼진을 기록했다. 최다 승, 최우수 평균자책점, 최다 탈삼진(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했지만, 윤석민에게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내주며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시즌 MVP,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을 두 번 상대해 두 번 모두 승리 투수가 되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올림픽 사상 첫 야구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예선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7탈삼진을 기록했고, 준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8이닝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원조 일본 킬러인 구대성에 이은 ‘차세대 일본 킬러’로 떠올랐다. 올림픽 기간 동안 세 경기에서 14.1이닝 12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전 WBC 엔트리에 승선해 데뷔 후 두 번째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지만 컨디션 난조와 일본의 날카로운 분석에 발목이 잡혔다. 선발 등판해 1.1이닝 8실점을 기록했고, 이는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콜드 패를 당하는 빌미가 됐다. 이후에 중간 계투로 나서 일본을 다시 상대했지만 부진했다. 시즌 초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보름 정도 늦게 합류했지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8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김현수의 직선타에 왼쪽 손등을 맞아 쓰러졌고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그는 부상 전까지 탈삼진 3위, 평균자책점 1위, 다승 1위, 승률 1위로 전년도에 놓친 트리플 크라운은 물론 쿼드러플 크라운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고, 정규 시즌 MVP와 골든 글러브까지 달성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또한, 이 부상을 당한 경기와 당시 감독이었던 김성근의 마운드 방문 규칙 위반 사건을 제외하면 그가 6회 전에 마운드를 내려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이 부상 때문에 많은 기록들이 날아가고 말았고, 승률, 평균자책점 등 2관왕에 그쳤다. 시즌 138.1이닝 12승 2패,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손목 부상 후 일부 전문가들은 그가 이전보다는 기량이나 구위, 제구 면에서 예전만 못하지 않겠느냐며 혹평을 했지만, 이를 뒤집으며 시즌 초부터 압도적인 페이스로 리그를 지배했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9회 2아웃까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았지만 최형우에게 안타를 허용해 노히트 노런에 실패했다. LG 트윈스를 상대로 2년 만에 완봉승을 기록했다. 5~6월에 잠시 흔들렸지만,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시즌 193.2이닝 17승(16선발승)으로 당시 그의 최다 선발승 타이, 7패,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08년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같은 시기에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류현진 역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전반적인 성적에서 류현진에게 밀려 타이틀은 다승왕 하나에 그쳤다. 팀은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해 조기 강판됐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마무리로 등판해 1.2이닝 1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팀의 세 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시즌 후 개최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류현진, 봉중근 등 좌완들과 함께 국가대표에 뽑혔지만, 한국시리즈 이후 뇌경색에 의한 안면 마비 증세로 인해 임태훈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뇌경색 이후 부진했던 그에게 당시 감독이었던 김성근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이닝 8실점, 투구수 147개 완투패를 기록하게 만들며 비상식적인 벌투를 지시했고, 경기 직후 1군에서 말소됐다. 이 혹사로 인해 어깨 부상까지 겹쳤다. 이 부상으로 그는 정규 시즌 중에 복귀하지 못했으며, 김성근은 경질됐다. 시즌 74.1이닝 4승 6패,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은 3위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그는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2패로 부진했고, 팀도 준우승에 그쳤다.

시즌 초 컨디션이 좋지 않아 6월 경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부상에 발이 묶였다. 구속은 물론 컨트롤이 매우 불안정했고, 체력과 구위에 문제가 생기며 자주 난타당했다. 시즌 81.2이닝 8승 5패,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10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도 선발 등판했지만 1.2이닝만에 강판됐다. 하지만 팀은 승리해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팀은 준우승에 그쳤고, 2013년] WBC에는 어깨 부상이 재발해 합류하지 못했다.

복귀가 다소 늦었고, 복귀 후에도 기복은 심했다. 시즌 133이닝 10승 9패,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140km/h 후반대였지만 제구가 굉장히 나빠졌다.

2014년 아시안 게임에서의 김광현

2013년 시즌 후 KBO로부터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한 그는 수상 소감으로 반드시 내년엔 더 잘 할 것을 약속했다. 데뷔 후 첫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다.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년 만에 완투승을 거뒀다. 시즌 173.2이닝 13승 9패,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중 아시안 게임에 참가해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이 금메달로 인해 규정 횟수를 채우며 MLB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시즌 후 3살 연상의 신부와 결혼했고, 동시에 MLB 포스팅을 신청했다. 그 결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소 낮은 금액인 200만 달러에 독점 협상권을 가져왔다. 그는 이를 수용했으나, 연봉 협상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일어났고 결국 마감 시한을 넘기며 협상이 결렬됐다.

투구 폼을 대폭 수정했다. 특히, 팔각도의 높이가 큰 폭으로 낮아졌다. 또한 뒷발을 올리는 높이도 많이 낮아졌고, 본격적으로 체인지업 연마에 돌입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대해도 좋다는 사전 인터뷰와는 달리 시즌 초 정상호와의 배터리 소화에서 고전했다. 평균자책점이 5점대까지 올라가기도 했고, 컨트롤 능력과 구위가 저하되며 자주 난타당했다. 그러나 5월 초에 당시 감독이었던 김용희가 배터리 조합에 변화를 줬고, 이 때부터 그는 이재원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연이어 호투하며 본인의 모습을 되찾았다. 6월 7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3피안타, 1사사구만 내 주며 완봉승을 거뒀다. 이후 팔꿈치 부상이 겹쳤지만, 다시 재기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176.2이닝 14승 6패,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후 WBSC 프리미어 12 국가대표에 선출됐다. 예선 2경기에서는 부진과 불운이 겹쳤지만, 미국전에서 5회까지 막으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 전 인터뷰에서 개인 목표로 180이닝과 전 구단 상대 승리 달성을 삼았다. 그리고 이 시즌을 끝으로 MLB에 재도전할 것을 밝혔다. 데뷔 후 두 번째로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체인지업이 흔들리며 크게 무너졌다. 하지만 4월 24일 NC 다이노스전 선발승으로[1] 역대 26번째이자 좌완 3번째 그리고 좌완 20대 선수 최초 세 자릿수 승을 기록했으며 같은 달 30일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 투수가 되며[2] 역대 14번째이자 3번째 좌완 세 자릿수 선발승을 기록했다. 6월 2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8번째 완투, 7번째 완투승, 또한 개인 최다 13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서 3시즌 연속 LG 트윈스를 상대로 완투를 기록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왼팔 굴곡근을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결국 부상 치료와 ITP, 실전 투입까지 약 한 달 반 정도의 공백이 생겼다. 그는 8월 24일에 53일만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후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32억원 등 총액 8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했다.[3] 2016년 12월 6일에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토미존 수술을 받아 2017년에는 시즌 아웃됐다.[4]

이닝 제한을 100이닝으로 뒀지만 시즌 말로 갈수록 순위 경쟁이 치열해져 100이닝을 넘기며 시즌을 마감했다.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고,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냈다.

1선발로 시즌을 시작했고 17승 6패로 다승 공동 2위에 올랐으며, 탈삼진 2위, 평균자책점 3위에 오르는 등 2010년 시즌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2019년 WBSC 프리미어 12가 끝난 후 MLB 진출을 원한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6일에 포스팅 시스템을 실시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8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그의 등번호 29번은 임시 결번 처리됐다.

미국 프로야구 시절 [ 편집 ]

2020 시즌 [ 편집 ]

2019년 12월 17일 2년간 1100만(옵션 300만 달러 포함)달러 계약을 맺었고 다음날 새벽 6시 반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입단하며 오승환에 이어 팀의 2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5] 그리고 2020년 2월 23일 뉴욕 메츠와의 시범 경기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8경기에 등판해 39이닝 3승, 1세이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내셔널 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수상은 실패했다.[6]

한국 프로야구 복귀 [ 편집 ]

2022년 3월 8일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했다.[7]

논란 [ 편집 ]

2015년 7월 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박석민의 내야 플라이 때 이재원이 타구를 잡지 못하자 본인이 직접 공을 잡아 홈으로 쇄도한 3루 주자 최형우를 태그 아웃시켰는데 이때 그의 글러브에 공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본인은 “태그를 위한 연속적인 동작을 한 것이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일부러 속이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고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8]

출신 학교 [ 편집 ]

경기 덕성초등학교 (안산리틀)

경기 중앙중학교

안산공업고등학교

국가대표 경력 [ 편집 ]

주요 타이틀 [ 편집 ]

아마추어 [ 편집 ]

2004년 미추홀기 전국 고교 야구 대회 우승 & 대회 MVP

2006년 제일화재 프로야구 아마추어 선수 부문 MVP

국제 대회 [ 편집 ]

방송 출연 [ 편집 ]

2020년 JTBC 《아는형님》 – 게스트

2020년 MBC 《라디오스타》 – 게스트

2020년 SBS 《런닝맨》 – 게스트 (류현진과 동반 출연)

통산 기록 [ 편집 ]

시즌 기록 중 굵은 글씨는 해당 시즌 최고 기록검은 글씨는 아구 최고기록

같이 보기 [ 편집 ]

각주 [ 편집 ]

메이저리그서 돌아온 김광현, 151억원 역대 최고 계약 – 매일경제

사진 확대 8일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는 김광현. [사진 제공 = SSG 랜더스]

FA·비FA 통틀어 프로야구 최대

이대호·나성범 150억원 경신해

“우승 도전 위해 친정팀 복귀”

8 thg 3, 2022 — 왼손 투수 김광현(34)이 역대 KBO프로야구 최대 규모 계약을 맺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3년만에 한국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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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하이라이트] 홍성흔(Seong-Heun Hong)x김광현(Kwang Hyun Kim)의 메이저리그급⚾️ 예능 활약상 모음.zip | JTBC 20112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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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서 돌아온 김광현, 151억원 역대 최고 계약

이대호·나성범 150억원 경신해

FA·비FA 통틀어 프로야구 최대

“우승 도전 위해 친정팀 복귀”

사진 확대 8일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는 김광현. [사진 제공 = SSG 랜더스]

왼손 투수 김광현(34)이 역대 KBO프로야구 최대 규모 계약을 맺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3년만에 한국으로 복귀한다. SSG 랜더스는 8일 “김광현과 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 등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야구 역사상 자유계약선수(FA)·비(非) FA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 종전 최고액은 2017년 역시 MLB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온 이대호와 지난해 12월 NC다이노스에서 KIA타이거즈로 이적한 나성범이 받은 150억원이었지만 이번 계약으로 김광현이 이들의 계약을 1억원 차이로 경신했다.지난 2007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으로입단한 김광현은 2019년까지 13년 동안 활약하면서 136승 77패, 평균자책점 3.27, 탈삼진 1456개를 기록하며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어 프로야구 대표 투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9년 구단의 허락을 얻어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김광현은 2년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통산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뒤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됐다.이번 계약은 김광현 측과 SSG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모양새다. 김광현은 지난해 귀국한 뒤 미국 잔류 여부를 두고 고민했지만 MLB 노사협상이 예상 밖으로 길어지며 올 시즌 정규리그 개막마저 불투명해지자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위해 복귀 쪽으로 마음을 굳히게 됐다. 다년계약 최고 금액 대우 약속에 김광현의 마음도 빠르게 움직이게 됐다.또한 SSG 구단 입장에서도 내년부터 도입되는 샐러리캡 제도를 앞두고 의미있는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샐러리캡 제도는 전력 평준화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구단 내 연봉 상위 40인 평균 연봉의 120%를 상한선으로 두고 이를 초과할 경우 벌금과 지명권 하락 등 불이익을 주는 제도다. SSG 구단으로서 2년 연속으로 초과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김광현의 올 시즌 복귀를 강력하게 추진한 것이다.이로써 SSG는 단숨에 우승에 도전하는 강팀으로 거듭나게 됐다. 최정과 추신수 등을 앞세워 지난해 팀홈런 1위(185개), 팀득점 1위(755점) 타선을 자랑하지만 상대적으로 선발 투수진이 빈약하다는 평가를 들어온 SSG는 윌머 폰트와 이반 노바 두 외국인 투수에 김광현까지 더해 메이저리거 출신 선발 트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SSG구단은 ‘어메이징 랜더스'(Amazing Landers)라는 구단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야구 흥행과 호성적을 노린다는 각오다.그동안 팀이 임시 결번으로 처리했던 자신의 원래 등번호 29번을 되찾은 김광현은 9일부터 곧바로 팀 훈련에 참가한다. 김광현은 “그동안 메이저리그에 있으면서 선진 야구 경험도 할 수 있었고 팬서비스의 중요성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팬분들의 열망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었으니 KBO에 복귀하면 팬들께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며 “이번에 구단에서 KBO리그 최고 대우로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셔서 친정팀 복귀를 오래 고민하지 않고 빠르게 결정했다. 하루빨리 팀에 복귀해 SSG가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이용익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광현 MLB 데뷔 첫 패전…13경기 무패 기록 끝 : 야구 – 한겨레

2-2 동점이 되자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빠른 결단을 내렸고 김광현은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풀 카운트에서 김하성에게 내준 볼넷이 결정타가 된 것. 세인트루이스가 3-5로 패하면서 김광현은 패전을 떠안았다. 작년 메이저리그 데뷔 뒤 14경기(13경기 선발 등판) 만에 기록한 1패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1패 평균자책점 2.73.

하지만 2-0으로 앞선 4회말 첫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두 타자 매니 마차도의 타구를 잡은 3루수 놀런 에러나도가 송구 실책을 범했고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병살타성 땅볼도 매끄럽게 처리되지 못하면서 1사 1루가 이어졌다. 김광현은 볼넷과 안타로 처한 1사 만루에서 투쿠피타 마르카노와 김하성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둘 다 포심 패스트볼 제구가 되지 않았다.

김광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 시즌 6번째 선발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4실점은 이번 시즌 최다 실점. 그나마 야수 실책이 겹쳐 자책점은 1점밖에 되지 않았다. 투구수는 71개(스트라이크 37개).

17 thg 5, 2021 — 세인트루이스가 3-5로 패하면서 김광현은 패전을 떠안았다. 작년 메이저리그 데뷔 뒤 14경기(13경기 선발 등판) 만에 기록한 1패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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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김광현 KKK 로 9회 삭제! 미국 현지에서 보는 마무리 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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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MLB 데뷔 첫 패전…13경기 무패 기록 끝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3⅓이닝 4실점

4회 김하성에 내준 밀어내기 볼넷이 결정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서 4회말 강판되고 있다. 샌디에이고/AFP 연합뉴스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패전투수가 됐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내준 밀어내기 볼넷이 결정적이었다.

김광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 시즌 6번째 선발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4실점은 이번 시즌 최다 실점. 그나마 야수 실책이 겹쳐 자책점은 1점밖에 되지 않았다. 투구수는 71개(스트라이크 37개).

김광현은 이날 3회까지는 안정된 투구를 뽐냈다. 3회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도 1회초에 2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2-0으로 앞선 4회말 첫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두 타자 매니 마차도의 타구를 잡은 3루수 놀런 에러나도가 송구 실책을 범했고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병살타성 땅볼도 매끄럽게 처리되지 못하면서 1사 1루가 이어졌다. 김광현은 볼넷과 안타로 처한 1사 만루에서 투쿠피타 마르카노와 김하성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둘 다 포심 패스트볼 제구가 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안방경기에서 유격수 수비를 하고 있다. 유에스에이투데이 스포츠/AP 연합뉴스

2-2 동점이 되자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빠른 결단을 내렸고 김광현은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풀 카운트에서 김하성에게 내준 볼넷이 결정타가 된 것. 세인트루이스가 3-5로 패하면서 김광현은 패전을 떠안았다. 작년 메이저리그 데뷔 뒤 14경기(13경기 선발 등판) 만에 기록한 1패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1패 평균자책점 2.73.

한편 김광현과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에서 1삼진 1볼넷을 기록한 김하성은 이날 2타수 무안타 2볼넷 1도루 1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김광현에게 뽑아낸 밀어내기 볼넷이 이날 경기 동점 타점이 됐다. 시즌 타율은 0.190.

김양희 기자 [email protected]

김광현 메이저리그 – 검색결과 – 쇼핑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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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9이닝스와 함께하는 오늘의 MVP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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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복귀 김광현 “MLB떠난 아쉬움 전혀 없어” – 동아일보

16 thg 3, 2022 — SSG 랜더스를 통해 KBO리그로 돌아온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생활을 이어가지 못한 것을 두고 “아쉬움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광현은 16일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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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MLB 첫 포스트시즌 선발등판! 어려웠지만 희망을 본 김광현의 76구 전체투구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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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복귀 김광현 “MLB떠난 아쉬움 전혀 없어”

SSG 랜더스를 통해 KBO리그로 돌아온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생활을 이어가지 못한 것을 두고 “아쉬움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김광현은 16일 오후 인천 오라카이 송도 파크 호텔에서 열린 SSG 랜더스 입단식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 시즌 종료 후 MLB에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한 김광현은 노사 합의 불발에 따른 직장폐쇄로 새 팀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8일 SSG와 계약을 체결했다.공교롭게도 김광현의 계약이 공표된 지 사흘 만에 MLB 노사는 정상화에 합의했다. 좀 더 시간을 갖고 기다렸다면 충분히 MLB 구단으로부터 좋은 제안을 받을 수 있있지만 이미 김광현은 SSG와의 계약서에 사인한 뒤였다.김광현은 “SSG 단장님이 ‘네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해주셨을 때 아쉬움을 접는 건 순식간이었다. 현재 아쉬움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 사흘 뒤 (MLB 노사) 협상이 완료가 됐는데 그 다음 날이더라도 아쉬워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지금도 아쉽진 않다”고 후회없는 선택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4년 간 SSG의 일원으로 뛰게 될 김광현은 “내 몫은 믿음을 확신으로 바꿔주는 것”이라면서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입단식을 치렀는데 소감은.“오랜만에 미디어와 마주할 수 있어 좋다. 만나서 정말 반갑다.”-추신수가 오늘 참석했는데 주로 어떤 이야기를 많이 나눴나.“미국에 있는 동안 SSG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 ‘네가 와야 우리가 잘한다’는 이야기를 좀 했었다. 미국과 한국 분위기 등 야구 이야기를 많이 했다. 2년 간 가장 큰 화두가 코로나19였기에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복귀가 결정된 후 MLB 노사협상이 타결됐다. 아쉽진 않나.“한국에 10월 입국한 뒤 4개월 가량 협상을 했다. 나 혼자 속앓이도 많이 했다. 팀이 정해지지 않아 입국 인터뷰도 제대로 못했다. SSG 단장님이 ‘네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해주셨을 때 순식간에 아쉬움을 접었다. 현재 아쉬움은 전혀 없다. 계약 사흘 뒤 (MLB 노사) 협상이 완료가 됐는데 그 다음 날 됐더라도 아쉬워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지금도 아쉽진 않다.”-작년과 달리 SSG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개인훈련을 했는데.“사실 늦게 계약해 팀에 미안하다. 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합류가 망설여졌다. 야구하면서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자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 내가 (계약에 앞서) 제주도에서 (SSG와 함께) 훈련하면 SSG와 계약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그때까지만 해도 미국과 계약을 하려고 했다. 지나서 이야기하지만, 계약이 늦어지고 캠프를 치르지 못한 것이 조금은 부담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최고 연봉자가 됐는데.“구단주 이하 사장님, 단장님, 프런트께 정말 감사드린다. 최고 대우도 최고 대우이지만, SSG에서 나를 필요로 한다는 걸 강조했기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내 몫은 믿음을 확신으로 바꿔주는 것이다. 4년 계약이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김광현이란 선수가 이런 역할을 했다’는 걸 기억하게 하고 싶다.”-야외 훈련을 늦게 시작했는데 몸상태는 어떤가.“실내에서 하프 피칭을 했다. 엄정욱 베이스볼 아카데미에서 (포수를 앉혀두고) 두 번 정도 했다. 어깨는 계속 유지해서 괜찮다. 하체 훈련이나 러닝 등이 부족했지만 지금 꾸준히 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운동하고 왔다. 60개 던지고 왔다. 다음 주에는 시범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머리를 깔끔하게 세우고 왔어야 했는데 운동 하느라 바로 달려왔다. 양해해달라(웃음).”-2년 간 메이저리그에서 느낀 바가 있다면. 팬서비스 이야기를 많이 하던데.“짧으면 짧고 길면 길지만 느낀 점이 많다. 선수들이 미디어를 상대하는 것이 정말 다르다고 생각했다. 나 또한 예전 한국에 있었을 때보다 미디어와 좀 더 가까워지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겠다. 팬서비스도 생각이 깊더라. 어린 선수들 또한 어떻게 하면 야구를 즐겁게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또한 후배들이 어떻게 하면 메이저리그에 와서 팬서비스를 할 수 있을지를 어린 선수들도 생각하더라. 많이 보고 배웠다. 좀 더 발전하고 베풀 수 있는 큰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기술적으로 변한 것이 있다면.“한국보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좀 더 힘과 스피드가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같은 프로 선수이니 크게 다른 점은 못 느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보다 내 스피드가 떨어졌기에 다른 부분을 노력했다. 예를 들면 컨트롤 등이다. 노력하니 늘더라. 야구를 20년 넘게 했는데 배울 점이 있고,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 부분에서 발전한 것 같다.”-오랜만에 동료들과 만났는데.“2년이 지났는데 똑같다. 1~2개월 정도 지난 느낌이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부상으로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 느낌이다. 너무 편하게 해준다. 2년 떨어져있었지만, 격하게 환영해준 덕분에 편하게 대화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춰서 시즌이 끝난 뒤 SSG가 나로 인해 우승할 수 있었다는 말을 들으면 참 기분이 좋을 것 같다.”-팬들에게 각오를 남겨본다면.“미국에 처음 갔을 때부터 정말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덕분에 미국을 다녀왔다. 잊지 못할 큰 경험을 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어떻게 돌려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없이 부족하겠지만 4년 간 최대한 돌려드리겠다. 팬들도, 나도, 프런트도, 선수들도 전부 마찬가지다. 목표는 한 가지다. 우승을 위해 최대한 돕겠다. 이제는 내가 이끌고 갈 수 있으면 한다. 그리고 우승 후 이 많은 미디어와 함께 우승 인터뷰를 다시 한 번 하고 싶다.”-SSG가 좀 바뀌었는데.“2년 전과 선수들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지금 강화도로 6시에 일어나 출근한다. 30~40분 정도 걸리는데 내가 꼴찌다. 이미 운동을 끝낸 선수도 있다. 그 정도로 SSG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다. SSG에서 많이 투자를 해주셨다. 운동을 하고 싶게 만들어주셔서 이런 상황이 온 것 같다. 야구장 공사가 완료되면 다른 팀도 보고 배울 수 있는 팀이 될 것 같다.“-SSG 계열사들은 자주 이용하나.”가장 먼저 한 것이 그것이다. ‘스타벅스는 할인돼요?’라고 물어본 적도 있다. 지금 30% 할인 받고 있다.“-메이저리그 동료들과 나눈 대화가 있다면.”그런 건 없다. 이 자리에서 한 마디 하자면, 2년 간 적응이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적응 잘 할 수 있게 도와준 웨인 라이트, 몰리나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됐는데 집으로 초대해 마당에서 함께 캐치볼 한 것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고맙다는 말을 다시 한 번 하고 싶다.“-SSG 젊은 투수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그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나에게 주어진 연봉은 내 성적도 있겠지만, 후배들에 대한 코칭이나 경험 전수의 몫도 있는 것 같다. 내가 어릴 때 선배들, 코치님, 감독님들께 배운 걸 장 정리해야 할 것 같다. 말이 많아지면 ‘투 머치 토커’로 힘들어질 수도 있다. 잘 정리해서 포인트마다 족집게처럼 이야기 해줘야 할 것 같다. 내 이야기로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내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SSG와 함께 하고 싶은게 있다면.”SSG로 바뀌면서 많이 메이저리그화 됐다고 생각한다. 투자나 선수들이 원하는 것, 팬들이 원하는 것들이 그렇다. (추)신수형 같은 경우는 미국에서 직접 뛰었고, 구단주는 메이저리그 야구장을 가기도 했다. 내가 2년 전에 있었던 그 곳이 맞나라는 생각도 한다. 그래서 적응을 더 빨리 할 수 있을 것 같다.“-메이저리그에서 인상 깊었던 타자가 있다면.”TV에 나오는 선수들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한 명, 한 명 다 기억에 남는다. 다저스 저스틴 터너에게는 홈런도 많았다. 크리스티안 옐리치, 조이 보토 등도 생각난다. 내가 한국에 있을 때 TV로만 보던 선수들과 상대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아쉬웠던 건 첫 해에 4~5개월 운동을 못하고 쉰 것이다. 슈퍼에서 휴지도 못 사서 야구장 화장실의 큰 휴지를 가져와서 쓴 적도 있다. 물과 휴지조차 구하기 어려웠다. 그 4개월이 정말 아쉽다.“-김광현, 양현종의 복귀로 팬들의 기대가 큰데.”그 부분도 내 몫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돌아올 마음이 생긴 뒤 가장 먼저 생각한게 팬서비스다. 어떻게 하면 팬들을 야구장에 오게 할 지 생각했다. 총재님도 허구연 총재님으로 바뀐다고 들었다. 내게 좋은 생각이 있으면 말씀드리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일단 야구가 재미있어야 한다. 그리고 예전과 달리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류현진, 양현종과 함께 미국에서 뛰었는데.”다른 팀이지만 현종이, 현진이형 뿐 아니라 (최)지만이, (박)효준이, (김)하성이 등 다들 한 팀인 것 같다. 정말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경기가 끝나면 TV로 그 선수들이 하는 걸 본다. 현진이형은 계약이 2년 남은 걸로 아는데 나한테 “빨리 SSG에서 자리 잡고 있어”라고 하더라. 언제 한국에 들어올지 모르겠지만, 오기 전까지 팬들이 야구장을 가득 메울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싶다.“-KBO리그에서 붙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일단 KT는 이겨야 할 것 같다. 대결하고 싶은 선수는 없다. KT가 작년에 우승했는데 우리가 우승하려면 이겨야 한다. KT전은 개막 다음 시리즈인데 그 때는 (내가) 안 나가는 걸로 안다. 개막전에 나갈지 그 다음에 나갈지 모르겠다. 난 나가서 이기고 싶다. 계속 (KT전에) 안 좋았고, KT를 이겨야 우승한다. 꼭 만나 이기겠다.“-김원형 감독의 기대가 엄청 큰데.”나도 마찬가지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꼭 잘해야 한다. 아마 감독님은 더할 것이다. 반갑게 맞이해주고 기분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나보다 부담이 더 클텐데 그것을 즐기는 모습으로 바꿔서 원하는 목표를 같이 이뤘으면 좋겠다.“-우승을 위해 개인 성적은 어느 정도 나와야 한다고 보나.”모든 후배들에게 이야기하지만, 투수의 성적은 야수들이 관여하는게 너무 많다. 개인 성적은 잘 이야기 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내가 등판했을 때 승률이 80% 이상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나오면 우리 팀 야수는 힘을 받고, 상대 선수들은 기가 눌리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미국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이 있다면.”첫 해 7이닝 경기를 한 번 했다.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완투까진 아니었는데 실점과 투구수가 가장 적었다. 미국에서의 좋았던 기억만 갖고 한국에서 생활하려고 한다.“[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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