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952 서울 대학교 졸업식 업데이트 37 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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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일정 – 학사행정 – 대학생활 – 서울대학교

※ 공휴일 등으로 인한 수업결손은 학기 중 또는 보강기간에 반드시 보강하여야 하며,

법령상의 수업일수를 확보하기 위하여 종강일자를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학사일정은 학사운영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월. 07(금). 동계 계절수업 수강신청 취소 마감(1/2선) · 2월. 03(목). 동계 계절수업 성적제출 마감 · 3월. 01(화). 제1학기 시작 · 4월. 04(월) ~ 08(금). 제2학기 복수 …

  • Source: www.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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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le Website: 학사일정 – 학사행정 – 대학생활 – 서울대학교
  • Description Website: 1월. 07(금). 동계 계절수업 수강신청 취소 마감(1/2선) · 2월. 03(목). 동계 계절수업 성적제출 마감 · 3월. 01(화). 제1학기 시작 · 4월. 04(월) ~ 08(금). 제2학기 복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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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휴일 등으로 인한 수업결손은 학기 중 또는 보강기간에 반드시 보강하여야 하며,

법령상의 수업일수를 확보하기 위하여 종강일자를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서울대 졸업식(학위수여식) 및 입학식 일정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모두가 위축되어 있는 가운데 우리 학생들은 빛나는 졸업과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예전처럼 많은 축하객들이 참여하는 졸업식, 입학식은 아니지만 수고했고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올해 서울대의 졸업식, 입학식 일정과 내용입니다.

※ 교가제창과 입학소감 중 전체 또는 택 1 하여 신청 가능, 신청자에게 촬영 영상 가이드 송부 예정

☞ https://www.youtube.com/c/SeoulNationalUniversity

25 thg 1, 2022 — 올해 서울대의 졸업식, 입학식 일정과 내용입니다. 서울대학교 정문 서울대학교 졸업, 입학식(사진. 서울대학교). ☆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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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대학생활은 길 잃음의 연속..\” 졸업생 감동시킨 필즈상 허준이 졸업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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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졸업식(학위수여식) 및 입학식 일정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모두가 위축되어 있는 가운데 우리 학생들은 빛나는 졸업과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예전처럼 많은 축하객들이 참여하는 졸업식, 입학식은 아니지만 수고했고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올해 서울대의 졸업식, 입학식 일정과 내용입니다.

서울대학교 졸업, 입학식(사진. 서울대학교)

★ 제76회 전기 학위수여식

일정

2022. 2. 25.(금) 10:00

진행 방법

서울대 대표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

☞ https://www.youtube.com/c/SeoulNationalUniversity

사전 영상과 본 영상 총 40여분 진행

콘텐츠 내용

사전 영상 : 릴레이 응원 인사(재학생, 교원, 직원)

본 영상 : 총장 식사, 학사보고, 축사, 졸업생대표 인사, 추억사진

포토존 설치

설치장소 : 정문 아치현수막 및 관정도서관 1층 포토월

설치기간 : 2022. 2. 3.(목) ~ 2. 28.(월)

학위복 대여기간 : 2022. 2. 7.(월) ~ 2. 28.(월)

[졸업생 추억사진 공모]

○ 대상: 2022년 2월 졸업예정자

○ 주제 : 서울대에서의 최고의 순간, 학사모를 쓰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사진 등

○ 공모기간 : 2022. 2. 3.(목) ~ 2. 18.(금)

○ 공모사이트 : https://snu.ac.kr/commencement

※ 모든 공모 참여자에게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 지급

★ 2022학년도 입학식

서울대학교 총장(사진. 서울대학교)

일정

2022. 3. 2.(수) 10:00

진행 방법

서울대 대표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

사전 영상과 본 영상 총 30여분 진행

콘텐츠 내용

사전 영상 : 릴레이 환영인사(재학생,교원,직원)

본 영상 : 총장 식사, 학사보고, 축사, 축가, 교가제창, 릴레이 입학 소감

포토존 설치

설치내용 : 정문 아치 현수막

설치기간 : 2022. 3. 1.(화) ~ 3. 31.(목)

[교가제창 및 릴레이 입학소감 참여]

○ 신청기간 : 2022. 1. 26.(수) ~ 1. 27.(목)

○ 신청방법 : 이메일([email protected]) 신청

○ 신청내용 : 입학예정 단과대학(원) 학(과) 부, 이름, 전화번호, SNU이메일 주소

※ 신청자에게 자세한 안내사항 개별 회신 예정

○ 촬영내용 및 방식 : 본인이 교가제창과 입학 소감 영상을 직접 촬영하여 송부

※ 신청자에게 자세한 안내사항 개별 회신 예정

※ 교가제창과 입학소감 중 전체 또는 택 1 하여 신청 가능, 신청자에게 촬영 영상 가이드 송부 예정

※ 참여한 신입생들에게 기프티콘(교가제창 2만원 상당, 입학 소감 1만 원 상당) 지급

서울대, 3년 만에 대면 졸업식…2020년 졸업생도 “사진 … – 뉴시스

그러면서 “제 대학 생활은 잘 포장해서 이야기해도 길잃음의 연속이었다”며 “(졸업생들이)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않기를, 의미와 무의미와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기를, 그 끝에서 오래 기다리고 있는 낯선 나를 아무 아쉬움 없이 맞이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졸업식 연설을 마쳤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76회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오세정 총장과 ‘필즈상’ 수상 허준이 교수 등이 입장하고 있다. 허준이 교수는 이날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2.08.29. [email protected]

학위 수여식은 오전 10시30분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이보다 이른 시간대부터 체육관 안팎엔 졸업 가운을 입은 학생들, 꽃다발을 든 지인들로 북적였다. 체육관 앞에 마련된 수여식 포토존은 꽃을 들고 만개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29 thg 8, 2022 — 3년 만에 졸업식이 열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체육관 앞에서 뉴시스와 만난 학부 졸업생 A씨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2020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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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제76회 전기 학위수여식 SNU 76th Commenc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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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3년 만에 대면 졸업식…2020년 졸업생도 “사진 찍으러 왔어요”

기사내용 요약 76회 후기 학위 수여식 대면 방식으로 열어

졸업생들도 참여 신청…”무사히 졸업해 감사”

필즈상 수상자 허준이 교수도 연설자로 참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 제76회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리고 있다. 2022.08.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박광온 수습기자 = “2년 전에도 이렇게 다 같이 모이면 좋았을 텐데, 오늘이라도 졸업식이 열려서 마음이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네요.”

3년 만에 졸업식이 열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체육관 앞에서 뉴시스와 만난 학부 졸업생 A씨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2020년에 졸업을 했지만 이날 대면 졸업식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학교를 찾았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대면 졸업식이 열리지 않았는데 일생에 한 번뿐인 대학 졸업식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는 생각에 졸업을 한 사회인 신분으로 가족들과 함께 졸업식에 오게 됐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들이 풀리면서 서울대는 이날 3년 만에 제76회 후기 학위 수여식을 대면 방식으로 열었다. 2020년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졸업식이 취소되거나 학부생 7400여명을 포함해 다수의 학생들이 온라인 중계 등 비대면 졸업식에만 참여할 수 있었다.

대면 졸업식이 따로 열리지 않아 아쉬움을 표했던 ‘코로나 졸업생’들을 배려한 학교는 이들의 졸업식 참여 신청도 받았다. 이에 졸업을 앞둔 학생들뿐 아니라 일찍이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도 졸업의 기쁨을 누리고자 수여식을 찾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 궂은 날씨에도 졸업생, 재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3년 만의 대면 졸업식에 학교는 들뜬 분위기였다.

학위 수여식은 오전 10시30분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이보다 이른 시간대부터 체육관 안팎엔 졸업 가운을 입은 학생들, 꽃다발을 든 지인들로 북적였다. 체육관 앞에 마련된 수여식 포토존은 꽃을 들고 만개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76회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오세정 총장과 ‘필즈상’ 수상 허준이 교수 등이 입장하고 있다. 허준이 교수는 이날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2.08.29. [email protected]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로 사진을 찍을 때 마스크를 잠시 벗은 채 활짝 웃는 학생들도 보였다. 졸업식 분위기를 만끽하던 학생들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졸업 소감들을 전했다.

올해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병화(27)씨는 “비대면 수업들 끝에 졸업 직전이 돼서야 학교에 와서 아쉽다”며 “무사히 졸업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양학과 졸업생인 강다현(23)씨는 “겨우 졸업하게 됐다”며 후련한 표정을 지었다.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는 김지윤(35)씨는 “코로나로 인해 선배들은 졸업식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이렇게 대면으로 3년 만에 졸업식이 열려 서로 축하 인사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는 소회를 남겼다.

학위 수여식 시작 시간대인 오전 10시30분 ‘서울대학교’ 깃발을 들고 있던 기수들이 졸업식장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기수들 뒤로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을 위시한 교수진들이 졸업식장으로 따라 들어갔다. 체육동 안에는 졸업생 본인만 들어갈 수 있어 졸업을 축하하러 온 가족과 친구들은 2층에서 졸업식을 지켜봤다.

이날 ‘필즈상’ 수상자 허준이 교수는 2번째 졸업 연설자로 나섰다.

허 교수는 졸업생들에게 “이제 더 큰 도전을, 불확실하고 불투명하고 끝은 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 매일의 반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마음 단단히 먹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제 대학 생활은 잘 포장해서 이야기해도 길잃음의 연속이었다”며 “(졸업생들이)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않기를, 의미와 무의미와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기를, 그 끝에서 오래 기다리고 있는 낯선 나를 아무 아쉬움 없이 맞이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졸업식 연설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대 졸업식에 ‘성적우수자 66명’만 부르자 학생들 “최악의 …

그러면서 “대학 생활을 잘했냐의 척도가 학점은 아니다. 이번 졸업식은 다원적 특성을 무시하고 서울대를 한심한 똥통 학교로 만들었다”며 “내 평생 그 어떤 학교에서도 졸업식에 수석들만 부르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글쓴이는 “상을 주지 말자는 게 아니다. 졸업식이라는 이름을 붙이고서 최우수상을 받는 학생들만을 초대하지는 말자는 것”이라며 “수천 명의 졸업생을 들러리로 만들거나 그 가족을 학교에 부르지 못하게 하고 소수만을 위한 축제를 만들지 말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해에 4학년이 되는 한 인문대 학생은 “입학식은 전면 취소됐는데 졸업식을 성적 우수자만 모아놓고 한다는 건 학교에서 대대적으로 줄 세우기를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 “물론 졸업식에 끝까지 참여하는 학생이 적다고 하지만 이번 일은 초대받은 자와 초대받지 않은 자의 차이가 발생한다”면서 “이번에 졸업하는 선배들이 푸념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가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오는 26일 열리는 졸업식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졸업식에 참석하는 ‘학생 대표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학교 측이 학사ㆍ석사ㆍ박사 졸업 예정자 4748명 가운데 단과대학별 성적 우수자 66명을 불러 졸업식을 열겠다고 하자 학생들 사이에서 ‘성적 줄 세우기’라며 반발이 이는 모양새다.

18 thg 2, 2020 — 서울대학교가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오는 26일 열리는 졸업식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졸업식에 참석하는 ‘학생 대표자’를 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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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만든 방시혁의 서울대 졸업식 축사 \”내 원동력은 분노\” (풀영상)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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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졸업식에 ‘성적우수자 66명’만 부르자 학생들 “최악의 졸업식”

서울대학교가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오는 26일 열리는 졸업식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졸업식에 참석하는 ‘학생 대표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학교 측이 학사ㆍ석사ㆍ박사 졸업 예정자 4748명 가운데 단과대학별 성적 우수자 66명을 불러 졸업식을 열겠다고 하자 학생들 사이에서 ‘성적 줄 세우기’라며 반발이 이는 모양새다.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 건 18일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다. 이번 졸업식을 “최악의 졸업식”이라고 언급한 글쓴이는 “항상 자랑으로 생각하고 다녔던 서울대학교에서 이런 한심한 졸업식을 시행한다는 사실이 너무 창피하다. 외부 사람들이 많이 알게 돼 비판을 달게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학 생활을 잘했냐의 척도가 학점은 아니다. 이번 졸업식은 다원적 특성을 무시하고 서울대를 한심한 똥통 학교로 만들었다”며 “내 평생 그 어떤 학교에서도 졸업식에 수석들만 부르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글쓴이는 “상을 주지 말자는 게 아니다. 졸업식이라는 이름을 붙이고서 최우수상을 받는 학생들만을 초대하지는 말자는 것”이라며 “수천 명의 졸업생을 들러리로 만들거나 그 가족을 학교에 부르지 못하게 하고 소수만을 위한 축제를 만들지 말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반응에 서울대 관계자는 “졸업식에 성적 우수자 66명과 2명 이내의 가족만 참석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신종코로나 여파로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졸업식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취소하지 않고 약식으로 하기로 했다. 보통 졸업식을 하면 상을 받기 위해 단상에 올라와야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 학생들을 부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 단과대학 관계자 역시 “졸업식을 하면 행사장에는 주로 각 단과대에서 상 받는 학생들만 참석하다 보니 이런 결정을 한 것 같다. 학생들 반발까진 생각을 못 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정규성 서울대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 의장은 “졸업식을 하지 않고 축소해 진행하는 것 자체는 이해하지만, 소수 인원만 참석하는 것에 대해 학생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기준 자체도 대학생활에서 다른 중요한 요소들이 있음에도 성적을 기준으로 해 아쉬움이 든다”고 했다.

이번 해에 4학년이 되는 한 인문대 학생은 “입학식은 전면 취소됐는데 졸업식을 성적 우수자만 모아놓고 한다는 건 학교에서 대대적으로 줄 세우기를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 “물론 졸업식에 끝까지 참여하는 학생이 적다고 하지만 이번 일은 초대받은 자와 초대받지 않은 자의 차이가 발생한다”면서 “이번에 졸업하는 선배들이 푸념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학내 비판에도 “방침이 바뀌진 않을 것 같다”면서 “이번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 가운데 원하는 학생은 2020년 8월에 열릴 예정인 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서울대를 제외한 서울 주요 대학은 졸업식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분위기다.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전기졸업식을 연기하고 오는 8월 있을 후기졸업식과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서강대는 18일 예정됐던 졸업식을 취소하는 대신 학생들이 졸업가운과 학사모를 대여할 수 있게 해 캠퍼스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우림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대, 3년 만에 대면 졸업식…2020년 졸업생도 “사진 찍으러 …

29 thg 8, 2022 — 3년 만에 졸업식이 열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체육관 앞에서 뉴시스와 만난 학부 졸업생 A씨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2020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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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응원단] 2022 서울대학교 봄축제 폐막제 공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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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3년 만에 대면 졸업식…2020년 졸업생도 “사진 찍으러 왔어요”

“2년 전에도 이렇게 다 같이 모이면 좋았을 텐데, 오늘이라도 졸업식이 열려서 마음이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네요.”3년 만에 졸업식이 열린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체육관 앞에서 뉴시스와 만난 학부 졸업생 A씨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2020년에 졸업을 했지만 이날 대면 졸업식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학교를 찾았다.코로나19 사태 당시 대면 졸업식이 열리지 않았는데 일생에 한 번뿐인 대학 졸업식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는 생각에 졸업을 한 사회인 신분으로 가족들과 함께 졸업식에 오게 됐다고 한다.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들이 풀리면서 서울대는 이날 3년 만에 제76회 후기 학위 수여식을 대면 방식으로 열었다. 2020년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졸업식이 취소되거나 학부생 7400여명을 포함해 다수의 학생들이 온라인 중계 등 비대면 졸업식에만 참여할 수 있었다.대면 졸업식이 따로 열리지 않아 아쉬움을 표했던 ‘코로나 졸업생’들을 배려한 학교는 이들의 졸업식 참여 신청도 받았다. 이에 졸업을 앞둔 학생들뿐 아니라 일찍이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도 졸업의 기쁨을 누리고자 수여식을 찾았다.비가 추적추적 내려 궂은 날씨에도 졸업생, 재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3년 만의 대면 졸업식에 학교는 들뜬 분위기였다.학위 수여식은 오전 10시30분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이보다 이른 시간대부터 체육관 안팎엔 졸업 가운을 입은 학생들, 꽃다발을 든 지인들로 북적였다. 체육관 앞에 마련된 수여식 포토존은 꽃을 들고 만개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로 사진을 찍을 때 마스크를 잠시 벗은 채 활짝 웃는 학생들도 보였다. 졸업식 분위기를 만끽하던 학생들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졸업 소감들을 전했다.올해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병화(27)씨는 “비대면 수업들 끝에 졸업 직전이 돼서야 학교에 와서 아쉽다”며 “무사히 졸업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양학과 졸업생인 강다현(23)씨는 “겨우 졸업하게 됐다”며 후련한 표정을 지었다.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는 김지윤(35)씨는 “코로나로 인해 선배들은 졸업식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이렇게 대면으로 3년 만에 졸업식이 열려 서로 축하 인사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는 소회를 남겼다.학위 수여식 시작 시간대인 오전 10시30분 ‘서울대학교’ 깃발을 들고 있던 기수들이 졸업식장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기수들 뒤로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을 위시한 교수진들이 졸업식장으로 따라 들어갔다. 체육동 안에는 졸업생 본인만 들어갈 수 있어 졸업을 축하하러 온 가족과 친구들은 2층에서 졸업식을 지켜봤다.이날 ‘필즈상’ 수상자 허준이 교수는 2번째 졸업 연설자로 나섰다.허 교수는 졸업생들에게 “이제 더 큰 도전을, 불확실하고 불투명하고 끝은 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 매일의 반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마음 단단히 먹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그러면서 “제 대학 생활은 잘 포장해서 이야기해도 길잃음의 연속이었다”며 “(졸업생들이)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않기를, 의미와 무의미와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기를, 그 끝에서 오래 기다리고 있는 낯선 나를 아무 아쉬움 없이 맞이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졸업식 연설을 마쳤다.[서울=뉴시스]

학·석박사 4919명 졸업…제73회 전기 학위 수여식기사보기

둘째, 주변을 둘러보고 어떻게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공이 직장, 모임, 그리고 나라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런 기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일단 자신 스스로를 갖추어 노력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의지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정진해서, 뚜렷한 성과를 내야만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이룩한 성과가 여러분 자신에게만 적용되는 제한된 것이라면, 그것은 진정한 성공이라 하기 어렵습니다. 여러분이 이룩한 성과를 함께 기뻐하고 자랑스러워 할 사람들이 주변에 없다면, 그것을 성공이라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한 가지 일에 한 가지 방식으로 몰두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여러분의 능력만 믿고, 서울대 졸업장만 믿고, 지금까지 해온 일에 안주하면 안 됩니다. 꾸준히 배우며 자신의 길을 돌아봐야 합니다. 자신의 길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변화하는 세상에서 내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성찰적인 자세로 돌아봐야 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세상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꾸준히 묻고 답해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배워야 합니다. 서울대 졸업장이 아니라, 서울대에서 배운 이 자세, 즉 항상 돌아보고 새롭게 배우려는 자세가 여러분의 진정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의 뛰고 나는 수재들이 모인 이곳 서울대에서 여러분들은 경쟁과 협력을 통하여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밤늦도록 불빛이 꺼지지 않는 곳은 도서관만이 아니었습니다. 연구실에서, 실험실에서, 작업실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저마다의 재능을 갈고 닦아왔습니다. 이러한 피나는 노력 또한 젊음의 특권이며 의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여러분의 열정이 목적을 달성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서울대가 국내 최고 명문대학의 위상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합심하여 노력하듯, 여러분들 또한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오세정 총장은 식사에서 “서울대인은 비록 그 일이 어렵고 전망이 불확실할지라도 남들이 좋다고 … 이렇게 이 자리에 서고 보니 56년 전 저의 졸업식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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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회 서울대학교 학위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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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석박사 4,919명 졸업…제73회 전기 학위 수여식

학·석박사 4,919명 졸업…제73회 전기 학위 수여식

지난 2월 26일 열린 제73회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석사 박사 총 4,919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모교는 지난 2월 26일 모교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제73회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학사 2,439명, 석사 1,750명, 박사 730명 등 총 4,919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아 본회에 입회했다. 오세정 총장과 홍기현 교육부총장 등 보직교수들을 비롯해 신수정 본회 회장, 학부모 등 7,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세정 총장은 식사에서 “서울대인은 비록 그 일이 어렵고 전망이 불확실할지라도 남들이 좋다고 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시류에 휩쓸리지 말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여러분이 이룩한 성과를 함께 기뻐하고 자랑스러워 할 사람들이 주변에 없다면 그것을 성공이라 할 수 없다”며 “주변을 둘러보고 어떻게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당부했다.

신수정 본회 회장은 축사에서 생텍쥐페리의 소설 ‘인간의 대지’를 인용해 따스한 격려를 건넸다. “소설 속 주인공이 안데스 산맥에 불시착한 뒤 한 발 한 발 걸어서 살아남게 한 것은 ‘나를 아는 모든 이들이 내가 지금 살아 있다면 걷고 있으리라고 믿을 것이다’라는 확신이었다”며 “모교와 총동창회는 여러분이 어떠한 난관 속에서도 이상을 위해 끊임없는 발걸음을 계속해 주시리라 믿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하단 축사 요지 참조>

졸업생 대표로는 송미라(국문13입) 씨가 연단에 올랐다. 송 씨는 조모 슬하에서 자라 어려운 환경을 딛고 6년 전 모교에 입학한 후 취약계층 교육봉사활동, 글로벌봉사단 활동 등에 매진했다. 송 씨는 “조금 특별한 성장과정에서 주변을 돌아볼 틈 없이 달려왔지만 서울대에 와서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삶 속에서 대학 시절의 유산인 ‘사회의 빈틈을 메우는’ 자세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제작자인 방시혁(미학91-97)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축사를 맡아 졸업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오 총장에게 직접 축사를 부탁받은 것으로 알려진 방 동문은 “지루한 ‘꼰대 이야기’를 하거나 방탄소년단의 성공에 잘난 척 하는 걸로 비칠까 고민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오늘의 저를 만든 에너지의 근원은 음악 산업의 불합리, 부조리 등에 대한 분노였다”며 “앞으로의 여정에서 부조리와 몰상식에 대해 분노하고 맞서 싸워야 한다. 그래야 사회가 변화한다”고 당부했다. <하단 축사 요지 링크 참조>

각 단과대학별 총장상과 총동창회장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박수진 기자

오세정 총장 식사

“자기만 아는 서울대인이란 말 듣지 말길”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하면서 제가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제 경험에서 나온 메시지입니다. 여러분은 시류에 휩쓸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바라는 일, 원하는 일을 찾아서, 집중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설정한 성취를 이룰 때까지 매진하기를 바랍니다. 서울대인은 비록 그 일이 어렵고 전망이 불확실할지라도, 남들이 좋다고 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남들이 유망하다고 하는 일, 남들이 좋겠다는 일이라면, 우리가 굳이 나서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이 전망하기에 바람직한 일,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옳은 일을 향해서 정진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한 가지 일에 한 가지 방식으로 몰두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여러분의 능력만 믿고, 서울대 졸업장만 믿고, 지금까지 해온 일에 안주하면 안 됩니다. 꾸준히 배우며 자신의 길을 돌아봐야 합니다. 자신의 길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변화하는 세상에서 내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성찰적인 자세로 돌아봐야 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세상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꾸준히 묻고 답해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배워야 합니다. 서울대 졸업장이 아니라, 서울대에서 배운 이 자세, 즉 항상 돌아보고 새롭게 배우려는 자세가 여러분의 진정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주변을 둘러보고 어떻게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공이 직장, 모임, 그리고 나라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런 기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일단 자신 스스로를 갖추어 노력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의지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정진해서, 뚜렷한 성과를 내야만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이룩한 성과가 여러분 자신에게만 적용되는 제한된 것이라면, 그것은 진정한 성공이라 하기 어렵습니다. 여러분이 이룩한 성과를 함께 기뻐하고 자랑스러워 할 사람들이 주변에 없다면, 그것을 성공이라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서울대 출신이라는 말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많지만, 그중에서 제가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말은 ‘서울대 출신은 자기 밖에 몰라’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저로서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표현입니다. 우리는 이런 말이 부당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따로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공동체를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해, 나라를 위해 각자 나름대로 기여하면 됩니다.

사회에 진출한 후, 여러분들이 할 일은 서로 다를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우리 공동체에 기여하는 방식은 같으리라 기대합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헌신과 혁신을 통해서 이루어질 겁니다. 그것은 배운 자로서의 긍지와 겸손함, 그리고 전문가로서 지식과 윤리의식을 반영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불의에 굴하지 않는 용기와 시민적 덕성을 발휘하는 일일 겁니다. 언제나 배우는 자세로 정진해서, 크게 이룩하고, 공동체에 기여하시기 바랍니다.

신수정 회장 축사

“어떤 난관에도 끊임없이 걸어가십시오”

이렇게 이 자리에 서고 보니 56년 전 저의 졸업식 생각이 납니다. 동숭동 문리대 운동장에서 아주 엄숙한 졸업식을 했었지요. 무척이나 추웠던 기억이 납니다.

지난 50여 년 동안 우리의 국가와 사회, 개인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관과 목표, 인생관 같은 것들에도 변화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은 서울대가 우리들의 모교라는 사실입니다.

전국의 뛰고 나는 수재들이 모인 이곳 서울대에서 여러분들은 경쟁과 협력을 통하여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밤늦도록 불빛이 꺼지지 않는 곳은 도서관만이 아니었습니다. 연구실에서, 실험실에서, 작업실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저마다의 재능을 갈고 닦아왔습니다. 이러한 피나는 노력 또한 젊음의 특권이며 의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여러분의 열정이 목적을 달성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서울대가 국내 최고 명문대학의 위상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합심하여 노력하듯, 여러분들 또한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에서 안데스 산맥에 불시착한 조종사 기요메가 극한의 상황에서도 고통스러운 걸음을 한 발 한 발 걸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은 ‘나를 아는 모든 이들이 내가 지금 살아 있다면 걷고 있으리라고 믿을 것이다. 그러니 나는 걸어야 한다’ 라는 확신이었습니다. 우리 모교와 총동창회는 여러분이 어떠한 난관 속에서도 여러분의 이상을 위해서 끊임없는 발걸음을 계속해 주시리라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지난 저의 삶을 돌이켜볼 때 서울대학교는 저에게 학문의 연마를 떠나서 서울대학교라는 고리로 연결된 모든 인간관계를 맺어 주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의 오늘이 있기까지, 제가 존경하는 선배와 교수님들, 우정을 함께 나눈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후배들과 하나가 된 서울대가 든든한 배경이 되어 주었다고 확신합니다. 뛰어난 수재라는 것을 넘어서서, 우리가 서울대학교에서 받은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모교와 국가, 인류에 돌려드릴 수 있는지, 모교를 떠나는 지금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 서울대 총동창회도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총동창회로, 화합하고 하나되는 총동창회로서 계속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동창회가 더욱 발전해서 오늘의 서울대에 더 큰 응원과 격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여러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건강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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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축사 <2> 한국의 스티븐 호킹 이상묵 모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http://snua.or.kr/magazine/view.asp?seq=14330&gotopage=1&startpage=1&mgno=&searchWord=&mssq=020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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