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362 수 풍석 박물관 업데이트 48 시간 전

주제에 대한 기사를 찾고 있습니까 “수 풍석 박물관“? 웹사이트에서 이 주제에 대한 전체 정보를 제공합니다 https://c1.castu.org 탐색에서: 새로운 상위 849 가지 팁 업데이트. 바로 아래에서 이 주제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찾고 있는 주제를 더 잘 이해하려면 끝까지 읽으십시오. 더 많은 관련 검색어: 수 풍석 박물관 수풍석 박물관 분석, 제주도 박물관, 본태박물관, 비오토피아, 수풍석 박물관 도면, 수풍석박물관 예약, 수풍석박물관 건축가, 수 풍석 뮤지엄 예약 대기

수풍석 뮤지엄

2015년 9월부터 비오토피아 주민회에서 개방하여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타미 준이 지향하는 바가 가장 잘 드러난 수풍석 뮤지엄은

물·바람·돌을 각각의 테마로 삼고 있는 뮤지엄입니다.

수(水)·풍(風)·석(石)뮤지엄은 22만평 드넓은 대지 위에 조성된 주택단지 내에 물·바람·돌을 각각의 테마로 삼고 있는 뮤지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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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풍석 뮤지엄

수풍석뮤지엄

수(水)·풍(風)·석(石)뮤지엄은

22만평 드넓은 대지 위에 조성된 주택단지 내에

물·바람·돌을 각각의 테마로 삼고 있는 뮤지엄입니다.

이타미 준이 지향하는 바가 가장 잘 드러난 수풍석 뮤지엄은

미술품이 전시 된 일반적인 곳이 아닌

‘명상의 공간으로서의 뮤지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어울어진 이 무릉도원을 함께 느끼고자

2015년 9월부터 비오토피아 주민회에서 개방하여 안내하고 있습니다.

01화 제주의 빛을 담다, 이타미 준의 수풍석 박물관 – 브런치

붉은색이었다. 옛 사진을 보고 나서야 창고가 아닌 박물관으로 보였다.

붉은색이었다. 옛 사진을 보고 나서야 창고가 아닌 박물관으로 보였다.

수풍석 박물관은 반드시 해설사 투어를 해야 한다. 자유 투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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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 제주의 베버리힐즈에 다녀왔어요🛫 l 제주도 핫플레이스 l 수풍석박물관, 본태박물관, 베케정원 【펄이지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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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화 제주의 빛을 담다, 이타미 준의 수풍석 박물관

수풍석 박물관은 반드시 해설사 투어를 해야 한다. 자유 투어는 없다

붉은색이었다. 옛 사진을 보고 나서야 창고가 아닌 박물관으로 보였다.

붉은색이었다. 옛 사진을 보고 나서야 창고가 아닌 박물관으로 보였다.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 박물관 투어 다녀왔어요 (유료)

이 곳은 원래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이되는 곳이었으나

비오토피아는 한국판 베버리힐즈라고생각하시면 되는데

신청한 사람들에게만 개방을 해주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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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에서 꼭 한번쯤 가봐야할 명소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무릉도원 수풍석박물관|제주미술관투어|제주여행|수풍석박물관|제주꼭가봐야할명소|비오토피아|이타미준|제주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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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 박물관 투어 다녀왔어요 (유료)

날씨도 너무 좋고

건너가는 다리도 너무 좋고

이 다리 밑의 호수는 인공호수인데

매년 연꽃이 흐드러지게 핀다고 한다

이 곳은 원래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이되는 곳이었으나

비오토피아 거주민들의 사생활 침해가

너무 심하여서

비오토피아 주민들이 발벗고 이 부지를

사들인거라고 한다.

그래서 현재는 이렇게 유료로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에게만 개방을 해주고 있다고.

비오토피아는 한국판 베버리힐즈라고생각하시면 되는데

제주, 그 자연과 어우러지는 초특급

럭셔리 거주 단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그 안에 수풍석 박물관이 있는 거다.

실제로 연예인들도 많이 살고있고

별장으로 가지고 계시는 기업인들도 많다고함

제주 수풍석 박물관, 자연을 느껴보는 곳 – 위니의 여행이야기

다소 어두울 수 있는 공간에 세 군데를 개방하면서, 하나는 낮은 창으로 돌을 볼 수 있게, 하나는 밖에 전시된 돌과 산방산으로 향하는 풍경을 볼 수 있게 해주었고, 마지막 하나는 작은 구멍을 통해 빛을 떨어뜨려 시시각각 바뀌는 공간을 연출했다.

이 곳은 앞선 두 곳과 다르게 아예 지붕이 없다. 만약 비가 온다면 이곳에 고여있는 물에 튀며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평소에는 햇빛이 들어오면서 반사된 빛이 건물 내부 곳곳을 밝힐 것이다.

이 날 필름카메를 들고 관람을 했었는데, 가이드 분이 우리가 필름 카메라를 들고 있는걸 보고선 설명이 쉽겠다며 추가로 하나를 알려주셨는데 이 곳의 건물 형태가 필름카메라에서 따온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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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감,Empathy For Architecture] #2-1 수풍석박물관, Itami Jun [Jeju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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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풍석 박물관, 자연을 느껴보는 곳

점심을 먹고 나서 수풍석 박물관이 위치한 비오토피아로 차를 몰았다.

날씨가 꽤나 추웠고, 와이프가 두통이 좀 있다는 얘기를 해서 주변 리조트 편의점에 가봤는데 직원이 없고 상비약도 없길래 빈 손으로 이곳에 도착했다.

모이는 시간보다 대략 30~40분 정도 일찍 도착한 터라 디아넥스 호텔 매점도 가봤는데 상비약은 따로 팔진 않더라.

수풍석박물관은 두 번째 방문이었다.

사실 두 번째 방문이라고 할 순 없는게, 첫 번째 방문 했을 땐 비가 너무 많이 온 탓에 안개도 너무 자욱하게 껴있어서 방문 당일날 취소 되는 쓰린 경험이 있었다.

오늘은 바람은 좀 쌀쌀하지만 비나 눈은 오지 않았고 다행히도 정상적으로 투어를 할 수 있었다.

비오토피아 수풍석 박물관 만남의 장소

수풍석 박물관을 예전에 방문하려면 비오토피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래서 거기서 파는 2만원짜리 새우 우동이 유명했었다..)

대략 7~8년 전? 부터는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예약을 받아서 투어로 볼 수가 있다.

부모님 같은 경우에는 비오토피아 내에서 한번 묵으신 적이 있어서 석을 제외하고 수와 풍 박물관을 구경하셨다고 했는데, 이 날 투어할 때도 비슷한 느낌으로 구경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었다.

비오토피아는 예전도 그렇고 지금도 도로 관련된 이슈가 있다.

이 단지 내의 도로는 사유지가 아니라 제주도에 기부채납된 상태인데.. 입주민들이 사유화해서 사용한다고 법적 분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투어는 20명이 모여서 출발하였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가이드 분이 설명을 해주시는 구조였다.

수풍석 박물관은 유동룡 건축가가 설계한 곳이다.

흔히 알려진 이름이 이타미 준이라 일본인으로 착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필명이고 일본에서 활동하셨지만 한 평생 한국인 국적으로 사셨다고 한다.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건축가 분의 작품은 수풍석 박물관을 제외하고 포도호텔이나 방주교회가 있다.

(두손미술관은 출입이 안된다.)

석(石) 박물관

석 박물관

처음으로 들린 곳은 석 박물관이다.

투어 하면서는 이런 저런 얘기를 들으며 아.. 그렇구나 했는데 막상 블로그 포스팅 하려고 하다보니 생각나는건 많이 없다.

뭐, 건물의 주재료인 철이 처음에는 황색이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붉게 바뀌도록 의도 했다는 것과..

(건물에 시간의 흐름을 투영??)

석 박물관 안에 있는 저 평평한 돌도 하나의 전시품인데 지붕에 뚫려있는 천창을 통해서 햇빛이 들어올 때 아침 어느 때에 저 돌 위에 딱 빛이 떨어진다는 얘기.

아까 부모님이 석 박물관은 관람하지 못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가이드 분 설명으로는 저 돌도 전시품의 일종인데 하도 위에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석 박물관은 평소에 개방해놓지 않는다고 한다.

내부에 보면 아래에 있는 작은 창으로 밖에 있는 돌이 보인다.

돌은 이곳, 비오토피아 단지를 조성할 때 있던 돌을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석 박물관

외부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다.

다소 어두울 수 있는 공간에 세 군데를 개방하면서, 하나는 낮은 창으로 돌을 볼 수 있게, 하나는 밖에 전시된 돌과 산방산으로 향하는 풍경을 볼 수 있게 해주었고, 마지막 하나는 작은 구멍을 통해 빛을 떨어뜨려 시시각각 바뀌는 공간을 연출했다.

풍(風) 박물관

풍 박물관

석 박물관 다음에 방문한 곳은 풍 박물관이다.

풍 박물관은 말 그대로 바람을 느끼는 곳이다. 진짜 그런진 모르겠지만, 처음에 설계할 당시 비오토피아에서 가장 바람이 세게 부는 곳을 찾아서 풍 박물관의 위치를 정했다고 한다.

건물의 외관 형태가 방주교회랑 비슷한 느낌이 있다.

외부에서 봤을 땐 직사각형의 건물 배치 같아 보이지만 안에서 보면 살짝 곡선으로 되어있다.

안으로 들어오면 나무 틈새 사이로 빛과 함께 바람이 불면서 들리는 소리가 난다.

눈을 감고 바람의 소리를 조용히 느끼며 명상에 빠질 수도 있겠다.

긴 공간 반대편에는 이렇게 돌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나도 잠깐이나마 설정샷을 찍어본다.

바람 소리도 그렇고 밖에 서있는 갈대들이 흩날리는 소리도 참 기분이 좋아진다.

머리가 복잡할 때 이런 곳에서 앉아서 눈 감고 아무 생각 없이 바람 소리만 들으면서 머리를 비우고 싶었다.

수(水) 박물관

수 박물관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수 박물관이다.

이곳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물이 주된 관람 포인트다.

물이란건 무엇일까? 바닷가에서 촤악거리는 파도가 주는 동적인 느낌과 달리 잔잔하게 아주 조금씩만 찰랑이는 물을 보면서도 또 다른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물은 또 반사 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 곳은 앞선 두 곳과 다르게 아예 지붕이 없다. 만약 비가 온다면 이곳에 고여있는 물에 튀며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평소에는 햇빛이 들어오면서 반사된 빛이 건물 내부 곳곳을 밝힐 것이다.

이 날 필름카메를 들고 관람을 했었는데, 가이드 분이 우리가 필름 카메라를 들고 있는걸 보고선 설명이 쉽겠다며 추가로 하나를 알려주셨는데 이 곳의 건물 형태가 필름카메라에서 따온거라고 한다.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은 카메라의 바디를 형상화했고, 가운데 둥근 벽은 카메라의 렌즈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꽤나 재밌는 이야기였다.

한번 방문에 실패하고 다시 와서 그런가 왠지 더 반갑고 즐거웠던 곳이었다.

같이 투어하신 분들 중에는 네 번째 방문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셨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다르게 보이는 수풍석 박물관을 기대하고 오신거다.

그리고 겨울에 온 이번 방문을 마지막으로 네 번을 채웠다는 얘기를 들으며, 와이프랑 나도 그렇게 오는 것도 좋겠다.

우리도 계절마다 한번씩 와보자는 얘기를 하며 다음 방문을 기약하였다.

예약

수풍석 박물관은 관람일로부터 대략 3달 전에 예약이 열린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비오토피아 단지 내부에 위치하고 있다.

살아있는 건축, ‘이타미 준’의 제주도 수(水)∙풍(風)∙석(石) …

재일 동포 건축가 ‘이타미 준’. 본명은 ‘유동룡’으로 일본에서 나고 자랐지만 한평생 한국 국적을 유지했다. 그의 활동명인 ‘이타미 준’은 처음 한국을 방문할 때 이용한 ‘이타미(伊丹) 국제공항’과 절친한 작곡가 ‘길옥윤’의 이름인 ‘윤(潤)’을 합쳐, 국적을 떠나 자유로운 국제적 건축가가 되겠다는 의미로 지었다. 일본의 시골학교에서 한국어 이름으로 보낸 학창 시절, 무사시공업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나온 사회에서도 차별은 사라지지 않았다. 일본과 한국 어디에도 온전히 섞일 수 없는 역사의 경계에 서 있던 그. 정체성의 갈등으로 그의 내면에는 짙은 어둠이 존재했다. 하지만 끝까지 한국인이라는 뿌리를 잃지 않았고, 한국의 건축과 예술을 조명했다. 특히 조선의 도자기나 목공의 선, 무명을 중시한 그의 건축은 도자기를 빚는 도공처럼 원초적이고 철학적이다. 동양인 최초로 프랑스 국립 ‘기메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인 ‘슈발리에 문화훈장’, ‘김수근 문화상’, 일본에서 외국인 최초로 ‘무라노 토고상’을 받았다.

수풍석 박물관은 휴양형 거주 단지인 ‘비오토피아’ 내부에 있어 관람은 하루에 두 차례 이뤄지는 투어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비오토피아 완공 이후 부지 내 박물관을 고민하던 김홍주 회장에게 이타미 준은 인위적인 수집이 필요 없는 자연 박물관을 제안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소재인 돌, 바람, 물을 테마로 자연을 전시하는 것. 김홍주 회장은 약주를 마시며 이야기 나누던 그 자리에서 바로 이타미 준의 콘셉트을 샀다. 그렇게 시작된 박물관은 단순히 자연의 아름다움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합일하여 사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그런 그가 말년에 맡은 제주도 프로젝트. 제2의 고향인 제주에서 내면의 어둠을 뛰어넘어 본연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출했다. ‘비오토피아’ 단지 내의 ‘핀크스 클럽 하우스’, ‘수풍석 박물관’, ‘포도호텔’, ‘방주 교회’ 등 제주의 자연과 지역성을 담은 작업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의 든든한 지원군은 재일사업가 김홍주 회장. 김 회장 아버지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두 사람은 인간적으로 교감했다. 좋은 공간에 대한 건축주와 건축가의 의지와 철학은 작품으로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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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타미준, 안도타다오 박물관 건축투어 2 – 수풍석 박물관, 본태박물관, 유민미술관, 글리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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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건축, ‘이타미 준’의 제주도 수(水)∙풍(風)∙석(石) 박물관

건축은 삶을 만드는 일이다. 공간은 만든 사람의 생각과 이야기를 담고,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또다시 공간에는 감정, 관념, 추억이 쌓이고 세대에 걸쳐 이어진다. 그리고 언젠가 인간의 삶처럼 폐허가 되어 흙으로 돌아간다. 어디에 머무는가의 문제는 단순히 공간적 작용을 넘어서 인간의 존엄성과 직결된다. 그렇기에 한 인간만큼이나 공간은 소중하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공간에 인간적 정서와 따스함을 담으려 노력했던 건축가가 있다.

이미지 출처 – WIKIPEDIA ‘Jun Itami’

공간에 따뜻한 체온을 불어넣는 건축가 ‘이타미 준’

이미지 출처 – WIKIPEDIA ‘포도호텔’

재일 동포 건축가 ‘이타미 준’. 본명은 ‘유동룡’으로 일본에서 나고 자랐지만 한평생 한국 국적을 유지했다. 그의 활동명인 ‘이타미 준’은 처음 한국을 방문할 때 이용한 ‘이타미(伊丹) 국제공항’과 절친한 작곡가 ‘길옥윤’의 이름인 ‘윤(潤)’을 합쳐, 국적을 떠나 자유로운 국제적 건축가가 되겠다는 의미로 지었다. 일본의 시골학교에서 한국어 이름으로 보낸 학창 시절, 무사시공업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나온 사회에서도 차별은 사라지지 않았다. 일본과 한국 어디에도 온전히 섞일 수 없는 역사의 경계에 서 있던 그. 정체성의 갈등으로 그의 내면에는 짙은 어둠이 존재했다. 하지만 끝까지 한국인이라는 뿌리를 잃지 않았고, 한국의 건축과 예술을 조명했다. 특히 조선의 도자기나 목공의 선, 무명을 중시한 그의 건축은 도자기를 빚는 도공처럼 원초적이고 철학적이다. 동양인 최초로 프랑스 국립 ‘기메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인 ‘슈발리에 문화훈장’, ‘김수근 문화상’, 일본에서 외국인 최초로 ‘무라노 토고상’을 받았다.

그런 그가 말년에 맡은 제주도 프로젝트. 제2의 고향인 제주에서 내면의 어둠을 뛰어넘어 본연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출했다. ‘비오토피아’ 단지 내의 ‘핀크스 클럽 하우스’, ‘수풍석 박물관’, ‘포도호텔’, ‘방주 교회’ 등 제주의 자연과 지역성을 담은 작업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의 든든한 지원군은 재일사업가 김홍주 회장. 김 회장 아버지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두 사람은 인간적으로 교감했다. 좋은 공간에 대한 건축주와 건축가의 의지와 철학은 작품으로 녹아들었다.

제주도의 자연을 전시한 ‘수풍석 박물관’

이미지 출처 – 다큐멘터리 ‘이타미준의 바다’(2019) 스틸컷

수풍석 박물관은 휴양형 거주 단지인 ‘비오토피아’ 내부에 있어 관람은 하루에 두 차례 이뤄지는 투어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비오토피아 완공 이후 부지 내 박물관을 고민하던 김홍주 회장에게 이타미 준은 인위적인 수집이 필요 없는 자연 박물관을 제안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소재인 돌, 바람, 물을 테마로 자연을 전시하는 것. 김홍주 회장은 약주를 마시며 이야기 나누던 그 자리에서 바로 이타미 준의 콘셉트을 샀다. 그렇게 시작된 박물관은 단순히 자연의 아름다움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합일하여 사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빛과 돌 그리고 기도, 석(石) 박물관

이미지 출처 – PINX BIOTOPIA 홈페이지

산화 강판으로 만든 석(石) 박물관은 빨갛게 녹이 슨 직사각형의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처음에는 황색을 띠던 외벽이 시간이 흘러 붉은색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비와 바람을 맞고 자연스럽게 색이 변하도록 의도한 것이다. 어둠이 드리운 텅 빈 내부에는 오직 창과 돌만이 존재한다. 천장에 뚫린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시간에 따라 모양과 밝기를 달리해 내부를 비춘다. 정오에는 정확하게 빛이 바닥에 놓인 돌 가운데를 통과하고, 시간에 맞춰 다른 각도로 빛을 감상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다큐멘터리 <이타미준의 바다>(2019) 스틸컷

이미지 출처 – PINX BIOTOPIA 홈페이지

수풍석 박물관의 모든 건축물은 제주도의 산방산을 향해 있다. 석 박물관에 난 창 너머로는 돌로 조각한 부처의 손과 복숭아가 놓여있고, 그 뒤로는 산방산이 보인다. 이타미 준은 특히 산방산을 좋아했다고 하는데, 산에는 자연 석굴에 불상을 둔 ‘산방굴사’(山房窟寺)가 있다. 불상이 있는 산을 향해 놓인 돌로 만든 부처의 손. 동양 철학적 사유가 담긴 기도와 명상의 공간이다.

바람의 노래를 듣는 풍(風) 박물관

수풀 사이에 헛간의 모습을 한 풍(風) 박물관은 적송(赤松)을 판으로 이어 바람이 드나들도록 했다. 완공 직후에는 적송의 붉은색을 띠었지만, 세월이 지나 지금은 고동색으로 변했다. 짙은 고동색이 건물에 중후한 맛을 더한다. 언뜻 직사각형으로 보이지만 한쪽은 직선, 반대쪽은 휘어져 곡선 모양으로 되어있다. 이는 바람의 소리가 더 잘 들리게 하기 위한 것으로,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전달한다. 이곳에 있으면 판자 사이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바람의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해가 위치를 달리하면 독특한 모양으로 생기는 그림자. 시시각각 변하는 그림자가 작품이 되는 곳으로 무형의 바람을 청각적,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공간은 양쪽으로 나뉘어 한쪽에는 박물관을 지키는 양 모양의 수호 동상이, 반대편에는 사색을 위한 공간이 존재한다. 돌 위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사색을 하다 보면 자연과 하나 됨을 느낀다.

내면세계의 구체화 수(水) 박물관

이미지 출처 – PINX BIOTOPIA 홈페이지

수(水) 박물관은 들어가자마자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돌담을 지나면 세로로 긴 문 사이로 하늘, 벽, 물, 용 모양의 상징물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지붕이 없는 둥근 천장으로 하늘과 빛이 쏟아져 직사각형의 호수 위를 채우고 바람이 파동을 만든다. 다른 곳은 명상을 위한 개인적인 공간이라면, 이곳은 명상을 통해 구체화한 내면세계가 떠오른다. 사방이 막힌 공간. 고요한 수면에 집중할 때, 성인의 숭고한 내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미지 출처 – PINX BIOTOPIA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다큐멘터리 ‘이타미준의 바다’(2019) 스틸컷

이곳 역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림자가 그림처럼 드리워진다. 사면에서 보는 모습이 모두 달라 구석구석 놓인 돌의 위치마다 옮겨가며 감상하길 추천한다. 천장이 열려있기에 비가 오는 날이면 빗줄기가 호수를 때리고, 수많은 물방울이 아름답게 튀어 올라 장관을 이룬다고. 비 오는 날, 맑게 갠 날, 눈이 오는 날 사시사철 모두 다른 모습으로 즐길 수 있다.

이타미 준은 수풍석 박물관을 통해 건축이 매개하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보여준다. 자연의 소리를 듣고, 그들에게 대답하는 하나의 몸짓으로서의 작업.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은 이어진다. 제주의 자연과 오롯이 소통할 수 있는 박물관에는 건축가 이타미 준의 삶, 건축물의 삶이 살아 숨 쉰다.

참고자료 감독 정다운, 다큐멘터리 <이타미준의 바다>(2019)

수 풍석 박물관 예약 4000명 돌파

수풍석박물관은 전원주택 마을에 있는거라 하루에 2타임, 15명씩 입장가능합니다. 이타미 준이 지향하는 바가 가장 잘 드러난 수풍석 뮤지엄은 미술품이 전시 된 일반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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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le Website: 수 풍석 박물관 예약 4000명 돌파
  • Description Website: 수풍석박물관은 전원주택 마을에 있는거라 하루에 2타임, 15명씩 입장가능합니다. 이타미 준이 지향하는 바가 가장 잘 드러난 수풍석 뮤지엄은 미술품이 전시 된 일반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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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감,Empathy For Architecture] #2-2 수풍석박물관, Itami Jun [Jeju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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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토피아 수풍석 박물관 – 서귀포시에서 박물관일 – Foursquare

비오토피아 수풍석 박물관에 방문한 방문자 51명의 사진들 13장을(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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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le Website: 비오토피아 수풍석 박물관 – 서귀포시에서 박물관일 – Foursquare
  • Description Website: 비오토피아 수풍석 박물관에 방문한 방문자 51명의 사진들 13장을(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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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제주 건축물 여행 │세계적인 예술가,자연건축가 이타미 준의 건축물 (수,풍,석 미술관 ,방주교회)/JEJUBORI제주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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